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변수지 기자] 코스피가 7500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반도체 업황 회복과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가 맞물리며 지수 재평가 기대를 키우는 분위기다. KB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코스피 7500포인트가 가시권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외국인 자금 유입을 계기로 반도체 실적 모멘텀이 한국 금융시장 전반의 리레이팅을 촉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6년 코스피 상장사 영업이익은 메모리 반도체 실적 호전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5% 증가한 792조원, 순이익은 184% 늘어난 606조원에 이를 것”이라며 “2027년 영업이익은 1044조원으로 1000조원을 웃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외국인 수급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지난 2~3월 차익실현과 중동 지정학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약 66조원을 순매도했다. 그러나 4월 들어 순매수로 전환하며 투자 기조 변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김 본부장은 “중동 사태 완화 이후 외국인이 실적과 펀더멘털 중심으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부각된다. 현재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4배로 글로벌 평균(
[더구루=김수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6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강남권과 외곽 지역 간의 온도 차로 인해 상승 폭은 전주 수준을 유지하며 둔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4월 둘째 주(13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동일하게 0.1% 상승했다. 작년 2월 첫째 주 상승 전환 이후 62주째 오름세를 유지 중이지만, 지난달 마지막주 0.12%에서 4월 첫째주 0.1%로 떨어지며 상승 폭은 다소 낮아진 상태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8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강남구(-0.06%)는 전주(-0.10%)보다 하락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하락세에 머물렀고, 서초구(-0.06%)와 송파구(-0.01%)도 약세를 유지했다. 이같은 강남권 매매 가격의 약세는 5월 9일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매물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강남3구와 함께 하락 전환했다가 2주 전 상승으로 돌아선 용산구(-0.04%)는 다시 약세로 돌아섰고, 성동구도 0.04%에서 0.03%로 상승 폭이 줄었다. 서울 외곽 중저가 지역은 키 맞추기 장세가 계속되며 전반적으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더구루=오재우 기자] 엑스에너지는 16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IPO 로드쇼(투자 설명회)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엑스에너지는 공모가 범위를 16~19달러로 제시했습니다. 클래스A 보통주 약 4300만주를 발행해, 최대 8억1430만 달러(약 1조2000억원)를 조달할 계획입니다. 기업 가치 목표는 75억 달러(약 11조700억원)다. 상장일은 아직 미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대표가 "엑스에너지 IPO에서 최대 1억500만 달러(약 16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이미 밝힌 상태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美 SMR 엑스에너지, IPO 로드쇼 스타트…기업가치 11조 목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필리조선소가 한화로부터 인력 양성과 공정·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생산성을 극대화한다. 올해 3척 인도를 시작으로 연간 20척의 건조능력을 확보한다. 미 해군의 차세대 군수 지원함 설계에 참여하며 함정 사업 협력을 확대한다. 17일 내셔널디펜스와 디펜스인더스트리유럽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 법인인 한화디펜스USA(HDUSA)의 마이클 쿨터 대표는 "검증된 방식을 (미국에) 도입해 효율성을 높이고 생산량을 늘리겠다"며 "인력과 프로세스, 기술에 관한 한국의 노하우를 적용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미국 필라델피아 소재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인력이다. 쿨터 대표는 "한국인 전문가를 필라델피아로 초청해 더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필리조선소와 필라델피아 금속노조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하던 견습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인수 전 80명 이하이던 인력 양성 규모를 120명으로 늘렸다. 2027년부터 매년 240명을 선발해 기술을 가르칠 예정이다. 델라웨어 카운티 커뮤니티 칼리지(DCCC)와 협력해 숙련공 양성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법인이 튀르키예 에너지 기업과 회동했다. 폴란드산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를 기반으로 사업 협력을 검토했다. 