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REC실리콘 일부 주주들이 한화솔루션과의 공급 계약이 물거품이 된 경위를 공식 조사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주주들은 계약 해지가 회사 가치 하락을 유도해 한화의 저가 인수를 가능케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6일 REC실리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주주들로부터 한화 측의 공급계약 해지와 관련한 조사 요청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조사는 다음달 25일 예정된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상정돼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조사 요청은 REC실리콘 자회사 'REC 그레이드 실리콘(REC Grade Silicon)'과 한화솔루션 자회사 '한화큐셀 조지아(Hanwha Q Cells Georgia)' 간 맺어진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의 해지 경위를 밝히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주 측은 해당 계약이 올해 1월 한화의 일방적인 조치로 종료돼 회사의 재무 건전성과 밸류에이션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다며, 노르웨이 회사법(PLC Act)에 따른 외부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이번 논란의 배경에는 REC실리콘의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Moses Lake) 공장에서 생산되는 폴리실리콘의 품질 이슈가 있다. REC실리콘은 지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가 800만 시간 무재해 기록을 달성했다. 산업 안전의 새 기준을 세우며, 북미 배터리 공급망 핵심 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4일 넥스트스타 에너지에 따르면 넥스트스타는 이달 초 온타리오주 윈저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이 누적 800만 시간의 안전 작업을 달성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넥스트스타와 시공사 'A-BM(Alberici-Barton Malow)' 임직원을 비롯해 9000여명이 참석했다. 누적 800만 시간이라는 기록은 약 913년 분량의 작업 시간에 해당한다. 또 지난 2022년 착공 이래 단 한 건의 작업 중단 부상(LTIR) 없이 공사를 진행해왔다는 게 넥스트스타의 설명이다. 넥스트스타는 온타리오주 윈저시에 위치한 213에이커(약 86만㎡) 부지에 배터리 모듈·셀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10월 모듈 생산을 시작했으며, 연내 셀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셀 생산시설 장비 설치를 진행 중이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 등의 영향으로 넥스트스타에 대한 1조7881억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과 미국 포드의 합작사 '블루오벌SK'의 켄터키 합작공장이 현지에서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시공 파트너사는 현지 건설 협회 주도의 시상식에서 '올해의 프로젝트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24일 바튼 말로(Barton Malow)에 따르면 블루오벌SK의 켄터키 배터리 합작공장이 미 전국노조건설업협회(TAUC) 주관의 '조셉 R. 라 로카 올해의 프로젝트 어워드'에서 5000만 달러 이상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 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아일 오브 팜스(Isle of Palms)에서 열렸다. 바튼 말로는 지난 2022년 그레이 컨스트럭션(Gray Construction)과 함께 켄터키 배터리 합작공장 시공사로 선정됐다. 공사 전반을 주도해 약 2년 만인 2024년 10월 공장을 완공했다. 합작공장은 켄터키 글렌데일 일대에 약 16만㎡ 면적으로 지어졌으며 연간 37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지녔다. 건설 기간 최대 3500명이 투입됐으며 총 강철 사용량은 4만 톤(t) 이상이다. 바튼 말로는 "이번 수상은 노사 협력 하에 수행된 뛰어난 성과를 인정하는 것"이라며 "특히 (해당 상은)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이 생산과 수출 모두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1조2000억 위안(약 230조원) 규모로 확대됐다. 24일 중국공업화정보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총 생산량은 전년 대비 24% 늘어난 1170GWh로 집계됐다. 같은 해 시장규모는 1조2000억 위안을 돌파한 것으로 추산된다. 출하량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의 전체 리튬이온 배터리 출하량은 1175GWh로, 전년보다 32.6% 늘었다. 이 중 전기차 등에 사용되는 동력형 배터리 출하량은 780GWh로 전체의 약 66%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는 335GWh로 64% 급증했다. 소재별로 보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강세가 두드러진다. 지난해 중국의 양극재 출하량은 334만5000톤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이 중 LFP 소재가 246만 톤으로 73.5%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49.1% 급증했다. 같은 기간 LFP 배터리 출하량도 900GWh로 35% 늘었다. 반면 니켈·코발트·망간(NCM)계 소재는 65만 톤으로 전체의 19.4%에 그쳤다. 