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경제전문매체 '24/7 월스트리트'(24/7 Wall st)가 9월 매수해야 하는 반도체 주식으로 엔비디아와 AMD를 선정했다. 15일 24/7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도 AI(인공지능) 붐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엔비디아는 매수 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평가된다. 실제 수많은 AI 중심 데이터센터가 강력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지출을 늘리고 있고, 향후 몇 분기 동안 수많은 AI 애플리케이션이 온라인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원활한 운영을 위해 엔비디아를 필요로 할 것이란 분석이다. 24/7 월스트리트는 “차세대 엔비디아 칩의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되지 않더라도 향상된 전력 효율만으로도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에 충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블랙웰 칩이 지연되기는 했지만 이는 나머지 세미 업계에서 우려할 만한 수준의 사소한 문제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이 같은 작은 지연이 중요한 기로에서 AI 붐의 강도를 말해주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24/7 월스트리트는 이번 지연이 매우 경미해 보이는 만큼 엔비디아 주주들은 이 문제를 너무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이미 주당 118달
[더구루=홍성환 기자] '오마하의 현인', '투자의 달인' 등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의 후계자 후보 가운데 한 명으로 거론되는 아짓 자인(Ajit Jain) 부회장이 약 1900억원어치 자사주를 매도해 주목받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의 공동창업자인 피터 틸이 내년까지 약 1조3000억원 규모 회사 주식을 매각할 예정이다. AI 열풍으로 회사 주가가 고점을 찍음에 따라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블룸에너지(Bloom Energy), 넥스트라에너지(NextEra Energy) 등이 과소평가된 인공지능(AI) 수혜주로 꼽혔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힌두교 기반 역술앱 스리 만디르(Sri Mandir) 운영사인 앱스포바랏(AppsForBharat)에 추가 투자했다. 앱스포바랏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앱스포바랏은 10일(현지시간) 펀더멘텀 VC(벤처캐피탈)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1800만 달러(약 240억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앱스포바랏의 기존 투자자 중 하나로 이번 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엘리베이션 캐피탈과 피크 XV, 서스퀘한나 아시아 VC가 이번 핀딩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앱스포바랏은 지난 2022년 미국의 대표 투자사인 세쿼이아캐피털 등으로부터 170억원을 유치하기도 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른바 점(占)테크 시장의 성장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역술 시장은 한국의 경우 2조~4조원, 일본은 10조원, 인도는 수십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일본·인도 스타트업도 운세 시장에 도전장을 냈으며 수백억원의 투자와 IPO(기업공개)까지 잇따르고 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앱스포바랏은 역술앱 스리 만디르 운영사다. 스리 만디르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공동 창립자이자 회장인 마이클 세일러가 비트코인의 수익성이 S&P500보다 좋을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다.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9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향후 20년 동안 1300만 달러(약 174억원)에 도달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의 장기 연간 수익률은 S&P500보다 8%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세일러 회장은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연평균 44%의 성장률을 유지하다가 자산이 성숙해지면서 연간 약 5%씩 꾸준히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일러 회장의 예측대로라면 비트코인은 오는 2045년까지 29.56%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유지해야 한다. 앞서 세일러 회장은 지난 7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도 비슷한 가격 전망을 제시한 바 있다. 그는 비트코인이 전 세계적으로 24시간 거래되고 유동성이 높은 자산인 만큼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세일러 회장은 “현재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1조3000억 달러(약 1748조6300억원) 수준으로 세계 부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그룹의 제약·바이오 전문 벤처캐피털(VC) 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사 캔디드테라퓨틱스(Candid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미국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고 있다. 캔디드테라퓨틱스는 10일 3억7000만 달러(약 5000억원) 규모 자금조달을 완료하고 회사 출범을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조달은 벤록헬스케어캐피탈파트너스·페어몬트·TCGX·벤바이오파트너스 등 4곳이 공동으로 주선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미래에셋캐피탈 라이프사이언스를 비롯해 △프랭클린템플턴 △포어사이트캐피탈 △서드록벤처스 △삼사라바이오캐피탈 △오비메드 등이 있다. 캔디드테라퓨틱스는 올해 설립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전문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T-세포 연결항체(TCE) 플랫폼을 활용해 신약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바이오 기업 비그네트바이오와 TRC2004를 인수했다. 캔디드테라퓨틱스 설립자인 켄송 최고경영자(CEO)는 바이오 분야 전문가로 다양한 생명공학회사를 이끌었다. 