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독일 베를린에 유럽 연구개발(R&D) 센터를 오픈한다. 기가팩토리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생산 확대와 맞물려 유럽 내 기술 거점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베를린 쾨페니크(Köpenick)에 있는 약 2만㎡ 규모 부지에 유럽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한다. 투자 금액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수천만 유로 규모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신규 센터는 베를린 도심과 기가팩토리 그뤼네하이데(Grünheide) 공장 중간 지점에 위치해 연구·개발과 양산을 긴밀히 연계할 수 있는 입지적 장점을 갖췄다. 테슬라는 30곳 이상의 후보지를 검토한 끝에 에너지 공급 인프라, 교통 접근성, 확장 가능성 등을 이유로 해당 부지를 최종 낙점했다. 테슬라는 이곳에서 소재 연구, 차량 개발, 파워트레인 혁신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그뤼네하이데 공장에서 근무 중인 엔지니어 130여명이 이전, 향후 250명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유럽 내 판매가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도 테슬라가 장기적으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판매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분석된다. 테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데스크톱 프로세서 제품군인 '애로우 레이크(Arrow Lake)'의 업그레이드 모델 출시를 언급했다. 새로운 애로우 레이크 프로세서는 근본적인 변화없이 기존 제품보다 약간의 클럭(1초당 처리할 수 있는 연산 사이클)의 상승만 이뤄진 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비드 진스너(David Zinsner) 인텔 CFO는 4일(현지시간) 개최된 시티그룹 2025 글로벌 기술·미디어·통신 콘퍼런스에 참가해 "18A(1.8나노미터, nm) 출시 전 포트폴리오 측면에서 클라이언트 측 작업이 남았다"며 "데스크톱 분야에는 애로우 레이크가 있다. 애로우 레이크의 또 다른 물결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는 해당 발언을 두고 애로우 레이크 리프레시(Arrow Lake Refresh) 출시를 공식화한 발언으로 보고있다. 애로우 레이크 리프레시는 기존 애로우 레이크 중앙처리장치(CPU)의 성능 강화버전을 말한다. 인텔은 2022년 출시된 13세대 '랩터 레이크(Raptor Lake)'의 성능강화 모델인, 랩터 레이크 리프레시를 14세대 모델로 출시한 바 있다. 인텔은 당시 기존
[더구루=홍성환·김은비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 회사) 건설 현장에 대한 대대적인 불법체류자 단속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작전은 여러 연방기관이 수개월 동안 치밀하게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차그룹이 호세 무뇨스 사장과 성 김 사장 등을 비롯해 '미국통'을 대거 전진 배치하며 미국 대관 능력을 강화해 온 것이 무색해졌다. 현대차그룹 미국 라인 리더십이 새로운 시험대에 올랐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무것도 몰랐던 현대차…급습 3일전 법인장 교체 8일 현대차 등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 미국 당국은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한 이민 단속 작전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이번 단속은 현대차그룹뿐만 아니라 우리 정부조차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을 정도로 기습적으로 이뤄졌다. 실제 현대차그룹은 ICE와 HSI 급습이 있기 불과 3일 전인 지난 1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법인장을 교체했다. 이는 사전에 단속과 급습 여부를 전혀 인지 못했다는 것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칠성음료 커피 브랜드 '칸타타'가 글로벌 음료 브랜드 가치 순위 25위에 올랐다. 국내 브랜드 중 유일하게 '톱50'에 진입하며 한국 식음료 브랜드의 존재감을 세계 시장에 각인시켰다. 이번 성과는 칸타타의 독보적인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K-식음료의 글로벌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계기라는 평가다. 8일 영국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가 발표한 '2025 글로벌 식음료 브랜드 가치 보고서'에 따르면 칸타타는 세계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칸타타는 네슬레의 네스카페(8위)와 네스프레소(13위), 이탈리아 라바짜(14위) 등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특히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50위권에 포함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업계에서는 칸타타가 차별화된 원두 라인업과 고급화 전략, 국내외 시장에서의 꾸준한 마케팅 투자 등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칸타타 순위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면서도 대중성과 접근성을 유지한 사례로 꼽힌다. 향후 해외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인다면 아시아 대표 커피 브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 초슬림 신제품 '아이폰 17 에어'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공급망에 키옥시아와 샌디스크가 새롭게 포함됐다. 애플이 공급선 확충을 통해 가격 협상력을 높이고 안정적 수급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업계 전반의 경쟁 구도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브(Jukanlosreve)'가 인용한 씨티은행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 17 에어 낸드플래시 공급 점유율은 △키옥시아(35%) △SK하이닉스(30%) △샌디스크(20%) △삼성전자(15%) 순으로 나타났다. 기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구도에서 일본·미국 업체가 합류하며 애플이 의도적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키옥시아와 샌디스크의 합류는 단순한 협력사 확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아이폰 17 시리즈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관세 정책, 부품 가격 상승, 환율 변동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업계는 아이폰 17 시리즈 가격이 아이폰 16 대비 최대 200달러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애플은 다수의 공급업체를 참여시켜 단가 인하와 원가 부담 완
