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고체배터리 제조사 퀀텀스케이프(QuantumScape)가 상장 과정에서 제기된 신탁의무 위반소송에서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미국 유명 식품회사 코나그라브랜즈(Conagra Brands)에 연료전지를 공급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이스라엘 태양광 장비기업 솔라엣지테크놀로지의 충남 논산 배터리 공장을 인수했다. 이랜텍, 한송네오텍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그룹의 미국 수소연료전지 자회사 하이엑시엄(HyAxiom)이 코네티컷주에서 9.6㎿ 규모 열병합발전소(CHP) 건설에 참여한다. 미국에서 첫 다층형 연료전지를 공급하고 현지 전력과 난방용 수요에 대응한다. 데이터센터향 투자 증가로 수주 기회가 확대되는 미국 시장에서 사업 보폭을 넓힌다. 하이엑시엄은 2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브리지포트에 9.6㎿ 규모의 차터 오크(Charter Oak) CHP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미국 마이크로그리드 시스템 회사인 스케일 마이크리드 솔루션, 현지 에너지 회사인 누파워, 건설사 씨이플로이드컴퍼니(C.E. Floyd CompanY)와 협력해 지난달 착공했다. 하이엑시엄은 미국에서 처음으로 다층형 연료전지 21개를 공급한다. 다층형 연료전지는 층층이 쌓은 연료전지로, 부지 사용을 최소화하며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으로 데이터센터용 전력 수요가 증가하며 청정 발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심 인근에 설치되는 데이터센터 특성상 제한된 공간 내에서 방대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한데, 다층형 연료전지가 이러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서다. 하이엑시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글로벌 리튬 쟁탈전에 뛰어든다. 전기 자동차(EV) 배터리의 핵심 원재료인 리튬의 안정적인 공급 확보를 위한 전략적 조치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말레이시아 공장의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을 획득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DL케미칼의 미국 자회사 크레이튼(Kraton)이 친환경 국제인증인 ‘지속가능성 탄소 인증(ISCC) 플러스’를 획득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크레이튼의 프랑스 AMS 수지 공장이 ISCC 플러스를 획득했다. 지난 2021년 스웨덴 산다르네(Sandarne) 공장의 인증 취득 이후 네 번째다. ISCC 플러스는 재생 원자재의 지속 가능성을 검증하는 글로벌 표준 인증이다. 원산지부터 제조 공정, 최종 소비자까지 전반적인 공급망에 걸쳐 대체 원재료가 가진 친환경성을 검증한다. 특히 이번 인증은 크레이튼의 질량 균형 할당(mass balance attribution) 방식을 활용·생산한 AMS 페놀수지(Phenolics resins)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AMS(Alpha Methyl Styrene)는 자동차 구성품의 원료와 전자제품의 외부틀, 보호용 코팅제 등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크레이튼은 AMS 수지를 활용해 트레드(타이어 바닥면)의 접지력을 향상시키는 타이어 첨가제 브랜드 'SYLVARES™'와 'SYLVATRAXX™'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타이어 첨가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전기차 타이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미국 테네시주에서 양극재 공장 건설에 진척을 내고 있다. 작년 10월 공장 뼈대가 될 철골 구조물 공사를 완료한 후 주요 설비 설치를 진행 중으로 내년 계획대로 양산에 돌입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축소 움직임에도 북미 시장의 진출 의지는 꺾이지 않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 몽고메리카운티 클락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건설에 순항하고 있다. 배관·전기 공사를 수행하고 주요 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연말 준공, 내년 가동한다는 목표다. 테네시 공장은 LG화학의 북미 배터리 소재 사업을 이끌 전략 기지다. LG화학은 지난 2023년 12월 170만㎡ 부지에 양극재 공장을 착공했다. 작년 10월 마지막 빔을 하부 구조물 위에 올리고 건물 골조를 완성한 것을 기념하는 상량식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찾아 양극재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래셤 스미스와 제이이던 건설(JE Dunn Construction Co), 쿠퍼 스틸 등 현지 건설 협력사들도 대거 참석해 마지막 빔에 직접 사인을 하고 중요한 구조물의 완성을 축하했다. LG화학은 총 4조원을 투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영풍·MBK파트너스의 이사회 장악 시도를 막으며 경영권을 지켰다. 