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남태평양 섬나라 파푸아뉴기니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설계·시공·조달(EPC) 본계약을 사실상 확정했다. 중동 전쟁으로 해외 건설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수주 낭보가 기대된다. 현대건설과 일본 엔지니어링 기업 JGC 컨소시엄은 31일 "파푸아뉴기니 LNG 개발 사업 EPC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북서쪽으로 20㎞ 떨어진 지역에 연간 생산량 400만톤 규모 LNG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토탈에너지스와 엑손모빌, 산토스가 합작 투자했다. 구체적인 사업비는 알려지지 않았다. 합작사가 연내 최종 투자 결정(FID)을 확정하고,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EPC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앞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23년 이 사업의 기본설계(FEED) 및 설계·조달·시공(EPC) 견적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컨소시엄은 이 플랜트에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가스 터빈 대신 전기 모터가 천연가스 압축기를 구동하는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본보 2023년 3월 20일자 참고 : [단독] 현대건설·JGC, 파푸아뉴기니 LNG사업 FEED 수주…EPC 연계수주 기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가 카자흐스탄 자동차 시장에서 전년 대비 90%에 육박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 현지 조립 생산을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와 공격적인 마케팅이 시너지를 내며 선두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1~2월 카자흐스탄 시장에서 총 5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85.9% 급증한 수치다. 특히 2월 한 달간 2402대를 판매하며 시장 점유율을 18.8%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점유율이 6.9%p 상승한 수치다. 카자흐스탄 신차 5대 중 1대는 기아 모델인 셈이다. 기아의 질주는 현지 파트너사인 알루르(Allur)그룹과 손잡고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에 준공한 반조립제품(CKD) 합작 공장이 본격 가동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총 3억 1000만 달러(약 4700억원)가 투입된 이 공장은 연간 7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또한 준공 당시 양산을 시작한 쏘렌토에 이어 올해부터 스포티지까지 생산 라인을 확대하며 현지 공급 물량을 대폭 늘렸다. 관세 절감과 물류 최적화를 통해 확보한 가격 경쟁력이 카자흐스탄 소비자들의 지갑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조선 사업 공동 경영을 준비하고 있는 장금상선과 스위스 컨테이너 선사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이하 MSC)이 이란 전쟁 이후 세계 탱커 시장 회복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장금상선과 MSC의 제휴가 시장 회복 과정에서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양사는 세계 각국 규제기관의 승인을 거쳐 기업 결합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노르웨이 화학기업 'REC실리콘'(REC Silicon)에 대한 대출을 연장했다. 기존 대출을 재융자 해주는 방식으로, REC실리콘 대주주인 한화솔루션이 전액 보증한다. REC실리콘은 31일 “하나은행과의 1억1000만 달러(약 1420억원) 규모 보증 기간대출 계약을, 기존 대출과 동일한 조건으로 재융자 대출을 통해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 3월 REC실리콘에 이 대출을 제공한 바 있다. 기존 만기일은 올해 4월이었으며, 이번 연장으로 만기일이 2027년 3월 30일로 연장됐다.<본보 2023년 3월 22일 참고 [단독] 하나은행, '한화솔루션 대주주' REC실리콘에 1400억 자금 지원> REC 실리콘은 “대주주인 한화의 지속적인 지원이나 추가 자본 조달 없이는 올해 부채 상환 및 예상되는 운영 자금을 충족할 수 있는 현금이 없다”며 "한화 또는 다른 자금 조달원을 통해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노르웨이 오슬로거래소 상장사인 REC실리콘은 미국 워싱턴주 모지스레이크 등에서 태양광용 폴리실리콘과 반도체 등에 활용되는 특수가스를 생산하고 있다. 수력 발전 에너지를 사용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제 정세 변화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자동차 시장에서 연료 효율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전기차로의 전환이 장기적인 방향성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충전 인프라와 사용 환경, 비용 등 현실적인 제약 요인이 지속되면서 소비자들은 보다 균형 잡힌 대안을 모색하는 흐름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연료 효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하이브리드 기술의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하이브리드는 현재 시장이 요구하는 균형점을 구현한 방식이라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과거 엔진을 보조하는 수준의 전동화 기술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전기 모터가 실제 주행의 상당 부분을 담당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도심 주행 환경에서는 전기 모드 비중이 높아질수록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어 ‘얼마나 오래 전기만으로 주행할 수 있는가’가 하이브리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르노코리아의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필랑트’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다. 