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호주의 차세대 핵추진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커스(AUKUS)'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호주 현지 방산 기업들이 세력을 결집하고 있다. 호주 자본의 독립 기업들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원자력 기술의 자립화를 꾀하면서, 영미권 국가에 대한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호주 주도의 독자적인 안보 역량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27일 호주 군사전문잡지 아시아 퍼시픽 디펜스 리포터(Asia Pacific Defence Reporter)에 따르면, 호주의 미션 시스템 통합 전문 기업인 '노바 시스템즈(Nova Systems)'와 원자력 기술 컨설팅 기업 '뉴클리에이트(Nucleate)'가 AUKUS 협정에 따른 핵추진 잠수함 사업 지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호주 정부가 핵잠수함이라는 고도의 복합 무기 체계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독자적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기술적·제도적 토대를 마련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노바 시스템즈는 복잡한 방위 시스템 및 품질 보증 분야에서 규모와 심도 있는 전문성을 갖춘 호주의 대표적 임무 시스템 통합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전문적인 핵 역량과 기술 노하우를 보유한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홍원빈 교수 연구팀과 함께 무전력 분산형 지능형 표면(RIS, 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실내 커버리지 확장 기술을 실증했다. RIS는 별도의 전원이 없어도 전파를 정교하게 반사 또는 투과하며 제어해 도심 빌딩이나 지하 공간 등 음영지역에서도 원활한 신호 전달을 가능하게 하는 솔루션으로, 6G 후보 주파수 대역의 전송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분산형 RIS를 활용하면 6G 후보 주파수대역인 어퍼 미드밴드(Upper Mid-band)환경에서 품질을 고도화할 수 있다. 어퍼 미드밴드 대역은 넓은 대역폭과 커버리지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지만, 건물 벽·유리·도심 구조물로 인한 침투 손실과 셀 내부의 미세 음영 지역 발생이 여전히 문제로 지적돼 왔다. 특히 액자, 벽지, 간판 등 생활 속의 실내 소품 형태의 분산형 RIS를 보급하면 실내 커버리지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홍원빈 교수 연구팀은 현재 RIS는 정교한 정렬이 필요해 설치 장소의 제약과 설치 소요기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점을 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다국적 미사일 제조기업 MBDA가 프랑스 우주·방산·항공기용 반도체 설계 기업 나노엑스플로어(NanoXplore)의 지분을 확보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미국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루시드(Lucid)의 야심작인 대형 전기 SUV '그래비티(Gravity)'가 본격적인 고객 인도를 시작한 지 불과 수개월 만에 첫 리콜을 실시한다. 이번 결함은 시트 시스템 통합 공급사인 현대트랜시스(Hyundai Transys)가 검수 과정에서 이상을 사전에 발견해 통보하면서 드러났다. 고객 안전과 직결된 결함인 만큼 루시드는 브랜드 신뢰도 하락을 막기 위해 신속한 초기 대응에 나섰다.
◇넷마블 넷마블이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GRAND CROSS)'에서 신년 페스티벌 업데이트 및 777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UR 등급 듀얼 영웅 '[황혼의 맹세] 멀린&에스카노르'가 추가됐다. 적군을 단일 공격으로 처치할 시 남은 모든 적군에게 최종 피해량의 일정 비율만큼 추가 피해를 주고, 적군을 처치하거나 아군 영웅이 사망 시 강화된 공격력과 생명력 보호 효과로 원작 애니메이션의 강력한 면모를 구현한 특징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777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 2026년 6월까지 7개월동안 이어지는 일곱 개의 대죄 7주년 기념 7가지 특전 이벤트를 준비했으며 다이아 100개 보상과 소환 더블 마일리지, 100회 리트라이 소환, 특별 쿠폰 보상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며 매 월 새로운 혜택이 공개될 예정이다. 업데이트 기념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먼저 28일동안 다이아 최대 300개를 얻을 수 있는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2026년 1월 1일 새해부터 시작되는 리오네스 로열 출석 이벤트에서는 첫 태생 UR 등급 영웅이었던 [시대의 종언] 마신왕 멜리오다스와 멜리오다스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타이어가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경상용차 전용 타이어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타이어는 내구성과 연료효율성을 높인 신제품을 앞세워 기업용 경상용차 타이어 시장을 공략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경상용차용 타이어인 '밴트라 트랜짓 RA58(Vantra Transit RA58)'를 출시했다. 한국타이어는 밴트라 트랜짓 RA58은 13인치부터 16인치까지 다양한 크기로 출시돼 대부분의 경상용차에 장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타이어가 밴트라 트랜짓 RA58을 개발하면서 가장 집중한 것은 높은 내구도와 연료 효율성이다. 한국타이어는 인도네시아 내 경상용차 사용 범위가 확장되면서 다양한 도로환경에 부합하는 타이어가 필요해졌다고 판단했다. 한국타이어는 밴트라 트랜짓 RA58의 내구도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고무 배합 공식과 최적화된 트레드 패턴을 결합했다. 이에 이전 세대 모델인 '밴트라 RA18'에 비해 주행가능 거리가 최대 18% 증가했다. 일반 상용타이어 평균치와 비교해서는 30% 이상 더 긴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또한 트래드패턴를 최적화하기 위해서 3D 그립 콘트롤 사이프(3D Grip Kontrol Si
