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다국적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가 스위스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 인수를 위한 자문단을 구성했다. 리오 틴토는 13일(현지시간) 글렌코어 인수를 위해 JP모건과 에버코어, 맥쿼리 등 3개 대형 투자은행(IB)을 자문사로 선정했다. 자문 수수료만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리오 틴토는 글렌코어와 합병 가능성에 대한 초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합병이 이뤄질 경우 기업 가치는 2600억 달러(약 38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업계 시가총액 1위 기업인 BHP의 1610억 달러(약 235조원)보다 높은 수준이다.<본보 2026년 1월 9일 참고 '380조 원자재 공룡' 탄생하나…"글렌코어·리오틴토, 합병 초기 협상 진행 중"> 두 회사는 지난 2014년부터 합병 가능성을 모색해 왔지만 사업 방향과 기업 가치 산정 등에서 입장차를 보이며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최근 구리 수요가 급증하는 등 시장 환경이 급변하자 다시 협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규 광산을 개발하는 것보다 기존 우량 자산을 가진 기업을 합병하는 것이 더 빠르고 경제적이라는 판단에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 가격이 새해 들어서도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5000달러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은 가격도 이러한 흐름과 연동돼 90달러가 임박했다는 분석이다. 14일 글로벌 원자재 업계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지난 12일 온스당 4629.94달러까지 올랐다. 은도 온스당 86.22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가격은 지난해 70% 이상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약 3%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은 가격은 지난해 150% 이상 올랐으며 올해 약 7%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주요 증권사들은 올해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 은 가격이 9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씨티그룹은 1월 보고서를 통해 “3개월 안에 금 가격이 온스당 5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올해 금 가격 상단 목표치를 5000달러로 상향 조정했으며, UBS도 올 1분기 안에 금 가격이 5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호주 금융사인 ANZ는 “현 상황이 지속된다면 은 가격은 온스당 90달러를 향해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러한 전망의 배경에는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통화정책 완화 기대감이 있다. 미국은 최근 군사 작전을 통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대통령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간 사상 초유의 정면 충돌에 금·은 가격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금·은에 몰린 결과다. 13일 글로벌 귀금속 시장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지난 12일 전일 대비 2.6% 급등해 온스당 4625.34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처음으로 46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은 가격 역시 7.2% 급등해 온스당 85.73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형사소추 가능성이 영향을 끼쳤다. 파월 의장은 지난 11일 공개한 영상에서 "연준 청사 개보수에 대한 지난해 6월 나의 의회 증언과 관련해 법무부로부터 대배심 소환장과 형사 기소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준 청사 개보수 비용에 대한 수사가 개시됐다는 의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기준금리가 1%까지 낮아져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파월 의장은 세 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75%p를 인하하는 데 그쳤다. 현재 기준금리는 3.50∼3.75% 수준이다. 이 같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우려는 금·은 가격 상승의 요인이 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유일하게 알루미나 정제소를 운영 중인 원자재 기업 '애틀랜틱 알루미나(Atlantic Alumina)'에 투자하기로 했다. 첨단 제조업에 쓰이는 전략 광물인 갈륨의 자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가 전략적 핵심광물의 비축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산 희토류 공급망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일본은 세계 첫 심해 희토류 채굴 시험에 착수했다. 호주는 12일(현지시간) 12억 호주달러(약 1조2000억원)에 이르는 전략적 핵심광물 비축 계획을 공개했다. 이 계획은 호주가 자국 내에서 생산되는 전략적 핵심광물의 생산 권리를 확보한 후 이를 동맹국에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호주 수출금융공사(EFA)와 산업부가 전 과정을 주도하며 우선 비축 물량으로는 안티몬, 갈륨, 희토류 원소가 지정됐다. 호주는 이번 계획이 자국 내 전략적 핵심광물의 공급망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호주 핵심광물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교역 파트너들과의 공급망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짐 찰머스 호주 재무장관은 G7(미국·영국·일본·프랑스·독일·이탈리아·캐나다) 회의에 참석해 핵심광물 공급망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G7 국가는 중국산 핵심광물 공급망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찰머스 장관은 “우리의 핵심광물 비축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극복하는 동시에 무역과 투자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도 "금값 상승 전망이 우세하다"는 조사가 나왔다.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금리 인하 등이 금값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 "많은 자산운용사 조사 결과 올해 금값이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며 "금값을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던 요인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도했다. 작년 한 해 동안 국제 금값은 65% 상승하며 거의 5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안 샘슨 피델리티 인터내셔널 매니저는 "작년 10월 변동성이 커져 금 보유량을 줄였지만, 이후 중앙은행의 금 매입, 금리 인하, 높은 재정 적자 등으로 다시 매수 포지션을 취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금은 명목 화폐에 대한 반(反)작용 투자 수단"이라며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회피 수단으로 포트폴리오 20%를 금을 포함한 실물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화폐 가치 절하 논의가 주류로 자리 잡았다"며 "전 세계 어디에도 재정 규율이 강화되는 모습을 볼 수 없으며 오히려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다르웨이 쿵 DWS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금 투자에 이전보다 많은 비중을 두고 있으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자회사인 글로벌X 호주가 지난해 최고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군으로 금·은·구리 ETF를 꼽았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안전 실물자산으로 몰린 결과다. 글로벌X 수석상품·투자 전략가인 마크 조컴은 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최고 성과를 낸 ETF 자산군으로 금·은·구리 ETF를 언급했다. 조컴은 “금은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강력한 수요와 지정학적 긴장 속에 매수 혜택을 받았다”면서 “은도 기록적인 가격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는 금의 상승뿐만 아니라 강력한 산업 수요에 힘입은 결과”라고 진단했다. 실제 지난해 9월과 10월에 상승세를 보인 금 가격은 연말 온스당 4330달러로 65%까지 치솟았다. 은 가격도 150% 이상 상승해 온스당 72달러로 마감했다. 구리도 지난해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투자자들이 전기화와 인공지능에서 구리의 역할에 점점 더 주목했기 때문이다. 구리 가격도 지난해 12월 톤당 1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조컴은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확장이 구리 수요에 대한 기대를 크게 높였다”며 “전기차와 재생 에너지, 전력망 인프라가 구리의 구조적 소비 증
