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고객에게 인도한 전기차 11대 전량을 리콜했다. 경영난이 지속하는 가운데 자금 압박이 심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양산형 전기차 'FF91 퓨처리스트' 11대를 리콜했다. 소프트웨어 오류로 인해 에어백 경고등 결함이 발견된 탓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작년 8월부터 전기차 인도를 시작했다. 주요 고객으로는 제이슨 오펜하임 오펜하임그룹 창업자와 유명 가수 크리스 브라운 등이 있다. 최근 자금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리콜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경영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지난해 1~3분기 하루 평균 87만5000달러(약 12억원)의 현금을 소진했다. 작년 9월 말 기준 현금성 및 단기 투자자산은 860만 달러(약 110억원)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본사 임대료 납부하지 못해 피소를 당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1~2월 임대료 약 100만 달러를 납부하지 않았다. 지난 1월에도 새너제이 사무실 임대료 13만 달러 미납으로 소송을 당한 바 있다. 패러데이퓨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e스포츠 산업이 다시금 성장세를 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e스포츠 시장은 탄탄한 팬층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지원이 더해지며 빠르게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코트라 광저우무역관에 따르면 'e스포츠에 진심인 중국의 e스포츠 산업 현황' 보고서를 통해 중국 e스포츠 산업의 현황과 정책, 시사점에 대해서 소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e스포츠 시장 규모는 2023년 1719억 위안(약 31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8.9% 성장했다. 중국 e스포츠 시장은 한국에 비해 다소 늦게 시작됐지만 엄청난 투자를 앞세워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2022년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에 따른 위축을 빼면 지속적으로 성장해왔다. 2023년 중국 e스포츠 산업보고(2023年度中国电子竞技产业报告)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e스포츠 산업의 실제 수익 규모는 전년 대비 1.3% 감소한 264억 위안(약 4조9000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전체 수익에서 라이브 방송 수익 비중이 80.9%를 차지했으며 대회 개최에 따른 수익, e스포츠 클럽(프로게임단) 수익, 기타 수익 등은 19.1%를 차지했다. 사용자 규모는 2023년 기준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정부가 아동 의료보험 가입 절차를 대폭 개선한다. 의료보험에 가입하는 아동 수는 증가하고 있지만 관련 절차가 여전히 까다롭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의보국(国家医保局)은 최근 ‘어린이 기본의료보험 가입에 관한 특별 행동 통지’ 초안을 마련했다. 중국은 도농(도시·농촌) 주민 의료보험제도를 시행한 이래 보험에 가입한 아동 수가 꾸준히 증가해왔다. 지난 2023년 기준 의료보험 가입 아동 수는 2억5600만 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신생아 의료보험 가입은 보험 절차가 복잡할 뿐만 아니라 일부 도시에서는 해당 도시에 상주하고 있는 아동이라 하더라도 호적이 다른 지역에 있으면 보험에 가입할 수 없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중국 국가의보국은 이번 초안 중 ‘2021~2025년 전 국민 의료 보장 계획’에서 설정한 ‘의료보험 가입률 95% 이상 달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올해 말까지 신생아의 80% 이상이 출생한 그해에 의료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가의보국은 신생아 의료보험 가입 및 등기 절차를 개선하기로 했다. 지역별로 신생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Alibaba)의 연구팀이 이미지를 비디오로 변환해주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 아토모비디오(AtomoVideo)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바바 연구진은 지난 4일(현지시간)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를 통해 '아토모비디오: 고화질 이미지 투 비디오 생성(AtomoVideo: High Fidelity Image-to-Video Generation)'이라는 제목으로 연구결과를 공유했다. 아모토비디오는 이미지를 부여하고 이를 기반으로 연속된 이미지 생성해 영상을 만드는 생성형 AI 프레임워크다. 프레임워크는 소프트웨어를 구성하는 일종의 뼈대로 개발자들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기위한 일종의 도구라 할 수 있다. 알리바바 연구진은 아토모비디오와 기존 이미지 투 비디오 모델을 비교한 영상도 업로드했다. 아토모비디오와 비교된 모델은 런웨이의 젠2(Gen-2), 피카 1.0이다. 알리바바 연구진은 각 모델에 같은 이미지를 부여하고 각각 어떤 영상을 구현하는지를 비교했다. 아토모비디오는 기존 젠2나 피카 1.0에 비해서 상세한 표현 등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현실감은 떨어지지만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중국 리튬배터리 출하량이 대거 늘어 '테라와트' 시대로 접어들 전망이다. 