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일하기 좋은 50대 기업'에 선정됐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을 핵심 전략 시장으로 삼고, 현지 인재 육성과 조직 문화 개선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베트남 시장조사업체 안파베(Anphabe)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이 '일하기 좋은 50대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번 보고서는 18개 산업 분야 650개 기업 임직원과 대학생(7000명) 등 7만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심층 설문조사에 대학생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마트가 베트남에서 직원들에게 매력적인 고용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번 톱 50 진입은 단순한 순위를 넘어선 경영 전략적 의미를 갖는다. 베트남 시장에서 유통 부문의 선도 기업으로서 투명한 기업 문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비전을 현지 직원들에게 성공적으로 제시했음을 방증한다. 앞서 롯데마트 '베트남 10대 유명 브랜드'에 7년 연속 선정되면 브랜드 신뢰도를 입증한 바 있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호찌민시 7군에 첫 매장을 오픈한 후, 현재까지 하노이, 다낭, 나트랑, 붕따우,
[더구루=이연춘 기자] 더파운더즈 글로벌 뷰티 브랜드 아누아(ANUA)가 미국 NBC 방송 ‘투데이 쇼’의 ‘Shop TODAY 2025 뷰티 어워즈(Shop TODAY 2025 Mature Beauty Awards)’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샵 투데이(Shop TODAY)’는 미국 NBC 방송의 대표 모닝 프로그램 ‘투데이 쇼’에서 운영하는 쇼핑 가이드 콘텐츠로, 2022년부터 전문 에디터와 작가진의 심사를 통해 스킨케어, 바디 케어, 메이크업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우수한 제품을 선정하는 뷰티 어워즈를 진행하고 있다. 27일 아누아에 따르면 ‘최고의 보습 마스크(Best Hydrating Face Mask)’ 부문에서 ‘라이스 70 글로우 콜라겐 마스크’가 선정되며 K뷰티를 대표하는 브랜드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자연 유래 성분 기반의 혁신적인 포뮬러가 높은 평가를 받으며, 미국 현지에서도 제품력 중심의 입소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수상 제품인 ‘라이스 70 글로우 콜라겐 마스크’는 라이스, 콜라겐 등 핵심 유효 성분을 고농축으로 담은 고기능성 겔 마스크로, 맑고 촉촉한 윤광과 탄력 케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쌀겨수 대비
[더구루=이연춘 기자] 오리온이 국내를 넘어 베트남에서도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핵심 해외 시장인 베트남에서 탄소 중립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생산 시설의 에너지 전환과 포장재 혁신을 통해 CO₂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선도적인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리온이 베트남 '그린 경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27일 오리온 베트남에 따르면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원을 친환경적으로 전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CO₂ 배출량을 최대 60%까지 감축하겠다는 목표다. 오리온의 환경 경영 핵심은 '녹색 에너지 전환'이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화석 연료 사용을 최소화하는 데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실제 베트남 공장에 왕겨, 톱밥 등 농업 부산물을 활용하는 바이오매스 보일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는 기존 화석 연료 대비 CO₂ 배출량을 연간 약 1만7000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다. 또한 공장 지붕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토대로 친환경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국가 전력망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를 절약하는 '친환경-경제적 효율' 두 마리 토끼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캔파이트 바이오파마(Can-Fite BioPharma, 이하 캔파이트)가 자사의 주요 항암제 후보 물질인 나모데노손(Namodenoson)을 수의 종양학(veterinary oncology) 분야에 확대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모색한다. 나모데노손은 종근당이 국내 독점 공급 및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는 혁신 신약 후보 물질이다.
