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 브라질 자회사 'CJ셀렉타(CJ Selecta)'가 현지 주정부와 회동했다. 현지 투자 요청을 받고 친환경 에너지 분야 투자 검토에 나선다. 브라질 미나스 제라이스주 투자청 주앙 파울로 브라가 국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지속 가능한 농업 비즈니스 포럼'에서 CJ셀렉타 최고운영책임자(COO)와 만났다. CJ셀렉타의 사업 계획과 지원 방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브라가 국장은 미나스 공장을 통해 현지 생산량을 늘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경제 발전에 기여한 CJ셀렉타에 감사를 표했다. CJ셀렉타는 콩 당밀을 이용한 에탄올 생산의 선구자라고 높이 사며 현지 사업부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브라가 국장은 "CJ셀렉타가 청정 에너지와 자원 재활용 중심의 친환경 생산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성과 혁신의 벤치마크"라고 평가했다. 미나스 제라이스주의 마테우스 시모에스 부주지사도 호평을 쏟아냈다. 그는 "CJ셀렉타가 단순한 원자재 수출에서 벗어나 고숙련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가공사업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CJ셀렉타를 향한 잇단 러브콜은 친환경 생산 체계와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를 갖춘 지속 가능성 모델 기업으로
[더구루=김명은 기자] SPC그룹의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가맹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며 북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캐나다 진출 이후 빠른 속도로 매장을 확대하며 현지 소비자들과 프랜차이즈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현재까지 13개 매장을 운영 중인 가운데 연내 30개 매장 출점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파리바게뜨 북미지역 최고개발책임자(CDO) 닉 스카치오(Nick Scaccio)는 지난 4일(현지시간) '레이트 나이트 레스토랑 쇼'(Late Night Restaurant Show) 팟캐스트에 출연해 "캐나다에서 30개 매장을 추가로 개발 중이며, 가맹사업은 매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치오는 "프랜차이즈 모델의 강점은 일관된 운영과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이라며 "가맹점주는 4주간의 집중 실습 교육을 통해 브랜드 문화를 익히고 동일한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훈련받는다"고 강조했다. 파리바게뜨의 이같은 교육 체계와 브랜드 철학은 기존 프랜차이즈 운영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팀홀튼(Tim Hortons) 6개 매장을 운영해온 가맹점주 아비드 칸(Abid Khan)은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디야커피가 ‘제로슈가 달달커피’를 출시해 트렌드에 발맞춘 제로 음료 라인업을 확대한다. 여름 음료 시장을 꽉 잡는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출시해 화제를 만든 ‘달달커피’는 친숙한 맛과 가성비를 추구하는 트렌드로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음료다. 이번 출시 된 ‘제로슈가 달달커피’는 기존에 출시 된 ‘달달커피’의 추가 라인업으로, 동일한 커피믹스의 맛을 제로슈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0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달달커피’와 ‘제로슈가 달달커피’는 커피 음료와 플랫치노 음료 각 2종으로 구성됐다. 여름 시즌에 맞게 아이스 음료로 즐길 수 있으며, 커피 음료는 라지(L) 사이즈와 엑스트라(EX) 사이즈, 플랫치노 음료는 레귤러(R) 사이즈와 엑스트라(EX) 사이즈로 운영된다. 또한 이디야커피는 제로슈가 음료의 인기와 수요 증가로 인해 제로슈가 아이스티를 리뉴얼 하여 출시한다. ‘달달커피’ 음료는 전국 이디야커피 가맹점에서 시즌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등 배달 서비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여름철 계절에 적합한 플랫치노 음료와 트렌드에 어울리는 제로슈가 음료로 출시하게 되어 고
[더구루=김명은 기자] CJ제일제당이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의 미국 앰버서더(홍보 대사)로 할리우드 배우 '랜달 박'(Randall Park)을 발탁했다. 비비고는 한국계 미국인을 대표하는 스타와의 협업을 통해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시장 내 비비고 브랜드의 새로운 캠페인 '비비고 포 잇'(bibigo for it)을 통해 배우 랜달 박과의 파트너십을 공식화하고, 새로운 단품식(싱글 서브 보울) 라인을 출시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한국 음식의 매력을 더욱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비비고는 이를 통해 K-푸드의 대중화와 시장 확대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랜달 박은 미국 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한국계 배우 중 한 명으로, 유쾌한 코미디 연기부터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까지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디 인터뷰'(The Interview)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역할을 맡아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미국 ABC 방송의 시트콤 '프레시 오프 더 보트'(Fresh Off