리튬망간산화물(LMO)과 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가 방한하는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과 회동한다. 스페인 동박 공장 착공 시기를 조율 중인 가운데, 당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 21일 카탈루냐주에 따르면 살바도르 이야(Salvador Illa) 주지사는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엿새간의 일정으로 일본과 한국을 방문, 기업인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과의 경제 협력을 심화하고, 카탈루냐주의 주요 투자 계획을 점검한다. 이야 주지사는 한국 방문 기간 중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와 만나 롯데가 카탈루냐 남부 몬트로익 델 캄프(Mont-roig del Camp)에 추진 중인 전기차 배터리용 일렉포일(elecfoil) 생산 공장 건설 상황 등을 점검하고 추가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약 5600억원을 투자해 연간 3만 톤(t) 규모의 하이엔드 동박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페인 공장은 당초 올해 말 완공 예정이었으나,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를 고려해 오는 2027년 6월로 연기됐다. 현재는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며, 착공 시기 또한 현지 당국과 조율하고 있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스타트업 '배터리 에보(BatteryEVO)'와 1년여간 이어진 법적 분쟁을 최근 전격 마무리했다. 온라인에서 불거진 허위 품질 논란이 불필요한 소송으로 비화했으나, 양사가 분쟁을 종식하며 향후 관계 개선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21일 배터리 에보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에보는 최근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분쟁을 최근 법적 책임과 과실을 묻지 않는 조건의 '무과실 합의(no-fault settlement)'로 종결했다. 배터리 에보가 LG에너지솔루션에 명예훼손 관련 합의금을 지급했고, 양사는 상호 명예 훼손과 계약 위반 문제에 대해 일체 책임을 인정하지 않기로 했다. 합의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 간 분쟁은 지난 2023년 하반기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특히 레딧 등에서 배터리 에보가 LG에너지솔루션의 리콜된 리튬이온배터리를 활용해 만든 재활용 배터리 품질에 문제가 있다는 익명 게시물이 다수 올라오면서 시작됐다. 게시물에 ‘불량 셀 유통’, ‘리콜 배터리 재판매’ 등의 주장이 반복적으로 제기됐다. 관련 내용이 투자자와 고객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자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2월 캘리포니아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 건설 현장에서 또 한 명의 근로자가 사망했다. 올해에만 4번째 중대 사고가 발생하며 작업 현장 안전 관리 실태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지아주 브라이언카운티 보안관실은 20일(현지시간) 오전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HL-GA' 생산시설 건설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미국인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연방 산업안전보건청(OSHA)과 보안관실은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보안관실이 실시한 예비 조사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는 트럭에서 화물을 내리는 작업이 진행 중이었다. 지게차에 실려 있던 짐이 고정되지 않은 채 떨어지면서 인근에 있던 사망자를 덮친 것으로 확인됐다. 범죄 혐의나 외부 개입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HL-GA은 성명을 통해 “이번 비극적인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유관 당국과 함께 철저한 조사를 통해 원인을 밝히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서만 HL-GA의 공장 건설 현장에서 4건의 중대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3월 초에는 배관 폭발로 중상자가 발생했고, 3월 중순
[더구루=진유진 기자] LG그룹과 한화가 미국 이차전지 나노 코팅 스타트업 '포지나노(Forge Nano)'에 추가 투자했다. 포지나노는 최근 "제조 역량 확대를 위해 4000만 달러(약 556억원) 규모 투자 유치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미국 투자사 '락크리크(RockCreek)'와 미국 에너지 기술 펀드 '어센트 펀드(Ascent Funds)'가 공동 주도했다. 기존 투자자인 △LG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LG 테크놀로지 벤처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GM의 투자 자회사 'GM 벤처스' △미쓰이 킨조쿠 △스미토모 미주법인 △에어 리퀴드 등도 추가로 참여했다. 포지나노는 지금까지 총 1억4000만 달러(약 1946억원) 이상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폴 릭티 포지 나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 제조 리더십을 확보하는 데 힘이 될 것"이라며 "생산 능력과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현지 인력도 충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지나노는 지난 2011년 미국 콜로라도대 연구실에서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배터리 소재에 균일한 나노 코팅을 적용해 에너지 밀도와 충전 속도, 수명 등을 향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글로벌 화학사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을 출시했다. 