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내년 ‘GIFT(구자라트 국제금융기술도시) 시티 펀드’를 확대한다. GIFT 시티의 금융 친화적인 환경을 활용해 추가 투자자 유치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바이바브 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전략·국제영업 총괄은 15일(현지시간) 뭄바이에서 열린 ‘미래에셋 뮤추얼펀드 2026년 시장 전망’ 행사에 참석해 내년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샤 총괄은 “GIFT 시티에서 새로운 해외 글로벌 투자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글로벌 주식 대체투자펀드(AIF)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ETF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GIFT 시티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인도 국제금융특구인 GIFT 시티를 거점으로 운용하는 혁신적인 펀드 시리즈다.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같은 GIFT 시티의 금융 환경을 활용한 전략적 상품군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지난해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인바운드 GIFT 시티 AIF’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현재 약 4000만 달러(약 600억원)를 운용 중이며, 약 200명의 NRI(해외 거주 인도인) 투자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중 약 3분의2는 UAE에 거주 중이며 나머지는 싱가포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아마존 기후펀드 책임자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엑스에너지는 1조원대 신규 투자 유치와 재정 전문가 영입을 토대로 SMR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이번 영입이 엑스에너지와 아마존이 더욱 밀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첫 1GHz 64비트 CPU 'DHRUV64'를 개발하며 반도체 분야에서 자립 인도(Aatmanirbhar Bharat)를 실현한다. 인도는 DHRUV64 출시로 핵심 산업 및 국방 분야의 자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아크 클린 테크놀로지(ARC Clean Technology)'가 신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의 파트너십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홀딩스의 미국 리튬직접추출(DLE) 기술 실증 사업에 대한 최종 투자 판단이 임박했다. 제철소 건설에 이어 북미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확장이 가시화되며 포스코그룹의 현지 공급망 내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호주 자원 개발 기업 '앤슨리소시즈(Anson Resources)'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유타주 그린리버 리튬 프로젝트 내 DLE 데모플랜트 구축과 관련해 내년 1분기 내 투자 여부를 확정한다. 현재 현장 실사와 함께 기술·공정 검토를 포함한 엔지니어링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의 엔지니어링 팀은 그린리버시티 내 앤슨리소시즈가 염수 리튬 광권을 보유한 현장을 방문해 부지 여건과 지역 인프라, 염수 공급 조건, 개발 경로 전반을 점검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양사 경영진급 교류도 병행되며 기술 검토와 사업성 논의도 이어졌다. 포스코홀딩스와 앤슨리소시즈는 지난 6월 DLE 기술 실증을 위한 데모플랜트 구축과 운영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당초 이달 내 투자 검토가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DLE 데모플랜트에 대한 설비 구성과 공정 구조, 비용 범위를 구체화하는 기본 엔지니어링 작업이 마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가 영국 광산기업 ‘앵글로 아메리칸’과 캐나다 광산기업 ‘텍리소스’의 합병을 승인했다. 앵글로 아메리칸의 캐나다 투자 계획이 최종 확정되면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2026년형 팰리세이드가 미국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팰리세이드는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상(North American Utility of the Year·NACTOY)'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안전성도 인정, 현지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현대차 미국법인(HMA)은 16일(현지시간) 2026년형 팰리세이드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차량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IIHS는 자체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한 차량을 '톱 세이프티 픽' 혹은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모델로 선정하고 있다. 이들 모델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IIHS가 진행하는 전면, 측면 충돌 테스트에서 '우수(Good)' 등급을 획득해야할 뿐 아니라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평가에서도 '양호(Acceptable)' 이상의 평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양호 등급 이상의 헤드라이트가 필수적으로 장착돼야 한다. 톱 세이프티 픽과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나누는 것은 중형 전방 충돌 테스트다. 해당 테스트에서 양호 등급으로 평가되면 톱 세이프티 픽, 우수 등급을 받으면 톱 세이프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증권이 카타르 도하은행이 발행한 디지털 채권에 투자했다. 17일 벨기에 소재 중앙예탁기관(CSD) 유로클리어에 따르면 도하은행은 유로클리어의 디지털 금융시장 인프라(D-FMI)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2200억원) 규모 변동금리 디지털 채권(DNN)을 발행했다. 