가격 하락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전보다는 한 풀 꺾인다. 배터리 소재 가격의 감소율이 예년만 못해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중국 고공상산업연구원(GGII)에 따르면 올해 리튬배터리 출하량은 1100기가와트(GWh)로 전년 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기차 배터리는 1년 전보다 20% 늘어 820GWh에 달할 전망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출하량은 200GWh로 같은 기간 25% 뛴다. 4대 배터리 소재 출하량도 20% 이상 성장한다. 양극재와 음극재는 각각 200만톤(t), 전해질은 130만t, 분리막은 220억㎡로 추정된다. 배터리 성능은 향상된다. 중국 회사 10곳은 고속 충전 기술을 도입한다. 전기차 배터리의 평균 C-레이트(충·방전율)는 1.7C에서 1.7~2.5C로 커질 전망이다. 1C는 60kWh 용량 배터리를 1시간 동안 60kW로 완충하는 빠르기를 말한다. 숫자가 클수록 충전 시간도 단축된다. 차세대 배터리로 꼽히는 반·전고체 제품과 대형 원통형 배터리는 1~10C로 단계적으로 높아진다. 높은 성능 개선과 함께 올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의 천쉐화(陈雪华) 회장이 배터리 양극재의 공급 과잉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중국 정부가 투자 지침을 수립해 기업들의 확장을 통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폐배터리 관련 수입 금지도 풀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상하이증권뉴스(中国财富传媒集团)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천 회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배터리 소재의 공급 과잉을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내년 리튬인산철(LFP) 생산능력이 575만톤(t)으로 예상된다. 반면 글로벌 수요는 267만t에 불과하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며 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윈드의 조사 결과, LFP 양극재 가격은 지난 1월 25일 기준 kg당 43위안으로 전년 평균(91.6 위안) 대비 53% 하락했다. 천 회장은 "일부 기업은 가동률을 낮추며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동을 중단하고 인력을 해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천 회장은 공급 과잉을 해소하려면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봤다. 그는 "생산능력을 비롯해 주요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수요과 공급이 일치하지 않을 시 조기 경보를 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자나 개발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북경대학교 연구진이 중국 인공지능(AI) 기업 레빗프리AI(Rabbitpre AI, 兔展智能)와 손잡고 오픈AI의 비디오 생성형 AI 모델 '소라(Sora)'를 재현하기 위한 오픈 소스 프로젝트 '오픈 소라 플랜(Open Sora Plan)'를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글로벌 오픈소스 협업 플랫폼 깃허브(github)에 따르면 오픈 소라 팀은 북경대학교 선전대학원과 래빗프리가 협력한 '래빗프리 AIGC(인공지능 생성 콘텐츠) 공동 연구소'에서 구성됐다. 팀원은 총 14명으로, 북경대학교 소속 연구진 11명과 레빗프리AI 소속 연구진 3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오픈 소라 플랜은 오픈AI가 지난달 15일(현지시간) 공개한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모델 '소라'를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발팀은 오픈 소라 구현을 위한 프레임워크로 △비디오 VQ-VAE(Vector Quantization-Variational Autoencoder) △디노이징 디퓨전 트랜스포머(Denoising Diffusion Transformer) △컨디션 인코더(Denoising Diffusion Transformer) 등 3종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전직 고위 임원을 고소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중국 선전시 중급인민법원에 전직 임원 딩레이와 그가 설립한 회사인 휴먼호라이즌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 및 불공정 경쟁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패러데이퓨처는 딩레이가 패러데이퓨처 기술을 불법적으로 활용해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분쟁 제품 판매 중단과 함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하지만 같은 해 10월 행동주의 공매도 투자자 제이캐피탈리서치가 사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위기를 겪었다. 패러데이퓨처는 현재 자금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지난해 1~3분기 하루 평균 87만5000달러의 현금을 소진했다. 작년 9월 말 기준 현금성 및 단기 투자자산은 860만 달러에 불과하다. 최근에는 본사 임대료 100만 달러를 납부하지 못해 피소를 당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반도체 기업 '이쓰웨이컴퓨팅테크놀로지(奕斯伟计算技术, 이하 이쓰웨이)'가 자동차용 디스플레이에 탑재되는 핵심 칩 양산에 성공했다. 