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의 '국가철도그룹' 출범이 가시화 하고 있다. 총 사업비만 100조원에 이르는 남북고속철도 등 철도 프로젝트 전반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한다는 차원에서다. 이를 위해 전문 인력 약 10만명을 함께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재무부는 10일(현지시간) 호득퍽 부총리가 주재한 베트남철도총공사(VNR) 구조 조정안 회의에서 국가철도그룹 설립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베트남철도총공사를 모회사와 자회사 모델을 갖춘 국가철도그룹으로 재편하는 것이 골자다. 현재의 총공사 체제를 국가가 자본금 100%를 보유한 모회사 중심의 경제 그룹 모델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업종 다각화 △재무 및 자산 구조조정 △인력 및 관리 조직 개편 △자회사 배치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매출을 10% 이상 성장시키는 것도 목표로 삼았다. 재무부는 베트남철도총공사가 국가철도그룹으로 전환될 경우 차량·기관차·장비 제조와 같은 철도 공업 외에 물류, 고속철도 관리 및 운영 등 핵심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민간 부문과의 협력을 강화해 철도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호위 사실'을 놓고 미국 내에서 혼선이 빚어지며 국제유가가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다만 이란 전쟁이 예상보다 조기에 끝날 것이란 낙관론으로 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날 장중 배럴당 100달러선을 돌파했던 유가는 하루 만에 80달러대로 복귀했다. 11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83.45달러로 전거래일보다 11.9% 떨어졌다. 지난 2월 26일 이후 8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마감했으며, 하루 낙폭은 지난 2022년 3월 이후 가장 컸다. 이날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이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에 "미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호위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WTI 선물 가격은 장중 77달러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게시물이 삭제됐고, 백악관이 이 사실을 부인하면서 낙폭을 일부 줄였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윌 토드먼 중동 프로그램 선임 연구원은 블룸버그에 "삭제된 게시물은 이란이 현재의 접근 방식을 더 강화하도록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이 세계 경제의 고통을 완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치솟고 있는 전기 요금을 낮추기 위해 손잡았다. 양사는 관련 기업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연합체를 구성하고 전력망 운영 방식 자체를 혁신한다는 목표다. 이에 조만간 전력망 효율성을 개선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효과를 담은 연구결과도 공개할 방침이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액상 제형을 유럽에 출시하며 인플릭시맙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섰다. 인플릭시맙 액상 제형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셀트리온만이 보유하고 관련 특허까지 등록한 제품으로,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새롭게 추가된 제형인 만큼 제품 경쟁력 및 시장 파급력 확대를 통해 램시마의 영향력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11일 셀트리에 따르면 북유럽 법인은 덴마크와 노르웨이에서 진행된 인플릭시맙 국가 입찰에서 램시마 정맥주사(IV) 액상 제형으로 수주에 성공하며 출시 초반부터 성과를 거뒀다. 현지 법인은 지난해 11월 램시마IV 액상 제형의 유럽 허가 획득 이후, 주요 국가 입찰을 통해 제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제반 업무를 사전에 준비해 왔다. 그 결과 노르웨이에서는 낙찰 직후 판매가 개시됐으며, 2028년 1월까지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르웨이 인플릭시맙 IV 시장에서 약 35%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램시마 액상 제형은 기존 램시마IV(100mg 동결건조 제형)·램시마SC에 더해 의료 현장의 니즈를 반영해 선택지를 확장한 제품이다. 유럽 의료 현장에서는 보다 효율적으로 제품을 보관 및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일 롯데가 식품 포장재의 친환경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롯데는 아이스크림 제품에 식물 유래 바이오플라스틱을 적용한 뚜껑을 처음 도입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섰다. 글로벌 식품업계에서 포장재 탈탄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친환경 패키징이 브랜드 경쟁력의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11일 롯데홀딩스에 따르면 일본 롯데는 오는 16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 '제로(ZERO) 미니컵 마카다미아넛'과 '제로 미니컵 홍차 & 비스킷' 제품에 식물 유래 바이오플라스틱을 적용한 친환경 뚜껑을 도입한다. 제품 용기 포장에 바이오플라스틱을 적용한 것은 롯데 제품 중 이번이 첫 사례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일 롯데의 '전략적 협업'이 빛을 발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롯데케미칼 등 그룹 내 화학 계열사의 고도화된 소재 기술과 양국 식품 계열사의 패키징 노하우가 결합해 탄생했다. 