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혁신적인 소매기업에 선정됐다.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매 산업을 선도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7일 베트남 기획재정부 산하 기관 비엣리서치(Viet Research)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은 베트남 소매업 부문 혁신 기업으로 선정됐다. 비엣리서치는 현지 언론 저우뚜(Dau Tu)와 협력해 창의적 서비스 설계, 사업 모델 혁신, 경영 효율성 제고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선정한 수상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롯데마트와 함께 비엣콤뱅크(Vietcombank), 잘로페이(Zalopay), 모비폰(mobifone) 등의 기업이 롯데마트 베트남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롯데마트는 최신 IT 기술을 적극 도입하며 서비스의 질 개선에 주력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선보인 '하노이 온라인 센터'(Hanoi Online Center) 운영이 초기부터 돌풍을 일으켰다. 주문 2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서비스로 고객의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 소비자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쇼핑목록을 작성하고 희망 배송 시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IT 기술을 토대로, 주문 처리 및 배송
[더구루=김형수 기자] GS25가 베트남 진출 10주년을 맞는 오는 2028년 현지 2000호점 달성 비전을 제시했다. 베트남 대형 민간은행 호치민시개발은행(Ho Chi Minh City Development Joint Stock Commercial Bank·이하 HD은행)과의 협력을 토대로 현지 가맹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HD은행은 지난 1989년 설립됐다. 호치민, 하노이 등 베트남 전역에서 352개의 지점과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2년 세전 이익 10조동(약 5410억원)을 돌파하고, 베트남 정부가 발표한 신뢰 가능한 4대 건전은행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5일 더리더(The Leader) 등 베트남 매체에 따르면 HD은행은 GS25과 현지 가맹사업을 위한 금융 패키지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GS25 가맹사업자에게 점포 하나당 최대 16억동(약 8700만원) 규모의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해당 패키지의 골자다. 해당 패키지는 GS25 가맹점 한곳당 △최대 10억동(약 5400만원) 융자 제공 △4억동(약 2200만원) 보증금 보장 △2억동(약 1100만원) 운영자금 지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패키지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국내를 넘어 베트남에서 친환경 경영에 고삐를 죈다. 에코백 제공을 통해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International plastic bag free day)을 맞아 친환경 행보에 동참했다. 매년 7월 3일은 스페인 환경단체 가이아의 주도로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로 제정됐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전역에 자리한 16개 매장에서 이벤트를 진행했다. 점포를 방문해 30만동(약 1만6300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 선착순 1000명에게 친환경 쇼핑백을 증정했다. 해당 친환경 쇼핑백 전면 중앙에 초록색으로 'RE:EARTH'라는 문구를 새기고 지구 이미지를 적용해 친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 일회용 비닐봉지 없는 날에 동참했다. 지난해의 경우 소비자들에게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에코백, 다회용 쇼핑 장바구니 사용하는 것을 권유하는 활동을 전개했다.<본보 2023년 7월 3일 참고 롯데마트, 베 트남서 '비닐봉지 없는 마트'로…친환경 행보 박차> 롯데의 친환경 사업은 신동빈 회장이 추진하는 사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CGV가 1900억원 규모의 베트남 영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채용을 확대한다. 고성장이 기대되는 베트남 영화 시장을 공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가 베트남에서 영화관 점장(운영 총괄)을 채용한다. 근무 지역은 호찌민 내 반한몰(Vạn Hạnh Mall)과 펄 플라자(Pearl Plaza)다. 영화관 점장은 △영사 시스템 점검 △소방 안전 관리 △고객 관리 △물품 수요예측 및 주문량 관리 등 영화관 전반적인 운영에 관한 사항을 담당한다. CJ CGV가 베트남 채용 확대에 나선 이유는 현지 영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데다 한류 열풍이 거세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원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 영화 '파묘'는 베트남 개봉 17일째에 223만여명의 관람객을 모으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도 오는 2029년 베트남 영화 시장 규모를 1억3341만달러(약 1853억원)를 넘어 설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 4.86%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CJ CGV는 영화관 점장 채용 후에도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가 일본 캐릭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을 내세워 현지 IP(지적재산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일본 롯데홀딩스를 통해 다음달 중순 도쿄 소재 세이부백화점 시부야점에 '벨리곰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현지 벨리곰 캐릭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벨리곰 IP를 보유한 현지 마스터 라이센스 기업으로서 벨리곰 캐릭터 IP 사업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았다. 