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이탈리아 건설 산업 전시회에 처음 참가한다. 인도에 이어 유럽 전시회에서 현지 딜러와 함께 부스를 만들고, 미니 굴착기를 비롯한 10종을 소개한다. 건설기계 '본고장'인 유럽에서 수익 회복을 노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 유럽법인은 오는 5월 15~1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에딜 엑스포 로마(EDILEXPOROMA)'에 부스를 꾸린다. 에딜 엑스포 로마는 202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현지 최대 규모 건설 산업 전시회다. 건축사와 중장비 회사, 부동산 개발사 등이 참석한다. 작년에는 17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1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았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이 첫 참가다. 이탈리아 딜러사인 벤디티 머신(Venditti Macchine)과 협력해 굴착기와 휠로더 등 건설기계 10종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현지 고객들과도 미팅을 진행하며 수요 발굴에 나선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글로벌 톱티어'를 목표로 사업 보폭을 확장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작년 11월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 노이다에서 열리는 '바우마 콘엑스포 인디아'에도 참가했다. 전시회를 활용해 홍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우주군의 숙원 프로젝트인 위성항법시스템(GPS) 차세대 운용통제시스템(The Next Generation Operational Control System, OCX)과 첨단 추적 및 발사 분석 시스템(Advanced Tracking and Launch Analysis System, ATLAS)의 실전 배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미군은 OCX와 ATLAS를 완성시켜 우주군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우주군은 올 여름 실전배치 최종결정을 앞두고 OCX 시스템 테스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군 우주 획득 및 통합 담당 차관실 군사 부관으로 있는 스티븐 퍼디(Stephen G. Purdy, Jr) 소장은 "현재 OCX 시스템은 실제 위성과 교신을 하고 있다"며 "요구 사항의 97% 정도를 테스트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OCX는 차세대 GPS 지상통제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기존 GPS 지상통제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해 2010년부터 세계적인 방산기업 레이시온이 개발하고 있다. OCX 시스템은 미국 군대의 700여개 무기 시스템이 보안 기능이 강화된 M코드 GPS에 접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OC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핵잠수함 전력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노후된 함정을 교체하는 동시에 수중 능력 향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국방전문매체 아미 레코니션 그룹(Army Recognition Group)에 따르면 중국은 093B형 핵추진 공격 잠수함(SSN/SSGN) 전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미 레코니션 그룹이 수직 발사 시스템(VLS) 해치가 열린 093B형 잠수함 사진을 공유했는데, 여기에는 12개의 미사일 발사관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매체는 "093B형 잠수함의 화력이 상당히 강화된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093B형 잠수함이 이송 도크에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최소 4척의 093B형 잠수함이 포착됐는데, 이는 인민해방군 해군(PLAN)의 급속한 증강을 보여준다는 게 아미 레코니션 그룹 설명이다. 중국은 지난 3년 동안 7~8척의 093B형 잠수함을 건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0년 간 건조한 공격 잠수함의 수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신형 039C형 같은 재래식 잠수함까지 포함하면 지난 3년 동안 중국이 진수한 잠수함은 총 15척이 넘는다. 대다수 전문가들은 중국이 핵 추진 잠수함을 꾸준히 늘리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를 도입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군 현대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자주포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하는 등 앞선 기술력을 가진 한화에어로스페스를 향한 글로벌 러브콜이 이어지며 신규 수주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인도네시아 현지 매체 '조나자카르타(Zona Jakarta)'는 'K9 자주포 원산지 엔진 시험 완료,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인도네시아 자주포 판매 가능성 열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기사는 한화에어로스페스의 한국산 엔진 기반 K9 자주포가 이집트 내구도 테스트를 성료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인도네시아도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매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집트 외) 향후 인도네시아에도 K9 자주포를 판매할 가능성 배제하지 않고 있다"며 "인도네시아가 K9 자주포를 도입한다면 이는 앞서 구입한 브라모스 미사일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인도네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글로벌 무역로인 말라카해협과 배타적경제수역(EEZ)인 북나투나해를 보유하고 있다"며 "K9 자주포와 브라모스 미사일을 모두 활용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우주·방산기업 노스롭 그루먼이 미국 육군과 폴란드의 방공능력을 강화한다. 