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멜버른공항점 개장 1주년을 맞는다. 주류마케팅을 내세워 연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리딩 면세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진다는 복안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호주 멜버른공항점이 △진 △위스키 △와인 등 주류 상품군을 늘리고 특별전을 여는 등 고객몰이 총력전을 펼친다. 뉴질랜드 진 생산 기업 스트레인지 네이처 진(Strange Nature Gin)과 장기 캠페인 '이미지스 오브 더 데이'(Images of the Day)를 여는 등 프리미엄 주류를 선보이고 있다. 스트레인지 네이처 진은 뉴질랜드 소비뇽 블랑 와인을 기반으로 생산된 진으로, 지난 2021년 처음 론칭됐다. 뛰어난 제품력을 인정받아 지난 6월 국제주류품평회(International Wines & Spirits Competition·IWSC) 2024)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주요 품목으로는 △오리지널 진 △피노 그리(Pinot Gris) 진 △메를로(Merlot) 진 등이 있다. 위스키 사업도 강화한다. 숍인숍(Shop in Shop) 형태로 별도 전용관을 만들었다. 와일드 터키(Wild Turkey)와 잭 다니엘스(Jack Daniel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독주 체제를 굳히고 있다. 쿠팡은 39.7%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1위 자리를 꿰찼다. G마켓과 네이버는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쟁탈전을 펼치고 있다. 2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리서치앤드마켓(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오는 2028년 국내 이커머스 시장 규모는 1827억달러(약 250조48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47억달러(약 170조964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5년간 연평균 성장률 7.9%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 물류 인프라 확대 등이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온라인 기반 쌍방향 쇼핑 플랫폼 '라이브 커머스'(라이브 스트리망+커머스)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다. 리서치앤드마켓은 라이브커머스가 국내 이커머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3%에서 오는 2028년 6.0%로 4.7%p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쿠팡은 강력한 브랜드 인지도, 소비자 중심 서비스 등을 내세워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커머스 사업 핵심으로 꼽히는 물류 경쟁력 제고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호텔이 롯데뉴욕팰리스에 업계 최초로 로봇 마시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차별화된 마사지 경험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 개선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마사지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통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웰니스 여행 수요를 선점하려는 롯데호텔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1일 미국 AI 스타트업 에스케이프(Aescape)에 따르면 롯데호텔과 협력해 롯데뉴욕팰리스 내 일라 온리 스파(ila Only Spa)에 AI 기반 자동화 마사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에스케이프는 지난 2017년 미국 뉴욕에 설립됐다. 최첨단 AI 기술을 토대로 개발한 개인 맞춤형 마사지 시스템을 내세워 접객, 스포츠, 럭셔리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을 활용하면 소비자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한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AI 기술을 통해 각 고객의 3D 신체 모델을 생성하면 로봇이 이를 기반으로 개별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마사지를 해주는 방식이다. 에릭 리트맨(Eric Litman) 에스케이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롯데뉴욕팰리스 내 일라 온리 스파에 AI 마사지 시스템을 도입하며 호텔 시장에 진출하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그룹(Alibaba Group)이 ‘중국 4대 인공지능(AI) 호랑이’로 꼽히는 스타트업 바이촨(Baichuan)에 투자한다. 바이촨은 오픈AI의 'GPT-4'와 같은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바이촨은 이번 투자로 기업 가치가 28억달러(약 3조9000억원)로 올라 경쟁사 문샷(Moonshot·30억달러·약 4조1300억원)과 거리를 좁혔다. 미국 간의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중국 빅테크 기업이 현지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 보따리를 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보람그룹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5대 신사업'을 적극 전개하며 상조기업을 넘어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으로의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국내 대표 상조브랜드 보람상조를 기반으로 신규 사업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계열사간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복안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보람그룹은 △반려동물 △생체보석 △그린바이오 △MICE △실버케어 등 5대 신사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보람그룹은 보람상조 7개 계열사를 비롯한 20여 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기업이다. 