특히 올해 초 브리스마이어스스퀴브(BMS)에 방사성의약품(RPT) 개발사 레이즈바이오(RayzeBio)를 41억 달러(약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표 투자은행(IB) 제프리스가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의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SK에코플랜트와의 거래 정보에 대한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테슬라 주가 하락의 요인을 분석했다. 제한된 주행 거리와 함께 불편한 충전소 접근성 등으로 소비자 관심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란 진단이다. 9일 더 모틀리 풀 보고서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지난 2010년 IPO(기업공개) 이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현재 테슬라 주가는 지난 2021년 말 고점 대비 최대 47% 하락해 있다. 더 모틀리 풀은 테슬라가 냉정한 현실을 마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기차가 가격 측면에서 처음 기대했던 것 만큼 실용적이지 않은데다, 테슬라 주가도 이러한 부정적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채 가격이 책정됐다는 것이다.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낮아지고 있다는 게 더 모틀리 풀 주장이다. 더 모틀리 풀은 제한된 주행 거리와 불편한 충전소 접근성 등을 그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미국자동차협회 데이터를 보면 올해 미국 운전자의 63%가 가까운 미래에 전기차를 구매할 가능성이 낮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53%보다 10%p 증가한 수치다. 전기차를 구매할 의향이 있는 운전자의 비율도 지난해 23%에서 올해 18%로 5%p 감소했다. 더 모틀리 풀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투자자가 지난달 아시아 증시에서 5조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지능(AI) 거품론이 확산하면서 매도세가 강화된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LSEG 데이터를 인용, 지난달 외국인 투자자가 한국·인도·대만·인도네시아·베트남·태국·필리핀 등 아시아 증시에서 38억 달러(약 5조700억원) 순매도했다고 보도했다. 국가별로 보면 반도체 기업의 비중이 큰 대만과 한국이 각각 42억 달러(약 5조6000억원), 21억 달러(약 2조8000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제이슨 루이 BNP파리바 아시아·태평양 지역 책임자는 로이터에 "대만과 한국에서 외국인 자금이 유출된 것은 반도체와 AI에 대한 기대감이 재평가된 데 따른 것"이라며 "많은 글로벌 투자자들이 AI와 관련해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혔다. 최근 AI 서비스의 투자 대비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AI 거품론이 확산하고 있다. 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는 수익성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고, AI 반도체 랠리를 주도한 엔비디아도 차세대 칩 생산 지연 가능성 등으로 주가가 급락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증권시장이 최근 폭락한 가운데 방어형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투자자들이 유틸리티와 부동산,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같은 방어적인 섹터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금융정보 서비스 제공업체 토크마켓(TalkMarkets)에 따르면 대표적인 방어형 ETF로는 △유틸리티 셀렉트 섹터 SPDR △뱅가드 부동산 ETF △아이셰어즈 미국 헬스케어 ETF △필수소비재 셀렉트 섹터 SPDR 펀드가 꼽힌다. 유틸리티 셀렉트 섹터 SPDR은 ‘유틸리티 셀렉트 섹터 지수’를 추종하며 31개 종목의 소규모 바스켓에 노출된다. 섹터별로는 전기 유틸리티가 66.1%로 가장 높으며 멀티 유틸리티(26.6%)가 그 다음이다. 총 운용자산(AUM) 규모는 172억 달러(약 22조9900억원)다. 52주 최고가는 76.73달러다. 뱅가드 부동산 ETF는 광범위한 미국 부동산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MSCI 미국 투자 가능 시장 부동산 25/50 지수’를 추종하며 155개 종목을 바스켓에 담고 있다. 소매 리츠와 통신 타워 리츠, 산업 리츠에 각각 두 자릿수 비중으로 주요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운용자산 규모는 371억 달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자회사 글로벌 X 캐나다(Global X Canada)가 '20년 투자 베테랑'을 영입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인물을 핵심 인력으로 보강해 투자 전략을 차별화하고 상품 운용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X 캐나다는 3일(현지시간) 크리스 맥하니(Chris McHaney)를 운용·투자 전략 대표(상무)로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크리스 맥하니 신임 운용·투자 전략 대표는 캐나다 최대 규모인 ETF 125종을 포함한 상품군 관리를 맡게 된다. 글로벌 X 캐나다의 시장 논평과 거시 경제 연구, ETF 인사이트에 기여할 예정이다. 맥하니 신임 대표는 포트폴리오 관리와 투자 전략·정책, 상품 개발·영업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쌓으며 캐나다 ETF 산업과 생태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숙련된 투자 전문가다. 캐나다 증권협회에서 옵션·파생상품에 대한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자격을 취득,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는 BMO 글로벌 자산 운용(BMO Global Asset Management)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PM)로 재직하며 파생상품·다중 자산 기반 위탁에 주력한 바 있어 글로벌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토요타그룹의 무역상사 토요타통상이 미국에서 추진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이 유럽연합(EU)으로부터 승인을 확보했다. 주요국의 허가 절차를 잇따라 통과하며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과 자원 순환 체계 구축 전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의 파트너사인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핵연료 제조시설 착공에 들어갔다. 지난 8월 건설 착수를 알린 엑스에너지는 그동안 부지정리 작업을 마무리한 후 지상건설에 본격 돌입했다. 엑스에너지의 핵연료 제조시설 건설로 미국의 핵연료 공급망 자국화가 가속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