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명은 기자] 이재명 정부가 민생경제 회복을 기치로 '물가 잡기'에 나서면서 느닷없이 '라면값' 논쟁이 뜨겁다. 이재명 대통령이 앞서 지난 9일 열린 비상경제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라면 한 개에 2000원도 한다는데 진짜예요?"라고 질문을 던진 게 시발점이 됐다. 이 대통령의 '라면값 2000원' 발언 등이 나온 후 정부가 식품 물가 통제를 시사하면서 라면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일부 가격대가 높은 프리미엄 제품이 있긴 하지만 자신들이 물가 급등의 주범인 듯 대통령이 라면을 콕 집어 언급하자 억울하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2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9%로 5개월 만에 1%대로 내려왔다. 하지만 가공식품 물가는 4.1%를 기록하며 두 달째 4%대에서 고공 행진했다. 라면은 1년 전보다 6.2%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9%)과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4.1%)을 뛰어넘었다. 초콜릿(22.1%) 비스킷(9.6%) 주스(8.8%) 커피(8.4%) 냉동식품(6.9%) 등과 함께 전체 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시장에서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이 대통령이 언급한 대로 2000원 안팎의 라면이 실제로 유통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의 고압케이블 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과 AI 데이터센터 확산 등에 따른 결과다. 22일 미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전압 1000V를 초과하는 고압케이블 수입액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17억579만 달러(약 2조3300억원)를 기록했다. 고압케이블은 1000V 이상의 전압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된 절연 전력 케이블이다. 주로 45kV 이상급 전력을 송전하는 데 쓰인다. 미국의 고압케이블 수입이 늘어난 데에는 재생에너지 발전과 AI 데이터센터 확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국은 도심 외곽에 위치한 재생에너지 발전원에서 도심으로 장거리 전력을 전송하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미국 내 대규모 풍력·태양광 프로젝트의 경우 대부분 도심 외곽에 있어 생산된 전기를 효율적으로 수송하기 위해서는 초고압 케이블 기반의 전력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AI 데이터센터 확산도 요인 중 하나다. 산업 전문 조사기관 블룸버그 NEF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전체 전력 소비의 3.5%를 차지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는 오는 2035년 8.6%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 내 전력망 노후화에 따른 현대화 수요도 수입 증가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자국 제조업 육성을 목표로 약 4조원 규모 신규 산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UAE는 지난달 19~22일 4일간 열린 'Make it in the Emirates' 행사에서 30억 달러(약 4조1400억원) 규모 신규 산업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 행사에서 187건 이상 협약 및 양해각서가 체결됐다. 해당 협약은 △공급망 현지화 △기술 이전 △직업 교육 △에미라티(UAE 국적자) 인재 채용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UAE는 주요 산업 분야의 자급자족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21억 달러(약 2조9000억원) 규모 신규 구매 계약도 체결됐다. 산업첨단기술부는 UAE 주요 은행들과 5년간 109억 달러(약 15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협약을 맺었다. 중소기업, 스타트업, 혁신 프로젝트를 지원해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미리트 개발은행은 제조업, 헬스케어, 식량안보, 첨단기술 등 전략 산업 분야의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억7000만 달러(약 3700억원) 규모의 '에미리트 성장펀드(Emirates Growth Fund)'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부가 다음 달부터 두 차례에 걸쳐 전 국민에게 15만~50만원씩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7년 이상 장기 연체된 5000만원 이하의 빚 탕감도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 19일 이러한 내용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의결했다. 20조2000억원 규모 재정을 풀어 내부 부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추경의 핵심은 13조2000억원 규모 소비쿠폰 전 국민 지급이다. 1차와 2차로 두 차례 나눠 1인당 15만~50만원씩 준다. 구체적으로 △기초수급자 50만원 △차상위계층 40만원 △일반 국민 25만원 △소득 상위 10%(건강보험료 등 기준) 15만원이다. 농어촌 인구소멸지역(84개 시·군, 약 411만명)에 대해서는 1차 지급 때 2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상위 10% 기준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직장인이라면 지난해 기준 건보료를 27만원 이상 내거나 부동산 등 과세표준액이 일정액 이상을 넘을 경우 상위 10%에 해당될 수 있다. 