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싣는 순서 ①서드베리 시장 "자체 공급망 구축 온 힘...LG·SK 등 초대" ②VBM "북미 캐즘, 과속방지턱에 불과" ③프론티어 리튬 "韓 투자 필요…넥스트스타와 지속 논의" ④마그나마이닝 "투자 유치 첫걸음…EV 전환, 장기 트렌드" ⑤퍼스트 네이션 "광산 개발 적극 참여…발레·KGHM 파트너"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발레의 캐나다 자회사 발레베이스메탈(Vale Base Metals, 이하 VBM)이 북미 전기차 시장의 둔화 우려를 일축했다. 장기적인 성장에 확신을 표하며 온타리오주 서드베리 사업장에서 전략 광물의 생산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포스코를 비롯해 국내 기업들과 협력하고 상장도 검토한다. ◇ 스토비 재개로 니켈·구리 생산 확대 '기대' 데렉 던컨(Derek Duncan) VBM 상업 솔루션 디렉터는 지난 8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 이후 시장 축소 우려에 "갑작스러운 위기가 아니며 과속방지턱 정도의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기초 금속을 위주로 지리·제품적으로 다양성을 갖추고 있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여전히 모든 지역의 고객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보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의 전기차(EV) 정책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 북미 사업을 이끄는 핵심 임원이 미국 내 EV 투자 축소가 현지 자동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2일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INSIDEEVs)에 따르면 이혁재 LG에너지솔루션 북미지역총괄(부사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5 뉴욕오토쇼'에서 진행된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기차로 전환을 늦추면 미국은 자동차 산업을 잃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은 “미국이 내연기관에 집착하며 과거로 되돌아간다면 누가 미국의 차를 사겠느냐”며 “미국이 산업정책 차원에서 차세대 기술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그 대가는 매우 클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부사장은 현재 상황을 증기선이 나왔던 19세기 산업혁명 시기에 비유했다. 이 부사장은 "1875년 당시 증기선은 처음엔 느렸으나 결국 주류가 됐다"며 "현재 전기차 시장은 증기선과 범선의 갈림길과 같다"고 강조했다. 이 부사장의 주장은 최근 일부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전기차 목표를 축소하고 미국 정부 역시 EV 세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홀딩스와 호주 필바라미네랄스 간 리튬 합작법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이 일본 더블유스코프(WSCOPE)로부터 수산화리튬 생산 공정용 핵심 장비를 조달한다. 신규 설비 도입으로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수율을 개선,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더블유스코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전기투석막 공정(BPED)'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도쿄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거래 규모는 약 10억 엔(약 101억원)이며, 오는 2026년 1월까지 납품될 예정이다. BPED는 리튬 정제 과정에서 불순물을 걸러내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장비로, 포스코가 개발한 전기투석 공정에 적용된다. 양·음이온 교환막과 바이폴라막의 전기적 특성을 이용해 리튬 추출 효과를 극대화한다. 기존 화학 공정에 비해 부산물 발생을 최소화하며 친환경적인 리튬 생산을 가능케 한다. 포스코는 더블유스코프와 BPED 장비와 관련 부품을 공동 개발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양사 간 협력은 지난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더블유스코프는 2021년 BPED의 핵심 부품인 이온교환막 개발을 개시, 2년 뒤인 2023년 개발을 완료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2년 전 출원한 특허가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 핵심 부품인 전자모터에 희토류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술을 담고 있어서다. 중국의 희토류 통제로 공급망 리스크가 커지며 테슬라처럼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려는 완성차 업계의 움직임이 거세질 전망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최대 희토류 및 우라늄 생산 기업 에너지퓨얼스(Energy Fuels)가 미국 콜로라도주에서 채굴된 고농도 우라늄 확보에 나선다. 원자력 발전의 핵심 연료인 우라늄을 현지에서 확보해 자국 내 공급망을 강화하는 한편, 에너지 안보 확보에도 나서는 모양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소재기업 '에코그라프(EcoGraf)'가 독자 개발한 'HF프리(HFfree)' 정제 기술의 상용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중국 의존도를 줄이려는 소재 업계의 새로운 공급망 대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신왕다(欣旺达·Sunwoda)'가 베트남 공장 증설에 나선다. 현지 생산 역량이 확대되면서 분리막 공급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수주 물량도 증가할지 주목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최초 삼원계 배터리 업체인 CBAK에너지(이하 CBAK)가 중국 배터리·자동차 제조기업 칸디 테크놀로지(Kandi Technologies Group, 이하 칸디)와 협력해 미국에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이들의 배터리 생산시설 공동 설립은 공급망 탄력성을 강화할뿐만 아니라 북미산 전기차에 대해서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억제법(IRA)에도 부합한다. 