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원전 규제기관이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서류 마감일을 2주 연장했다. 내달 총선을 끝낸 후 막바지 평가를 거쳐 공급사를 정할 계획이다. 홀텍과 현대건설로 꾸려진 '팀 홀텍'의 수주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에너지 인텔리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원자력청(GBN)은 최근 SMR 사업 관련 서류 제출 기한을 오는 24일에서 내달 8일로 미뤘다. 내달 4일 총선을 앞두고 있어서다. 리시 수낵 총리는 올해 하반기 총선 계획을 여러 차례 밝혔었다. 세부 일정을 공개하지 않다 지난 5월 내달 4일 총선을 치르겠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지난 14년간 집권한 보수당이 제1야당인 노동당에 20%포인트 이상 점유율 격차로 밀리고 있어 정권이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치적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SMR 입찰 일정도 미뤄지고 있다. GBN은 작년 7월 SMR 기술 선정 절차를 시작했다. 3개월 후인 10월 미국 홀텍과 뉴스케일파워, 웨스팅하우스, 제너럴일렉트릭·히타치제작소의 합작시 'GE히타치', 영국 롤스로이스, 프랑스 EDF 등 총 6곳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홀텍은 현대건설, 영국 건설사 발포이 비티·원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의 세계적 해운선사 머스크가 후티 반군의 홍해 상선 공격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선박의 위험 범위가 커지면서 배송 지연과 해상 운임이 급등해 호실적을 기대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운임 상승으로 인해 올해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전망치가 이전 보다 30억 달러(약 4조원)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가 발표한 1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연간 EBITDA를 70억~90억 달러(약 9조6000억원~12조원)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머스크는 "홍해 위기로 인한 혼란과 해상 운송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올 하반기 재무 성과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1분기 매출은 저조하지만 운임 호황에 연간 호실적을 기대했다. 이는 홍해사태가 장기화되고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를 맞이하면 현실화될 수 있는 상황이다. 국제 컨테이너선 운임료 시황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달 30일 기준 3044.77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최고점을 기록한 1250원선에서 2배 이상 올랐다. 후티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며 이스라엘의 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스토니아가 원자력 에너지 도입을 위한 첫 단추를 뀄다. 원자력이 주요 에너지원으로 자리잡을 경우 원자력 발전소 건설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규모 수주 '잭팟'이 터질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에스토니아 의회 리기코구(Riigikogu)에 따르면 리기코구는 오는 12일 자국 내 원자력 에너지 생산·사용의 합법화 허용 여부를 결정하는 법안(431 OE)을 본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최종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9일과 이달 4일 두 차례에 걸쳐 독회를 열고 법안을 검토했다. 의회에 상정된 법안에는 △원자력·안전에 관한 법률 초안 개발 △필요한 경우 기존 법률의 개정·보완 △원자력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규제 기관 창설 △부문별 역량 개발이 포함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 법안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에 걸쳐 원자력 실무 그룹이 수행한 분석을 바탕으로 한다. 투표가 가결돼 법안이 승인되면 정부는 향후 3년간 원자력 에너지법 초안을 작성한다. 원자력 발전소의 실제 건설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약 11년 후인 오는 2035년께 관련 사업이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반대 여론이 적지 않은 만큼 최종 승인까
