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나윤 기자] 캐나다가 영국 광산기업 앵글로 아메리칸과 캐나다 광산기업 텍리소스 간 합병안을 사실상 승인했다. 약 500억 달러(약 70조원) 규모의 이번 거래는 캐나다 주요 광물 기업 인수합병(M&A) 가운데 최대 규모로 승인 시 글로벌 구리 시장의 판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캐나다 일간지 글로브앤메일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이번 합병과 관련해, 외국 기업의 캐나다 핵심 광물 기업 인수를 평가하는 '국가 안보 심사'를 연장 없이 종료했다. 이는 합병안이 국가 안보 측면에서 승인된 것을 의미한다. 다만 캐나다 정부는 ‘순경제적 이익’ 평가에서 부정적 판단이 내려질 경우에만 합병을 반대할 권한을 갖고 있다. 앞서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부 장관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이번 합병은 캐나다의 투자법에 따라 평가될 예정이고 향후 수개월 내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며 “핵심 광물 공급망에 미칠 영향도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9월 합병 계획을 공식 발표하고 새 법인명을 ‘앵글로 텍’으로 확정했다. 제안된 지분 구조는 앵글로 아메리칸 62.45%, 텍리소스 37.6%이고 본사는
[더구루=김나윤 기자] 파나마 정부가 가동이 중단된 코브레 파나마 구리 광산에 대한 감사 결과를 내달 공개한다. 광산의 재가동 여부를 결정할 핵심 절차로 공동 투자자로 참여한 한국광해광업공단 역시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캐나다 광물 전문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파나마 정부는 캐나다 퍼스트퀀텀미네랄스가 운영했던 코브레 파나마 광산에 대한 감사 결과를 12월 초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보고서는 내년 2월 제출될 예정이다. 감사 결과는 광산 재가동 여부의 판단 근거가 될 전망이다. 파나마 당국은 "감사 결과는 향후 광산의 운영 협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환경 규제 준수 △법률·노동 문제 △조세 구조 △운영 절차 △잠재적 환경 책임 등을 살펴봤다"고 전했다. 알프레도 부르고스 파나마 상공부 광물자원국장은 "광산이 약 18개월간 멈춰 있었기 때문에 재가동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생산 복구에 최소 6~9개월, 연간 1억 톤 생산 능력 복원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최종 보고서가 제출되면 파나마 정부가 광산 운영권, 기술·환경 영향 등을 종합 평가한 뒤 광산을 재가동할지, 조건부 수정
[더구루=김나윤 기자] 캐나다 정부가 영국 광산기업 앵글로 아메리칸과 캐나다 광산기업 텍리소스 간 대형 합병 제안에 대해 안보 검토에 착수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내년에 구리값이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자 칠레가 중국에 대해 높은 구리값을 제시했다. 중국 구매자들은 가격이 너무 높다며 계약 포기를 검토 중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가 가스 공급원 다각화를 위해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를 구매한다. 이집트는 미국산 LNG를 재수출함으로써 동지중해 지역 에너지 허브 역할을 강화한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구리 시장에 대한 강한 경고음을 냈다. 공급 부족을 이유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UBS는 내년 3월 구리 가격을 톤당 1만1500 달러(약 1700만원)로 제시했고 6월과 9월 전망치는 각각 1만2000 달러(약 1800만원), 1만2500 달러(약 1830만원)로 올렸다. 이어 12월에는 톤당 1만3000 달러(약 1900만원)로 조정했다. 이 같은 상향 조정 배경엔 "공급 측의 구조적 제약과 재고 감소가 있다"는 설명이다. UBS는 "올해 인도네시아 프리포트-맥모란의 그라스버그 광산에서 발생한 치명적 사고, 칠레 광산의 생산 회복 지연, 페루에서 반복적 시위 등이 지속적인 광산 중단을 낳았고 이로 인해 내년까지 구리 공급이 타이트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공급 부족 전망은 수치로도 나타난다. UBS는 "올해 구리 시장이 23만 톤 부족을 기록할 수 있고 오는 2026년에는 이 규모가 거의 두 배인 40만7000 톤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이전 예상치인 5만3000 톤, 8만7000 톤 대비 4배 가량 상향된 수치다. 반면 수요 측면은 견조하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자재 가격이 다시 치솟고 있다. 니켈은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고 코발트 관련 기업들의 지출은 4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광물 전문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전기차 배터리에 사용된 황산니켈 가격은 지난달 톤당 평균 1만8000 달러(약 26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24년 6월 이후 최고치다. 