폴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위협이 커짐에 따라 방공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노스롭 그루먼의 공중 및 미사일 전투 지휘체계(IntegratedAir and Missile Battle Command System·IBCS)를 도입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롭 그루먼은 미 육군과 폴란드의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역량 강화를 위해 총 14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다. 노스롭 그루먼은 우선 미 육군의 항공 미사일 기술 컨소시엄과의 계약을 맺고 5년간 4억 8100만 달러(7000억원) 규모로 육군 통합 전투 지휘 시스템(IBCS) 소프트웨어 개발을 확대한다. 4억810만 달러 중 3억 4760만 달러(약 5000억원)는 폴란드의 센서와 영국의 공통 대공 모듈형 미사일(CAMM) 시스템을 통합하는 폴란드 방위 프로그램에 할당된다. 나머지 1억 3370만 달러(약 2000억원)는 괌 방어 시스템을 포함한 미국 군사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노스롭 그루먼은 인공 지능(AI)과 모델 기반 시스템 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미 해군의 수중 감시 정찰 능력 강화를 위해 '물속의 레이더' 음파탐지기를 지원한다. 수중에서 은밀히 침투하는 잠수함을 탐지하는 '소나(Sonar)'를 업그레이드해 해군의 전력을 증강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의 헬기‧레이더(Rotary and Mission Systems) 부문은 최근 미 해군과 음파탐지기인 소나 시스템 지원을 위한 하드웨어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미 해군 해상시스템 사령부에서 제안했다. 계약 규모는 1억 1420만 달러(약 1650억원)로, 오는 2031년 5월까지 업그레이드가 완료될 예정이다. 거래와 관련된 개조 작업은 버지니아주 매너서스와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실행될 예정이다. 소나는 음파를 이용해 수중 목표물의 방위와 거리를 알아내는 장비다. 소나에 적용되는 음파는 초속 약 1500m인 압력파로 수중에서 잘 전달된다. 록히드마틴은 다양한 고도로 특화된 기술로 소나 시장에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대잠전 솔루션 분야의 업계 선두 주자로서 잠수함과 수상함에 소나를 공급해 향상된 수중 감시를 보장했다. 수십 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세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고스트로보틱스의 사족보행 로봇 '비전60'이 광업, 농업 등 캐나다 주요 산업군의 차세대 연구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안전하고 정확한 로봇의 이점이 널리 알려지며 '로봇개'에 대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14일 캐나다 공립대학교 서스캐처원 폴리테크닉(Saskatchewan Polytechnic)에 따르면 산하 연구센터 'DICE(Digital Integration Centre of Excellence)'는 최근 고스트로보틱스의 비전60을 도입했다. 자체 응용 연구는 물론 기업·기관을 위한 맞춤형 연구 서비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DICE는 비전60에 탑재된 카메라와 여러 센서를 통한 실시간 감지·분석 기능을 높게 샀다. 위험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것 또한 비전60의 강점으로 꼽았다. 이같은 특장점을 살려 다양한 산업 현장에 배치돼 인간 작업자를 대신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광업과 농업, 건설업 등의 분야에서 활용성이 무궁무진할 것이라는 게 DICE 측의 설명이다. 비전60을 통해 전통 산업군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 혁신도 이룰 수 있다. 예를 들어, 비전 60을 활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미국과의 로봇 패권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로봇 산업 육성과 지원 정책으로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 규모가 향후 10년간 3000억 위안(약 60조원)으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 속에 다양한 지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중국 테크 전문 매체 기즈모차이나(GizmoChin)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 로봇산업은 작년 12월 기준 45만1700개의 기업이 등록돼 있으며, 총 자본금은 6조4400억 위안(약 1277조원)에 달한다. 중국의 스마트 로봇 산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은 2020년 이후 206.73% 증가했다. 작년 한 해에만 로봇 산업은 19.39% 성장하며 로봇 기술에 대한 수요와 투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로봇 산업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은 인간의 행동을 가장 잘 모방할 수 있는 인간형 로봇을 말한다. 정부의 전폭 지원 속에 중국 기업들이 가성비를 앞세워 로봇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들 중에는 △유비테크(UBTech) 로보틱스 △유니트리 로보틱스 △클라우드마인즈 △ 엔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공격기 'FA-50'에 장착할 탄약 입찰에 나섰다. 벌써 세 번째 입찰이지만 뚜렷한 성과는 없다. 이번 입찰에도 실패하면 탄약 조달이 또 지연돼 FA-50의 무장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폴란드 군비청과 일간지 WNP 등 외신에 따르면 군비청은 내달 12일까지 FA-50용 20㎜ 탄약에 대한 입찰 제안서를 받는다. 군비청은 고폭소이탄(HEI) M56A3과 연습탄(TP) M55A2를 각각 5만 발을 구매할 계획이다. 입찰 참가 조건으로 △탄약 제조·유통에 관한 라이선스 보유 △최근 5년 이내 납품 실적 보유 △최소 100만 즈워티(약 3억원) 상당 재무 능력 입증을 들었다. 군비청은 지난 2023년 3월에도 탄약 확보를 위한 1차 입찰을 진행했으나 실패했다. 이어 지난해 2차 입찰에서도 마감일인 6월 5일까지 제안서를 받지 못해 결국 무효화했다. 세 번째 입찰에 나섰지만 아직 성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도 적절한 구매처를 찾지 못하면 FA-50의 무장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 폴란드는 지난 2022년 9월 KAI와 FA-50 48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약 1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본토서 발사 후 30분 만에 평양 타격이 가능한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중단한다. 