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우라늄 생산국 카자흐스탄이 중국에 우라늄 정광을 공급할 전망이다. 중국이 원자력 발전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카자흐스탄은 중국 원자력 산업에서 핵심적인 우라늄 공급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자흐스탄 국영 우라늄 광산업체 카자톰프롬(KazAtomProm)은 중국핵공업그룹(CNNC)·중국국영우라늄공사(CNUC)와 천연 우라늄 정광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카자톰프롬은 성명을 통해 "CNNC·CNUC 등과의 거래는 지난 4년간 우라늄 가격이 핵연료 수요 급증 전망에 따라 급등한 상황에서 이루어졌으며, CNNC·CNUC와의 누적 거래 가치는 카자톰프롬 자산 총 장부 가치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거래는 카자흐스탄 법에 따라 투자자의 승인이 필요하며, 카자톰프롬 주주들은 오는 11월 15일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임시 총회에서 거래 승인 여부를 투표할 예정이다. 카자톰프롬 자산에서 과반을 차지하는 중요한 계약인 만큼 이번 임시 총회를 통해 중국과의 거래가 최종 승인될 경우, 카자흐스탄은 중국 원자력 산업의 주요 우라늄 공급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원자력 발전에 적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광산 업체 프리포트 맥모란(Freeport McMoRan) 인도네시아 자회사 프리포트 인도네시아(PT Freeport Indonesia)가 건설한 세계 최대 구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구리 음극 생산이 중단됐다. 이번 사고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 중인 광물 수출 통제·다운스트림 산업 육성 정책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쏠린다. 토니 웨나스 프리포트 인도네시아 최고 경영자(CE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동부 자바주 그레식 리젠시 만야르 지역에 위치한 JIIPE 경제특구 내 제련소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구리 음극 생산이 중단됐다고 전날 밝혔다. 이번 화재는 31억 달러(약 4조2330억원)가 투입된 세계 최대 규모 제련소의 황산 장치에서 발생했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웨나스 CEO는 "구리 음극 생산 과정에서 유황 가스가 배출되는데, 화재로 인해 생산 공정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며 "제련소 화재 조사가 완료된 후 생산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으로, 조사 결과에 따라 생산 중단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로산 로슬라니 인도네시아 투자부 장관은 자카르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구리 정광(불순물을 제거한 구리 광석) 수출 허가를 추가로 연장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번 연장 조치는 현지 광산 기업 프리포트 인도네시아(PT Freeport Indonesia)와 암만 미네랄 인터내셔널(PT Amman Mineral Internasional)을 대상으로 한다. 인도네시아는 주요 광물 수출을 통제해 원자재 수출 중심 산업구조에서 고부가가치 완제품 수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지만, 자국 내 제련소가 완비되지 못하면서 수출 통제 시일이 계속 미뤄지고 있는 모습이다.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구리 정광은 더 이상 수출할 수 없지만, 프리포트 인도네시아와 암만 미네랄이 제련소를 건설 중이므로 정부는 이를 고려해 수출 허가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바흐릴 장관은 "프리포트 인도네시아 제련소가 오는 12월에 생산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공장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며 "제련소가 가동 초기 단계라 100% 가동이 어려운 만큼 향후 2~3개월 동안 완전 가동될 수 있는지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무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의 9월 구리 수입량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 계절적 수요 회복과 산업용 구리 소비 전망 개선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4일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미가공 구리·제품 수입량은 47만9000t(톤)으로 전월 대비 15.4% 증가했다. 이는 계절적 수요와 산업 전반에 걸친 구리 소비 전망이 개선되면서 나타난 결과다. 원자재 리서치 업체 CRU의 구리 애널리스트 허 티안유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9월 초반 2주 동안 매수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달 초 황금연휴 기간은 소비자들이 백색가전이나 자동차 등 구리가 포함된 제품을 구매하는 시기라 구리 재고 확충이 활발히 이루어진 점도 수입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구리 가격 상승으로 트레이더들이 수입을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차익거래 기회가 열리면서 수입 증가를 더욱 뒷받침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중국은 지난달 24일 '성장률 5%' 목표를 달성하고 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인하하며 주택 구매 규제를 완화하기 위해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발표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과