[더구루=오재우 기자]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차세대 D램 'GDDR7'의 양산 라인업을 확대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24기가비트(Gb·3GB) 용량의 GDDR7 제품 중 28Gbps 사양을 양산에 돌입했습니다. 같은 용량의 32·36Gbps 제품도 개발을 완료해 고객사 검증용 샘플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 큰 용량과 개선된 성능을 갖춘 제품을 앞세워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용 메모리 공급 경쟁력과 안정성을 강화해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공고해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삼성전자, 32·36Gbps 고속 메모리 샘플링 돌입…차세대 GPU 대응 폭 확대
[더구루=이진욱 기자] 두산이 글로벌 반도체·무선 기술 기업인 시버스와 약 150만 달러(20억 원) 규모로 차세대 Ka-밴드 전자식 빔조향 안테나(ESA 패널) 공동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시버스는 Ka-밴드용 빔포밍 IC를 제공하고, 두산은 첨단 소재·정밀 제조 기술로 ESA 패널 제작과 검증을 맡습니다. 이번에 개발될 ESA 패널은 멀티빔·멀티궤도 연결이 가능해 고속·고품질 위성통신을 지원하며, 이동형 단말기부터 게이트웨이까지 활용도가 높습니다. 두산은 이를 통해 기존 CCL·PCB 기술 기반에서 위성통신·AI·자율주행 등 미래 커넥티비티 분야로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두산, 차세대 위성통신 기술 개발 본격 착수…740조 우주시장 '정조준'
[더구루=김예지 기자] 최근 대규모 해킹·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대중의 신뢰가 흔들렸던 KT가, 역설적이게도 글로벌 통신 업계 최고 권위 시상식인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즈(World Communication Awards 2025, 이하 WCA 2025) 사이버 보안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KT가 겪었던 보안 문제와 별개로, 인공지능(AI) 기반 디도스(DDoS) 방어 솔루션 'KT AIDE(AI-based DDoS Everguard)'의 기술적 혁신과 우수성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업계에서는 이번 선정을 두고 '아이러니한 영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6일 WCA 주관사 토탈 텔레콤(TOTAL TELECOM)에 따르면 KT는 사이버 보안 부문에서 △브리지 얼라이언스(Bridge Alliance, 싱가포르) 및 에어리스 커뮤니케이션스(Aeris Communications, 미국) △에릭슨(Ericsson, 스웨덴) △지오 플랫폼스 리미티드(Jio Platforms Limited, 인도) △싱텔(Singtel, 싱가포르) △스파클(Sparkle, 이탈리아)과 함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KT가 출품한 솔루션은 'KT AIDE'로, AI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기아의 전기차 'EV6'가 독일에서 30만km 이상 택시 운행을 마친 뒤에도 배터리 성능을 안정적으로 유지한 사례가 소개됐다. 장거리 실사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성능 신뢰도가 입증, 유럽 전기택시 시장에서 기아의 브랜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전기차 전문 유튜브 채널 '일렉트로베이스(ELEKTROBAYS)'에 따르면 독일 함부르크에서 택시를 운행을 하는 이브라힘(Ibrahim)은 약 4년 전부터 기아 EV6 후륜구동 모델(RWD)을 사용한 경험을 공유했다. 채널 운영진은 30만km 이상 주행한 차량을 점검하며 실제 운행 환경에서 EV6가 보여준 내구성과 성능을 확인했다. 이브라힘은 함부르크시의 적극적인 전기택시 전환 지원 정책과 디젤 가격 상승 등을 고려해 EV6를 선택했다. EV6는 충전 속도와 1회 충전 주행거리, 넉넉한 실내공간에서 택시 운행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했다는 설명이다. 채널 운영자들은 아빌로(Avilo) 장비를 활용해 배터리 상태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해당 차량은 30만km 이상 주행 후에도 배터리 상태(SOH)가 약 85%를 유지하고 있었다. 차량은 여전히 최대 250kW 수준의 급속충전 성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와 캐나다에 이어 그리스에서 잠수함 수출을 추진한다. 그리스 국방참모총장과 해군참모총장 등 군 고위 인사들과 연쇄 미팅을 갖고 장보고-Ⅲ(KSS-III) 배치-II를 알렸다. 