정부는 또 4000억원을 투입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한다.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 매입해 빚을 탕감한다. 113만4000명의 장기 연체채권 16조400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연립·다세대 주택 전세 중 25%는 역전세 거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지난 2023년 1∼5월과 올해 같은 기간에 거래된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중 동일 주소지·면적 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7547건의 24.6%(1857건)가 역전세"라고 밝혔다. 역전세는 전세 시세가 내려가 최초 계약했을 때보다 보증금이 더 낮아진 경우를 말한다. 이 경우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 부담이 늘게 되고 나가려는 세입자에게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못할 위험도 있다. 역전세 거래의 보증금 평균 차액은 423만원으로 집계됐다. 보증금 차액이 가장 컸던 곳은 강서구로, 지난 2023년 1∼5월 1억9044만에서 올해 같은 기간 1억8548만원으로 평균 497만원 하락했다. 이어 △금천 2.2%(436만원) △구로 1.6%(269만원) △강북 1.4%(225만원) △도봉 1.2%(208만원) △양천 0.8%(146만원)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나머지 19개 자치구에서는 보증금이 2023년 계약 당시보다 상승했다. 상승 폭은 성동(4.8%), 용산(4.6%), 송파·종로(3.1%), 마포(2.9%) 순이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영국 시장에 고성능 전기차 'EV6 GT'와 'EV9 GT' 2026년형을 선보이고 주문 접수에 돌입했다. 기아는 성능과 디자인 업그레이드에 더해 가격 인하까지 단행한 신형 모델을 토대로 현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21일 기아에 따르면 영국법인은 EV6 GT와 EV9 GT 2026년형 모델을 출시하고 주문을 받기 시작했다. EV6 GT는 84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WLTP 기준 최대 279마일(약 449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사륜구동(AWD)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641마력(hp), 최대토크 77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EV6 GT는 기존 모델 대비 2690파운드(약 500만 원) 인하된 5만9985파운드(1억1077만 원)부터 시작된다. EV9 GT 역시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99.8kWh 배터리를 탑재해 280마일(약 451km) 주행이 가능하다. 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도 기본 탑재된다. 7인승 모델의 가격은 8만2185파운드(약 1억5000만 원), 6인승 모델은 8만3195파운드(1억 5400만 원)부터 시작된다. 기아는 이번 부분 변경 모델 출시에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니맥스(MiniMax)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을 선보였다. 미니맥스는 자사의 LLM이 딥시크(DeepSeek)-R1보다 저렴한 가격에 개발됐을 뿐 아니라 성능도 더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니맥스는 오픈 소스 추론 모델 'M1'을 허깅페이스와 깃허브 등에 공개했다. 미니맥스는 M1과 관련된 연구 내용을 논문 사전 공개 사이트 '아카이브(arXiv)'에 업로드했다. 미니맥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M1은 전문가 혼합(Mixture of Experts, Mo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MoE는 AI모델이 가지고 있는 매개 변수 중 필요한 부분만 활성화해 연산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아키텍처다. MoE는 딥시크 R1에도 적용된 기술로, M1의 토큰당 활성 매개변수는 45억9000만개다. 딥시크 R1의 활성 매개변수는 37억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미니맥스 M1은 또한 최대 100만 토큰을 입력할 수 있다. 100만 토큰은 300페이지 기준 책 7권 정도(2000페이지)를 채울 수 있는 양이다. 즉 한꺼번에 책 7권 분량 데이터를 입력받아 처리할 수 있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가 자국에 매장된 희토류 자원만으로도 전 세계 수요를 충당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러시아가 공개한 수치를 기준으로 하면, 러시아가 희토류 패권을 쥔 중국에 이은 최대 공급국 지위를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사 노보스티(РИА Новости)’에 따르면 카자노프 연방지질청 청장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무르만스크주와 사하(야쿠티야) 지역에 위치한 로보제르스코예(Ловозерское)와 톰토르스코예(Томторское) 광산으로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필요한 희토류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내 희토류 금속 매장량은 총 2850만 톤(t)"이라며 "이 가운데 무르만스크주에 700만t, 야쿠티야에 400만t 등 2개 광산에만 1100만t이 집중돼 있다"고 덧붙였다. 로보제르스코예 광산은 광석 품질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미 오랫동안 운영되어 온 광산과 가공 설비가 가동 중이며, 전력 공급도 풍부해 생산 기반이 잘 갖춰져 있다. 실제 금속 생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반면, 톰토르스코예 광산은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중 가장 큰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의 첫 픽업트럭 ‘타스만(Tasman)’이 호주 시장 출격을 앞두고 강력한 확장성과 실용성을 내세우며 주목받고 있다.