롯데는 이를 통해 원료 수급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는 '수직 계열화' 체계를 공고히 하며 친환경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새 포장재는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 식물 유래 폴리에틸렌을 약 21%(중량 기준)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삼호가 벨기에에서 3400억원 규모의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수주했다. 친환경 선박인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수주에 성공한 HD현대삼호는 이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하며 친환경 연료 운반선 시장을 선도한다. 암모니아의 독성과 부식 특성을 고려해 고도화된 적재 탱크 기술이 적용되는 등 건조 난이도가 높은 고부가가치 선종이다. 11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HD현대삼호는 트랜스페트롤(Transpetrol)로부터 2억 3070만 달러(총 3402억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 2척을 수주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전날 공시한 유럽 소재 선주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이 트랜스페트롤과의 거래이다. 이번 계약 규모는 HD현대삼호의 2024년 연결기준 매출의 4.86% 수준이다. 신조선은 전남 영암의 HD현대삼호에서 건조돼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트랜스페트롤의 신조 발주는 암모니아 운송 수요 증가에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탄소중립 규제 강화와 함께 암모니아가 차세대 무탄소 연료와 수소 운
[더구루=오소영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캐나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 제안서를 공식 제출했다. 캐나다 측의 절충교역 제안에 호응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 약속까지 담았다. 한화오션과 TKMS의 최종 제안서 제출이 마무리되면서 수주 경쟁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TKMS는 약 1500페이지 상당의 제안서를 통해 잠수함 사양과 인도 일정, 독일·노르웨이 연합이 캐나다에 제안하는 경제적 혜택 등이 담긴 제안서를 제출했다. BNN블룸버그와 로이터를 통해 TKMS 대변인은 "노르웨이와 캐나다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구속력 없는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공식화했다. TKMS와 경쟁 중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도 앞서 CPSP 사업 최종 제안서를 캐나다 정부에 전달했다. 어성철 한화오션 사장은 앞서 캐나다 일간지인 '캐내디언프레스'를 통해 캐나다 잠수함 사업이 양국 협력의 촉진제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해당 제안이 철강, 인공지능(AI),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고, 2026년부터 2044년까지 연평균 2만5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최종 제안서에서 2032년 첫 번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아민 나시르 최고경영자(CEO)가 "동부 유전 지대와 홍해를 연결하는 '동서 송유관'을 수일 내로 완전히 가동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11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나시르 CEO는 10일(현지시간) 실적 발표에서 "동서 송유관을 활용해 기존의 70% 수준인 하루 약 5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할 것"이라며 "며칠 내에 하루 700만 배럴의 최대 용량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송유관을 이용하면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지 않고 사우디 서쪽 홍해에서 원유를 싣고 목적지로 갈 수 있다. 아람코는 그동안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하루 약 700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해 왔으며, 이 가운데 소량만 홍해 얀부 항구를 통해 수출했다. 하지만 현재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동부 걸프만에서 원유를 선적할 수 없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이 지역 선박 운항이 멈춰선 상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석유 해상 교역량의 20%가 지나는 핵심 수송로다. 해협 전체 폭 55㎞ 중 유조선 통항 가능 구간은 10㎞ 이내로 모두 이란 영
[더구루=김예지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유일의 황산코발트 정제소를 건설 중인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즈(Electra Battery Materials, 이하 일렉트라)와 코발트 장기 공급 계약을 갱신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자금난을 극복하고 사업을 정상화한 일렉트라의 최근 생산 일정에 맞춰 기존 계약을 최신화하고 구체화한 것이다. 양사는 오는 2029년까지의 공급 물량을 확정하고 향후 협력 기간을 2032년까지 추가 연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1일 일렉트라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일렉트라는 최근 온타리오 정제소산 황산코발트 공급을 위한 '법적 구속력을 갖춘 기본 합의서(Binding Term Sheet)'를 체결했다. 이번 개정 계약은 지난 2022년 최초 계약과 지난 2023년 7월 연장 계약의 조건을 최신 생산 타임라인에 맞춰 업데이트한 것이 핵심이다. 합의서에 따르면 일렉트라는 황산코발트 전체 생산량의 60%를 오는 2029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한다. 나머지 약 40%의 생산 용량은 미확약 상태로 유보해, 향후 시장 가격 변동에 따른 공급 유연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양사는 이번 계약 기간을 오는 2032년까지 추가 연장