차세대 잠수함 프로그램의 참여 의지를 드러내고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지난 21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디미트리오스 추피스(Dimitrios Choupis) 그리스 국방참모총장과의 회동 소식을 전했다. KSS-III를 소개하고 그리스의 차세대 잠수함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디미트리오스 카타라스 해군참모총장, 게오르기오스 파누시스 그리스 합동참모본부 제6국 국장을 비롯해 현지 방산 업계 인사들과 만나 한화의 잠수함 기술을 알렸다. 정 부사장은 "이번 방문이 그리스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는 시작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회를 남겼다. 그리스는 최소 4척의 잠수함을 조달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주요 조건으로 △국내 산업 25% 이상 참여 △공기불요추진체계(AIP)·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대함·대지 미사일 운용 능력 △무인체계 통합 등을 제시했다. 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이 미국 정부와 일반후판 상계관세 소송을 진행하며 반박 의견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상무부의 전기요금 특혜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고 연이은 승소 흐름을 굳혔다. 26일 미 국제무역법원(CIT)과 트레이드로우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지난 20일(현지시간) CIT에 일반후판 상계관세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 앞서 미국 상무부는 한국 철강 산업이 저렴한 전기요금의 혜택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철강을 포함해 상위 3개 산업의 산업용 전기 사용량 비중이 상위 7개보다 크고 △상위 3개 산업의 전기 사용량 총합이 상위 10개 산업의 절반을 넘는다고 주장했다. 전기 사용 비중이 두 자릿수인 3개 산업군을 그룹화해 보조금을 받았다고 보고 관세를 부과했다. 작년 9월 관보를 통해 2022년도 상계관세 연례재심 최종 판정에서 현대제철에 2.21%, 동국제강에 2.01%를 매기겠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의견서에서 상무부의 주장을 반박했다. 단순히 사용량 절대치만을 고려한 판단은 옳지 않고 그룹화도 합리적인 기준이 아니라며 상계관세 부과에 이의를 제기했다. 아직 소송이 진행 중이지만 판세는 한국 철강 업계에 기우는
[더구루=김예지 기자] LS일렉트릭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사 핵심 경영진이 중동 법인을 방문해 현지 직원을 격려하고 사업 비전을 공유하는 등 지역 내 입지 확대를 위한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 전환과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가 활발한 중동에서 초고압 직류송전(HVDC) 등 첨단 전력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전력·자동화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6일 LS일렉트릭 중동법인에 따르면 조욱동 LS일렉트릭 사업총괄 AP/EMEA사업본부장 겸 AP사업부장(전무), 이정용 EMEA사업부장(이사)등 LS일렉트릭 주요 경영진이 두바이에 위치한 LS일렉트릭 중동법인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현지 시장 동향을 직접 파악하고 사업 역량을 점검하기 위한 것으로, 경영진은 현지 직원들과 만나 앞으로의 전략 방향과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 LS일렉트릭 중동법인은 회동 직후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본사 주요 경영진의 방문은 귀중한 통찰력과 강력한 격려를 가져다주었으며 이 지역에 대한 우리의 공유된 비전을 더욱 강화했다"며 "이러한 순간들은 단결, 리더십, 그리고 목적의 힘을 강조해 우리가 앞으로 함께 나아갈 때 무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Aramco)가 프랑스 양자컴퓨터 기업 파스칼(PASQAL)과 손잡고 중동 최초의 산업용 양자컴퓨터를 구현했다. 아람코는 양자컴퓨터 시스템을 기반으로 에너지, 소재, 산업 분야 양자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배터리 기업 '베르코어(Verkor)'가 현지 전력공사(EDF)로부터 원전에서 생산한 전력을 공급받는다. 2028년부터 12년 동안 조달해 기가팩토리 공장 안정화에 나선다. 저탄소 전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생산 경쟁력을 높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현지 해군조선소(German Naval Yards Kiel·이하 GNYK)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규 수주가 크게 증가하면서 기존 조선소만으로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기 어려워져서다. GNYK의 인프라와 숙련 인력들을 흡수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