폴란드에 이어 튀르키예 ESS 시장에도 진출하며 유럽에서 사세를 확장한다. 17일 그린 다이아몬드 에너지(Green Diamond Enerji)에 따르면 일케르 윈살(İlker Ünsal)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은 최근 폴란드 브로츠와프 소재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을 방문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사업 현황과 기술을 살피고 ESS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윈살 CEO는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그린 다이아몬드 에너지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며 "현지 생산을 통해 글로벌 표준을 강화하고 튀르키예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린 다이아몬드 에너지는 튀르키예 앙카라에 본사를 둔 에너지 기업이다. ESS와 대규모 발전소의 인허가, 부지 개발, 타당성 조사, 엔지니어링 설계 등 사업 개발을 수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폴란드산 ESS 배터리와 그린 다이아몬드 에너지의 사업 역량을 결합해 튀르키예 ESS 시장에 진출하고 유럽 사업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과 대한전선, 일진전기가 바레인 신규 송전망 구축 프로젝트 수주를 놓고 경쟁한다. 국내 전선업계의 중동 초고압 케이블 사업 수주 실적이 확대되며 향후 대형 송전망 프로젝트 대응력과 추가 수주 기반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바레인 수전력청(EWA)에 따르면 LS전선과 대한전선, 일진전기 3개 업체는 시트라 신규 400kV 송전망 변전소 구축 사업의 400kV·220kV 피더 케이블 공사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 13일 개찰이 진행돼 각 사가 제시한 금액이 공개된 상태이며, 최종 낙찰자는 기술·재무 평가를 거쳐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입찰 가격은 일진전기가 약 3500만 바레인 디나르(BD, 약 1373억원)를 제시하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대한전선은 옵션에 따라 약 4560만~4700만 바레인 디나르(약 1789억~1844억원), LS전선은 약 4660만 바레인 디나르(약 1829억원)를 써냈다. 발주 조건상 기술 요건 충족 여부가 전제되는 구조로 가격은 주요 평가 요소 중 하나에 해당해 최저가 업체가 반드시 선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사업은 시트라 지역에 신규 400kV 변전소를 구축하고 발전소와 기존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내달 북미 최대 전력기기 전시회에서 미주 시장용 362kV 차단기를 최초 공개한다. 2028년 출시를 앞두고 현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와 중저압 차단기를 비롯해 전력기기를 소개하고 북미 시장의 장기 호황에 대응한다. 17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달 5~7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IEEE PES T&D 2026'에 참가한다. IEEE PES T&D는 2년마다 개최되는 북미 최대 전력 송배전 분야 전시회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서 9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하고 1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다. 한국에서는 LS일렉트릭과 도레이첨단소재가 부스를 꾸리며 ABB, 지멘스 에너지, 히타치 에너지, GE 베르노바 등 글로벌 기업도 참여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년 이상 해당 전시회에 참가해왔다. 올해는 362kV 차단기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차단기는 미주 시장을 겨냥해 개발된 신제품이다. IEEE 국제 표준 기준을 충족하며 2028년 출시될 전망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구체적인 사양을 공개하고 사전 체험 기회를 제공할
[더구루=김현수 기자] 화장품 업계의 ‘클린 뷰티’ 강자로 꼽히며 화려하게 증시에 입성했던 마녀공장이 상장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송지혜·김기현 각자대표 체제가 출범한 지 약 1년이 지났지만, 실적은 반토막 났고 주가는 공모가 아래로 추락해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어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마녀공장의 주가는 지난 16일 1만33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만2000원에 머물던 주가는 지난 2월 이후 두달여 만에 1만3000원대를 회복하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문제는 주가가 상장 당시의 기세를 잃고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23년 6월 8일 코스닥 시장 상장 당시 기록했던 공모가 1만6000원 대비 20% 이상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유근직 전 대표의 사임 이후 송지혜·김기현 각자대표 체제를 출범시키며 분위기 쇄신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이마저도 이렇다할 돌파구를 찾지 못해 시장의 반응은 냉랭하다. 상장 첫날 ‘따상’에 성공하며 화장품 대장주 세대교체를 예고했던 기세는 사라지고, 현재는 공모가 회복조차 버거운 처지에 놓였다. 주가 발목을 잡는 가장 큰 원인은 ‘숫자’로 나타난 실적 부진이다. 글로벌 영토 확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글로벌X가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상장을 앞두고 우주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글로벌X는 17일 '글로벌X 우주테크 ETF(Global X Space Tech ETF·ORBX)'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글로벌X 우주테크 지수(Global X Space Tech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우주 산업의 핵심 부문에서 매출 50% 이상을 창출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투자 대상은 △로켓 엔진 △궤도 수송 시스템 △소프트웨어 △데이터 솔루션 등을 포함해 우주 임무 수행에 필수적인 우주 기술 및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과 위성을 이용한 통신 및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우주 수송·관광·탐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등이다. 