상조서비스 이외에도 IT, 건설, 유통, 제조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반려동물 사업은 장례, 생체보석, 푸드 등의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반려동물 전용 장례서비스, 계열사들이 확보한 원천 기술로 펫 관련 상품(생체보석·푸드)을 선보이며 1500만명에 달하는 반려인을 고객군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반려동물 전용 장례서비스 '스카이펫'은 고인을 대상으로 하는 장례현장의 3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보람상조의 장례지도사들이 반려동물의 장례까지 꼼꼼하게 진행한다. 더불어 펫전
[더구루=이연춘 기자] 서울가든호텔이 여름 시즌을 맞아 8월부터 식음 업장에서 황금꽃송이버섯을 활용한 다채로운 음식을 선보이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31일 서울가든호텔에 따르면 국내 최초 일본요리대회 준우승 셰프의 일품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일식당 ‘단야’에서는 8월부터 황금꽃송이버섯을 첨가한 디너 코스를 6만8000원에 제공한다. 디너 코스에서는 일본 정통 도미머리 조림을 비롯한 고급 요리를 즐길 수 있다. 건강한 재료를 고집하는 뷔페 레스토랑 ‘라스텔라’에서는 8월 한달 간 최상급 황금꽃송이버섯을 듬뿍 넣은 스프와 흑후추 소고기볶음, 황금꽃송이버섯을 올린 꿔바로우, 스프 등 다양한 요리를 제공한다. 또한, 황금꽃송이버섯을 이용한 모듬 버섯 요리 등 새콤달콤한 맛을 더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뷔페 가격은 주중 점심 5만3000원, 주중 저녁 8만4000원, 주말 및 공휴일 9만8000원이다. 네이버 예약을 통해 15%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박종화 서울가든호텔 총주방장은 "서울가든호텔을 찾는 고객들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성분이 풍부한 황금꽃송이버섯을 사용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그룹의 리더십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다. 최근 계열사 수장으로 '해외통'을 전진 배치하면서 변화의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어서다. 여기에 '롯데 3세' 신유열 전무의 경영 행보와 맞물리면서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선 글로벌 핵심인재를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업을 성공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신동빈 회장의 의중이 깊게 깔려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김상현 유통군 총괄대표 겸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등은 롯데그룹 내 대표적 해외파 수장으로 꼽힌다. ◇글로벌 경력 지닌 유통·제과·물류 수장…해외 사업 확대 속도 지난 2021년 시행된 정기 인사를 통해 롯데 유통군 신임 대표로 선임된 김 부회장은 미국 국적인 글로벌 유통전문가로 통한다. 김 부회장은 지난 1986년 미국 P&G에 입사해 한국 P&G 대표, 동남아시아 총괄사장, 미국P&G 신규사업 부사장 등을 지냈다. 이후 지난 2018년부터 홍콩 소매유통 대기업 DFI 리테일그룹의 동남아시아 유통 총괄대표, H&B 총괄대표 등을 역임한 전문 경영인이다. 김 부회장은 이같은
[더구루=김형수 기자] 뉴질랜드의 금연국가 목표 달성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합리적 규제를 시행한 것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이다. 국내에서도 액상형 전자담배를 활용한 위해 저감 정책으로 금연정책 전환이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국제 공중보건 전문가 네트워크 ‘스모크 프리 스웨덴'(Smoke Free Sweden)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지난해 15세 이상 인구 흡연율은 6.8%로 집계됐다. 금연국가 목표 달성을 눈앞에 둔 것이다. 금연국가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기준에 따라 흡연율이 5% 보다 낮은 국가를 의미한다. WHO가 제시한 금연국가 목표는 세계적으로 수용되고 있는 추세다. 유럽연합(EU)은 회원국들에게 오는 2040년까지 금연국가에 진입할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뉴질랜드 정부의 경우 내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내용은 스모크 프리 스웨덴이 공개한 보고서 '스모크 프리 뉴질랜드'(Smoke Free New Zealand)에 실려있다. 해당 보고서는 뉴질랜드의 성공적인 금연정책 및 성과를 다뤘다.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2019년 액상형 전자담배를 금연도구로 인정하는 '담배 위해 저감 정책'
[더구루=김형수 기자] 체계적이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 정립을 위해 지난 2021년 ESG 경영을 선포한 롯데가 지속가능성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객, 주주, 임직원, 파트너사, 지역사회를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ESG 경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그룹 전반의 ESG 경영을 유도하기 위해 ESG 관리 성과를 반영하고 있다. ◇ 탄소 배출량 감축 통한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 롯데는 기후위기 대응, 자원 선순환, 수자원 보호 등 친환경 비즈니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2022년 각 계열사들과 협력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환경에 끼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탄소중립 로드맵 1.0'을 수립했다. 이어 지난해 기존 로드맵을 업데이트한 '탄소중립 로드맵 2.0'을 발표했다. 신규 로드맵에 따라 지난 2018년 대비 국내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을 2030년까지 22%, 2040년까지 61% 감축하고, 2050년까지는 전 사업장에서 탄소중립을 단계적으로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롯데는 재생 에너지 확대·수소 에너지 개발·탄소 포집 기술 개