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가 전용 액세서리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한 가운데 타스만의 무한 변신 가능성이 드러나며 시장 반응에 불을 지피고 있다. 21일 호주 오프로드 전문 브랜드 ARB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용 오프로드 액세서리를 장착한 타스만 렌더링 이미지를 선보였다. 이 액세서리는 출시가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타스만이 캠핑, 오프로드, 작업용 등 다용도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현지 운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미지를 살펴보면 차량 전면에는 투포스트 불바(견인용 범퍼)와 통합형 주행등, 견인 고리가 장착됐다. 측면에는 도어 하단을 보호하는 일체형 사이드 스텝이 연결돼 있다. 후면은 기본 적재함 대신 △하프트레이+하프사이즈 수납박스 △풀사이즈 박스+스페어타이어 캐리어 등 다양한 구조로 변형된 모습도 담겨 있다. 렌더링 이미지 중 일부에는 하드탑 위에 캠핑 전용 액세서리를 장착한 모습도 담겼다. 앞서 기아가 서울모빌리티쇼에서 공개한 타스만 콘셉트 모델 ‘위캔더(WKNDR)’처럼 △서스펜션 리프트업 △전·후방 범퍼 보강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자율주행 배달 로봇 서비스가 단순 시험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다. 로봇 기업들은 낮은 배달 수수료를 앞세워 서비스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배달 로봇 스타트업 '코코(Coco)'는 로스앤젤레스(LA)를 넘어 시카고, 마이애미 등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다. 업계는 코코의 배달 로봇 서비스가 단순히 기술 실증 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상업화 단계로 넘어가는데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코코는 자율주행과 원격 조종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배달 로봇을 개발해 초기 상용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했다. 코코의 배달 로봇은 기본적인 경로는 로봇이 스스로 주행하지만 복잡한 상황에서는 원격 조작자가 개입하도록 설계됐다. 코코는 이를통해 보행자, 공사 구간 등 변수가 많은 도심 보도 환경에서 기술적 안정성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었다. 코코의 성공 배경에는 지방 정부와의 긴밀한 협력과 낮은 수수료 계약도 있다. 코코는 새로운 도시에 진출할 때마다 지방 정부와 협력해 안전 기준, 운행 시간 등을 조율하며 서비스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기존 배달 플랫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차세대 풍력 발전 스타트업 '에어룸 에너지(Airloom Energy, 이하 에어룸)'가 상업 운영이 가능한 시험용 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 에어룸은 시험용 발전소를 토대로 새로운 풍력 발전 방법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룸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록리버 지역에 첫 시험용 발전소와 연구개발(R&D) 시설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시설은 에어룸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건설하는 유틸리티 규모 발전소다. 해당 발전소는 시험을 목적으로 건설되지만 상업 운영이 가능한 크기로, 발전 용량은 150킬로와트(kW)다. 에어룸은 설비 자체는 메가와트급 발전이 가능하도록 구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룸의 풍력발전소는 기존 방식과 완전히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 기존의 풍력발전소가 거대한 타워와 3개의 거대한 날개를 가진 바람개비가 결합된 형태라면, 에어룸의 풍력발전소는 직사각형 형태의 날개가 트랙 형태의 케이블과 연결된 형태다. 직사각형 날개는 케이블에 매달려 움직이면서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에어룸은 자사의 풍력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태국 최대 소비재 기업 사하그룹(SAHA GROUP)과 디지털 기술 도입을 위해 손잡았다. 사하그룹은 연례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사하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제29회 사하그룹 박람회에서 진행됐다. 사하그룹은 매년 파트너사를 모아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박람회에서는 식품과 음료, 가정용룸, 의류, 신발,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사하그룹은 또한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도 체결하고 있다. AW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사하그룹에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제공한다. 사하그룹은 AWS에서 제공받은 기술을 운영 시스템 전반에 적용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사하그룹은 이번 박람회에서 AWS 외에도 부동산, IT, 전자상거래, 국제 투자, 에너지, 항공, 소매, 교육 분야 기업과 15건에 달하는 MOU를 체결했다. 사하그룹은 타이오바야시와 MOU를 체결하고 방콕에 초호화 호텔을 개발하기로 했으며, 두짓 타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