[더구루=이연춘 기자] 휴젤이 브라질 소재 ‘더마드림(Derma Drea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중남미 핵심 거점인 브라질 시장을 공략한다. 더마드림은 탄탄한 영업망과 마케팅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브라질 대표 에스테틱 전문 기업이다. 독립적인 학술·교육 조직, 자체 트레이닝 센터 및 물류센터 등을 기반으로 한 실습 중심의 워크숍과 학술 행사 운영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8일 휴젤에 따르면 양사는 영업, 마케팅, 교육 등에 있어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현지 시장 공략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지난 4일과 5일에는 리우데자네이루와 상파울루에서 ‘레티보’ 브라질 프리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두 도시에서 연달아 열린 행사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국내 제품명 : 보툴렉스)의 제품 소개를 넘어 시술 노하우, 최신 임상 데이터, 현장 Q&A 세션, 네트워킹 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현지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리우데자네이루 행사에는 피부과 전문의, 상파울루 행사에서는 치과의사 및 생명공학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참석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저명한 피부과 전문의 도리스 헥셀(Doris Hexsel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 육군의 증강 현실 프로젝트가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미 육군이 통합 시각 증강 시스템(IVAS) 재개발 사업자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AR헤드셋 사업을 인수한 미 방위산업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과 소프트웨어 팔란티어(Palantir)의 지원을 받는 차세대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HUD) 개발업체 '리벳'(Rivet)을 선정함으로써 최종 사업자를 찾는 경쟁이 본격화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미 육군은 IVAS 재개발 프로그램 경쟁업체로 안두릴과 메타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리벳을 선정했다. 이들은 테스트용으로 수백 대의 혼합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SBMC(Soldier-Borne Mission Command)로 명칭이 변경된 IVAS 재개발 프로그램은 미국 육군 병사들의 모의 전투 훈련을 돕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급 증강현실과 가상현실(VR)을 통합해 전투 효율성을 높이는 포괄적인 신체 착용 시스템을 제공한다. 병사들은 AR 헤드셋을 착용해 작전 지도와 방향, 위협 세력의 위치 파악, 통신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현대건설에 대해 원전 사업 수주를 기반으로 큰 폭의 성장을 예측했다. 3년 간 약 14조원치 일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8일 JP모건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투자등급은 ‘비중확대(Overweight)’, 목표주가는 8만4000원으로 각각 제시됐다. JP모건은 “현대건설은 강력한 원전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예상되는 200억 달러(약 27조8000억원) 이상의 신규 원전 건설 시장을 선점하는 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대건설은 한국전력과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의 핵심 원전 건설 파트너로 인정 받고 있다”며 “향후 3년간 약 100억 달러(약 13조9000억원) 규모의 대형 원전 EPC 사업을 수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JP모건은 “원전 프로젝트는 정부 지원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현대건설과 같은 계약업체에 장기적인 수익 흐름을 보장해 우수한 수익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건설의 부진한 국내 주택 및 화공 플랜트 EPC 사업을 상쇄하는 데 원전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원전 수주는 현대건설의 수주 잔고 규모
[더구루=이연춘 기자] LF의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가 25FW 아이코닉 글로벌 캠페인을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베트남, 러시아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공개했다. 8일 LF에 따르면 올해 25주년을 맞은 헤지스는 지난 25SS 시즌 ▲프리미엄 소재 확대 ▲신규 컬러 추가 ▲디테일 고급화 ▲30대 고객을 겨냥한 신규 핏 개발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의 25년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이번 FW 시즌에도 글로벌 포지셔닝 강화를 이어가며 트렌드를 반영한 전략적 스팟 아이템을 선보인다. 이번 시즌 아이코닉 컬렉션은 올리브, 비비드 레드, 블루, 퍼플, 와인 등 FW 트렌드 컬러를 다채롭게 활용해 클래식과 모던이 조화를 이루는 헤지스만의 헤리티지를 강조했다. 특히 포멀한 긴팔 카라 티, 가벼운 베이비 알파카 혼방 소재 등 신규 스타일을 추가해 일상과 비즈니스 모두에 적합한 스타일을 제안했다. 또한 펫·키즈 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패밀리룩 브랜드로의 도약을 꾀하며, 다양한 인종의 모델을 기용해 국경과 문화를 초월하는 세련된 클래식 이미지를 한층 강화했다. 헤지스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컬렉션’은 2022년 온·오프라인 캠페인 전개 이후 글로벌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 리튬 추출 전문 기업 에너지X(EnergyX)가 텍사스주 텍사캐나에 리튬 공장 부지를 확보했다. 