차량용 반도체 내재화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 지원이 결실을 맺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이쓰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차량용 LCD 전력관리반도체(PMIC) 'EPA9900'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조만간 대량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EPA9900은 중국 기업이 자체 기술로 자동차 등급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칩을 만든 최초 사례라는 게 이쓰웨이의 설명이다. 중국 업체들은 자동차 패널용 PMIC는 높은 기술 장벽과 복잡한 인증 절차 등으로 칩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쓰웨이는 EPA9900 공급이 본격화되면 자국 내 차량용 반도체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해외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PMIC는 기기에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전압·전류를 조정하고 제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화면 안정성, 효율적인 작동, 에너지 소비 최적화 등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부품으로 꼽힌다. 이쓰웨이는 EPA9900에 최적화된 시스템 아키텍처와 설계를 채택했다. EPA9900은 △비정질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국가신문출판서(国家新闻出版署)가 지난해 12월 22일 발표한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网络游戏管理办法)' 초안을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새로운 규제안을 두고 중국 정부의 의도를 살펴봐야한다는 의견이 내놓으며 해외기업에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코트라 톈진무역관의 '中 정부, 강화된 온라인 게임 관리 규제안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국가신문출판서가 발표한 온라인 게임 관리 방법은 기존 발표됐던 관리 정책보다 규제가 강화된 내용을 담고 있었다. 특히 강력한 게임 비즈니스 모델(BM) 규제 내용이 담겼다. 초안이 그대로 시행됐다면 중국에서 출시되는 게임에서는 일일 로그인, 최초 충전, 연속 충전 등 유도 보상을 설정할 수 없게된다. 또한 투기, 경매 등의 형태로 아이템을 고가에 판매하면 안될 뿐 아니라 이용자들도 충전 한도를 설정해 과금을 하게 된다. 이런 강력한 규제에 중국은 물론 해외 게임사들의 주식도 급락하는 상황을 만들어졌다. 초안 발표 직후 중국 대표 게임사인 텐센트와 넷이즈의 주가는 하루만에 각각 12%, 24%가 하락했다. 한국 게임사들도 일제히 주가가 하락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친환경자동차 시장 규모가 올해 급성장을 예고했다. 다양한 유형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 등장으로 1월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브이-볼륨스닷컴(EV-Volumes.com)에 따르면 1월 중국 친환경차 시장 규모는 66만8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94% 두 자릿수 급증한 수치이다. 친환경차 시장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32%까지 늘었다. 같은 달 친환경차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BEV)가 차지하는 비중은 56%에 달했다. 전년 대비 55% 증가한 약 37만4000대를 기록했다. PHEV의 경우(주행거리연장형전기차(EREV) 포함)에는 전년 대비 150% 세 자릿수 급증한 29만4000대로 나타났다. 월간 베스트셀링친환경차 모델은 BYD '송'이었다. 같은 달 총 5만2219대가 판매됐다. PHEV 모델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BEV는 6562대, PHEV는 4만5657대로 집계됐다. 두 번째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모델은 총 2만9997대를 기록한 'M7'이었다. M7은 화웨이가 합작투자한 중국 전기차업체 아이토(AITO) 신형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IT기업 화웨이가 텔레콤 이집트(Telecom Egypt)와 아프리카 최초의 1.2Tbps(테라비피에스) 광섬유 네트워크를 구현했다. 텔레콤 이집트는 화웨이와 함께 이집트의 디지털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일 텔레콤 이집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화웨이와 아프리카 최초의 고밀도파장분할다중(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DWDM) 1.2Tbps 채널 테스트를 완료했다. 화웨이와 텔레콤 이집트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1.2Tbps 솔루션의 전송범위, 스펙트럼 효율성, 지연시간, 시스템 에너지 소비량 등이 상용화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DWDM 기술은 광통신에서 널리 사용되는 파장분할다중화(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 WDM) 방식의 한 종류다. WDM 기술은 다양한 파장의 광 신호를 하나의 광섬유에서 동시에 전송하는 방식이다. DWDM은 좁은 채널 간격으로 많은 파장을 전송할 수 있는 기술로 먼 거리까지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화웨이 관계자는 "텔레콤 이집트과 DWDM 1.2Tbps 솔루션의 성공적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