[더구루=정예린 기자] 다국적 기업 간 배터리 합작사 'ACC(Automotive Cells Company)'가 독일과 이탈리아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중단한다. 글로벌 전기자동차 산업 성장세가 주춤하자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ACC는 최근 독일 카이저슬라우테른과 이탈리아 테르몰리에 들어설 예정이었던 전기차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 작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사업 로드맵을 재점검한 뒤 올해 말 혹은 내년 초께 새로운 일정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ACC가 공장 건설 중단이라는 초강수를 둔 것은 변화하는 전기차 산업 현황 때문이다. 정부 보조금 삭감 등으로 인해 예상 대비 전기차 전환 속도가 늦어지며 전기차는 물론 배터리까지 전반적으로 수요가 둔화된 탓이다.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택이 급증하고 있는 것 또한 ACC의 발목을 잡았다. ACC는 독일과 이탈리아 공장에서 당초 생산 예정이었던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가 아닌 LFP 배터리 제조를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제품 개발도 적극 나설 전망이다. 배터리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수익 구조를 안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해 폴란드의 리튬화합물 수입액이 전년 대비 22%나 뛰었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서다. 향후 배터리 생산량의 증가 추세가 지속되며 현지 리튬화합물 수입 시장의 1위인 한국의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코트라 바르샤바무역관에 따르면 폴란드 리튬화합물 수입액은 지난해 약 37억 달러(약 5조700억원)로 전년 대비 약 22% 증가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약 23억200만 달러(약 3조1500억원)로 비중이 61.5%에 달했다. 이어 일본(7억6900만 달러 ·약 1조500억원), 중국(6억6500만 달러·약 9100억원) 순이었다. 세 국가의 비중은 99.9%로 집계됐다. 리튬화합물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소재 중 하나인 양극재에 쓰인다. 리튬코발트산화물(LCO)과 리튬코발트망간산화물(NCM) 등을 통칭한다. 폴란드는 유럽 내 핵심 배터리 제조국으로 전기차 시장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리튬화합물 수요가 여전히 높다. LG에너지솔루션은 유럽 내 최대 배터리 단일 공장을 폴란드에 뒀다.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최대 115GWh로 확대한다는 포부다. 폴란드는 지난 2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1위 해운사인 스위스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SC)이 세계 3위 자동차 운송업체인 노르웨이 선사 '그램 카 캐리어스(Gram Car Carriers, GCC)'를 인수하기 위해 입찰에 뛰어든다. 자동차 해상운송 사업 확대를 위한 것으로 GCC 인수를 위한 공개 제안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MSC는 GCC를 인수하기 위해 공개 입찰 절차를 밟는다. 인수 가격은 주당 25.12달러로 총 7억 2800만 달러(약 1조원)에 달한다. MSC는 자회사인 쉬핑에이전시서비스(Shipping Agency Services, SAS)를 통해 GCC의 모든 발행 주식을 인수한다. MSC는 "운송 경험과 글로벌 물류 입지를 활용해 사업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며 "자동차 운송 시장은 MSC에게 친숙한 비즈니스 요소를 제시하며 해당 부문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MSC가 자동차 운송업에 뛰어든 이유는 수익성이 좋기 때문이다. 자동차 수출이 늘면서 PCTC가 부족할 정도로 해상 운송은 호조다. 자동차 운송은 2019년보다 7배 이상 높은 용선료와 사상 최대 수익을 기록하며 2년 동안 슈퍼 사이클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탈리아 이베코가 브랜드 전동화 5개년 계획에 따라 유럽과 남미 시장에 순수 전기 경상용차(LCV·Light Commercial Vehicle)를 공급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파트너십에 이어 중국 트럭 시장 1위 업체와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경상용차 라인업 확대를 통해 시장 내 입지를 키우겠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코는 전날 포톤과 LCV 부문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유럽과 남미 전기 상용차 시장 공략을 위한 협력과 공동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포톤은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산하 상용차 업체이다. 중국 트럭 시장 1위 점유율을 자랑한다. 순수 전기차(BEV)와 하이브리드(HEV),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 신에너지차량(ZEV) 관련 전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양사는 LCV 판매 라인업 GVW(자동차 총중량) 범위를 2.5톤부터 7.2톤까지 확장하고, GVW 3.5톤 이하 모델에 대해서는 섀시 캡과 패널 밴까지 100% 전동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GVW 3.5 이하 모델 섀시 캡은 현대차가 맡는다. 