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아일랜드 더블린에 구축하려던 신규 데이터센터가 허가 단계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로 전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 건설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전력, 환경 등의 문제가 불거지면서 새로운 이슈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아일랜드 사우스 더블린 카운티 의회는 구글 아일랜드가 접수한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불허했다. 구글 아일랜드는 의회 결정에 대한 항소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행사할 지를 두고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 아일랜드는 더블린 남부의 그랜지 캐슬 비즈니스 파크 내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계획은 구글 아일랜드 데이터 센터 캠퍼스 세 번째 확장 계획으로 7만2400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다. 구글은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일랜드 내 고객들에 대한 ICT 서비스 수요를 충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하지만 허가 단계에서 불허 결정이 내려지면서 늘어나는 수요에 대처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사우스 더블린 카운티 의회가 구글 아일랜드의 추가 투자를 막아선 것은 전력 부족과 이로 인한 환경 오염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구글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조성 중이 코어텍스(Cortex) AI 슈퍼클러스터의 모습을 공개했다. 한 때 건설 지연으로 일론 머스크가 분노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던 코어텍스의 구축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머스크 CEO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코어텍스 슈퍼클러스터의 내부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오스틴의 테슬라 본사에 건설 중인 새로운 거대 AI 슈퍼클러스터 코어텍스의 내부을 담은 영상"이라고 소개했다. 코어텍스는 테슬라의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주도할 시설이다. 테슬라는 코어텍스에서 로보택시 구동 FSD 시스템 훈련, 휴머노이드 '옵티머스'의 훈련 등을 진행한다. 코어텍스는 5만개의 엔비디아 H100, 2만 개 도조 AI칩이 결합된 클러스터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코어텍스는 행당 16개 컴퓨팅 랙으로 구성된다. 컴퓨팅 랙에는 8개의 GPU, AI 가속기 등이 결합된다. 코어텍스는 7만 개 AI서버를 구동하기 위해 130메가와트(MW)의 냉각, 전기가 필요하다. 테슬라는 코어텍스의 규모를 2026년까지 500메가와트로 늘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캘리포니아 주정부와 함께 지역언론 생태계에 대규모 자금 지원을 하기로 했다. 구글의 지원책 발표에 캘리포니아주 내 지역언론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는 지난 21일(현지시간) 구글과 협정을 맺고 지역 저널리즘 조직과 인공지능(AI) 연구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5년간 2억5000만 달러(약 3320억원)를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저널리즘 지원 이니셔티브와 AI 연구 프로그램 지원 이니셔티브로 구성된다. 지역 저널리즘 지원 이니셔티브는 구글에서 1억1000만 달러, 주 예산에서 7000만 달러가 투입돼 총 1억8000만 달러(약 2400억원) 규모다. 지역 저널리즘 지원 이니셔티브는 UC 버클리 저널리즘 대학원에서 관리한다. AI프로그램에는 구글의 지원금 7000만 달러(약 930억원)가 투입된다. 구글이 지원책 카드를 꺼내든 것은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 의회에 발의된 저널리즘 보존법 때문이다. 해당 법안은 구글, 메타 등 빅테크가 뉴스콘텐츠를 게시하면 일정 수준의 비용을 언론사에 지불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널리즘 보존법의 배경에는 캘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립부 탄(Lip-Bu Tan, 陳立武) 전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Cadence Design Systems, 이하 케이던스) 최고경영자(CEO)가 인텔 이사직을 사임했다. 립부 탄은 개인적인 결정이라며 이후에도 인텔의 업무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인텔은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립부 탄 전 CEO가 이사직을 사임했다고 밝혔다. 립부 탄은 이사회 사임에 대해 "다양한 약속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해야 할 필요성에 따라 내린 개인적인 결정"이라며 "회사의 중요한 업무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립부 탄은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아시아 밴처캐피탈(VC) 선구자로 불리는 인물이다. 립부 탄은 1987년 월든 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월든 인터내셔널은 설립 당시 2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운용했지만 2001년에는 그 규모가 20억 달러로 성장했다. 