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 내 브랜드 입지 강화와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팰리세이드(PALISADE)' 성능 홍보를 위해 중국의 탐사 기관과 손잡고 대규모 캠페인을 시작했다. 27일 중국 내셔널 지오그래픽(Chinese National Geography)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협력한 '남북 동시 탐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형 팰리세이드가 광활한 중국 지형과 극심하게 대비되는 남북의 기후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안전성을 발휘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탐험의 첫 일정은 중국 남부 윈난성 일대의 험준한 지형에서 막을 올렸다. 횡단산맥이 형성한 고도차와 복잡한 노면 상태는 팰리세이드의 사륜구동 시스템과 서스펜션 성능을 극한으로 시험하는 무대다. 현대차는 이 도전적인 환경을 통해 신형 팰리세이드가 대형 프리미엄 SUV에 요구되는 안정적 주행 성능과 기술적 완성도를 갖췄음을 입증하고,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빌리빌리(Bilibili), 현대차 중국 공식 SNS 등 주요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현대차는 콘텐츠 소비가 많은 젊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가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IFV)로 독일 라인메탈의 링스를 선정했다는 보도를 정정했다. 라인메탈의 장밋빛 전망과는 뚜렷한 입장 차이를 드러내면서 사업자 선정이 아직 열려있다고 분명히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도 유력 후보로 검토하며 막판까지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에즈운하를 관리하는 이집트 수에즈운하청이 우리나라의 투자로 '그린 수에즈 운하(카날)'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전문 기업 디토닉(Dtonic)과 서울약사신용협동조합(이하 서울약사신협)이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약국' 구축에 나선다. 디토닉은 27일 서울약사신협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약국의 AI·디지털 전환(AX·DX)과 이를 통한 △환자·약국의 안전 및 신뢰도 향상 △관련법규 준수 및 리스크 관리 △약국 운영의 효율성 극대화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MOU 체결식은 26일 서울 관악구 서울약사신협회관에서 진행됐다. 디토닉은 자체 개발한 AI 데이터 플랫폼 '디허브(D.Hub)', 에지컴퓨팅 '디엣지(D.Edge)' 및 딥러닝 기술이 내장된 '디엣지-AI 파마(D.Edge-AI Pharma)' 플랫폼을 활용해 보안 관리, 처방전 관리 등 스마트 약국 전환을 위한 통합 서비스 '팜지기(Pharmzigi)'를 출시할 예정이다. 팜지기를 도입한 약국은 동시간대 영상 기록 등을 디지털화 해 약사의 반복·수기 작업을 크게 줄이고, 처방전 보관 및 관리 과정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기반 AI CCTV의 빠른 검색과 감지 기능을 활용해 약국 내·외부 보안을 강화하고, 분쟁을 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와 'PUBG 모바일(이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가 한 무대에서 만나는 글로벌 프로젝트 '펍지 유나이티드(PUBG UNITED)'를 개최했다. 크래프톤은 펍지 유나이티드를 통해 그동안 축적된 e스포츠의 노하우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하고,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경험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27일 크래프톤에 따르면 24일부터 태국 방콕 시암(Siam) 일대에서 펍지 유나이티드가 개최되고 있다. 펍지 유나이티드는 내달 14일까지 진행된다. 펍지 유나이티드는 'One Stage, One Vision, One Community'를 슬로건을 내걸고 배틀그라운드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e스포츠 대회를 동시에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행사에서는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양대 대회인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UBG Global Championship, 이하 PGC)'과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UBG Mobile Global Championship 이하 PMGC)'이 함께 개최된다. 펍지 유나이티드 2025는 태국 방콕 중심가 시암 파라곤(Siam Paragon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호주 ETF 운용 자회사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Global X Australia)가 일본 시가총액 100대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출시했다.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는 25일(현지시간) 호주증권거래소(ASX)에 ‘일본 TOPIX 100 ETF(J100)’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일본 TOPIX 100 ETF는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에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 100대 기업에는 △토요타 △소니 △닌텐도 △캐논 등이 포함돼 있으며 산업군으로는 △기술 △소비재 △금융 등이 있다. 이번 상품은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가 올 들어 출시한 7번째 ETF다. 이로써 호주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의 ETF는 총 48개로 늘어났다. 글로벌X 오스트레일리아는 “일본 ETF 출시는, 호주 투자자에게 포괄적인 글로벌 투자 옵션을 제공하겠다는 회사의 지속적인 노력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더구루=김나윤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이 미국 금융사 JP모건이 주관하는 국제 지급결제 품질 평가 프로그램에서 2개의 상을 받았다. 지난 26일(현지시간) 우리소다라은행은 2025년 'JP모건 STP 어워드' 중 MT103 부문과 MT202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MT103은 해당 은행이 고객의 국제 송금 지시를 얼마나 정확하게 작성했는지 측정하는 지표고 MT202는 은행 간 자금 이체 과정의 정확성을 평가하는 지표다. 우리소다라은행은 "국제 송금·결제 시스템이 높은 자동화 수준을 갖추고 거래 정보 정확도와 처리 속도, 국경 간 결제 시스템의 신뢰성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대부분의 국제 거래가 수작업 수정 없이 처리됐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다"고 밝혔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지난 2020년과 2022년에도 유사한 결제 품질 부문 상을 수상하며 국제 송금 인프라와 운영 역량을 지속적으로 다져왔다. 