이베코는 이번 포톤과의 MOU에 앞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그리스 '선박왕'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evangelos marinakis)가 7억5000만 달러(약 1조원) 규모의 가스운반선 10척을 주문한다. 액화천연가스(LNG) 운송량을 늘리고 액화이산화탄소와 암모니아 운송 확대를 위해 신조 발주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 산하 그리스계 석유제품운반선사인 캐피털프로덕트파트너스(CPLP)는 1조원을 투자해 최첨단 가스 운송 선박 10척을 확보한다. 선박 자금은 주로 컨테이너선 매각과 차입금 조달 등을 통해 창출된 현금으로 조달될 예정이다. 10척의 선박 중 6척의 선박은 이중연료 중형 가스 운반선(MGC)으로, 4척은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LCO2)이다. 신조선은 오는 2026년 1분기부터 2027년 3분기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CPLP는 신조 주문으로 오는 2027년까지 18척 신형 LNG 운반선을 확보한다. 제리 칼로기라토스(Jerry Kalogiratos) CPLP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전환에 초점을 맞춘 사업 다각화를 향한 중요한 단계"라며 "10척의 최첨단 선박 추가로 우리는 유틸리티, 에너지 회사, 무역업체 등 고객에게 다양한 선박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ASML이 벨기에 반도체산업 연구기관 '아이멕(IMEC)’과의 협력을 확대한다. 이르면 내년 시작될 차세대 극자외선(EUV) 노광 장비 '하이(High) NA' 대량 양산 체제 구축을 가속화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ASML과 아이멕은 3일 (현지시간) ASML과 함께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하이 NA 장비 연구소를 개소했다고 발표했다. 이 곳에서 향후 하이 NA를 사용하게 될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 장비 업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고객사들에 하이 NA 프로토타입 제품인 '트윈스캔 EXE:5000'과 주변 장치를 정식 출시 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변 장치에는 △코팅·개발 트랙 △계측 도구 △웨이퍼·마스크 처리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아이멕의 패터닝 프로그램도 활용 가능하다. 하이 NA가 운용하기 까다로운 장비인 만큼 고객사들에 적응 기간을 제공하고, 자체 기술 노하우를 적용해 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ASML과 아이멕은 일찍부터 하이 NA와 관련해 협력 관계를 구축해왔다. ASML 본사에 설치된 EXE:5000도 ASML과 아이멕이 공동 운영한다. 양사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출자한 '코렐리아캐피탈'이 스페인의 정신건강 솔루션 기업 아이필(ifeel)에 투자했다. 아이필은 직장인들의 정신건강을 손쉽게 관리함으로써 기업은 물론 보험사들의 비용문제 해결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필은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75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은 코렐리아캐피탈과 핀TLV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SCOR 벤처스, 나우타, 유니카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아이필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직원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확인,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필의 솔루션은 직원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인공지능(AI)를 통해 확인한다. 이렇게 확인된 결과는 인사 관리자들에게 넘어가고, 데이터를 받은 관리자들은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직원들에 대해서 치료 방법 등을 제시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아이필의 서비스가 주목받는 것은 최근 정신 건강 문제로 병가를 신청하는 직원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비용은 물론 기업 활동에도 영향을 미쳐, 수익성이 악화되는 문제로 이어졌다. 또한 보험사들의 입장에서는 정신과 치료가 급증하면서 보험금