[더구루=김현수 기자] 하이브 일본법인 하이브재팬이 ‘VR(가상 현실) 콘서트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단순히 영상을 보여주는 차원을 넘어,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좁히는 기술력을 내세워 현지 팬심을 장악하겠다는 포석이다. 11일 하이브재팬에 따르면 올해 ‘하이브재팬 VR 넥스트 스테이지 2026(HYBE JAPAN VR NEXT STAGE 2026)’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VR 콘서트 사업 확대에 나선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와 엔하이픈(ENHYPEN) 등 하이브의 주력 아티스트들이 출동한다. 아티스트가 일본 현지에 체류하지 않는 공백기에도 팬들이 아티스트를 바로 눈앞에서 만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해 팬덤 이탈 없는 락인 효과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공연장 가장 앞줄보다 더 가까운 위치에서 아티스트의 숨결까지 느껴지는 고화질·고음질 콘텐츠를 구현해 오프라인 공연의 갈증을 해소해 나갈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도쿄와 오사카 등 주요 도시의 영화관을 넘어 하반기에는 지방 도시까지 VR 콘서트를 확대한다. 라인업과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VR 기업 어메이즈(AM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국적 광산 기업 ‘리오틴토(Rio Tinto)’가 아르헨티나 리튬 프로젝트 개발 자금을 확보했다. 오는 2028년 첫 생산을 시작해 연 6만톤 규모의 배터리급 탄산리튬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리오틴토는 10일(현지시간) “‘린콘(Rincon) 리튬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국제금융공사(IFC), IDB(미주개발은행) 인베스트, 호주 수출금융공사, 일본국제협력은행(JBIC)로부터 11억8000만 달러(약 1조74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린콘 리튬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살타주에서 추진 중인 사업으로 지난해 캠프 확장과 현장 인프라 개발을 시작했다. 첫 생산 시점은 오는 2028년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운영 수명은 40년에 이를 전망이다. 총 사업비는 25억 달러(약 3조7000억원)에 이른다. 리오틴토는 지난 2024년 이 프로젝트의 배터리급 탄산리튬 목표 생산량을 연 5만3000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병목 현상 제거와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 처리량을 확보, 연 6만 톤까지 생산 능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제롬 페크레스 리오틴토 알루미늄·리튬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금융 패키지는 프로젝트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자동차 부품 제조사 ㈜대승이 인도 생산시설 전력 일부를 태양광 기반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 인도 공장의 재생에너지 사용 비중을 높여 탄소 배출을 줄이고 전력 비용 변동성 대응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선슈어 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대승의 인도 자회사 '대승 오토파츠 인디아(Daeseung Autoparts India)' 및 계열사 ㈜일강의 인도 법인 '일강 오토모티브(Ilgahng Automotive)'와 장기 태양광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선슈어는 인도 타밀나두주 일라양구디에 위치한 75MW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두 회사의 칸치푸람 공장에 공급한다. 대승 인도 공장에는 연간 약 800만kWh의 전력이 공급돼 전체 전력 수요의 약 6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게 된다. 계열사인 일강 인도 공장에도 연간 약 470만kWh의 태양광 전력이 공급된다. 두 공장을 합쳐 연간 약 9200톤(t)의 이산화탄소 환산 배출량(CO₂e)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대승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 생산시설의 전력 조달 체계를 장기 재생에너지 계약 기반으로 재편할 수 있게 됐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협력사에 탄소 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말레이시아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을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한다. 후공정 경쟁력 강화와 칩렛 기반 반도체 대응력을 앞세워 파운드리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입지 확대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의 명칭을 변경한다. SIE는 6개월여간의 시간을 가지고 현재 사용 중인 브랜드명을 단계적으로 폐기할 계획이다. SIE는 디지털 서비스를 포괄하는 새로운 명칭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