발사 시설 개발 비용과 일정이 초과되면서 프로그램 재구성을 위해 프로젝트가 멈춰선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 공군은 새로운 ICBM 개발 프로그램에서 노스롭 그루먼이 개발 중인 발사 시설 건설 중단을 명령했다. 미 공군 대변인은 "유도탄 발사시설(missile launch facility, LF) 요구 사항이 진화함에 따라 노스롭 그루먼에 새 ICBM '센티넬'(LGM-35A Sentinel)의 지휘·발사 시설의 설계, 테스트 및 건설 작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령으로 노스롭 그루먼의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의 발사 시설을 포함해 센티넬의 발사 시설 설계를 평가하고 테스트하기 위해 수행되는 여러 작업이 중지됐다. 또 공군의 미사일 날개 유지보수와 미 공군보안군(SF)의 훈련 시설을 포함한 작업도 중단됐다. 노스롭 그루먼은 약 3만3000제곱마일의 면적에 걸쳐 500개에 가까운 ICBM 지휘 및 통제 네트워크를 건설 중이다. 캐시 워든(Kathy Warden) 노스롭 그루먼 최고경영자(C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공군이 차세대 전략 스텔스 폭격기 함대 확대를 위해 최대 200대의 'B-21 레이더(Raider) 폭격기를 도입한다. 장거리 타격 능력의 초석이 될 B-21 레이더 폭격기로 미국은 공중 우위에 도전하고 자국의 타격 능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2025 회계연도 예산 요청에서 B-21 레이더 스텔스 폭격기 프로그램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하며 엔지니어링과 제조 개발(EMD) 단계의 지속과 저율초기생산(LRIP) 전환을 보장했다. 예산에는 스텔스 폭격기 생산량을 늘리는 데 필수적인 단계인 장거리 리드 부품 조달을 위한 자금도 포함됐다. 미 공군은 당초 100대의 B-21 레이더를 조달할 계획이었지만, 2017년 미 공군 연구에서는 초기 구매량을 145대로 늘렸다. 이후 미국의 전략 폭격의 공격 능력 보장을 위해 총 주문량을 200대로 확대했다. 국방부의 이번 예산 요청은 B-21 프로그램에 대한 공군의 변함없는 지원을 의미한다. 장거리 타격 폭격기(LRS-B)로 알려진 B-21 레이더는 단순한 항공기가 아니라 스텔스, 생존 가능성, 심층 타격 능력이 뛰어나다. 록웰이 제작한 전략폭격기 B-1 랜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통신 장비 제조사 '에릭슨'이 로봇개를 선보인다. 차세대 통신 기술 분야에서의 강점을 앞세워 사족보행 로봇 시장의 신흥 강자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에릭슨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는 IT 전시회 '리프(LEAP) 2025'에서 사족보행 로봇 '로키(Rocky)' 시제품을 공개했다. 에릭슨의 전시 부스에서 로키 작동 방법 등을 시연했다. 로키의 구체적인 스펙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고성능 센서와 카메라, 프라이빗 5G 연결 기능을 갖추고 있어 공장, 공항 등 주요 산업 인프라에서 △품질 검사 △원격 모니터링 △안전 평가 등의 작업을 수행하는 데 적합하다는 게 에릭슨의 설명이다. 로키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고 에릭슨의 자체 5G 특화망 솔루션 'EP5G(Ericsson Private 5G)'이 적용된 로봇이다. 에릭슨은 이를 통해 로키를 산업 현장에서 사용할 경우 연결성과 정확도를 높여 자동화를 앞당기고 운영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로키는 사족보행 로봇 양대산맥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스팟과 '고스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원팀'으로 참여한 폴란드 잠수함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연내 협상 대상자 선정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자금 조달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며 군 내부에서는 현지 정부에 빠른 결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폴란드 경제신문 제치포스폴리타(Rzeczpospolita)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연내 오르카 사업의 최종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불투명하다. 현지에서는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폴란드 군비청은 이미 잠재 공급사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 작전 능력과 납기 일정, 금융 지원 가능성을 포함한 수십 개 평가 기준을 만들어 이를 입찰자에 전달했다. 평가 요소별 가중치를 정하고 입찰자의 답변을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독일과 스웨덴, 이탈리아가 상위권에 들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가 내세운 'U212 NFS'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212A 잠수함을 개조해 만든 잠수함이다. 이탈리아가 수주한다면 독일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엔비디아와 소니의 기술이 탑재된 러시아 인공지능(AI) 자폭드론을 공개했다. 이번 폭로로 글로벌 드론 부품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신형 자폭드론 V2U에 미국과 일본, 중국, 아일랜드 등에서 생산된 부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GUR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V2U의 컴퓨터 모듈은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프로세서가 탑재된 중국산 리탑 A203 마이크로컴퓨터였다. GUR은 해당 컴퓨터 모듈이 이미지 인식을 통한 자율 조준 기능을 지원, 자동으로 표적을 식별해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부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V2U에는 인텔의 듀얼 밴드 무선 통신 어댑터와 소니의 감광 센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마이크로컨트롤러, TE커넥티비티의 전자 계전기 등이 장착됐다. V2U에 장착된 대부분의 부품은 중국에서 생산됐다.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킹스펙의 제품이 탑재됐으며 모터, 배터리, 캐리어보드, GPS 모듈, 전자 속도 제어기, 이더넷 통신 트랜스포머, 와이파이 라우팅 모듈 등이 중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