[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영국의 원전 확대 로드맵에 공식적으로 지지를 표했다. 신규 사업에 참여해 영국의 원전 건설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무어사이드 사업 수주에 실패한 후 월파 원전에 다시 도전하며 영국에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 17일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영국의 새 원전 로드맵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한전은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에 영국 정부의 조처가 영국에 다시 한번 세계 원자력 산업을 선도할 원동력을 제공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소형모듈원자로(SMR)과 규제 간소화, GW 규모 원전을 통해 영국의 의지를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전 사업의 빠른 진행을 위한 매우 시의적절하고 통찰력 있는 행보"라고 호평했다. 한전은 원전 사업 참여 의지도 드러냈다. 한전은 "영국의 약속에 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며 "2050년까지 최대 24GW의 원전을 배치하려는 영국의 야심찬 여정에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표된 원전 로드맵은 70년 만에 최대 규모로 추진되는 원전 확대 계획이다. 영국은 현재 건설 중인 '사이즈웰 C'나 '힝클리 포인트 C'와 같은 크기의 원전을 잉글랜드 동부에 올해부
[더구루=홍성환 기자] 4세대 초고온 가스를 활용한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가 이탈리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캐나다 규제당국의 사전 적합성 검토(VDR)를 통과했다. 캐나다 원전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 회사와 글로벌 원전 사업에 협력 중인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의 수혜가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두산에너빌리티의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와 협력을 강화한다. 2018년 체결한 파트너십을 갱신하고 체코 신규 원전 사업 수주에 나선다. 17일 한수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6일 두산스코다파워와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체코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는 황주호 사장과 다니엘 프로하츠카(Daniel Prochacka) 두산스코다파워 최고운영자(COO)가 직접 참석했다. 황 사장은 체코 플젠에 위치한 두산스코다파워 공장도 둘러봤다. 스코다파워는 2009년 두산에너빌리티가 인수한 체코 기업이다. 발전용 터빈 분야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한수원과는 2018년 11월 파트너십을 맺었다. 당시 정재훈 한수원 사장의 두산스코다파워 공장 방문과 맞물려 신규 원전 사업 개발과 연구·개발(R&D)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었다. 이번 협약도 2018년 MOU의 연장선이다. 한수원은 두산스코다파워와 협력해 체코 원전 수주전에 나선다. 한수원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200㎿급 가압경수로형 원전 1기를 건설하는 신규 원전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2022년 11월 최초 입찰서를 제출한 이후 약 1년 만에 최종 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미국 워싱턴주(州)에서 추진하는 원전 사업과 관련해 신규 자금을 유치했다. 타당성 조사를 본격화하며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프랑스 정부가 원전 건설을 확대할 방침이다.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원전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리는 모습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는 새로 짓는 원전 수를 기존 6기에 더불어 8기를 추가로 건설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오는 2035년까지 총 14기 원전을 새로 건설하겠다는 것이다. 프랑스는 조만간 관련 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아녜스 파니에-뤼나셰르 프랑스 에너지전환부 장관은 최근 프랑스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2022년 초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발표한 신규 원전 6기 건설을 넘어서는 원전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있다"며 "당초 계획에 신규 원전 8기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는 자국 에너지 믹스에서 현재 60%를 넘는 화석연료 비중을 2035년까지 40%로 줄이겠다는 목표하에 원전 의존도를 늘리고 있다. 프랑스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2020년 기준 국민 1인당 약 4.7t으로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적은 편이다. 이는 1970년대부터 지어진 원전 57기가 가동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마크롱 정부는 노후 원전의 수명을 기존 40년에서 50년으로 늘린 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전문 회사 '뉴스케일파워'가 임직원을 절반 수준으로 감원하는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첫 SMR 구축 사업 무산의 여파가 일파만파 확대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 이하 뉴스케일)가 폴란드 소형원전 개발을 위한 규제기관의 허가를 받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가나가 원전 건설 부지 결정을 목전에 뒀다. 후보지 2곳을 평가해 최종 부지를 낙점하고 2030년 가동을 목표로 원전을 짓는다. 한국도 원전 수주에 관심을 표명한 가운데 미국이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히고 있다. 1일 코트라 아크라무역관에 따르면 가나 원전 회사 'NPG(Nuclear Power Ghana)'는 서부 은수반(Nsuban)과 중구 오보탄(Obotan)을 원전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다. 기술 평가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곧 최종 부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NPG는 6개국에 정보요청서(RFI)도 발송했다. 한국과 미국, 중국, 캐나다, 프랑스, 러시아로부터 기술과 재무 등을 담은 답변서를 받았다. 6곳에서 대형(700~1400㎿), 9곳에서 소형 원전(50~300㎿) 제안을 받았다. 가나는 제안서를 평가해 최종 사업자를 정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원전을 가동해 전력 공급난을 해소한다. 가나는 1990년대 이전까지 수력발전을 주요 전력 공급원으로 활용했다. 하지만 전력 부족이 심화되면서 화력발전을 했다. 2022년 기준 화력발전 비중은 67.9%, 수력발전은 31.4%다. 화력발전을 적극적으로 도입했으나 전력 수급은 개선되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전문 회사 '뉴스케일파워'가 잇단 집단소송에 휘말리며 위기에 봉착했다. 사업 중단 여파로 기술 상용화 능력에 의구심을 제기, 경영진에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관심을 보이는 카자흐스탄 신규 원전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건설비는 최대 19조원으로 카자흐스탄은 국제 금융기관을 활용해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보편화된 가압경수로형 원전을 2035년부터 가동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네덜란드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한 기술타당성 조사에 착수한다. 내년 가을께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체코와 폴란드에 이어 네덜란드에서도 수주에 나서 유럽에서 원전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25일 네덜란드 정부에 따르면 한수원은 내달 신규 원전에 대한 기술타당성 조사에 돌입한다. 원전 설계와 부지, 비용, 건설 기간, 환경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최소 6개월 동안 진행하고 첫 번째 결과를 내년 가을께 공유할 예정이다. 네덜란드는 제일란트주 보르셀 지역에 원전 2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입찰을 열어 사업자를 선정하고 2035년까지 원전을 짓는다는 목표다. 기당 발전용량은 1000㎿∼1650㎿다. 완공 후 네덜란드 전력 수요의 9~13%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수원은 유력 사업자 중 하나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네덜란드 국빈방문을 계기로 현지 정부와 기술타당성 조사 계약을 맺고 현지 원전 시장 진출의 포문을 열었다. 한국전력 자회사인 한전원자력연료는 네덜란드 원전 컨설팅 기업 뉴클릭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차관급 원전 협력 채널을 설치해 양국 간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수원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