같은 기간 중국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에서 거래되는 코발트 황산염 가격은 연초 대비 335% 급등해 톤당 5만8200 달러(약 8500만원)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기준 3개월간 코발트 관련 지출은 7억1300만달러(약 1조460억원)로 급증하며 2022년 5월 이후 4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켈 가격 상승세는 배터리 화학조성 변화 때문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자동차 제조기업 제너럴모터스의 합작사 얼티엄 셀이 생산하는 고니켈 NCMA(니켈 함량 70~90%)의 시장 진입이 본격화하면서 전 세계 적으로 배터리용 니켈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전기차 배터리에 투입된 니켈은 약 1만5000 톤으로 전년 대비 120%나 늘었다. 마이닝닷컴은 “코발트 가격은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첨단 배터리 기술 기업 솔리디온 테크놀로지가 미 에너지부로부터 연구개발(R&D)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이번 보조금은 바이오매스 유래 탄소 기반 고성능 흑연의 전기화학적 제조 기술 상용화를 촉진하는 프로젝트에 사용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솔리디온은 에너지부 산하 고급연구프로젝트청의 오픈 프로그램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오크리지 국립연구소(ORNL)와 공동으로 수행되고 미국 내 핵심 에너지 소재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에너지 독립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아울러 첨단 에너지 기술 개발과 배치 과정에서 미국이 기술적 우위를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솔리디온은 ORNL과 협력해 용융염 전기화학 흑연화 혁신 기술로 2025 R&D 100 어워드를 수상했다. 제임스 원터스 솔리디온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보조금 수여는 당사의 폭넓은 특허 포트폴리오와 기술 혁신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솔리디온은 자사 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에너지 저장 시스템 시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솔리디온은 텍사스 댈러스에 본사를 두고 있고 오하이오 데이턴에 파일럿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주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수출입은행이 핵심광물과 에너지 분야에 막대한 자금 투자를 예고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글로벌 광물·에너지 주도권 확보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중국 배터리 대기업 CATL이 다음 달 초까지 자국 내 핵심 리튬 광산 생산을 재개할 계획을 세웠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노르웨이의 합성흑연 제조사 비아노드가 캐나다에서 북미 최대 규모의 합성흑연 생산시설을 착공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이 급등하는 코발트 가격에 대응하기 위해 5억 달러(약 7400억원) 규모의 코발트 입찰을 다시 추진한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이자 전략광물로 꼽히는 코발트 확보 경쟁이 글로벌 차원에서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캐나다 광물 전문매체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미 국방부 산하 국방물류청(DLA)은 이달 말까지 최대 5억 달러 규모의 코발트 입찰을 재발행할 예정이다. 낙찰은 내년 2월로 예상된다. DLA는 지난 8월 향후 5년간 최대 7500 톤의 합금 등급 코발트 공급을 요청하는 입찰을 처음 발행했으나 지난달 작업 명세서 관련 미해결 문제를 이유로 취소한 바 있다. 이번 재입찰에는 캐나다 발레 SA, 일본 스미토모금속광산, 노르웨이 글렌코어 니켈베르크 등 주요 코발트 생산업체들이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들 업체는 5년에 걸쳐 공급 물량에 대해 고정 가격으로 제안하도록 요청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닝닷컴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코발트 입찰을 재개한 것은 급등세로 돌아선 가격과 공급 불안정이 맞물린 결과다. 세계 코발트 생산의 약 80%를 차지하는 콩고민주공화국에서의 공급이 급증했지만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와 복잡
[더구루=진유진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인 독일 배달 플랫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를 둘러싼 시장의 시선이 거칠다. 지난 1년간 주가는 53% 급락했다. 시가총액은 52억 유로(약 8조9800억원)로 쪼그라들었다. 지속적인 주가 폭락과 불안정한 재무 상황에 대한 투자자들의 인내심이 한계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물 기업 ‘아이오닉 MT(Ionic MT)’가 유타주에서 대규모 희토류 매장지를 발견했다. 북미 지역의 새로운 핵심 광물 매장지가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