[더구루=오재우 기자] 현대로템이 캐나다 에드먼턴시 경전철(LRT) 차량 공급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총 40대 규모의 고상형 LRT 차량 공급이 추진되면서, 현대로템은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서의 사업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현대로템 캐나다 에드먼턴 고상형 LRT 40대 공급 '잭팟'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가 프리미엄 재생 솔루션 '리투오(Re2O)'를 앞세워 중국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출시 1년 만에 K-메디컬 투어 대표 시술로 자리 잡은 데 이어, 아시아 핵심 시장에서 인지도가 빠르게 높아지며 글로벌 확장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7일 엘앤씨바이오에 따르면 리투오는 최근 중국·일본·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의료진과 바이어들의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을 겨냥한 유통·파트너십 논의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회사 측은 방한 의료관광객을 통해 검증된 수요가 현지 시장 진출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리투오는 세포외기질(ECM) 기반 스킨부스터로, 콜라겐뿐 아니라 엘라스틴·피브로넥틴 등 피부 ECM 핵심 성분을 직접 보충하는 주사제다. 즉각적인 개선 효과와 비교적 긴 지속력을 강점으로 내세우며, 고마진 제품군으로 분류된다. 잦은 내원이 어려운 해외 환자들에게 특히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주요 피부과·성형외과·대학병원 도입 이후 외국인 환자 예약 문의도 빠르게 늘고 있다. 국내 확산 속도 역시 가파르다. 리투오는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미용·피부과·성형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만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카발란(Kavalan)'이 일본에서 RTD(레디투드링크) 하이볼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골든블루의 국내 도입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일본을 테스트베드로 한 글로벌 위스키 브랜드들의 RTD 실험이 한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SDI가 투자한 캐나다 니켈 채굴기업 '캐나다 니켈 컴퍼니(Canada Nickel Company)'가 니켈 매장량을 추가로 확인했다. 캐나다 니켈은 27일 온타리오주(州) 동부 팀민스 인근에서 개발 중인 미들로디언·배녹번 2개 광산의 초기 광물 자원 추정치(MRE)를 발표했다. 미들로디언 광산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니켈 광산 개발 사업인 크로포드 광산에서 남쪽으로 100㎞ 떨어진 곳에 있다. 광산 추정 광물 매장량은 5억9500만톤이다. 이 중 니켈 함량은 0.28%, 니켈 매장량은 168만톤으로 추정된다. 배녹번 광산은 크로포드 광산에서 남쪽으로 100㎞ 떨어진 지역에 있다. 추정 광물 매장량은 1억2900만톤, 니켈 함량은 0.27%로 총 34만톤의 니켈이 매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미들로디언 관상 추정량과 합치면 202만톤의 니켈이 묻혀있는 셈이다. 캐나다 니켈은 현재까지 팀민스에 위치한 9개 광산 중 8개 광산의 광물 자원 추정치를 발표했다. 확정 및 추정 자원량은 39억8000만톤(니켈 함량 0.24%)으로, 총 940만톤의 니켈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잠재 매장량은 49억5000만톤(니켈 함량 0.23%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러스트벨트(오대호 인근 쇠락한 공업지대) 지역의 민주당·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오대호 지역 조선업 활성화를 촉구했다. 특히 이 지역의 '해양 번영 지대(Maritime Prosperity Zones)' 지정을 명확히 해줄 것을 요구했다. 27일 양당에 따르면 위스콘신주 태미 볼드윈(민주당), 인대애나주 토드 영(공화당) 등 양당 상원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 서한을 보내 "조선·해양 제조업 활성화라는 목표에 공감한다"며 "오대호 지역은 이미 조선소, 제조업체, 철강업체, 주조·단조업체, 해양 산업 공급업체가 자리잡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국가 투자를 유치하기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대통령 서한에는 두 상원의원 이외에 미시간주, 일리노이, 미네소타, 오하이오 등 인근 지역의 상원의원도 이름을 올렸다. 러스트벨트는 한때 미국 제조업의 황금기를 이끌던 중심지였지만 이제는 산업 쇠퇴와 함께 몰락한, 북동부 오대호 인근 공업지대를 의미한다. 미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인 디트로이트가 있는 미시간을 비롯해 위스콘신, 오하이오, 인디애나, 펜실베이니아 등을 일컫는다. 의원들은 △해양 번영 지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가 미국 AMD의 인공지능(AI) 칩을 대규모로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알리바바는 AMD의 MI308 AI 가속기를 최대 5만개를 도입하는 방안을 두고 내부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AI칩 대중 수출 규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계약 성사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中 알리바바, AMD AI칩 '최대 5만개' 구매 추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2030년까지 세계 10위, 2047년까지 세계 5대 조선·해운강국 진입을 목표로 약 7조원 규모의 조선업 육성책을 발표했다. 막대한 정책 자금을 투입하며 조선업을 국가 전략 사업으로 키우는 인도는 조선 지원책으로 해양산업 국가 비전 실현을 가속화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전기차(EV) 시장이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출혈 경쟁의 늪에 빠지면서, 중국 정부가 시장 안정과 질서 회복을 위해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바로 '반내권(反内卷)' 정책이다. 완성차 업체들은 소비자 유치를 위해 대규모 할인과 프로모션을 쏟내며 단기적인 판매량 확대에만 집중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익성 악화와 산업 구조 불균형 문제가 심화됐다. 중국 정부는 시장의 과열을 경고하고, 기업들의 무분별한 할인 경쟁을 제한하며 장기적 산업 안정화를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