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변압기 부족으로 인해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 풍력과 태양광 발전소와 배터리를 전력망에 연결하는 데 필요한 고압 변압기의 공급이 줄면서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가 중단되고 있다. 북미 변압기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한 한국 기업들의 명민한 판단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이 주한태국대사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철강, 에너지, 식량 등 핵심 사업 뿐만 아니라 신사업까지 적극 추진, 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24일 주한태국대사관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주한태국대사관에서 타니 쌩랏 주한태국대사와 회동했다. 이 사장이 올해 취임한 후 태국 정부 관계자와 공식적으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한태국대사관은 "(쌩랏 대사와 이 사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태국 간 상호 관심 분야에서 태국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태국 내 포스코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지속가능한 농업과 동물 사료, 태국-한국 상공회의소 및 산업계 간 연결 등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현지 기업 간 협력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눈에 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태국에 무역법인을 두고 아시아 전역에서 다양한 에너지와 식량 분야 사업·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만큼, 태국 정부 측이 태국에 신규 투자하고 현지 기업과 파트너십을 도모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19년 태국에 무역법인을 세우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티앤씨가 브라질 섬유 박람회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브라질에 스판덱스 생산거점을 보유한 효성티앤씨는 박람회에서 스판텍스 '크레오라(creoraⓡ)'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는 오는 10월22~24일 사흘간 발네아리오 캄보류(Balneário Camboriú)의 엑스포센트로(Expocentro)에서 열리는 브라질 섬유·패션 비즈니스 박람회 'ONDM(onegociodamoda)'에 참가한다. 2015년부터 시작한 ONDM은 의류 투입 및 서비스 부문 이벤트이다. 대규모 비즈니스 박람회와 브랜드 활성화는 물론, 시장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무대를 통해 대중에게 지식을 공유하고 참가자들에게 영감을 선사한다. 브라질 패션과 의류 업계의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는 강연과 대담, 의류 제조업체를 위한 박람회 등 풍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효성티앤씨가 박람회 마스터 스폰서로 참여한다. 효성티앤씨는 박람회에서 섬유 시장에 대한 새로운 개념도 제시할 예정이다. 효성은 스판덱스 상품명 크레오라(Creora)로 스판덱스 제조 분야의 리더십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카르나타카주에서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대거 방한한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HL만도, 크래프톤 등 주요 기업들과 회동한다. 인도의 실리콘밸리인 '벵갈루루'를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확보한 경쟁력을 홍보하며 협력을 모색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투자한 에스토니아 연료전지 선도기업 엘코젠(Elcogen AS)이 신규 수소공장의 초석을 놓았다. 엘코젠은 신공장으로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생산 능력을 크게 증가시키고 글로벌 확장을 위한 산업 플랫폼 역할을 이행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투자한 베트남 재계 2위 유통기업 마산그룹이 미국 경제 매거진 포춘(Fortune)이 처음으로 선정한 '포춘 동남아시아 500대 기업'(Fortune Southeast Asia 500)에 이름을 올렸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환경 설비 공급업체 한하(HANHA)산업이 인도네시아 시핀(Sipin) 호수를 관광 명소로 개발한다. 한하는 인도네시아 경제에 관광 산업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수 있도록 호수를 개발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하는 전날 잠비 주정부와 시핀 호수 지역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는 잠비 주정부에서 알 하리스(Al Haris) 주지사가, 한하 측에서는 김정실 대표가 직접 서명했다. 한하가 시핀 호수 일대를 관광 명소로 탈바꿈시키는 데는 약 2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하 측은 "시핀 호수 일대를 청소하고, 그 다음에는 쇼를 위한 분수도 설치할 것"이라며 "공사는 2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잠비 주정부와 한하는 협약식 후 청문회를 열고 잠비시 시핀 호수 관광지 개발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하리스 주지사는 "시핀 호수가 잠비시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매우 전략적인 위치에 있다"며 "한하가 도시 한가운데에 수리하고 보존해야 할 호수가 있다는 점에 관심을 보여 개발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이어 "이 호수는 나중에 완벽한 조명을 갖춘 아름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 롱안성 대표단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인터)을 방문해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한국 투자 비중이 높은 롱안성은 첨단기술 사업 중심으로 변화하기 위한 산업단지 추가 건설 계획의 일환으로 포스코인터의 투자를 촉구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팜딴화(Pham Tan Hoa) 롱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끄는 대표단은 전날 포스코인터 본사를 방문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팜딴화 부위원장은 포스코인터의 환영에 감사를 표하며 롱안성의 잠재력과 강점, 투자 유치 정책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포스코인터의 사업 분야는 롱안성이 투자유치를 위해 전개하고 있는 중요한 분야 중 하나"라며 "포스코인터와의 경제 협력은 롱안성의 디지털 전환과 경제 발전 과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인터가 베트남 전반, 특히 롱안성에서의 투자 유치를 위한 메커니즘과 정책은 물론 투자와 사업 환경에 대해 계속해서 연구하고 학습하기를 희망한다"며 "롱안성이 필요로 하는 산업에 대해 양측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해 신속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자 유치를 위해 포스코인터의 경영진을 롱안성으로 초청했다. 