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테슬라가 메가팩을 앞세워 호주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테슬라 산업용 ESS인 메가팩은 태양광이나 풍력 등으로 생산된 재생 에너지를 대형 배터리팩에 저장해 전력 공급을 안정적으로 돕는 장치로, 테슬라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호주 유틸리티 공급업체 오스그리드(Ausgrid)와 메가팩 공급 계약 2건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각각 200MW/400MWh 용량으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와 뉴캐슬 인근에 위치한 오스그리드 소유 부지에서 건설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착공은 오는 2025년 중후반으로 계획돼 있다. 테슬라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서호주에서 가동 중인 219MW/877MWh 용량의 메가팩 지원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과 함께 호주 내 ESS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4시간 배터리 프로젝트 중 하나인 415MW/1660MWh 용량의 '센트럴 웨스트 오라나 재생 에너지 구역(REZ)'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의 에너지 부
[더구루=진유진 기자] 일본 혼다 자동차(Honda)와 화학 기업 아사히 카세이(Asahi Kasei)가 캐나다에 전기차용 배터리 부품 공장을 세운다. 이번 협력은 북미 지역 내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양사는 지난 1일(현지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포트 콜본에 전기차 리튬 이온 배터리용 분리막 공장을 위한 합작 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기존 아사히 카세이 캐나다 자회사 E-머티리얼즈(E-Materials)를 공동 지분 합작 회사로 전환해 '아사히 카세이 혼다 배터리 분리막 주식회사(Asahi Kasei Honda Battery Separator Corporation)'로 변경할 계획이다. 혼다는 총 4억1700만 캐나다 달러(약 4127억원)를 투자, E-머티리얼즈가 발행하는 신주를 인수하고 지분 25%를 확보하게 된다. 합작 회사는 규제 당국 승인을 거쳐 오는 2025년 초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사히 카세이의 고부가가치 소재 기술과 혼다의 전기화 기술을 결합해 고성능 전기차 실현을 가속할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고품질 분리막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합작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약 140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나섰다. 자본력을 강화해 말레이시아 공장의 양산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노빅스는 1억 달러(약 1400억원) 규모로 보통주 공모를 실시한다. 조달한 자금은 운영 자본 등으로 활용한다. 이노빅스 측은 "보통주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사용해 말레이시아 페낭에 있는 공장의 대량 생산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처음으로 실리콘 음극재 기반 상용 배터리 출하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페낭 공장을 오픈했고 샘플 출하로 시작했다. 스마트폰, 사물인터넷(IoT) 기기, 노트북 등 소비자용 전자 제품에 사용되는 고성능 배터리를 생산한다. 내년 대량 생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앞으로 15년 간 말레이시아 제조시설 확장에 12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배터리 소재 및 장비 기업 노보닉스(Novonix)가 영국의 코발트 및 니켈 염 생산업체 아이코니켐(ICoNiChem)과 손잡고 친환경 배터리 소재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재활용 금속 원료를 활용해 배터리 업계의 지속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노보닉스에 따르면 이 회사와 아이코니켐은 니켈 기반 양극 활성 소재(CAM) 개발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아이코니켐은 재활용 금속 원료인 코발트 및 니켈 탄산염 및 산화물을 노보닉스의 특허 기술인 완전 건식 및 제로 웨이스트 공정에 공급하기로 했다. 노보닉스는 고성능 소재 및 효율적인 생산 방법 개발을 위해 지난해 7월 완전 건식 폐기물 제로 및 음극 합성 공정을 가동, 이에 대한 특허도 취득했다. 양사는 2년에 걸친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코니켐의 재활용 원료를 노보닉스의 양극 파일럿 라인에서 테스트하고, 최종적으로 선진 양극 소재와 비교 평가를 위해 풀 스케일 파우치 셀을 제조할 계획이다. 테스트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노보닉스는 아이코니켐의 재활용 원료를 CAM 생산 과정에 통합하기 위한 상업적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캐나다-영국