[더구루=진유진 기자] 구리 가격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조치와 중국 경기 부양책으로 올해 4분기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지난달 들어 원자재 가격이 상승곡선을 그리는 가운데 구리 가격 강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원자재 정보업체 패스트마켓(Fastmarkets)은 구리 가격이 오는 4분기에 t당 평균 1만265달러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우호적인 거시경제 여건과 타이트한 시장 펀더멘털의 결합에 따른 결과라고 분석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지난 11일 기준 구리 t당 가격은 9548달러로, 연초 8476달러 대비 12% 상승했다. 구리 가격은 5월 한때 t당 1만1000달러를 돌파하며 고점을 보였으나 이후 하락세를 나타냈다. 최근 들어 구리 가격이 반등한 이유는 미 연준 금리 인하와 중국 대규모 경기 부양책 효과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은 지난달 18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내리는 빅컷을 단행했다. 구리 가격은 연준 금리 인하 직전부터 올랐다. 9월 2주차에 t당 9026달러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1% 상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2위 알루미늄 생산업체 러시아 루살(Rusal)이 시베리아 보구찬스키(Boguchansky) 알루미늄 제련소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두 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확장 계획은 글로벌 알루미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생산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평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루살은 오는 2030년까지 시베리아 크라스노야르스크 지역에 위치한 보구찬스키 알루미늄 제련소 연간 생산량을 현재의 두 배인 60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재무 모델과 투자 규모를 재검토한 후, 2025년 확장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최대 생산능력에 도달하기 위한 총 프로젝트 비용은 약 26억 달러(약 3조5100억원)로 추산된다. 보구찬스키 제련소는 루살과 러시아 국영 발전 기업 루시히드로(RusHydro)가 공동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19년 16억 달러(약 2조1600억원)를 투자해 조업에 착수했으며, 2022년 29만8000t의 알루미늄을 생산했다. 루살은 중국을 제외한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로, 전 세계 알루미늄 생산량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 총 460만t 규모의 제련소 11곳을 운영 중이다. 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아연 소비량이 향후 10년 동안 200만t을 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인도의 빠른 경제 성장과 인프라 확장으로 인해 아연 수요가 가속화될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앤드류 그린 국제 아연 협회(IZA) 전무이사는 최근 아연 업계 연수 프로그램 '징크 컬리지 2024(Zinc College 2024)'에서 "현재 인도 아연 소비량과 수요는 110만t으로 생산량을 상회하고 있다"며 "향후 10년 내 200만t 이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글로벌 아연 시장의 연간 규모는 약 1350만t으로, 인도 1인당 아연 사용량은 세계 평균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그린 IZA 전무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90~95%가 차량 부식 방지를 위해 아연 도금 강철을 사용하지만, 인도의 사용량은 약 23%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도 자동차 산업에서 아연 도금 강철 사용을 확대하고, 아연 도금 철근에 대한 표준을 확립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의 급속한 경제 성장과 인프라 확장은 아연 사용 확대의 중요한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아연은 인프라 관련 부식 비용을 줄이는 데 기여하며, 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의 8월 구리 생산량이 두 자릿수 반등에 성공했다.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레가 지난해부터 생산량 감소를 겪었으나 최근 회복세로 돌아서며 하반기 생산 증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칠레 국영 구리 위원회 코칠코(Cochilco)는 10일(현지시간) 국영 광산 기업 코델코(Codelco)가 지난 8월 12만5300t의 구리 생산량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0.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7월에 기록한 10.7% 감소에서 반등한 수치로, 하반기 생산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선 모습이다. 앞서 코델코는 지난 7월 구리 생산량이 11만1400t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7% 감소했으며, 올해 상반기 생산량도 전년 대비 8.4% 줄었다고 발표했다. 다만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본보 2024년 9월 12일 참고 '세계 최대 생산국' 칠레 7월 구리 생산량 11% 감소> 당시 루벤 알바라도 코델코 최고경영자(CEO)는 "8월 생산량이 지난해 10만3500t을 넘어 11만5000t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1만t을 웃도는 생산량을 기록하며 예상을 초과 달성했다. 코델코