그는 "포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폴란드 브제크시에 구동모터코아 신공장 건설에 돌입하며 현지 시정부의 기대도 부풀어 오르고 있다. 브제크 시정부는 나노신소재의 사례를 들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고용 창출 효과를 거듭 밝혔다.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환경과 스포츠 등 사회·문화적 지원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18일 폴란드 일간지 가제타 와이보르차(Gazeta Wyborcza) 등 외신에 따르면 비올레타 야스콜스카팔루스 브제크 시장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나노신소재 폴란드법인((ANP Enertech sp. z o.o)과 유사한 방식으로 포스코와도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나노신소재는 지난 2000년 설립된 회사로 나노기술(NT)을 응용한 나노소재와 응용제품을 개발·양산한다. 일찍부터 2차전지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지난 2016년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나노신소재는 폴란드 투자무역청(PAIH)과 협약서를 체결하고 '탄소나노튜브(CNT) 도전재' 공장 설립에 나섰다. 양산에 앞서 신공장 직원의 90%를 현지인으로 채우며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본보 2022년 10월 24일 참고 [단독] 나노신소재, 폴란드 공장 설립…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집트에서 또 대두유 공급권을 따냈다. 지난 2022년 2만5000톤(t)에 이어 올해 5000t을 공급한다. 이집트 공급량을 늘려 곡물 시장을 공략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집트 국영 곡물 구매 업체인 GASC(General Authority for Supply Commodities)로부터 대두유를 공급할 권리를 확보했다. 공급량은 5000t, 입찰 가격은 t당 1003달러(약 140만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2년 이집트 입찰에서 t당 868.50달러로 최저가를 제안해 낙찰받았다. 2만5000t을 수출한 데 이어 추가 공급에 성공했다. 이집트에서 수출량을 늘리며 해외 곡물 시장에서 사업 보폭을 넓힌다. <본보 2022년 3월 24일 참고 포스코인터내셔널, 이집트 대두유 2.5만t 판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집트는 2032/2033년까지 밀 소비량이 연평균 1.4%, 옥수수 소비량이 1.5% 증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세계 밀(1.0%)·옥수수(1.2%) 소비량의 평균치보다 높다. 특히 밀 수요의 20%를 우크라이나에서 충당해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식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화큐셀은 올해 전시회에서 다양한 태양광발전(PV) 모듈 신제품과 청정 에너지 솔루션을 선보여 오랜 업력을 통해 확보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오는 19~21일까지(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에너지전시회 '더 스마터 E 유럽'(The smarter E Europe 2024)에 참가한다. 더 스마터 E 유럽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배터리를 다루는 'EES 유럽' △태양광 전시회 '인터솔라'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전시하는 '파워투드라이브(Power2Drive)' △에너지솔루션 전시회인 'EM-Power 유럽'으로 구성된다. 사실상 유럽 최대 규모의 에너지 전시회인 셈이다. 한화큐셀은 전시관 내 부스를 마련해 최신 태양광 모듈과 시장에서 입증된 가정용 저장 솔루션부터 최신 인버터 기술, 지능형 가정용 에너지 관리 시스템, 월 박스, 히트 펌프,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연결해 가정용 최신 태양광 솔루션을 만드는 보완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독일·유럽 전문가로 구성된 팀이 25년의 노하우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폴란드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신공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유럽향 수주가 지속 증가하며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로서 폴란드 공장의 역할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폴란드 브제크시 시정부는 11일(현지시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날 구동모터코아 공장 건설의 시작을 알리는 착공식을 개최했다"며 "이곳에서 전기, 하이브리드 및 수소로 구동되는 자동차 엔진용 코어를 생산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신공장은 10만㎡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내년 5월 완공 예정이다.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까지 6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2030년 생산량이 연간 120만 개에 달하면 직원 수도 180명으로 늘린다. 총 투자액은 1억8300만 즈워티(약 625억원) 이상이다. 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의 포항, 천안을 포함해 멕시코, 인도, 폴란드까지 국내외에 걸친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특히 동아시아, 서남아, 북미, 유럽 등 주요 경제권역에 현지 생산기지를 확보해 심화하는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관세장벽 리스크도 말끔히 해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폴란드 거점을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는다. 폴란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전기차(EV) 시장의 새로운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기차 가치 사슬의 핵심인 스페인 배터리 셀 제조 설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폭스바겐은 독일 잘츠기터(Salzgitter) 공장을 시작으로 스페인 발렌시아(Valencia), 캐나다 세인트 토마스(St. Thomas) 등에 기가팩토리를 구축, 표준화된 프로세스·장비·워크플로우를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세계 최초로 거점 간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에어택시 상용화가 속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