에너지X는 포스코홀딩스가 투자한 기업으로 이번 행보는 미국 리튬 공급망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너지X는 지난 4일(현지시간) 산업부지 텍사스 아메리카스센터(TexAmericas Center)에서 '론스타 프로젝트(Project Lonestar)' 리튬 시범 공장 부지를 공식 발표했다. 텍사스아메리카스센터는 미국 5대 산업 단지 중 하나로 약 1만2000에이커(약 50㎢) 규모 부지를 보유한 대형 복합 산업단지다. 티그 이건(Teague Egan) 에너지X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프로젝트는 텍사캐나 지역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다”며 “과거 국방 부지이자 군사 기지를 미국의 청정 에너지 미래를 위한 허브로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에너지X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업계 표준 이상의 경쟁력 있는 임금 △지역사회 지분 참여 △재향군인, 여성, 소수민족 기업을 포함한 포용적 고용 정책 등을 도입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계획이다. 스콧 노턴(Scott Norton) 텍사스아메리카스센터 CEO는 “에너지X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정부가 에어컨과 TV에 대한 소비세를 대폭 인하한다. 오는 10월 힌두교 최대 축제 기간을 맞아 세금을 감면하며 삼성과 LG의 판매량 확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상품·서비스세(GST)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에어컨과 TV는 28%에서 18%로 내려간다. GST는 인도의 통합 부가가치세다. 연방정부가 부과하던 소비세와 서비스세, 수입부가가치세, 주정부가 매긴 주내 또는 주간 거래시 부가가치세, 전입세 등을 합쳐 단일세재로 통합됐다. 인도 정부는 오는 10월 다왈리 축제 기간을 맞아 소비 진작을 위해 세율을 낮췄다. 삼성과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계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인도는 14억 명의 인구를 기반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인도 TV 시장은 지난해 기준 연간 1129만 대 규모에 달한다. 가전 시장 또한 핵가족화와 일하는 여성의 증가로 성장세다. 코트라는 올해 인도 가전 시장 규모가 210억 달러(약 29조원)로 2019년(110억 달러·약 15조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첸나이에 가전, 노이다에 스마트폰 공장을 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에 3000톤(t)급 잠수함 '장보고-Ⅲ(KSS-III) 배치-II' 공급을 시작으로 폴란드와 장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싶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인 PGZ와 합작 투자를 검토하고 현지에서 유지·보수·정비(MRO)를 추진하며 상선 분야 투자도 모색한다. KSS-III가 발트해에서의 작전 수행에 불리하다는 우려도 불식시키며 차세대 잠수함 사업 수주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8일 폴란드 방산전문지 섹토르오브로니(SektorObronny.pl) 따르면 박성우 한화오션 해외사업단 상무는 "KSS-III 잠수함은 (양국 방산 협력의) 더 큰 비전을 상징한다"며 "기술 이전과 폴란드 조선소 투자, 그리고 한국의 폴란드 투자를 기반으로 한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을 뜻한다"고 밝혔다. KSS-III는 한화가 폴란드의 차세대 잠수한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제안한 모델이다. 박 상무는 오르카 사업을 통해 단순한 무기 판매가 아니라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폴란드에서 100% MRO를 제공하려 한다"며 "PGZ와 합작사도 준비 중인데 이는 잠수함 MRO뿐만 아니라 미 해군, 유럽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영국 데이터센터 사업에 약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18일 영국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15억 파운드(약 2조83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투자액은 25억 파운드(약 4조7100억원)로 늘었다. 이번 추가 투자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코어위브는 영국 정부의 컴퓨팅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AI 관련 연구소·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맞춤형 첨단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에 대한 투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지속가능한 컴퓨팅 집적지를 구축해 혁신과 경제 성장, 과학적 발견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AI는 영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국가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를 혁신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코어위브의 투자는 영국이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에너지부(DOE)와 손잡고 우주 양자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연이은 아이온큐의 인수합병(M&A)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7일(현지시간) DOE와 우주 공간에서의 양자 기술 개발과 배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MOU는 DOE가 주도하는 '우주 양자(Quantum in Space, QIS)'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아이온큐는 계약 내용에 따라 우선 자체 위성 플랫폼을 활용한 우주 양자 보안 통신 시연에 집중한다. 이후 위치 측정, 항법, 시각(PNT) 기술, 시간 동기화, 양자 네트워킹과 센싱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아이온큐가 지난해부터 공격적으로 추진해 온 양자 통신 분야 M&A 전략의 성과라는 분석이다. 아이온큐는 지난해 11월 양자 네트워킹 전문 기업 큐비텍(Qubitekk) 인수했으며, 올해 초 SK텔레콤으로부터 양자암호 분야 세계 1위 기업 아이디퀀티크(IDQ)를 인수했다. 또한 양자 메모리 스타트업 라이트싱크(Lightsynq)를 사들이며 양자 통신에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