필랑트에는 직병렬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구조의 핵심은 전기 모터 기반 주행 비중을 실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필랑트는 1.64kWh 용량의 리튬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인도 법인 미래에셋쉐어칸이 자산 전반을 아우르는 분석 도구와 전문가 견해를 통합한 '디지털 리서치 센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파편화된 시장 정보를 체계화해 인도 투자자들에게 데이터 중심의 전략적 투자 이정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0일(현지시간) 미래에셋쉐어칸은 통합 디지털 리서치 플랫폼인 미래에셋 인도 리서치 센터(Mirae Asset India Research Centre)를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주식, 파생상품, 상품, 뮤추얼 펀드, 상장지수펀드(ETF), 거시경제 분석 등 흩어져 있던 리서치 역량을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이번 리서치 센터의 핵심 목표는 투자자들이 단순한 추측에서 벗어나 데이터에 기반한 정보 중심의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것이다. 해당 플랫폼은 30개 이상의 산업 섹터와 220개 이상의 종목에 대한 심층 보고서를 제공한다. 복잡한 차트는 단순화하고 초록색·빨간색 지표를 통해 한눈에 시장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했고, 짧고 정확한 리서치 정보를 동영상 형식으로 제공한다. 또한 복잡한 데이터 대신 기업 가치 평가와 위험 요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매수·보유·매도' 의견을 명확히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제철이 충남 당진제철소 연속용융아연도금라인(CVGL) 성능 개선을 위한 설비 개조를 완료했다. 고부가 자동차강판 생산의 핵심 설비 성능을 끌어올리며 품질·생산 안정성 확보를 통해 제품 경쟁력 강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독일 SMS그룹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당진제철소 1냉연공장 CVGL 1호기 현대화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최종 인수 승인(FAC)을 부여했다. 이번 작업은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2단계로 나눠 진행됐다. CVGL은 냉연강판에 아연도금을 입히는 '핵심 후공정 설비'로 자동차강판 등 고부가 제품 품질을 좌우하는 공정이다. 현대제철은 설비 개조를 통해 도금 품질과 공정 안정성을 강화, 생산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1단계에서는 압연기인 스킨패스 밀 이후 공정에 스트립 세정기와 건조기, 브라이들 롤 세트 등을 도입하고 구동 시스템을 교체해 장력 제어와 공정 안정성을 개선했다. SMS그룹의 자동화 솔루션 'X-팩트 라인 드라이브 컨트롤(X-Pact Line Drive Control)'도 적용했다. 장력과 연신율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해 고속 운전 환경에서도 스트립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맥도날드가 넷플릭스와 손잡고 한국 식문화를 접목한 파격적인 신메뉴를 선보이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신메뉴는 한국맥도날드에서 검증된 레시피를 미국 본토 매장에 도입한 것으로, 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주도해온 'K-푸드 세계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맥도날드 USA는 31일(현지시간)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테마로 한국적 풍미를 담은 한정판 메뉴를 전격 출시한다. '사자 보이즈 브렉퍼스트 세트'와 'HUNTR/X 세트' 2종으로, 포토카드와 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해 팬덤 기반 소비를 겨냥했다. 이번 신메뉴 핵심인 '라면 맥쉐이커 후라이'는 김기원 대표가 국내 시장에서 성공시킨 '양념 감자' 스타일의 조리 방식을 고스란히 옮겨온 것이다. 시즈닝 가루를 봉투에 넣고 직접 흔들어 섞어 먹는 이 방식은 한국 소비자들에게는 익숙하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신선한 미식 경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로벌 협업 배경에는 김 대표가 주도한 전략적 파트너십이 자리 잡고 있다. 실제 그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프로젝트 고도화와 함께 해외 지사를 통한 메뉴 수출을 주요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번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파트너로 유명한 우주 데이터센터 기업 '스타클라우드'가 약 26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주도하는 우주 데이터센터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고 있다.
