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CATL이 스텔란티스와 짓는 아라곤 합작공장 건설 현장에 본격적으로 인력을 투입한다. 스페인 당국의 신속한 허가와 주거 확보 지원에 힘입어 초기 80여 명을 보내고 최대 2000여 명으로 늘린다. 비자 규정 위반을 근거로 배터리 합작공장 직원들을 구금하며 기업들의 불안감을 조장한 미국과는 대조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방산기업 텍스트론(Textron)이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와 손잡고 개발한 '비치크래프트 M-346N' 시제기를 공개했다. 미 해군의 노후화된 T-45 고스호크 훈련기를 대체할 차세대 고등훈련기(UJTS) 사업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전기차 생산 확대와 에너지 저장 수요 증가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각국 정부의 탈탄소 정책과 기업들의 설비 투자 확대로 배터리 수요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며, 오는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19.06%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 및 공급망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7일 시장조사업체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지난 2023년 1219억4000만 달러(한화 약 170조원)에서 오는 2032년 5813억5000만 달러(한화 약 814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지난 2023년 기준 전체 배터리 시장의 53.91%를 차지하며 전 세계 배터리 생산과 소비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과 인도, 일본은 △전기차 보급 확대 △전자제품 수요 증가 △정부의 정책적 지원 등에 힘입어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미국 시장도 오는 2032년까지 651억4000만 달러(한화 약 91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 공제 △공급망 재편 전략 등 정부 주도의 지원 정책을 기반으로 전기차 및 배터리 산업에 대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이 미국 전술드론 생산업체 에어로바이런먼트(AeroVironment, 이하 AV)와 손잡고 군용 무인항공기(UAV)를 도입한다. 대만은 향후 자체 UAV 시스템 개발 등도 추진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가 '범(凡)삼성가'인 한솔케미칼과 배터리 소재 개발에 협력한다. 미국에서 이온 전도성 고분자를 활용하는 기술 특허를 냈다. 7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삼성SDI와 한솔케미칼이 출원한 '이온 전도성 고분자 및 이를 포함하는 리튬 이차전지 전극과 리튬 이차전지(Ion-conductive Polymer, and Lithium Secondary Battery Electrode and Lithium Secondary Battery Which Comprise Same)' 특허가 공개됐다. 이번 특허는 리튬이온이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통로를 만드는 '이온 전도성 고분자'에 대한 기술을 담고 있다. 리튬이온의 이동성을 향상시켜 충방전 속도를 개선하고 수명을 늘리며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하도록 한다. 삼성SDI는 배터리 재료 시장의 전문성을 가진 한솔케미칼과 협력해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한솔케미칼은 2015년 음극재 바인더 상용화에 성공하며 이차전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2016년 배터리용 특수 테이프 전문기업 대만 테이팩스를 인수했으며 2021년 실리콘 음극재 투자를 시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이 북미산 영구자석 공급망 확보에 나섭니다. 미국 첨단 소재 기업이 희토류를 쓰지 않는 차세대 자석 제조 공장에 들어가면섭니다. 삼성벤처투자는 중국의 희토류 통제 강화 속에서 대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지난해 2월 나이론에 2500만달러(약 330억원)를 투자한 바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 희토류 없는 영구자석 확보 시동.. 美 나일론 마그네틱 공장 착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르노가 자사 전기차 라인업에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옵션을 확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이 르노와의 기존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기반으로 파트너십을 확장, 주요 배터리 공급사로의 지위를 공고히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는 △메간 E-테크 △신형 트윙고 △일부 다치아 모델에 LFP 배터리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배터리 공급사로는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CATL이 거론된다. 르노 전기차 사업부 '암페어(Ampere)'는 작년 7월 LG에너지솔루션과 올해 말부터 2030년까지 약 39GWh 규모의 LFP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약 59만대 전기차 생산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해당 배터리는 폴란드에서 생산되는 파우치형 셀투팩(CTP) 기술이 적용돼 무게를 줄이고 동일 공간 내 에너지밀도를 높일 수 있다. 르노가 LFP 모델을 도입하는 것은 가격대별 옵션을 차등화해 소비자 선택지를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럽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과 안정성을 갖춘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중국 전기차 브랜드에 맞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실제 메간 E-테크는 2022년 3만5200유로에 출시됐
[더구루=진유진 기자] 광동제약이 중국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대표 브랜드 '비타500'에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를 적용한 신제품을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타오바오' 글로벌관에 입점시키며 현지 온라인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7일 타오바오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타오바오 내 자사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비타500 콜라겐X잔망루피 천고뤂비 에디션'을 55위안(약 1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 제품은 기존 비타500의 비타민C 기능에 콜라겐 단백질 성분을 추가한 건강음료로, 젊은 층과 여성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실제 소비자 리뷰에서도 "맛이 상큼하고 마시기 좋다", "재구매 의사가 있다" 등 긍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협업 전략을 적용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K-건기식 브랜드의 중국 시장 안착을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된다. 중국에서 면역력·피부 건강 관련 기능성 제품 수요가 높은 만큼, 현지 맞춤형 제품과 캐릭터 협업은 빠른 시장 침투에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분석이다. 중국 건기식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광동제약의 중국 온
[더구루=진유진 기자] 스위스 제네바주 의회가 청소년 건강 보호와 환경 문제를 이유로 일회용 전자담배 판매를 전면 금지했다. 이번 조치는 긴급 조항을 통해 즉시 발효됐으며, 충전식 전자담배는 규제 대상에서 제외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동남아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현지에 진출한 우리 은행들이 전기차 관련 대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7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최근 전기차를 구매하는 개인과 기업, 사업자를 대상으로 특별 우대 대출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최소 연 6.9% 금리로 차값의 80%까지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현지 금리가 7%대인 일반 차량 대출 상품보다 낮은 수준이다.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은 이어 베트남 대표 전기차 기업인 빈페스트의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 최소 연 4.8% 금리를 적용하는 우대 대출 패키지도 출시했다. 신한은행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현대캐피탈 인니 법인에 지분 투자하며 전기차 금융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의 인니 법인은 지난달 본격적인 자동차금융 영업을 개시했다. KB국민은행은 이미 수년 전부터 인니 전기차 산업에 특화된 맞춤형 금융을 제공해 왔다. KB국민은행 인니 법인은 2022년부터 현대차 전기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우대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기차 관련 기업에 대한 여신도 지속해서 확대 중이다. '전기차 불모지'로 불렸던 동남아 시장에서는 친환경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마존이 리콜 절차에 들어간 배터리 제품과 관련해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소비자들은 아마존이 결함 있는 배터리를 판매해 심각한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고액 자산가를 모시기 위한 증권사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자산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고액 자산가 유치의 배경으로 꼽힌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각 증권사들은 고액 자산가 유치를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우리투자증권은 최근 강남지점을 인근 대형 빌딩으로 확장 이전해 ‘강남금융센터’로 새롭게 열었다. 단순한 점포 확장을 넘어 고액 자산가 전용 동선을 따로 마련하고 덕수궁 전각에서 영감을 얻은 고급 인테리어를 도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고액자산가의 자산관리를 전담하는 PWM(Private Wealth Management) 조직을 신설하고 외형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PWM 부문 내 점포는 The Sage 패밀리오피스, The Sage 강남파이낸스, The Sage센터원 등 3곳을 운영 중이다. 삼성증권은 ‘패밀리 오피스’급 서비스를 내세워 고객의 세대 간 자산 이전, 상속·증여 및 법인 자산 관리에 특화된 컨설팅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VIP 고객 전용 플랫폼 ‘SNI(Samsung Network for Investment)’를 통해 전담 P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