[더구루=진유진 기자] 카자흐스탄이 미국에 핵심 광물을 공급할 준비가 됐다고 주장했다. 미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풍부한 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공급망에서 본격적으로 입지를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카나트 샤를라파예프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장관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무역사절단과의 면담에서 "카자흐스탄이 미국에 핵심 광물을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샤를라파예프 산업건설부 장관은 "카자흐스탄이 최근 'MSP(핵심 광물 안보 파트너십)' 정회원국으로 가입해 핵심 광물과 금속의 글로벌 공급망 보안에 기여할 준비가 됐다"며 "다양한 광물 자원과 인프라, 인적 자본, 높은 역량, 발전된 미드스트림 산업 등 필요한 모든 전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MSP는 미국이 주도하는 공급망 다자협력 파트너십으로, 리튬·흑연·니켈·희토류 등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목표로 지난 2022년 6월 출범했다. 현재 유럽연합(EU)과 한국·미국·영국·일본·캐나다·스웨덴·프랑스·호주·핀란드·독일·노르웨이·이탈리아·인도·에스토니아 등 14개국이 참여 중이며, 카자흐스탄도 합류했다.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희토류 금속의 지속 가능한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이 중국이 리튬 과잉 공급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자를 제거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리튬 가격이 지난해부터 대폭 하락한 가운데 중국이 글로벌 시장 균형을 무너뜨리고 경쟁국들의 주요 프로젝트를 고사시키려 한다는 지적으로 풀이된다. 호세 페르난데스 미 국무부 차관은 지난 7일(현지시간) "중국 리튬 생산업체들이 시장에 리튬을 과잉 공급해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추고 있다"며 "이는 경쟁 프로젝트들을 제거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세계가 필요로 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리튬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탈적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페르난데스 국무부 차관은 이러한 움직임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를 방해하려는 중국의 의도적인 행위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IRA는 4000억 달러 이상의 예산이 투입된 미국 역사상 최대 기후·에너지 투자 패키지다. 리튬은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한 첨단 기술에 필수적인 자원으로, 현재 중국은 전 세계 리튬 생산량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리튬 가격은 최근 중국의 과잉 생산과 전기차 수요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글로벌 아연 시장이 공급 부족 상황에 맞닥뜨릴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중국 부동산 경기 침체가 요인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공급 부족 현상이 완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10일 국제납아연연구그룹(ILZSG·International Lead and Zinc Study Group)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아연 시장은 16만4000t(톤)의 공급 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제납아연연구그룹은 아연 광산 생산량이 3년 연속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원자재 가용성 지표를 나타내는 제련소 처리 조건은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진단했다. 국제납아연연구그룹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제련소 네트워크를 보유한 중국이 마진 압박을 느끼고 있으며 국가 내 정제 아연 생산량이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4월만 해도 국제납아연연구그룹은 올해 아연 광산 생산량이 전년 대비 0.7%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번 분석에서 아연 생산량이 1.4% 감소한 1206만t에 그칠 것으로 기존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는 아연 채굴 붐의 마지막 해였던 지난 2021년보다 5.7% 낮은 수치다. 또한 3년 연속 생산량 감소이기도 하다. 지난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가 심해 채굴 관련 공개 청문회 절차를 마무리했다.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해양 생태계와 심해 서식지에 영향을 미칠 거라는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노르웨이 정부는 2030년 채굴을 목표로 내년부터 라이선스를 발급할 전망이다. 노르웨이 에너지부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심해 채굴을 허용하기 위한 공개 협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노르웨이 정부는 공식 청문회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오는 2030년 채굴을 목표로 2025년 상반기부터 라이선스 발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스트리드 버그몰(Astrid Bergmål) 노르웨이 에너지부 국무장관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채굴을 허용할 지역을 발표하기 전에 모든 공개 협의 응답을 검토할 것"이라며 "정부는 국가와 기업 모두가 얻은 새롭고 업데이트된 지식을 기반으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노르웨이 의회는 지난 1월 자국 수역 내 북극 해저에서 광물자원 탐사와 채굴을 허용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탐사와 채굴을 허용한 대륙붕은 약 28만1000㎢로 독일 육지 면적의 80%과 맞먹는다. 이어 6월에는 심해 채굴을 위한 첫 번째 라이선싱 라운드를 통해 노르웨이해 내 약 10만60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