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이탈리아 명품 스쿠터 브랜드 '베스파'로부터 신규 배터리 수주를 확보했다. 첫 전기 스쿠터에 이어 보급형 신제품에도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쓰이며 양사 간 동맹이 공고해지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베스파 제조사인 피아지오에 2.3kWh급 리튬이온배터리셀을 공급한다. 2024년형 '베스파 프리마베라 일렉트리카(Vespa Rrimavera Elettrica)'에 탈착식 배터리팩 형태로 탑재된다. 세계 이륜자동차 시험주기 표준(WMTC) 기준 1회 충전시 68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다. 500와트(W)급 충전기를 사용해 4시간 충전할 경우 80%를 채울 수 있다. 배터리팩 무게는 15kg이다. 출력은 2.7kW이며 최고 속도는 45km/h로 제한된다. 출고가는 기본 모델 기준 5199유로부터 시작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1년 베스파가 처음 출시한 하이엔드 스쿠터 전기 모델 '베스파 일렉트리카'에 배터리를 납품하며 피아지오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공급한 제품은 4.2kW/h급 리튬이온배터리셀이다. <본보 2021년 11월 24일 참고 [단독] LG 배터리, 오드리 햅번이 타던 '베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투자한 미국 수소 회사 '8리버스 캐피탈(8 Rivers Capital, 이하 8리버스)'이 대규모 생산시설을 구축한다. 상업 생산에 성공할 경우 SK그룹의 수소 포트폴리오 주요 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8리버스는 9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포트아서에 저탄소 암모니아 생산 시설을 짓는 '코모란트 클린 에너지 프로젝트(Comorant Clean Energy Project)'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총 투자비는 10억 달러(약 1조3200억원)에 달한다. 오는 2027년 완공 목표다. 8리버스의 독점 수소 생산 기술인 '8RH2'를 사용해 연간 88만 톤(t) 규모 암모니아를 생산하고 140만t 이상 이산화탄소를 포집(CC)할 계획이다. 10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8RH2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추고 비용을 대폭 줄인 수소 생산 공정이다. 8RH2 공정을 기반으로 생산된 수소는 탄소 포집 기능을 통해 초저탄소 암모니아로 전환된 후 운송, 농업, 항공 등 다양한 산업군에 공급된다. 수소를 액체로 운반하기 위해서는 초저온 환경이 필요한데 암모니아는 이를 유지할 필요없이 운반 후 분해하면 된다. 저장과 운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실리콘 음극재 제조사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가 에노빅스(Enovix)와 실리콘 배터리 개발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 양사의 획기적인 기술력을 결합해 성능과 효율성을 개선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그룹14는 8일(현지시간) 에노빅스와 동급 최강의 실리콘 배터리 개발을 위한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양사는 에노빅스의 배터리 아키텍처 내 양극재에 그룹14의 실리콘-탄소 복합체 SCC55®를 사용하는 실리콘 배터리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리튬 이온 실리콘 배터리의 성능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추가로 모색할 예정이다. 에노빅스는 현재 스마트폰과 IoT(사물인터넷) 장치를 비롯한 다양한 가전제품용 배터리를 제조하고 상용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기기가 점점 더 개인화되고 전력 집약적으로 변하면서 더 높은 에너지 밀도와 용량, 고속 충전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에노빅스의 100% 활성 실리콘 배터리는 현재 판매 중인 제품에 비해 용량을 최대 50%까지 늘릴 수 있다. 에노빅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기술 로드맵을 개선해 그 격차를 더욱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솔루션 프랑스 법인 ‘큐에너지(Q ENERGY)’가 태양광과 풍력 발전 시설 패키지를 매각한다.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가시화되며 종합 개발 사업자로서 유럽 내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9일 이탈리아 에너지 회사 'ERG(Edoardo Raffinerie Garrone)'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프랑스 자회사를 통해 큐에너지가 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CEP 리뉴얼 오트 카바르데스(Renouvellement Haut Cabardès)’의 지분 100%를 8600만 유로(약 1235억원)에 인수했다. 총 73.2MW 규모 태양광과 풍력 발전소를 확보했다. 큐에너지가 판매한 패키지는 △지난 2022년 가동을 시작한 20.4MWp급 태양광 발전소 2개 △건설중인 28.8MWp급 태양광 발전소 △시운전 단계에 있는 24MW급 풍력 발전소 등 4개 시설이 포함된다. 연간 총 125GWh 규모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ERG는 6만4000t 규모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2021년 프랑스 재생에너지 업체 RES프랑스를 인수해 큐에너지를 출범시켰다. 프랑스는 물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한화큐셀)이 세계 최대 재생 에너지 구매업체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 태양광 동맹을 공고히 한다. 그리드 탈탄소화와 글로벌 청정 에너지 공급망을 다각화하기 위해 작년 계약한 태양광 모듈 공급을 확대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마이크로소프트와 8년간 12기가와트(GW) 규모 태양광 패널 공급 계약을 맺었다. 한화큐셀은 이번 계약으로 마이크로소프트에 연간 180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12GW의 태양광 모듈과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설계·구매·시공(EPC)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화큐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태양광 동맹은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친환경 에너지 확산과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하고, 2.5GW 이상의 모듈 공급하기로 했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는 "한화큐셀은 미국 태양광 공급망 구축에 대한 투자를 통해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재생 에너지 솔루션으로의 글로벌 전환을 가속화하고 재생 에너지 영역을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투자한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폴란드 진출을 추진한다.