[더구루=길소연 기자] 볼보건설기계가 23톤(t) 전기 굴착기 EC230와 전기 휠로더 L25 등을 포함한 배터리 탑재 전동 장비 라인업을 공개했다. 볼보건설기계는 건설기계 전동화를 확대해 친환경을 위한 지속가능한 순환 경제를 선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건설기계는 최근 스웨덴 에스킬스투나에서 개최한 볼보 데이즈(Volvo Days)에서 건설 현장용 독립형 충전장비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전기 휠로더와 굴착기를 선보였다. 볼보 데이즈는 볼보건설기계의 제품 라인업을 보여주는 고객 이벤트 행사이다. 볼보건설기계는 이번 행사에서 △L120 전동 휠 로더 △L90 전동 휠 로더 △EC230E(23t) △EW240E 자재 핸들러 △EWR150E 휠 굴착기 △PU40 전원 장치 등을 소개했다. 선보인 신제품은 내년 초부터 일부 시장에서 제한된 수량으로 점진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L120 전동 휠 로더는 6t의 리프팅 용량을 갖춘 휠 로더이다. 건설 현장, 항만, 물류 센터, 폐기물 관리, 재활용, 도시 인프라 유지보수, 농업 및 임업 등 다양한 파트너로 활약 중이다. 사용 분야와 환경에 따라 5시간에서 9시간까지 한 번 충전으로 하루 종일 작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위스의 바이오프로세서 기업 '파이널스파크(FinalSpark)'가 16개 전뇌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한 뉴로플랫폼(Neuroplatform)의 온라인 플랫폼을 공개했다. 파이널스파크는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을 시작으로 바이오 프로세서를 이용한 대규모 데이터 처리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파이널스파크는 뉴로플랫폼을 온라인에 연결하고 연구기관이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해당 플랫폼은 월 500달러 요금을 내면 접근할 수 있다. 파이널스파크는 뉴로플랫폼 개발을 위해 9개 연구기관에는 무료 접근권한을 부여했으며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의 완전 작동형 리빙 프로세서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파이널스파크의 뉴로플랫폼은 16개 전뇌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파이널스파크에 따르면 해당 오가노이드는 인간 유도 만능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것으로 인간 전뇌 영역의 뉴런, 희소 돌기 아교 세포, 성상세포 등을 포함하고 있다. 파이널스파크는 해당 오가노이드에 전기 자극과 제어 기술을 통해 대규모 인공신경망 훈련에 필요한 컴퓨팅 성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파이널스파크의 바이오 프로세서 기술이 관심받는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와 패션 브랜드 레이벤(Ray Ban)이 새로운 디자인의 스마트 안경을 공개했다. 메타는 실시간 인공지능(AI) 번역 기능을 정식 출시하는 등 스마트 안경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레이벤은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Skyler Shiny Chalky Gray)'라는 스마트 안경을 출시했다. 메타-레이벤은 해당 스마트 안경이 뉴트럴 톤에 포인트 컬러를 더한 캣아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실내외 어디에서나 착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메타에 따르면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연한 회색의 안경 프레임'과 변색 기능을 갖춘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가 결합됐다. 또한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오픈이어 스피커 2개, 마이크 5개, 완충 시 최대 4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가 장착됐다. 무게는 50그램(g)이다. 트랜지션 사파이어 렌즈는 실내에서는 투명하게, 실외에서는 검정색으로 변해 사용성을 높였다. 스카일러 샤이니 초키 그레이 스마트 안경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핀란드, 노르웨이, 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팀이 생체신호로 감정을 확인할 수 있는 '패치'를 만들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이 원격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여갈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연구팀은 피부 온도와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와 같은 생체신호를 모니터링해, 착용자의 감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 형태의 패치를 개발했다. 해당 연구 내용은 미국화학회 동료 심사저널인 '나노레터스(Nano Letters)'를 통해 공개됐다. 패치에는 피부 온도, 심박수, 혈중 산소 농도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가 탑재됐다. 패치에서 실시간으로 측정된 데이터는 모바일 기기와 클라우드를 통해 의사에게 전달돼,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는데 사용된다. 연구팀은 측정된 데이터만 전송되도록 설계돼 개인정보가 보호된다고 덧붙였다. 패치 개발은 2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1단계에서는 8명의 실험자를 모집해 △행복 △놀라움 △두려움 △슬픔 △분노 △혐오 등 6가지 감정에서 나타나는 얼굴 표정을 확인했다. 이렇게 확보된 데이터는 인공지능(AI) 모델 학습에 이용됐다. 연구팀은 AI모델이 얼굴 표정만을 보고 96.28%의 정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