[더구루=김명은 기자] hy의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이 출시한 하루곡물 스낵 '크리스피롤'이 홍콩 세븐일레븐에 정식 입점했다. 특히 이번 제품은 K팝 인기 그룹 세븐틴과 협업한 '세븐틴 에디션'으로, 글로벌 팬덤 '캐럿'의 높은 관심과 함께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세븐틴의 인기를 활용한 이른바 'K팝 마케팅'으로 한류 열풍이 짙은 홍콩 편의점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9일 홍콩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달 신제품 안내문을 통해 hy의 하루곡물 '크리스피롤' 딸기맛과 초콜릿맛 두 가지 버전이 홍콩 현지에서 출시됐다. 해당 제품은 튀기지 않고 구워낸 스낵으로, 21가지 국산 곡물에 부드러운 크림을 더해 담백하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세븐틴 멤버의 이미지가 들어간 특별 패키지 디자인으로 K팝 팬층을 겨냥한 점이 눈에 띈다. 홍콩 세븐일레븐 측은 '세븐틴이 추천하는 한국식 스낵'이라는 홍보 문구와 함께 '크리스피롤'을 메인 신제품으로 소개했다. 판매가는 개당 15홍콩달러(약 2600원)로,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한류 스낵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hy는 이번 홍콩 편의점 입점을 통해 크리스피롤의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아시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GRS가 태국에서 개최한 식품 박람회 타이펙스(THAIFEX - Anuga Asia 2025)에 참석해 ‘불고기버거’, ‘전주비빔라이스’ 등 롯데리아 대표 메뉴를 알리며 동남아 시장 신규 진출 확대를 위한 활동을 강화했다. 9일 롯데GRS는 타이펙스에서 롯데리아 대표 메뉴인 ‘리아 불고기’와 한식의 맛을 살린 K-버거 ‘전주비빔라이스버거’와 함께 ‘강정치킨’을 소개하고 시식회를 운영했다. 타이펙스는 세계 최대 식품 박람회인 ANUGA(독일 퀼른식품박람회)를 주최하는 글로벌 전시 기획사 퀼른메쎄와 태국 정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아시아 최대 식품 박람회다. 올해는 전 세계 52개 국에서 3000여 개 업체와 9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모였으며 롯데GRS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했다. K-프랜차이즈의 위력을 알리며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100여건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상담 운영과 함께 롯데GRS 부스에 약 1만2000명이 방문했다. 지난해 대비 방문객이 20%가량 증가한 수치이며 롯데리아에 대한 큰 관심을 이끌었다. 방문객들은 시식회에서 선보인 제품에 대해 ‘한국의 맛이 담긴 독보적인 버거’, ‘차별화된 K-푸드’ 등의 반응이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 숙취해소 브랜드 상쾌환은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서울푸드 2025’에 참가해 전시 부스를 운영한다. 일본 등 주요 거래처를 대상으로 현지 유통 전략 및 판매 아이디어를 논의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푸드’는 국내외 식품산업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과 업계 트렌드 및 인사이트 공유를 위해 매년 열리는 국제식품전시회로, 올해는 52개국에서 1600여개사가 참여한다. 상쾌환은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잠재고객 발굴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처음 참가했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숙취해소 효과와 제품 안전성을 비롯해 다양한 제형과 맛, 편리한 휴대성과 섭취 방식 등 상쾌환만의 강점을 내세워 해외 판로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상쾌환은 행사에 앞서 국내 식품∙무역기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주요 국가의 수입처를 사전 초청하는 한편, 기존 고객과의 유대 강화에 나선다. 현재 상쾌환은 일본 편의점 ‘로손’과 종합 할인점 ‘돈키호테’를 비롯해 미국, 중국, 태국, 호주 등 10여개국에 진출해 있다. 특히 로손 입점을 시작으로 국가별 대형 유통사 입점과 제휴를 타진하며 음주 전후에 숙취해소
[더구루=김명은 기자]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이 인도네시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인도네이시아에서 생산된 사료용 아미노산 '트립토판'의 누적 수출량이 35만 톤을 넘어서며 이 지역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9일 CJ제일제당의 바이오 사업 부문인 CJ바이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파수루안 사업장에서 생산한 트립토판의 누적 수출량이 35만 톤을 돌파했다. 지난 3일(현지시간) 파수루안 현지에서 이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부디 산토소 인도네시아 무역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CJ바이오의 생산 시스템과 참과 기술력에 극찬을 아까지 않았다. 부디 산토소 무역부 장관은 "CJ바이오와 같은 수출 선도 기업의 사업 확대를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부자바주 에밀 부주지사 역시 "CJ는 인도네시아 수출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특히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이 가능하도록 무역부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CJ바이오의 지난해 식품 및 사료 첨가제 전체 매출은 약 4조2000억원에 달한다. 이 중 95%는 수출을 통해 달성됐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페르노리카그룹의 한국 법인 페르노리카 코리아(Pernod Ricard Korea)와 스카치 위스키 증류소 시바스 브라더스(Chivas Brothers)는 주한영국상공회의소(BCCK)가 주관한 ‘2025 BCCK 비즈니스 어워드’에서 한국 내 위스키 산업 활성화 및 한영 문화 교류에 대한 긍정적 영향력을 인정받아 ‘한국 내 영국 기업의 기여도(UK Impact in Korea)’ 부문에서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주한영국상공회의소(BCCK · British Chamber of Commerce in Korea)가 주관하는 ‘2025 BCCK 비즈니스 어워드(2025 BCCK Business Awards)’는 한국 내에서 활동 중인 영국계 및 글로벌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과와 한국 내 기여를 조명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어워드는 ▲한국 내 영국 기업의 기여도(UK Impact in Korea) ▲올해의 캠페인(Campaign of the Year) ▲올해의 책임경영 기업(Responsible Business of the Year) ▲올해의 혁신적 기업(Innovative Business of the Year) ▲개인 공헌상(Chair’s Awa