이번 채권 발행은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단독 주관사로서 발행 구조 설계·실행·배분을 총괄했고, 하나증권이 단일 투자자로 참여했다. 유로클리어는 분장 원장 기술(DLT)을 통해 디지털 채권의 발행·유통·결제를 지원했다. 이 채권은 영국 런던 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디지털 채권은 블록체인 기술로 발행되고, 소유권과 거래 기록이 디지털 원장에 저장된다. 중앙 관리자나 중앙 데이터 저장소가 없으며, 데이터 관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분산 네트워크 내의 모든 참여자가 거래 정보를 합의 알고리즘에 따라 서로 복제해 공유한다. 거래 정보를 분산·관리하기 때문에 위조를 방지할 수 있다. 셰이크 압둘라흐만 빈 파하드 알 타니 도하은행 최고경영자(CEO)는 "첫 디지털 채권 발행 성공은 자금조달 기반을 다각화하려는 우리 전략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스탠다드차타드, 하나증권,
[더구루=진유진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추진 중인 '패치형 백신' 전략이 상용화 단계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핵심 파트너사인 호주 바이오테크 기업 백사스(Vaxxas)가 현지 규제 당국의 제조 허가를 확보하면서, 임상 속도와 글로벌 사업 확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호주 의약품청(TGA)은 16일(현지시간) 백사스의 '고밀도 마이크로어레이 패치(HD-MAP)' 백신에 대한 제조 허가를 승인했다. 백사스는 브리즈번 소재 자사 바이오메디컬 시설에서 임상시험용 HD-MAP 백신을 직접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허가는 멸균 제조를 전제로 한 벡사스의 첫 로봇 기반 생산라인 구축에 따른 것으로, TGA가 규정한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GMP)을 충족했음을 의미한다. 임상용 물질을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개발 일정 단축은 물론, 품질 관리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강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D-MAP은 초미세 바늘이 배열된 패치를 피부에 부착해 백신을 전달하는 기술로, 흔히 '마이크로니들'로 불린다. 간단한 어플리케이터를 통해 접종이 가능해 자가 투여를 지원하고, 냉장 유통(콜드체인) 의존도를 낮출 수 있어 접종 인프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가 글로벌 IT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와 AI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액센츄어의 폭넓은 산업 경험과 팔란티어의 강력한 플랫폼이 결합돼 글로벌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첨단 AI와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아랍에미리트(UAE)를 출장길에 올랐다. 현지 정부 유력 인사들과 사업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중동 시장 확장 가능성을 점검했다. 올해에만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광폭 행보를 보인 이 회장이 종착지로 중동을 선택한 것이다. 이번 현장 경영에는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이선호 CJ주식회사 미래기획그룹장 등 그룹 주요 경영진이 동행했다. 이 회장은 지난 6일부터 약 일주일간 UAE를 방문했다. 먼저 UAE 행정청장이자 국부펀드 무바달라의 CEO인 칼둔 알 무라바크를 만나 문화·경제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칼둔 행정청장은 지난 한-UAE 정상 회담시 양국 협력을 주도한 핵심 인물로, 이 회장과는 지난 9월 영국 현장경영에서도 만난 바 있다. 이어 모하메드 알 무라바크 아부다비 문화관광부 의장, 압둘라 알 하마드 UAE 국립 미디어 오피스 의장과도 면담을 가졌다. 미디어, 콘텐츠, 관광, 스포츠 등 문화 분야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현지 협력 가능성과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CJ는 정부 기관·현지 미디어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KCON 등
[더구루=이연춘 기자] 카페24를 이용하는 온라인 사업자는 휴일에도 멈추지 않는 '고속 물류 시스템'을 손쉽게 장착할 수 있게 된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물류 IT 기업 테크타카의 통합 물류 솔루션 '아르고'가 '카페24 매일배송'의 신규 파트너사로 합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물류 자동화 시스템'과 '배송 시차 해소'다. 양사는 기술 협력을 통해 온라인 사업자가 겪는 반복적인 물류 업무를 제거하고, 소비자가 체감하는 배송 속도를 크게 높였다. 이로써 온라인 사업자는 아르고의 주 7일 배송 서비스를 통해 휴일 없는 배송 서비스를 탑재해 더욱 빠른 상품 출고가 가능해진다. 소비자가 일요일에 옷을 주문하면 월요일에 바로 받아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아르고의 고도화된 물류 시스템은 당일 출고율 99.9%를 상회하고 있어, 배송 지연에 대한 우려도 사라질 전망이다. 온라인 사업자의 업무 환경도 대폭 개선된다.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일일이 송장을 출력하고 포장하던 수작업 프로세스가 사라진다. 대신 주문 수집부터 재고 파악, 출고 요청까지 모든 과정이 데이터로 실시간 연동돼 자동 처리된다. 사업자는 클릭 몇 번으로 복잡한 물류 업
[더구루=김예지 기자] 글로벌 전구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중국 중웨이신소재(CNGR)가 배터리 제조 선두 기업 신왕다(Sunwoda)와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앞두고 소재와 완제품 기업이 전방위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차세대 배터리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군 함정과 잠수함에서 퇴역한 원자로를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전력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퇴역 원자로를 AI 데이터 센터의 전력원으로 전환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