[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진출의 전략적 요충지인 긴자점 오픈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인기 K-팝 그룹 하츠투하츠(Hearts to Hearts)'를 전면에 내세운 콘텐츠 강화로 일본 MZ세대와 글로벌 관광객을 동시에 잡겠다는 복안이다. 31일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긴자점이 개점 10주년을 기점으로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K-컬처와 라이프스타일이 결합된 '체험형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오는 5월 10일까지 10주년 감사제 이벤트를 개최한다. △한-일 왕복항공권 얻기 △경품 추첨 △산토리 프리미엄 위스키 추첨 △브랜드별 특별 증정품 등 행사로 방문객을 모은다. 매장 구성(MD) 또한 현지 트렌드에 맞춰 전면 개편된다. 4차 한류 붐의 중심에 있는 K-뷰티와 신진 패션 브랜드 라인업을 보강하고,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를 대폭 확장했다. 특히 도쿄의 중심가인 긴자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매달 새로운 콘셉트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 매장의 신선도를 유지하며 재방문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의 이번 행보를 일본 내 시장 점유율을 공고히 하기 위한 승부수로 읽힌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긴자점은 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란 전쟁 여파로 알루미늄 가격이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종가 기준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선을 넘어섰다. 30일(현지시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된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장중 5.5% 급등하며 톤당 3492달러를 찍었다. 지난 2022년 4월 이후 최고가다.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달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약 10% 상승했지만, 지난주에는 유가 급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오히려 하락한 바 있다. 하지만 이란이 중동의 주요 알루미늄 생산 시설을 미사일로 타격하면서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자 가격도 다시 급등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주말 동안 주요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에미리트 글로벌 알루미늄(EGA)'과 '알루미늄 바레인(알바)'의 생산 시설을 공격했다. EGA는 UAE 아부다비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중 하나다. 알바는 바레인 아스카에 기반을 둔 알루미늄 생산업체다.<본보 2026년 3월 30일 참고 이란 전쟁으로 아부다비·바레인 알루미늄 제조업체 피해 입어> 압둘나세르 빈 칼반 EGA 최고경영자(CEO)는 "직원들의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 브라질 법인이 현지 진출 14년 만에 '누적 생산 250만 대'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며 중남미 시장의 핵심 거점으로 우뚝 섰다. 가동률 100%를 상회하는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라인 최적화와 더불어 현지 공급망 파트너들과의 결속을 다지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 굳히기에 나섰다. 31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브라질 법인은 최근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 공장에서 제14회 파트너십 데이(Partnership Day)를 개최하고, 2025년 한 해 동안 품질과 물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9개 부문 최우수 협력사를 시상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국내 기업인 현대트랜시스(ESG 부문)와 HL만도(현지화 부문)가 수상하며 현지 공급망의 핵심 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현지화 부문에서는 테네코(Tenneco DRiV)가 공동 수상의 영예를 안아 총 10개 기업이 최우수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각 부문별로 △퀘이커 호튼(Quaker Houghton, 직접 원자재) △뒤르(Dürr, 간접재 및 서비스) △리브라포트(Libraport, 수출입 서비스) △요치페 맥시온(Iochpe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공군이 핵순항미사일 'AGM-86B'의 수명을 연장하기로 했다. 미국 공군은 차세대 핵순항미사일이 배치될 때까지 AGM-86B의 작전 수행 능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엔비디아의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쿠다(CUDA)에서 독립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중국 독자 반도체 개발을 이끌고 있는 최고 석학은 쿠다로부터 독립하기 위해서 새로운 하드웨어를 개발해야한다며, 소프트웨어 정의 칩(Software-Defined Chip, SDC)을 제안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