월든 인터내셔널은 미국과 아시아의 반도체, 재생에너지, 디지털 미디어 기업 등에 대한 투자로 명성을 높였다. 립부 탄은 2004년 케이던스 이사로 선임됐으며 2008년에는 임시로 공동 CEO 자리에 올랐다. 2009년에는 정식으로 CEO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를 통해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선보였다. MS는 해당 기능으로 말하는 개인만의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2일(현지시간) 애저 AI 스피치 서비스에 새로운 기능인 '텍스트 투 스피치 아바타(Text to Speech Avatar)'를 정식 출시했다. MS가 공개한 텍스트 투 스피치 아바타는 기존 애저 AI 스피치 서비스가 텍스트를 음성으로 변환해주는 것을 넘어 입력된 텍스트를 읽는 듯 말하는 아바타를 생성해준다. 아바타는 사전에 제작된 아바타는 물론 이용자가 자신만의 아바타를 제작할 수도 있다. 아바타가 포함된 영상은 최대 1920 X 1080 해상도를 가지며 초당 25프레임을 지원한다. 프레임은 영상 1초동안 몇장의 이미지가 연속되는지를 나타내는 용어다. 프레임이 높을 수록 더 많은 이미지가 연속되는 만큼 영상이 부드럽게 재생된다. MS는 코딩 없이 비디오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로 해당 기능을 스피치 스튜디오에서 제공한다. 또한 라이브 채팅 툴을 활용해 실시간 아바타 대화도 지원한다. 텍스트 투 아바타 기능은 현재 동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인공지능(AI) 연구 기업 딥마인드(DeepMind)의 임직원이 군사 조직에 AI 기술을 공급하는 계약을 종료해야한다며 나섰다. 이스라엘 정부가 추진하는 '프로젝트 님버스(Project Nimbus)'에 대한 구글 내 반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타임지는 22일(현지시간) 구글 딥마인드 AI 연구부서에 근무하는 직원 200여명이 올해 5월 군사 조직과의 AI 계약을 종료할 것을 촉구하는 연판장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연판장에 서명한 임직원의 수는 구글 딥마인드의 약 5%에 해당한다. 타임지는 이번 일을 두고 구글 AI부서와 클라우드 사업부 간의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는 AI기술을 포함한 구글 서비스를 미국, 이스라엘 등 정부와 군대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판장에는 '특정한 분쟁에 관한 것에 대한 것은 아니다'라고 명시됐다. 하지만 구글과 이스라엘 정부간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 사업인 '프로젝트 님버스'와 연결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프로젝트 님버스는 이스라엘 정부에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인프라, AI 기술 등을 공급하는 12억 달러(약 1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가 글로벌 미디어 그룹 '콩데 나스트(Condé Nast)'와 손잡고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한다. 오픈AI는 생성형 인공지능(AI)로 인한 저작권 침해 논란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콘텐츠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오픈AI는 20일(현지시간) 콩데 나스트와 다년간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콩데 나스트는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매체의 콘텐츠를 오픈AI에 공급한다. 콩데 나스트는 글로벌 미디어 그룹으로 뉴요커, GQ, 보그, 콩데 나스트 트레블러, 위어드 등 다양한 매체를 보유하고 있다. 오픈AI는 파트너십에 따라 확보한 콘텐츠를 현재 개발 중에 있는 서치 GPT(SearchGPT) 시제품에 적용한다. 서치 GPT는 이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 소스와 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찾을 수 있는 검색 기능이다. 오픈AI는 콩데 나스트가 보유한 매체들의 뉴스 기사에 대한 다이렉트 링크를 제공해 이용자가 심층적인 콘텐츠를 쉽게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픈AI는 서치 GPT의 개발이 완료되면 챗GPT에 통합할 계획이다. 오픈AI는 콩데 나스트와의 파트너십으로 출판사, 뉴스 매체와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옵티머스(Optimus)'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을 위해 인력 채용에 나섰다. 테슬라는 2026년 옵티머스 대량생산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테슬라 봇 데이터 수집 운영자'라는 직책에서 근무할 인력을 채용하고 있다. 해당 직원은 향후 테슬라 데이터 수집팀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테슬라 봇 데이터 수집 운영자의 업무는 모션 캡처 슈트와 가상현실(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지정된 동작과 행동을 수행하는 것이다. 엔지니어들은 이렇게 모인 인간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옵티머스의 작동 방식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지원 기준은 우선 모션 캡처 슈트를 착용할 수 있게 키가 5.11피트(약 156cm)에서 5.7피트(약 173cm) 사이여야 한다. 또한 하루에 7시간 이상 걸어야 하는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어야 한다. 