[더구루=진유진 기자] 노르웨이 알루미늄 업체 노르스크 하이드로(Norsk Hydro)가 스웨덴 배터리 제조업체 노스볼트(Northvolt)와 공동 설립한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사 '하이드로볼트(Hydrovolt)'에 단독으로 자금을 지원하며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노르스크 하이드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하이드로볼트에 자금을 단독 조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이드로볼트는 지난 2020년 6월 출범해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설립하며 노르스크 하이드로와 노스볼트가 각각 지분 50%씩 보유해 왔다. 그러나 노르스크 하이드로가 단독으로 자금을 투입함에 따라 지분은 기존 50%에서 62%로 증가했다. 노르스크 하이드로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을 통해 "현재 하이드로볼트 운영에 자금을 지원하는 유일한 기업은 노르스크 하이드로"라고 설명했다. 하이드로볼트 대변인은 "이사회 전략에 따라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노스볼트는 한때 유럽의 대표적인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로 평가받았으나, 최근 생산 문제와 주요 고객 상실, 자금난으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다. 노스볼트 측은 "우리는 하이드로볼트의 적극적인 소유주로 남아 있으며, 계속해서 협력해 사업을 성장시키고 강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배터리 안전성과 성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좌우하는 전해액 첨가제가 주목받고 있다. 첨단 제품에 대해 일본 의존도가 높은 가운데 국산화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나온다. 3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작년 이차전지 제조용 전해액 첨가제 수입 규모는 1628만 달러로 전년 대비 47.5% 증가했다. 전체 수입액의 99.9%를 일본이 차지하고 있다. 이차전지 제조용 전해액 첨가제는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을 향상하기 위해 전해액에 소량 추가하는 제품이다. 첨가제 조합을 다르게 해 IT 기기에 사용되는 소형 배터리, 차량용 배터리 등 용도에 맞는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하이엔드 첨가제는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일본이 주로 생산한다. 범용 첨가제는 중국 혹은 특허 라이센싱 등을 통해 국내에서 제조되고 있다. 중소기업 기술 로드맵(2022-2024)에 따르면 전해액 첨가제 전세계 시장규모는 연평균 16.4%의 성장률을 보이며 2027년 29억8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트북, 스마트폰 등 소형 전자기기와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수요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전해액 및 첨가제 시장은 상승세다. 이차전지 전해액 시장은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스페인 카탈루냐 주정부 주관의 투자 유치 행사에 참석해 협력을 다졌다. 배터리 원재료인 동박 공장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임태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상무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카탈루냐주에서 열린 해외 기업 투자 유치 행사(Passeu'24)에 모습을 비췄다. 이번 행사는 카탈루냐 주정부 주관으로 카탈루냐주가 가진 경쟁력을 알리고 투자 기업들과 협력을 촉진하고자 열렸다. 살바도르 이야(Salvador Illa) 주지사와 미켈 삼페르(Miquel Samper) 기업노동부 장관 등 현지 주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카탈루냐주와 교류할 기회를 가졌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카탈루냐주 몬로이치에 5600억원을 투자해 연산 3만 톤(t)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엔드 동박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 말에서 2027년 6월로 완공 일정을 약 2년 미뤘다. 유럽 전기차 수요 성장의 둔화를 예의주시하고 유연하게 투자한다는 전략이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유럽 배터리전기차(B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량(PHEV) 판매량은 지난 1~8월 전년 동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노스볼트와의 배터리 합작사 '노보에너지'의 정상화를 위해 칼을 빼들었다. 노스볼트의 경영난에 따른 여파를 최소화하고 배터리 공급망 안정화를 꾀한다. 볼보자동차는 30일(현지시간) "노스볼트에게 볼보자동차가 노보에너지에 대한 노스볼트의 주식을 인수하기 위해 환매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통보했다"며 "이 조치는 노스볼트가 자금 조달 의무를 이행하지 않아 당사자들의 주주 계약을 위반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볼보자동차는 노보에너지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평가하고 투자를 보호하기 위한 미래 시나리오를 조사하고 있다"며 "노보에너지 건물은 다기능이 될 수 있으며 볼보자동차가 완전 소유권을 획득한다는 가정 하에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볼보자동차와 노스볼트는 지난 2021년 합작사 '노보에너지’를 설립했다. 이듬해 2월 기가팩토리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약 33억 달러를 쏟아 연간 최대 50GWh의 배터리 공장을 건설, 2026년부터 생산하기로 했었다. 이는 전기차 50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하지만 합작사는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않았다. 