세이부백화점 시부야점은 시부야 랜드마크로 꼽히는 시부야 스크램블 교차로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대형 쇼핑몰과 유명 카페·레스토랑 등이 즐비해 현지 MZ세대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곳이다. 롯데가 젊은 현지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시부야에 팝업스토어를 조성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는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인형, 돗자리, 캔버스 쇼핑백, 키링 등 벨리곰 굿즈를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팝업스토어에 벨리곰과 인증샷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하고, 벨리곰이 갑자기 등장해 방문객들을 놀래키는 ‘깜짝 카메라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벨리곰 캐릭터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리빙브랜드 지비에이치(GBH)가 일본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최근 K드라마·K영화 등이 현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생겨난 한국풍 방꾸(방꾸미기)족을 타깃한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비에이치가 일본에 공식 온라인몰을 오픈한다. 지비에이치는 △생활용품 △화장품 △의류 총 세가지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판매에 나선다. 당일 구매 고객에게는 립밤과 휴대 폴딩 거울 등을 선물로 준다. 지비에이치는 모던하고 미니멀한 감성을 강조하며 현지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내고 쓰임에 집중한 물건은 시간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는 브랜드 철학을 알려 매출을 이끌어내겠다는 것. 이와 함께 구축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오픈마켓 입점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지비에이치는 일본 시장을 공략하는 이유는 높은 소비자 수용성이다. 현지 소비자들이 한국 문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시장에 안착하기 유리하다는 것. K드라마·K영화에 친숙한 이들이 한국풍 화장품·옷차림뿐 아니라 한국풍 인테리어로 방을 꾸미기 시작하며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올해 1월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외교관계 여론조사에서 '한국에 대해 친밀감을 느낀다'는 응
[더구루=이연춘 기자] 홈플러스가 신속·정확하고 고객 친화적인 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자연어 처리 기술(NLP: Natural Language Processing) 기반 ‘AI 챗봇 서비스’를 도입한다. AI 챗봇은 머신러닝 기반의 높은 단어 이해도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다양한 단어와 언어로 표현되는 자연어**를 간편하고 정교하게 분석해 응대하는 상담 서비스다. 2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단순 답변형 질문 외에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맞춤형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질문 의도를 파악해 사용자가 원하는 양질의 답변을 제공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시간과 장소 제약이 없어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활용 가능하고, 고객에게 제공 가능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쉽다. 홈플러스가 2020년 5월 도입한 ‘상담톡’ 보다도 모든 면에서 진일보했다. 상담톡은 상담 간 홈플러스 온라인 앱 이탈, 자연어 질의 대응 어려움, 대화 이력 관리 불가 등의 이유로 신속 정확한 커뮤니케이션에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AI 챗봇 서비스’는 별도 이탈 없이 홈플러스 온라인 앱에서 명확한 상담이 가능하며, 뛰어난 자연어 처리 능력으로 고객별 다양한 질의에 보다 정확하게 대응한다. 일례로, A
[더구루=한아름 기자] 알트리아(Altria)의 멘솔향 전자담배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문턱을 넘었다. FDA가 청소년 보호 차원에서 가향 담배를 금지하고 있는 가운데 알트리아가 품목 허가를 따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1일 알트리아의 멘솔향 전자담배 엔조이(NJOY) 4종의 품목 허가를 승인했다. FDA는 성인 흡연자를 위해 덜 해로운 대안을 제공한다는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알트리아는 FDA의 결정에 따라 미국 내 엔조이 광고를 집행하고 판매를 시작할 방침이다. 엔조이는 지난 2007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설립된 전자담배 개발 기업 스코테라(Scottera)가 개발한 전자담배다. 스코테라는 일회용 전자담배 엔조이 킹(NJOY KING)을 출시해 현지 전자담배 시장에서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당시 엔조이 킹은 지난 2013년 총 9000만달러(약 124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듬해에는 전자담배 소매 시장에서 9만개의 판매 지점을 확보하는 기염을 토했다. 문제는 FDA의 판매 불허 조치가 찬물을 제대로 끼얹었다. FDA는 가향 전자담배가 청소년의 조기 흡연 위험성을 높인다고 판매를 금지했다. 존폐 위기에 놓
[더구루=김형수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팜 밍 찡(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를 만나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시 개발, 관광,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베트남 정부가 제도적 지원을 적극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라 롯데 현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일 베트남 관보 VGP에 신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팜 밍 찡 총리와 만났다. 팜 밍 찡 총리는 한국-베트남 사이의 실질적, 전략적 협력을 심화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2022년 12월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한 이후 베트남 최고위급 인사가 한국을 공식 방문한 것은 팜 밍 찡 총리가 처음이다. 