[더구루=한아름 기자] BAT로스만스가 환경 분야의 청년 인재를 육성하고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 ‘2024 에코리그 환경 분야 아이디어 대회(이하 에코리그)’에 참가할 최종 10개팀을 선발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BAT로스만스는 지난 30일 서울 중구 BAT로스만스 본사에서 에코리그 발대식을 진행하고 친환경 아이디어를 공유하기 위한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 에코리그는 환경 분야의 ‘더 좋은 내일(A Better Tomorrow)’을 만들기 위한 친환경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지난 2022년 시작해 올해로 3회차를 맞았다. 특히 이번 에코리그는 송영재 BAT로스만스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 주최하는 행사인 만큼 유의미하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앞서 BAT로스만스는 지난 5월 전국의 대학교 재학생 및 휴학생, 졸업 후 5년 이내인 청년들을 대상으로 환경 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했으며,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총 10개팀을 최종 선정했다. 소나무재선충 확산 방지를 위해 머신러닝 기반의 AI 사진 분석 기술을 제공하는 ‘남산 위에 저 소나무’팀, 제주 해안의 생태계 문제 해결을 위해 구멍갈파래를 활용한 화장품을 제작하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GRS가 인천국제공항에 푸드코트를 열고 해외 여행객 입맛을 꽉 잡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10일간 인천국제공항 내 첫 번째 푸드코트 사업장 'PLEATING 3'(이하 플레이팅 3) 매출이 목표 대비 126% 초과 달성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롯데GRS는 다채로운 식음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 K푸드 열풍을 선도하는 동시에 브랜드 인지도·매출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30일 롯데GRS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플레이팅 3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매장 확장에 본격 나선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 T1 및 T2 식음복합(FB2) 및 푸드코트(FC2) 관련 컨세션 사업을 획득해 내년까지 총 49개 사업장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컨세션 사업이란 공항, 병원, 테마파크 등 다양한 영역의 식음 사업장 위탁 운영 사업을 말한다. 플레이팅 3은 약 316평, 좌석수 320석의 대규모 매장으로 다양한 고객 편의 시설이 들어서 만족도를 높였다. 매장 내 △1인 및 다인 이용 테이블 배치 △유아·장애인 배려 좌석 마련 △하부 콘센트 및 무선 충전 패드 운영 등 이용 고객들을 위한 편의 시설을 마련하 것. 인테리어에도 힘을 줬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글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싱가포르 창이공항 공략에 나선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에 하반기 전망에 청신호가 켜졌다.창이공항 여행객 숫자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기대감이 커진다. 양사는 창이공항 제1터미널~제4터미널에서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주류·담배, 신라면세점은 화장품·향수 등을 판매하고 있다. 30일 창이공항그룹(CAG)에 따르면 지난 2분기(4월~6월) 창이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은 165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4%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중국·말레이시아·인도 등 아시아와 호주 출신 여행자들이 창이공항을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 창이공항 이용객 숫자가 코로나19 판데믹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 2019년 2분기의 98.2% 수준을 기록하면서 공항 운영이 정상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19년 2분기 창이공항을 이용한 여행객은 1680만7000명으로 올해 2분기에 비해 불과 30만7000명 많다.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지난해 창이공항 4개 터미널이 모두 정상 운영에 들어가면서 공항의 항공기·여객 수용능력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폭스바겐 그룹이 전기차(EV) 시장의 새로운 주도권을 잡기 위해 전기차 가치 사슬의 핵심인 스페인 배터리 셀 제조 설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폭스바겐은 독일 잘츠기터(Salzgitter) 공장을 시작으로 스페인 발렌시아(Valencia), 캐나다 세인트 토마스(St. Thomas) 등에 기가팩토리를 구축, 표준화된 프로세스·장비·워크플로우를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세계 최초로 거점 간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에어택시 상용화가 속도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