배터리 소재 기술을 결합해 고온에서도 실온과 유사한 성능을 구현하며 내구성이 뛰어난 솔루션을 선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그룹14에 따르면 이 회사는 바스프와 실리콘 음극재 솔루션 '드롭인레디(drop-in-ready)'를 개발했다. 드롭인레디는 그룹14의 실리콘 음극재 'SCC55®'와 실리콘 음극재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바스프의 바인더(활물질과 도전재가 집전체에 잘 붙을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접착 물질) '리시티(Licity®) 2698 X F'를 결합해 만들어졌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혹독한 조건에서도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밀도, 우수한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그룹14의 설명이다. 실온 테스트 결과, 드롭인레디 솔루션이 적용된 배터리셀은 충방전 사이클 1000회를 초과했으며, 80% 용량을 유지했다. 45°C의 고온에서도 흑연 음극재 대비 4배 높은 용량과 500회 이상의 사이클을 달성했다. 릭 루에베(Rick Luebbe) 그룹14 공동 설립자겸 최고경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자사 미래 배터리 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프론티어 리서치랩(FRL)’을 통해 미국 주요 대학 연구 기관의 첨단 배터리 제조 장비 도입을 후원했다. 학계와 산업계의 협력 가교 역할을 하며 전고체 배터리 기술 상용화를 앞당기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스웨덴 퀸투스 테크놀로지스(Quintus Technologies)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시카고대학교와 캘리포니아대학교 샌디에이고 캠퍼스(UCSD)의 공동 연구소 'LESC(Laboratory for Energy Storage and Conversion)'에 배터리 제조 장비 'MIB 120' 워밍 이소스태틱 배터리 프레스를 납품한다. 이 장비 도입은 LG에너지솔루션 프론티어 리서치랩의 지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오는 7월 LESC 연구소에 설치될 예정이다. 셜리 멍 시카고 대학교 프리츠커 분자공학과 교수 겸 UCSD 나노 공학과 겸임교수는 "퀸투스 테크놀로지 프레스 장비 도입은 LG에너지솔루션의 프론티어 리서치랩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졌으며, 학계 연구자들이 다층 전고체 배터리를 각 변수별로 세밀하게 쌓을 수 있도록 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셀 조립 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가 자사 배터리 공급업체인 파나소닉의 미국 캔자스 공장 가동을 압박하고 나섰다. 캔자스 공장의 조기 가동이 이뤄질 경우 국내 엘앤에프,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등이 수혜 기업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파이낸셜 타임즈에 따르면 유키 쿠스미 파나소닉홀딩스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일본 도쿄에서 가진 외신 인터뷰에서 “테슬라로부터 캔자스 공장을 빨리 가동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파나소닉 캔자스 공장은 2170 원통형 배터리 생산시설로 상반기에 본격적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40억 달러(약 5조60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됐으며 완공시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미국 내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이 공장의 조기 가동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관세 합의로 무역 긴장감이 다소 완화됐지만 전기차 배터리 관세는 그대로 유지돼 미국 내 공급망 확대가 필수적인 상황이다. 파나소닉이 캔자스 공장 조기 가동에 들어갈 경우 한국 양극재 생산 업체들의 공급망 합류 가능성도 예상된다. 파나소닉은 그동안 일본 배터리 소재 기업 SMM으로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의 주요 협력업체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국내외 주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들과 손잡고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 배터리 모듈에 이어 셀 양산 준비를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13일 선적 데이터 분석 플랫폼 '임포트인포(ImportInfo)'에 따르면 LG전자는 넥스트스타가 2019년부터 2025년 4월 27일까지 발행한 선하증권 중 31만5324건을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에스에프에이(SFA·1618건) △아바코(378건) △씨아이에스(CIS·324건) △코윈테크(258건) △씨케이솔루션(242건) 등이 상위 5위에 올랐다. 넥스트스타가 진행한 선적은 총 662건에 달하며, 최근 30일 간 35건, 90일 간 130건의 선적이 이뤄졌다. '톱5' 기업 외에도 △제일엠앤에스 △에이프로 △일성기계공업 △이화기계 △강원NTS △삼호정기 △히라노테크시드 △미쓰비시케미칼엔지니어링 △이큅먼트셀 등 국내외 주요 2차전지 장비·솔루션 업체들이 선적 건수가 많은 상위 기업에 포함됐다. LX판토스 등 물류 기업들도 주요 선적 기업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