이날 팜 밍 찡 총리는 롯데가 베트남 도시 개발,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대규모 추가 투자 단행을 희망했다. 제도 개선을 통해 유리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다음달 개정된 토지법·부동산 사업법·주택법 등이 시행될 예정이며, 투자자의 법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도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을 비롯한 롯데 고위경영진은 팜 밍 찡 총리를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K푸드를 알리는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한류 열풍이 거세게 불며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을 전면에 내세워 현지 한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다음달 2일까지 '훌륭한 주방의 맛'(Fine Kitchen Taste)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다양한 K푸드를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요리하다 키친에서 선보이는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닭강정을 비롯해 불고기김밥, 불고기 유부초밥, 떡볶이·군만두·김밥 세트, 후라이드 치킨 등을 준비했다.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요리하다 키친 메뉴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PB(자체브랜드) 요리하다 제품도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 요리하다 고기만두, 요리하다 김치만두, 요리하다 찹쌀 모짜렐라 치즈볼 등이다. 또 농심 순라면, 오뚜기 진짜장, 오리온 초코파이, 빙그레 메로나 등 국내 식품기업이 출시한 제품들을 할인된 가격에 팔고 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서 K푸드를 알리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락앤락 해외사업 무게추가 중국에서 동남아시아로 이동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플래그십 스토어를 새단장해 열고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연달아 진행하며 동남아시아 공략에 힘을 주는 모습이다. 아시아 시장을 다변화해 부진에 빠진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은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롯데몰 자카르타 내 플래그십 스토어를 리뉴얼 오픈했다. 락앤락은 인도네시아에서 15곳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한 락앤락은 자카르타, 수라바야 등 주요 도시에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락앤락은 롯데몰 자카르타 플래그십 스토어 재개점을 기념해 리뉴얼 오픈 당일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쿠킹클래스 '키친 익스피리언스'(Kitchen Experience)를 진행하며 제품 홍보전을 펼쳤다. 락앤락이 출시한 디지털 에어프라이어, 전기 다목적 조리냄비 등을 활용해 베트남식 레몬그라스 치킨, 감자계란 샐러드 등의 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윤정희 락앤락 인도네시아법인장은 "인도네시아 소비자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고객 충성도를 제고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키친 익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여행사와 손잡고 현지 관광객 모시기에 나선다. 면세점 큰손인 중국인 단체 관광객 감소로 인해 업황이 약세를 보이자 활로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를 내세운 이벤트를 진행해 일본 팬덤을 공략하고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을 올린다는 각오다. 26일 일본 여행사 메이테츠 관광 서비스(詳細 申込)에 따르면 오는 8월 10일 서울에서 '슈퍼 주니어와 함께하는 롯데면세점 팬 이벤트 참가 투어'를 진행한다. 슈퍼주니어의 미니 라이브 공연과 △스페셜 토크쇼 △게임 이벤트 △기념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된다. 슈퍼주니어는 롯데면세점과 2013년부터 함께한 최장수 모델이다. 그동안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를 비롯해 하노이공항점 오픈식 등 주요 행사를 함께했다. 롯데면세점을 찾는 일본인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면세쇼핑과 함께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잠재 고객에게 차별화한 쇼핑 경험을 제공해 충성도를 높이고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 기반을 확충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일본 관광객들의 면세 쇼핑액이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너지 안보 문제에 직면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원자력 발전 건설에 주목하고 있다. 동남아 각국에서 경제적·기술적·사회적 타당성 조사를 거쳐 원전 도입 시기를 결정하는 등 '친원전'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는 2050년까지 25기가와트(GW) 용량의 원자력 발전에 최대 2080억 달러(약 287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가동 중인 원자로가 없는 동남아 국가들은 2050년 예상 발전 비용이 MWh당 220달러로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MWh당 101달러의 두 배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선호하고 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자로보다 안전성이 높고, 경제성과 유연성이 뛰어나며, 환경 친화적이다. 크기가 작고 설계가 단순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으며, 자연 순환 냉각 등 피동적 안전 기능이 내장되어 비상시에도 자동으로 냉각이 가능해 안전하다. 또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10~30년 소요 기간과 비교해 2~3년 안에 구축을 가속화해 경제적으로도 운영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기업 전력구매계약(CPPA)을 통해 안정적이고 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