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폴란드 반독점 규제기관인 경쟁소비자보호국(UOKiK)에 따르면 어센드엘리먼츠는 지난달 폴란드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엘리멘탈스트레테직메탈스(Elemental Strategic Metals)와 합작사 설립을 위한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어센드엘리먼츠는 당국의 승인을 획득하면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폴란드를 거점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어센드엘리먼츠는 2015년 메사추세츠주(州)에 설립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이다. 폐배터리에서 희소 금속을 개별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은 물론 폐배터리로부터 불순물만 따로 제거한 후 공침을 통해 양극재용 전구체까지 바로 생산하는 혁신적인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기술 경쟁력은 물론 개별 금속 추출 공정이 간소화되면서 원가 경쟁력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SK에코플랜트는 어센드엘리먼츠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지난 2022년 8월 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이 미국에서 상장폐지 위기에 놓였다.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건설 중단 여파로 주가가 급락하자 당국이 최후의 통첩을 날리면서다. [유료기사코드] 8일 라이사이클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라이사이클의 보통주 평균 종가가 거래일 기준 30일 연속 1달러 미만을 기록, 상장 표준 섹션 ‘802.01C’를 위반했다고 서면 통지했다. 6개월 내 주가를 1달러 이상으로 끌어 올려야만 상장 폐지를 면할 수 있다. 6개월의 유예 기간 내에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면 거래가 즉각 중단된다. 이후 거래소가 상장폐지에 착수, 절차를 거쳐 최종 증시에서 퇴출된다. 라이사이클은 "라이사이클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위반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도를 통보했다"며 "회사는 (주가 회복을 위해) 가능한 모든 옵션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통지는 회사가 뉴욕증권거래소의 지속적인 상장 요구 사항을 준수하는 경우 뉴욕증권거래소에 회사의 보통주를 상장하는 데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라이사이클의 지속적인 사업 운영 또는 보고 의무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라이사이클은 작년 10월 뉴욕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이하 네오배터리)가 국내 연구개발(R&D) 시설 이전을 완료했다. 기술 고도화에 전력을 쏟아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에 고삐를 죈다. 7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연구개발 스케일업 센터(R&D Scale-Up Center)'를 경기도 안산 경기테크노파크로 확장 이전했다. 실리콘 음극재를 제조·테스트하는 데 필요한 장비 설치 등도 마무리했다. 네오배터리는 신규 연구소를 글로벌 R&D 거점으로 삼는다. 인력과 시설 규모를 대폭 확장한 만큼 대형 장비를 들이고 생산능력을 점진적으로 늘린다. 이 곳에서 실리콘 음극재 샘플 테스트용과 초기 물량을 대응한다. 생산성 높이고 리드 타임(상품 주문부터 인도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네오배터리가 경기 평택시 오성 외국인투자지역에 짓고 있는 생산 공장과 차로 약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연구와 생산 거점이 근거리에 위치하게 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네오배터리의 평택 공장은 2.5에이커(약 1만117㎡) 규모 부지에 4층 짜리 건물 형태를 갖춘다. 1단계 연간 240t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4680 배터리 에너지밀도 개선에 나선다. 첫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의 배터리 성능이 기대 이하로 혹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절치부심한 테슬라가 또 한번의 혁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의 미국 텍사스주 기가팩토리 관련 이미지·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드론 조종사 조 테그마이어(Joe Tegtmeyer)는 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현재 기가 텍사스 본공장 북서쪽 모퉁이에서 4680 배터리셀 원소 배합 수정을 포함한 변화가 진행 중"이라며 "이를 통해 4680 배터리 용량을 10~20%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올렸다. 우선 테슬라는 배터리 양극재 원소 중 코발트 비율을 최소화 하는 배합을 채택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값비싼 코발트 함량을 줄이고 니켈 비중을 끌어 올려 에너지밀도 향상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4680 배터리는 NMC811(니켈 80%·망간 10%·코발트 10%)을 기반으로 한다. 테슬라는 NMC955(니켈 90%·망간 5%·코발트 5%) 혹은 NMC973(니켈 90%·망간 7%·코발트 3%) 조합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퀀텀스케이프'의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이 폭스바겐 배터리 자회사 '파워코(PowerCo)'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양사 간 동맹이 강화되며 폭스바겐의 차세대 배터리 전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5일 파워코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독일 잘츠기터에 위치한 연구 시설에서 퀀텀스케이프의 24층 멀티레이어 기반 전고체 배터리셀 A샘플을 테스트했다. 