이외에도 △장시간 모션 캡처 슈트와 VR 헤드셋을 착용하고 작동할 수 있는 능력 △지속적으로 순과 눈을 미세하게 조작, 신체조정, 운동 감각 인식 및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는 능력 △하루종일 서고, 앉고, 걷고, 구부리고, 손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UCLA) 연구팀이 양자컴퓨터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새로운 초전도체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초전도체의 안정성이 높은만큼 양자컴퓨터 적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UCLA 캘리포니아 나노시스템 연구소 연구팀은 세계적 학술지 네이처에 '키랄 분자-TaS 2 하이브리드 초격자의 비전통적 초전도성(Unconventional superconductivity in chiral molecule–TaS2 hybrid superlattices)'이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해당 논문은 지난 6월 26일 공개됐다. UCLA 연구팀의 논문에서는 키랄(chiral)성을 가진 초전도체에 대해서 다뤘다. 키랄성이라는 그리스어로 손을 뜻하는 'cheir'에서 유래된 개념으로 서로 겹쳐지지 않고 거울상의 관계에 있는 것으로 정의된다. 예를 들어 거울에 어떤 물체를 비췄을 때, 비친 물체와 원래 물체가 완전히 겹쳐지지 않는 성질을 말한다. 키랄성은 화학, 생물학 등에서 중요한 개념으로 많은 약물 분자가 키랄성을 가지며 우리 몸을 구성하는 생체 분자도 키랄성을 갖는다. 키랄 초전도체는 UCLA 연구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유니버설 뮤직 그룹(UMG)과 파트너십을 확대했다. 메타는 이번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대한 문제 해결에도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와 UMG는 최근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확대하기로 했다. UMG는 음원 제작과 발매, 상품화, 시각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UMG 소속 대표 뮤지션에는 테일러 스위프트, U2, 마빈 게이, 포스트 말론, 마룬 5, 드레이크, 존 레전드, 니키 미나즈, 빌리 아일리시 등이 있다. 또한 하이브의 글로벌 음반·음원 유통도 맡고 있다. 메타와 UMG는 지난 2017년 전략적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2017년에 맺어진 계약으로 UMG는 주요 음반 회사 중 최초로 페이스북에 정식 음원 라이선스를 제공하게 됐으며 페이스북도 주요 소셜 미디어 플랫폼 중 처음으로 음악 분야의 완전 라이선스 파트너에 등극했다. 2017년 이후 메타와 UMG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레드, 왓츠앱, 퀘스트 등 생태계 전반에 라이선스 음원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채널과 창의적 방법을 모색해왔다. 메타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차세대 스마트폰 '픽셀 9 시리즈' 일부 모델의 미국 판매가격이 공개됐다. 구글은 오는 13일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픽셀 9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픽셀 9 프로의 T모바일 판매가는 999.99달러(약 136만원)부터다. 픽셀 9 프로 XL은 1199.99달러(약 164만원)부터 판매된다. 구글의 픽셀 9 시리즈 공개 시기가 다가오면서 상세 사양은 물론 가격 정보도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픽셀 9 시리즈는 기본형인 픽셀 9부터 픽셀 9 프로, 픽셀 9 프로 XL, 폴더블 스마트폰 픽셀 9 프로 폴드로 구성된다. 픽셀 9 시리즈의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 14다. 당초 안드로이드 15가 탑재될 예정이었지만 출시 일정이 2개월여 앞당겨지면서 안드로이드 14로 출시된다. 구글은 향후 15가 출시되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픽셀 9 시리즈 각 모델별 디스플레이 크기는 △픽셀 9 6.03인치 △픽셀 9 프로 6.3인치 △픽셀 9 프로 XL 6.8인치 △픽셀 9 프로 폴드 8인치(펼쳤을 때)다. 색상은 픽셀 9, 픽셀 9 프로, 픽셀 9 프로 XL은 다크 그레이, 라이트 그레이, 포슬
[더구루=홍성일 기자]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인도 최대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Reliance Jio)와 확장현실(XR) 헤드셋 운영체제(OS) 라이선스 논의를 시작했다. 메타는 최근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XR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릴라이언스 지오와 XR 헤드셋 OS인 '호라이즌 OS(Horizon OS)'의 라이선스 계약을 논의하고 있다. 릴라이언스 지오는 인도 최고 부자인 무케시 암바니 회장이 이끄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즈(이하 릴라이언스)에 속해있다. 릴라이언스가 XR 시장에 본격적인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은 2019년 VR카메라와 헤드셋을 개발한 스타트업 '테서렉트(Tesseract)'를 인수하면서다. 릴라이언스는 테서렉트 인수 후 지오를 중심으로 VR, AR(증강현실) 장비를 출시하기 시작했다. 2020년에는 AR글래스인 지오글래스, 2023년에는 VR헤드셋 지오다이브를 출시했다. 양사간의 논의는 메타의 호라이즌OS 전략과 그동안 이어온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빠르게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의 호라이즌 OS는 VR 헤드셋 '퀘스트'를 구동하기 위해 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