양사는 미국 현지화 추세로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튀르키예 에너지저장솔루션(ESS) 회사 '에네르탄(Enertan)'과 유통 협력을 논의했다. 현지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에너지 자립을 위해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튀르키예 시장에 가세한다 15일 에네르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 튀르키예에서 ESS 공급에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주택·상업용 ESS의 정식 유통 파트너로 LG의 현지 시장 진출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는지 살폈다. 에네르탄은 ESS 분야에 특화된 신생 기업이다. 중국 인버터·에너지저장솔루션 회사인 '굿위(GoodWe)'와도 협력하고 있다. 현지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LG의 제품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높은 국가다. 코트라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전체 에너지 공급의 약 70%를 수입하고 있다.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자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면서 ESS 설치도 국가 차원에서 장려하고 있다. 코트라에 따르면 튀르키예 정부는 '제12차 발전계획(2024~2028)'에서 2023년 전무한 ESS 용량을 2028년 5000㎿로 늘리겠다고 밝혔었다. 2035년 7.5GW 규모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지난 2022년부터 ES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차별적인 관세 부과를 견제하는 법안을 냈다. 의회에 보고하고 승인을 받아야만 관세가 발효되도록 했다. SK하이닉스와 삼성SDI 등 국내 기업들이 대거 진출한 주 소속 의원들도 법안 발의에 동참해 이목을 모은다. 12일 척 그래슬리 의원실과 더힐 등 외신에 따르면 공화당 상원의원 7명은 지난 3일(현지시간) '2025년 무역검토법(Trade Review Act of 2025)'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관세 발효 시 의회의 승인을 받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대통령이 새 관세를 부과하거나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면, 28시간 내에 의회에 알리고 그 사유를 설명해야 한다.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 미치는 관세 정책의 잠재적 영향을 평가해 이를 담은 자료도 제출해야 한다. 이후 의회에서 60일 이내에 통과되지 못하면 관세는 자동으로 종료된다. 단, 반덤핑·상계 관세는 의결 대상에서 제외된다. 해당 법안에는 △상원의장 대행을 맡고 있는 그래슬리 상원의원(아이오와) △미치 매코널 상원의원(켄터키) △제리 모란 상원의원(캔자스) △리사 머코스키 상원의원(알래스카) △톰 틸리스 상원의원(노스캐롤라이나) △토드
[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가 배터리 에너지저장시스템(BESS) 인프라 구축을 위해 1조5000억원을 투입한다. 13일 코트라 '폴란드, 10억 달러 대규모 에너지 저장 인프라 투자 추진' 보고서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2030년까지 전력 공급망의 56%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에너지 전환 가속화로 전력망에 태양광·풍력 등 변동성 전원이 급증함에 따라 대규모 BESS를 활용한 전력 저장 및 수급 조율이 국가적 과제로 떠올랐다. 폴란드 국립환경보호수자원관리기금은 대형 BESS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다년도 투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는 유럽연합(EU)의 현대화 기금과 우크라이나 전쟁 대응 차원의 '한시적 위기와 전환 프레임워크(TCTF)'를 통해 추진한다. 투자액은 약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에 이른다. 폴란드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8년까지 누적 5GWh(기가와트시) 에너지 저장 용량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는 수천개의 중소형 공장이나 수십만 가구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폴란드의 해상풍력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력 안정성과 에너지 안보 확보를 위한 중장기 계획의 핵심 인프라 확보로 해석된다. 프로그램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스타트업 베드락 머티리얼즈가 나트륨 이온 배터리 개발을 포기한다. 배터리 경쟁 환경과 시장 문제로 인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나트륨 이온 배터리가 리튬 인산철(LFP) 배터리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확인해 사업을 중단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튀르키예 합작 파트너사인 키바르홀딩스가 중국·인도네시아산 냉연강판을 대상으로 한 관세율을 내년 1분기께 확정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 자릿수 관세를 매길 것으로 전망하며 자국 제조사 보호를 위해 튀르키예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주류기업 바카디가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보행 로봇 '스팟'을 위스키 숙성 창고에 투입했다. 바카디는 스팟을 기반으로 일부 위스키 생산 과정을 자동화해 효율적으로 균일한 품질의 위스키를 생산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