1000회 이상의 충·방전 사이클을 반복해도 초기 용량의 95% 이상을 유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파워코는 폭스바겐의 다양한 전기차에 퀀텀스케이프 전고체 배터리를 적용해 성능을 시험했다. A샘플 표준 목표로 여겨지는 700회 충전 주기·최대 20% 용량 손실을 훨씬 상회하는 결과를 냈다. △고속 충전 기능 △안전성 등의 측면에서도 테스트 기준을 통과했다는 게 파워코의 설명이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 2022년 24층 멀티레이어 기반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하고 A샘플을 완성차 고객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약 2년여 만에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아 내며 향후 정식 공급 계약 체결 가능성을 높였다. 통상 배터리 개발 단계에서 A샘플은 시제품이며, B샘플은 차량에서 작동하는 엔지니어링 샘플 단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 분리막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북미 공장을 유치하려는 캐나다 내부 경쟁이 치열하다. 작년까지 온타리오를 유력 투자처로 봤으나 최근에는 퀘벡까지 눈독을 들이고 있다. 분리막 공장 건설을 둘러싼 낭설이 확산되며 투자처를 확정하지 못한 SK만 난감한 상황이다. 캐나다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릭 오토노미 캐나다(Electric Autonomy Canada)'는 4일(현지시간) 온타리오를 유력 투자처로 검토하던 SKIET가 퀘벡으로 선회했다고 보도했다. 근거로 로비스트 활동을 들었다. SKIET는 작년 4월부터 10월까지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 소속 3명과 엔젤 투자자이자 현지 컨설턴트인 마리오부차드 등 총 4명을 로비스트로 등록했다. 이들은 1년 동안 퀘벡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현지 주정부를 상대로 보조금 협상을 벌인다. SKIET는 작년부터 여러 차례 북미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었다. 캐나다 연방뿐만 아니라 온타리오에도 로비스트 등록을 마쳤다. <본보 2023년 5월 9일 참고 [단독] SKIET, 캐나다 로비스트 영입...분리막 공장 짓나> 온타리오주 △세인트클레어 △잉거솔 △웰랜드가 후보
[더구루=홍성환 기자] 튀르키예 정부가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 다만 우리나라는 제외됐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전기차에 사용되는 일부 리튬이온배터리에 30%의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대통령령을 발표했다. 이는 유럽연합(EU)와 한국, 싱가포르 이외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적용된다. 튀르키예는 자국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해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작년 3월에는 수입산 전기차에 대해 추가 관세 10%를 부과하는 내용의 관보를 발표했다. 특히 중국산의 경우 다른 나라와 다르게 별도로 추가관세 40%를 부과했다. 다만 우리나라는 튀르키예와 자유무역협정(FTA) 협정이 체결돼 있어 관세우대협정을 받는 덕에 추가 관세가 면제된다. 튀르키예 전기차 시장은 작년 말 2억4860만 달러(약 3200억원) 규모를 기록할 전망이다. 2022년 기준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판매대수는 2만7000여대로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가 글로벌 벤처캐피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말레이시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유치해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지 람리(Rafizi Ramli) 말레이시아 경제부장관은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사모펀드를 유치해 말레이시아 기술 스타트업 생태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달 '벤처캐피털 로드맵(Malaysia Venture Capital Roadmap)'을 발표하면 글로벌 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천명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0.25%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벤처캐피털 투자 비율을 2030년까지 0.1% 포인트 증가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말레이시아 정부는 벤처캐피털 유치를 위한 규제 개혁 조치를 제시했다. 특히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내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 사모펀드에 인센티브와 세금면제해택을 제공하는 '골든 패스'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 자본 유치에 나서면서 현지 자본들의 투자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시오날(Khazanah Na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잠수함 파트너사인 영국 방산기업 밥콕인터내셔널(이하 밥콕)이 스웨덴 차세대 수상 전투함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밥콕은 스웨덴 방산 기업 사브(Saab)와 함께 스웨덴 해군의 새로운 룰레오(Luleå)급 수상 전투함을 개발한다. 사브가 수상 전투함 개발을 위한 설계 지원업체로 밥콕을 선정했다. 스웨덴 국방물자청(FMV)의 의뢰를 받은 사브는 스웨덴 해군을 위해 4척의 수상 전투함을 설계할 예정이다. 밥콕은 사브가 기본설계를 완료할 수 있도록 초기 구조 설계와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엔지니어링을 지원한다. 양사는 룰레오급 전투함 설계 수출에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매츠 윅셀(Mats Wicksell) 사브 수석 부사장은 "스웨덴을 위해 새로운 룰레오 클래스의 기본 설계를 시작하는 임무에서 밥콕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과 영국 조선업체 간의 중요한 협력이며, 긴밀한 팀워크를 통해 스웨덴의 해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록우드(David Lockwood) 밥콕 최고경영자(CEO)는 "이 프로그램은 스웨덴 해군, 사브, 밥콕에게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