은행 측은 "모기업인 우리은행과의 연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표준 수준의 효율적인 국제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여신전문회사 ‘말리스’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람바이오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을 중심으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비알(Dr.BR)’의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연말까지 대형 할인 프로모션을 잇달아 진행하며 온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27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조사에 따르면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온라인 매출 비중은 71%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온라인 중심의 소비구조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기업 보람바이오도 흐름에 맞춰 B2C 접점 확대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브랜드의 온라인 노출을 강화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앞서 보람바이오는 닥터비알 출시 초기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공식 판매 채널로 운영해왔다. 올해 진행한 100원딜, 1000원딜이 높은 참여를 기록한 데 이어 고객 접점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브랜드 최초 블랙프라이데이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지난 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총 21일간 실시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닥터비알의 핵심 주력 제품인 △멀티비타민 이뮨 △루테인지아잔틴 알티지 오메가3 △관절 FAC 등을 최대 6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행사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베스트
[더구루=이연춘 기자] GC지놈(지씨지놈)은 서울아산병원 변정식 교수팀과 공동으로 자사의 혈액 기반의 암 진단기술을 활용하여 대장암의 비침습적 스크리닝 성능을 확인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미국소화기내과저널(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장암 환자 302명, 진행성 선종(Advanced Adenoma) 환자 108명을 포함한, 총 167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GC지놈은 기존에 출시한 아이캔서치(다중암 혈액 스크리닝 검사)에 활용되는 혈액 내 세포유리 DNA(cfDNA)를 분석하는 자사 AI 기반 프래그먼토믹스(Fragmentomics)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대장내시경의 불편함과 분변 잠혈 검사의 낮은 순응도를 보완하고 조기 발견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연구에서 대장암 진단 민감도 90.4%, 특이도 94.7%를 기록하며 정확도를 입증했다. 특히 ▲1기 대장암(84.2%) ▲내시경 절제로 치료 가능한 초기암(T1N0, 90.0%)에서도 높은 탐지율을 보였다. 또한, 대장암 발생 전 단계인 진행성 선종을 58.3% 민감도로 검출해, 암 예방 관점에서도 의미 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의 방사능 피폭 연구 권위자를 초청해 임직원 대상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반도체 사업장에서 반복되는 방사선 노출 사고를 계기로 내부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관리 체계를 보완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27일 일본 국립 히로사키대학교에 따르면 히로사키대 피폭의료종합연구소의 토코나시 신지(床次眞司) 교수는 지난 20일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부품연구동(DSR)에서 방사성 물질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약 130명이 참석했다. 히로사키대는 일본 내에서도 방사선·피폭 의학, 환경 방사선 영향 연구로 특화된 국립대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일본 정부·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며 피폭 의료와 방사선 안전 분야 연구를 지속해온 기관으로도 알려져 있다. 토코나시 교수는 방사선 노출과 건강 영향, 피폭량 평가 등에서 연구 경험이 풍부해 일본 내 관련 교육·자문 활동에도 참여하는 전문가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공정에서 방사선 기반 장비를 다수 운용하고 있어 직원들의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는 교육이 필수적이다. 이번 강연도 이러한 공정 특성과 위험 요소를
[더구루=이연춘 기자]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HOME:INGS)’가 해동 없이 물만 부어 끓이는 ‘초간편 국물요리’를 새롭게 출시하며, 국물 간편식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호밍스 ‘초간편 국물요리’는 된장국, 김치찌개 등 일상에서 자주 즐겨 먹는 국물요리를 간편식 형태로 구현한 제품이다. 요리 재료를 미리 손질해 포장하는 ‘밀프렙(Meal Prep)’ 방식에서 착안해, 손질된 고기, 채소, 해산물 등과 농축 국물 소스를 함께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27일 대상 청정원에 따르면 호밍스 ‘초간편 국물요리’는 가정식 국물요리 가운데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종의 국과 찌개로 구성했다. ▲부드러운 국내산 우거지, 고소한 건새우, 청정원 순창 콩된장이 어우러진 ‘우거지 된장국’ ▲들기름으로 고소한 풍미를 살리고 결대로 찢어 부드러운 양지고기와 남해안 미역이 들어간 ‘소고기 미역국’ ▲큼직한 소고기와 국내산 무, 대파로 맛을 낸 ‘소고기 무국’ ▲아삭한 콩나물과 황태를 우려낸 ‘황태 콩나물국’ 등 국 4종과 ▲종가 묵은지와 삼겹살의 조화가 돋보이는 ‘묵은지 김치찌개’ ▲차돌 양지와 순창 콩된장이 들어간 ‘차돌 된장찌개’ ▲종가 묵은지와 각종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일본 투자회사 JLPS(JP Lease Products & Services)에 항공기 금융을 지원했다. 글로벌 항공기 금융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JLPS는 2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항공사 플라이두바이와 항공기 3대를 인수·임대하는 계약을 맺었다. 하나은행과 일본개발은행이 항공기 금융을 주선했다. 조달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JLPS는 일본 최대 실물자산 투자·운용 전문회사다. 항공기를 비롯해 선박, 해상 운송용 컨테이너, 태양광 발전 설비 등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항공기 리스 분야의 경우 현재 110여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8년 처음 JLPS에 항공기 금융을 주선한 이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하나은행은 항공기·선박 금융, 기업 금융, 부동산 금융, 인프라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 시장에 진출해 있다. 특히 다수의 항공기 금융을 주선하며 글로벌 항공기 금융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한화에비에이션과 대규모 선순위 대출 계약을 체결하며 엔진 금융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항공 엔진 금융은 항공기 금융과 비교해 더욱 전문성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배터리 기업 '베르코어(Verkor)'가 현지 전력공사(EDF)로부터 원전에서 생산한 전력을 공급받는다. 2028년부터 12년 동안 조달해 기가팩토리 공장 안정화에 나선다. 저탄소 전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인 생산 경쟁력을 높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현지 해군조선소(German Naval Yards Kiel·이하 GNYK)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규 수주가 크게 증가하면서 기존 조선소만으로 밀려드는 주문을 감당하기 어려워져서다. GNYK의 인프라와 숙련 인력들을 흡수해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