[더구루=홍성환 기자] 페이스북·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가 AI 데이터센터 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자력 에너지 기업과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는 지난 9일(현지시간) 비스트라 에너지·테라파워·오클로 등 3곳과 2035년까지 최대 6.6GW(기가와트) 규모 전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맺었다. 1GW는 원전 1기의 발전량으로, 약 100만 가구가 동시에 쓸 수 있는 전력 규모다. 계약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계약은 메타가 작년 6월 미국 원전 기업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일리노이주 전력 생산분을 구매하기로 한 데 이은 두 번째 원전 전력 조달 거래다. 메타는 오하이오와 펜실베이니아에 있는 비스트라의 원전과 각각 와이오밍과 오하이오에 지어지는 테라파워·오클로의 소형모듈원전(SMR)에서 전력을 공급받는다. 이 전력은 올해 가동을 목표로 오하이오에 건설 중인 1GW급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프로메테우스' 등에 투입될 예정이다. 비스트라는 미국 원전 분야 2위 기업이다. 오클로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이사회 의장을 지낸 회사이고, 테라파워는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원전 기업이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SMR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국적 광산 기업 리오 틴토(Rio Tinto)와 스위스 광산 기업 글렌코어(Glencore)의 합병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업계 1위 기업인 BHP가 "가장 큰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의회와 함께 과거 바이든 행정부 때 금지됐던 미네소타 북부 지역 광산 의 채굴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에 대한 핵심광물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내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 의회는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시행한 미네소타 북부 광산 채굴 금지 조치를 뒤집고, 행정부가 유사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도록 막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2023년 미네소타 북부 바운더리 워터스 인근에 있는 연방 부지 약 22만5000에이커에 대해 20년간 광업권 설정 및 채굴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광업 개발에 따른 경제적 이익보다 수질 오염 등 환경 파괴 피해가 더 크다는 이유에서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행정부의 이런 조치가 “미국의 자원 안보를 저해하는 불법적 조치”라고 규정하며, 이를 무력화 하기 위한 작업을 준비해왔다. 법안 통과를 위해 의회와 협력을 해왔으며, 그 결과 공화당 소속 미네소타 지역 의원인 피트 스타우버 하원의원이 관련 법안을 하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만약 법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어떤 행정부가 들어서도 과거 바이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전격 체포함에 따라 중남미 내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브라질 광산업계가 이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남미 지역 희토류 자원에 대한 야욕을 보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남미 경제 전문 매체 BN아메리카스는 10일 "브라질은 현재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희토류가 매장돼 있어 미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는 희토류가 참단 기술과 국방 분야에서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세계 2위 희토류 보유국이다. 매장량은 약 2100만톤으로 중국(4400만톤) 다음이다. 다만 가공 기술 부족으로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다. 희토류는 전기차 모터의 영구자석·풍력 터빈의 발전기·정밀 유도 무기의 제어 장치 등에 들어가는 필수 소재다. 현재 중국이 전 세계 채굴의 70%와 정제 능력의 90%를 장악하고 있어 미국이 공급망 다변화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남미 정치 컨설팅 회사 홀드 컨설토리아의 안드레 페레이라 세자르 박사는 "과거 여러 미국 정부에서 잊혀졌던 중남미 지역이 최근 미국의 지정학적 관심 영역으로 확실하게 들어갔다"며 "미국과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코발트가 전기차·항공·방위산업 핵심 소재로 전략적 중요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미국이 최근 코발트 공급망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은 코발트 등 핵심 광물 공급망 리스크 완화를 위해 △국방생산법(DPA)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생산 세액 공제 △인허가 절차 개선 등 정책 수단을 활용해 국내·우방국 중심 공급망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또 캐나다·호주 등 자유무역협정(FTA) 파트너와 광물 협력 심화, 폐배터리 재활용 확대, 정제·전구체 시범 투자를 통해 공급 기반 내재화를 강화 중이다. 다만 코발트 공급망은 광산 개발·정제 설비 구축에 10~15년이 걸리고 고순도 전구체 생산 기술력·공정 경험 축적이 필수인 탓에 단기간 내 완전 자립이 어려운 구조다. 미국은 단기적으로 우방국 조달·재활용 확대, 중장기적으로 국내 생산 기반 구축과 기술 확보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 코발트는 높은 내열성·강도·내식성을 갖춰 리튬이온 배터리 양극재, 항공기용 초내열합금, 영구자석 등 첨단 제조 분야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고온 환경에서도 기계적 특성과 구조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어 군용 가스터빈 엔진, 항공기·우주 추진체, 미사
[더구루=정현준 기자]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 'BST(Beast)'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올해 첫 양산형 BST 모델이 공개될 전망으로, 폴스타 역사상 가장 빠른 전기차가 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현대차 N과 BMW·아우디 등 글로벌 고성능 브랜드 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방위산업 소프트웨어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즈(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조만간 휴대용 공격 드론 '볼트(Bolt)-M'을 미국 해병대에 공급하기 시작한다. 미국 해병대는 13개월간 볼트-M을 테스트하며 뛰어난 범용성과 쉬운 조작 난이도 등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