정기 주주총회에서 5인의 우호 인사를 진입시켰다. 다만 영풍이 의결권 제한의 위법을 주장하며 법적 다툼을 예고해 분쟁은 장기화될 전망이다. 고려아연은 28일 서울 용산구 몬드리안 호텔 이태원에서 제51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수 상한(19인 이하) 설정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배당기준일 변경 △분기배당 도입을 위한 정관 변경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사 수 상한 설정은 이번 주총의 주요 변수였다. 고려아연 이사회 이사 수를 19명으로 제한하는 내용으로 최 회장 측이 제안했다. 영풍·MBK 측이 추천한 신규 이사 17명의 이사회 진입을 막으려는 목적이다. 해당 안건은 71.11%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어 집중투표제를 적용한 이사 8인 선임 안건이 가결됐다. 최 회장 측 추천 후보인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권순범 법무법인 솔 대표변호사 △김보영 한양대 교수 등 3명이 재선임됐고, △제임슨 앤드루 머피 올리버 와이먼 선임 고문 △정다미 명지대 경영대학장 등 2명이 신규 선임됐다. 영풍·MBK 측 이사 후보로는 △강성두 영풍 사장 △김광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참여한 에스토니아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이 가동에 돌입했다. 러시아와 전력망을 차단하고 에너지 자립을 추진하고 있는 에스토니아의 투자 행보가 열매를 맺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발트 3국에서 추가 수주에 나선다. 에스토니아 국영 에너지 기업 '에스티 에네르지아(Eesti Energia)'는 지난 1일(현지시간) 오베르(Auvere) 산업단지에서 최대 ESS 시설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총투자비는 1960만 유로(약 310억원)다. 에스티 에네르지아는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ESS를 설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3년 여름부터 시작된 국제 입찰에 참여해 ESS 공급사로 최종 선정됐다. 26.5㎿·53.1MWh 규모 ESS를 납품하고 현장 테스트를 지원했다. 올해 초에도 에스티 에네르지아, 인버터·변압기 공급사인 파워일렉트로닉스와 작동 상태를 살피며 최적화 작업을 도왔다. <본보 2025년 2월 1일 참고 LG에너지솔루션, 에스토니아 ESS 프로젝트 성능 테스트> 새 ESS는 현지 전력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더구루=길소연 기자]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실리콘 음극재 기업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미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 출신의 전문 인력을 보강해 실리콘 배터리 소재 제조 역량 확장에 나선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랜싱 지역 리더들로 구성된 비영리 조직 'LEAP(Lansing Economic Area Partnership)'가 지역 정부에 LG에너지솔루션의 신공장을 지원할 인센티브 이전을 신속히 승인할 것을 촉구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투자에서 빠졌으나 LG가 약속대로 공장 건설을 이행했으며 지역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지역 사회의 지지와 더불어 랜싱 시의회에서 인센티브 이전을 먼저 승인한 만큼 남은 절차도 무리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LEAP는 24일(현지시간) 랜싱 시의회와 미시간전략펀드(MSF)에 LG에너지솔루션의 랜싱 공장 인센티브 이전을 승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랜싱 공장은 당초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으로 추진됐다. 얼티엄셀즈는 지난 2022년 약 3조원을 투자해 랜싱에 제3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었다. 당초 작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했으나 전기차 시장 성장의 둔화로 작년 말 GM이 발을 뺐다. GM은 LG에너지솔루션에 공장을 매각하고 약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를 회수하기로 했다. 공장 주인이 바뀌면서 LG에너지솔루션은 1억8600만 달러(약 2700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 계약 이전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