전기차 시장 불황의 직격탄을 맞은 노스볼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이노빅스(Enovix)가 글로벌 스마트폰 OEM(주문자상표부착) 업체에 실리콘 이온배터리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이노빅스는 31일 중국 내 시장점유율 상위 5위 스마트폰 OEM 업체 가운데 한 곳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노빅스는 내년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특정 스마트폰 모델에 맞춤 제작된 100% 실리콘 배터리를 개발할 예정이다. 라즈 탈루리 이노빅스 최고경영자(CEO)는 "AI 애플리케이션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용량의 스마트폰 배터리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새로운 계약의 이정표를 달성하면 내년 말레이시아 공장의 대량 생산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프리몬트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처음으로 실리콘 음극재 기반 상용 배터리 출하에 성공했다. 최근에는 말레이시아 페낭 공장을 오픈했고 샘플 출하로 시작했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덜란드 최대은행 ING그룹이 프랑스 배터리 기업 베르코어(Verkor)에 투자했다. 베르코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 기업들의 수혜도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베르코어는 30일(현지시간) ING그룹 계열사인 ING 서스테이너블 인베스트먼트(ING Sustainable Investments)와 산업용 에너지 저장 솔루션 기업 에너시스(EnerSys)가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베르코어는 이번 투자 유치가 유럽 내 저탄소 배터리 생산을 가속화 하는 데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ING그룹은 배터리 생산 부문에서 오랫동안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자금 조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베르코어에도 지속 가능한 투자 펀드를 통해 투자를 진행해 왔는데, 앞서 지난 5월 발표된 덩케르크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13억 유로(약 1조948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참여한 바 있다. 에너시스는 베르코어와 약 2년 간의 논의 끝에 ENS1 리튬 이온 배터리 셀 생산을 위한 프로토타입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이 계약에는 베르코어의 그르노블 혁신 센터 팀이 새로운 배터리 포맷을 개발하는 것이 포함되며 제품, 시장, 지역 측면에서 베르코어의 다각화
[더구루=진유진 기자] 옥스퍼드대학교 연구진이 생체 의료 기기에 활용될 수 있는 세계 최소형 리튬 바이오 배터리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차세대 생체 의료 기기에 필요한 핵심 전원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관련 분야에 혁신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옥스퍼드대 화학과·약리학과 과학자들로 구성된 연구진은 심장 제세동과 심장박동 조절 등 생체 의학 응용 분야를 위한 초소형 소프트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했다. 해당 배터리는 빛으로 활성화되며 충전이 가능하고, 사용 후 생분해되는 특징을 지녀 에너지 밀도가 뛰어나다. 약물 방출과 심장 제세동, 마이크로 로봇 전원 공급 등 다양한 생체 의학 응용에 적합하다. 생체 의료 기기의 경우 안전성과 최소한의 침습적 적용이 요구되며, 부드러운 소재로 구성된 전원이 필요하다. 고용량과 생체 적합성, 생분해성, 원격 제어 가능성 등 다양한 특성을 갖춰야 하지만, 이러한 요건을 모두 충족하는 배터리는 아직 시장에 존재하지 않았다. 이에 옥스퍼드대 연구진은 생체 적합성 하이드로겔 방울을 이용해 초소형 리튬이온배터리를 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배터리는 계면활성제 지원 조립법을 통해 각각 10나노리터(nL) 부
[더구루=오소영 기자] 튀르키예 에너지저장장치(ESS) 업체인 '이노밧 에너지 스토리지 솔루션즈(iNOVAT Energy Storage Solutions, 이하 이노밧)'가 유럽 사업을 확장한다. 헝가리와 우크라이나 등에서 ESS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체코에 진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활용해 내년까지 ESS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에너지노믹스 등 외신에 따르면 아틸 에니스 톡산(Atil Enis Tokcan) 이노밧 최고영업책임자(CS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열린 에너지 컨퍼런스에서 "튀르키예를 비롯해 여러 유럽 국가에서 20㎿ 용량의 ESS 사업을 완료했다"며 "최근 체코에서 약 100MWh 규모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노밧은 지난 8월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컨테이너형 ESS 36개를 체코에 공급한다고 발표했었다. 총 104MWh 규모로 내년 말까지 설치하고 이를 토대로 유럽에서 사업 보폭을 넓힌다. 유럽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며 ESS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블룸버그NEF(BNEF)는 유럽 ESS 시장 규모가 지난해 13.7GWh에서 2030년까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