스페이스X가 미국 증시에 상장되면 즉시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공개(IPO) 관련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했다. 스페이스X의 상장 목표 시점은 머스크 CEO가 태어난 달인 6월로 점쳐진다. 다만 내부 결정과 SEC 비공개 검토 등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스페이스X는 이번 IPO에서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이 올해 경영 목표를 대폭 상향하며 베트남 자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상장사들의 실적 회복과 신흥시장 지수 편입이라는 호재를 발판 삼아 실적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14일(현지시간) 미래에셋증권 베트남은 13일 열린 2026년 정기 주주총회에서 매출액 3조1950억 동(약 1700억원), 세전이익 1조 동(약 562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올해 경영 계획을 통과시켰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 13%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상장사들의 이익이 전년 대비 약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시장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17배를 적용할 경우 베트남 증시의 대표 지수인 VN지수가 23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상승 동력으로는 정부의 경제 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세 가지 핵심 요인을 꼽았다. 시장 등급 상향 조정에 따른 재평가 가능성, 풍부한 시장 유동성, 그리고 빠르게 회복 중인 기업들의 신뢰도가 증시를 견인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글로벌지수 산출기관 FTSE 러셀이 베트남을 신흥시장 2차 지수에 편입함에 따라, 베트남은 약 10억 달러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시
[더구루=변수지 기자] 미국 제조업 생산량이 지난해 말 부진을 딛고 1분기 반등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외 전 산업으로 확산되며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컴퓨터·반도체 등 첨단 산업을 제외한 제조업 생산량은 1분기 연율 기준 2.8%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경제 정상화가 본격화된 202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기계, 자동차, 비금속 광물, 전기장비 등 주요 산업에서 생산 증가가 두드러졌다. 다만 3월 전체 제조업 생산량은 자동차 생산 부진 영향으로 전월 대비 0.1% 감소했다. 자동차를 제외한 공장 생산량은 0.1% 증가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는 AI 인프라 투자에 집중됐던 제조업 회복세가 다른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무역 정책 불확실성 완화와 세제 혜택 유지에 따른 기업 설비투자 확대도 생산 회복을 뒷받침한 요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이란 전쟁 여파로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며 생산 비용 부담이 커진 점은 여전히 변수로 지목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UAE(아랍에미리트)가 이란에 보복 공격을 감행했다. 미국과 이란이 2차 종전 협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중동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17일 우크라이나 온라인 매체 ‘TSN.ua’에 따르면, UAE는 최근 이란의 해수 담수화 시설을 공격했다. 이는 이란의 UAE 공습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앞서 이란은 UAE를 향해 2500여 발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는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보다 많은 규모다. 이로 인해 UAE의 두바이 공항과 알루미늄 생산 시설 등이 피해를 입었다. 드론과 미사일 일부는 요격됐지만 파편으로 인해 추가 피해가 발생했다. UAE는 이란의 공격을 테러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란 내 미사일 기지에 대한 추가 공격도 검토 중이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은 “UAE는 현재 전쟁 상태에 있다”고 선언하며 “UAE는 여전히 강하며 쉽게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은 종전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오는 21일까지 휴전에 합의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종전을 위한 2차 대면 협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신규 프로그래머 채용이 둔화됐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연준은 인공지능(AI)이 고용의 종말을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신규 채용 수요를 억제하는 효과는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탈리아가 유럽 내 K-메디컬 성장을 견인할 핵심 전략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필러 기업들이 글로벌 인허가와 유통망 구축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현지 시술 수요가 폭발하며 유럽 시장 선점을 위한 '골든타임'이 열렸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