[더구루=김명은 기자] 일본 프로야구 선수 나카무라 유헤이(34·야쿠르트 스왈로스)의 한국 음식 사랑이 화제다. 평소 김치와 불고기, 떡볶이를 즐겨 먹는 나카무라는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직접 푸드트럭을 운영하며 'K-푸드 알리미'로 나섰다. 8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나카무라는 지난 2일 자신이 직접 기획한 한국식 푸드트럭 '무초 베이스 27'(MUCHO BASE 27)을 오픈했다. 가게 이름은 그의 애칭 '무초'(Mucho)와 등번호 27번을 조합해 만든 것으로, 팬과 선수가 연결되는 새로운 소통 공간을 표방한다. 푸드 트럭은 지난 6일 소프트뱅크와의 경기가 열린 일본 도쿄 신주쿠의 메이지진구 구장 외곽에 출현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메뉴는 나카무라가 과거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했을 때 영감을 받은 음식들로 구성됐다. 지짐이, 양념 치킨, 불고기 덮밥 등이 대표적이다. 나카무라는 "한국 음식은 본고장에서 먹었을 때 정말 감동적"이라며 "이 맛을 내가 직접 재현해 팬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푸드 트럭 오픈 역시 자신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소속팀 야쿠르트는 현재 센트럴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나카무라는 "
[더구루=이연춘 기자] CJ푸드빌 뚜레쥬르가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 1월 현지 파트너사 ‘스트림 엠파이어 홀딩스(Stream Empire Holdings)’와의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 체결 이후 첫 번째 매장을 오픈한다. 7일 CJ푸드빌에 따르면 수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에 신규 매장인 ‘뚜레쥬르 선웨이 피라미드점’을 연다. ‘뚜레쥬르 선웨이 피라미드점’은 쿠알라룸푸르 중심가에 위치한 대형 복합 쇼핑몰 선웨이 피라미드 2층에 약 60평 규모로 위치했다. 특히 뚜레쥬르의 고품질 제품들을 엄선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형 공간으로 구성하여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도 K-베이커리 대표 주자로서의 아이덴터티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뚜레쥬르는 말레이시아 시장에서도 토탈 K-베이커리를 콘셉트로 K-베이커리 본연의 빵과 케이크를 다양하게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국내외에서 오랜 기간 인기가 입증된 패스트리, 생크림 케이크 등의 스테디셀러 제품 뿐만 아니라 현지 고객들의 수요와 선호도를 반영해 식사빵을 활용한 샌드위치, 음료 등으로 탄탄한 라인업을 갖췄다. 특히 지리적으로 인접한 인도네시아에서 뚜레쥬르가 성공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K-주류 문화를 선도하는 골든블루가 세계 3대 주류 품평회 중 하나인 ‘2025 벨기에 몽드셀렉션(Monde Selection)’에 참가해 출품한 전 제품이 수상했다. 7일 골든블루에 따르면 올해 △골든블루 쿼츠 △골든블루 더 사피루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 △팬텀 디 오리지널 리저브 △팬텀 디 오리지널 17 등 총 5종을 출품했다. 이 중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는 최고 등급인 최우수금상(Grand Gold)을 수상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골든블루 더 다이아몬드’는 몽드셀렉션에서 올해까지 총 5회의 그랑 골드를 받았다. 이외에도 미국, 영국 등 주요 국제 품평회에서 꾸준히 수상하고 있는 ㈜골든블루의 대표 제품 중 하나다. 이번 품평회에서 주목받은 제품은 골든블루가 지난해 말 새롭게 출시한 ‘골든블루 쿼츠’다. 올해 몽드셀렉션에 처음으로 출품한 ‘골든블루 쿼츠’는 금상(Gold)을 수상하며 제품력과 브랜드 우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골든블루 쿼츠’는 36.5도의 부드러운 도수와 합리적인 가격대를 기반으로 위스키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다. 특히 위스키의 음용 트렌드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가 일본을 포함한 4개국에서 사업을 철수하며 아시아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몸집 키우기보다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지역에 역량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마비된 가운데 이집트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육상 운송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7일 코트라 및 이집트 석유부에 따르면 카림 바다위 석유부 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수메드(SUMED·수에즈-지중해) 송유관'을 통해 사우디가 홍해에서 지중해로 원유를 운송하는 것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안보 위험으로 해상 교통이 마비된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기 위해 원유 수출 경로를 홍해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수메드 송유관은 홍해 아인수크나 항구와 지중해 시디 케리르 항구를 연결하는 이집트의 육상 원유 수송로다. 중동에서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하는 주요 루트 중 하나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지 못하는 대형 유조선이 운하 대신 이용한다. 총길이는 320㎞로, 하루 약 25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이 지역 선박 운항이 사실상 멈춰선 상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