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CJ올리브영이 자체 브랜드(PB) '바이오힐 보'를 앞세워 일본 스킨케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차세대 성분 'NAD'를 적용한 고기능 제품을 통해 슬로우에이징 수요를 선점하고, PB 기반 K-뷰티의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20일 CJ올리브영 재팬에 따르면 바이오힐 보는 이날 독자 성분 'NAD 프리즘셀'을 적용한 'NAD 프리즘셀 라인'을 일본에 출시했다. '글로우 파워 세럼'과 '글로우 부스트 크림' 등 2종으로 구성되며, 광채와 탄력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품은 지난해 9월 국내에서 먼저 선보인 NAD 프리즘셀 라인의 확장판 성격이다. 당시 세럼과 마스크 중심으로 출시된 라인을 일본 시장에 맞춰 크림이 포함된 라인업으로 재구성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다. 핵심은 차세대 스킨케어 성분으로 주목받는 NAD다. NAD는 체내 에너지 생성에 관여하는 보조효소로, 노화에 따라 감소하는 특성 때문에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슬로우에이징 핵심 성분으로 부상하고 있다. 바이오힐 보는 NAD를 고순도로 정제한 뒤 리포좀 캡슐 형태로 구현한 NAD 프리즘셀을 적용했다. 피부 친화 인지질막으로 감싸 유효 성분 전달력
[더구루=김현수 기자] SK그룹의 제약·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자회사인 SK팜테코가 글로벌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다시 한번 압도적인 품질 관리 역량을 증명했다. 글로벌 CDMO 시장에서 신뢰와 함께 시장 공략의 핵심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17일(현지시간) SK팜테코의 미국 텍사스주 라포트의 저분자 화합물 생산 시설에 대해 '무결점(NAI)' 통보를 내렸다. 실사는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진행됐으며, 실사 결과 FDA는 이상이나 위반, 결함 등을 안내하는 문서인 ‘폼(Form) 483’를 발부하지 않았다. NAI는 FDA가 실시하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 실사 결과 중 가장 높은 등급으로, 생산 공정과 품질 관리 시스템 전반에 걸쳐 보완이 필요한 지적 사항이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텍사스 라포트 공장은 SK팜테코가 북미 지역에서 운영하는 핵심 거점 중 하나다. 고도의 정밀 기술이 요구되는 소형분자 화합물과 중간체, API(원료의약품)를 생산하며 글로벌 제약사들에 핵심 의약품 원료를 공급해 왔다. 이번 FDA 실사 통과가 SK팜테코의 수주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란 전쟁으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중동산 원유가 글로벌 기준유보다 비싸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일 시장 데이터 제공업체 ‘S&P 글로벌 플래츠’에 따르면, 5월 인도분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지난 19일 배럴당 166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두바이유 가격 폭등은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 운항이 중단되며 공급이 급감한 데서 비롯됐다. 에너지 분석 업체 ‘케플러’에 따르면 지난 3월 아시아로 항한 중동 원유 수출은 하루 1166만 배럴로 이란 전쟁 전에 비해 약 32% 줄었다.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원유 수송 선박 수도 급감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의 데이터 분석을 보면, 올초 하루 120건 이상이었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운항 횟수는 현재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JP모건의 원유 리서치 책임자인 나타샤 카네바는 “두바이유 가격은 현재 걸프 지역의 공급 부족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반면 브렌트유와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각각 1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관 합동 '원팀 코리아'가 우크라이나 고속철도 사업의 타당성 조사에 착수했다.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을 선점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20일 우크라이나 공동체영토개발부에 따르면 두 나라 정부 관계자들이 지난 18일(현지시간) 키이우 정부청사에서 고속철도 사업 타당성 조사 준비를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수도 키이우를 중심으로 한 고속철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우리 정부는 타당성 조사에 800만 달러(약 120억원)의 자금을 무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박기창 주우크라이나 대사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관계자 및 국내 교통·엔지니어링 기관 전문가가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측에서는 올렉시 쿨레바 공동체영토개발부 부총리와 우크라이나 철도공사 관계자가 자리했다. 양측은 고속철도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우크라이나와 유럽연합(EU) 교통망 통합 및 전후 재건 사업의 일환으로서 고속철도 사업의 전략적 비전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쿨레바 부총리는 "철도 운송은 국가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부문"이라며 "전시 상황에서도 시스템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미래의 발전과 복구를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기업들이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기업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기도 했다. 중국이 전고체배터리를 선점해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려는 가운데 미국, 유럽, 한국 기업들도 상용화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장금상선의 유조선 사업을 운용하는 장금마리타임이 스위스 컨테이너 선사 메디터레이니언 쉬핑(Mediterranean Shipping Company, 이하 MSC)과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정태선 장금상선 회장의 장남인 정가현 이사와 MSC가 각각 지분 절반씩을 보유해 공동 경영권을 행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조선과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각 사 경쟁력을 살려 협력을 모색한다. 20일 키프로스 경쟁보호위원회(The Commission for the Protection of Competition, 이하 CPC)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장금마리타임은 지난달 MSC·MSC그룹 계열사인 SAS 쉬핑 에이전시스 서비스(SAS Shipping Agencies Services, 이하 SAS)와 함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SAS는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아 장금마리타임의 지분 50%를 인수할 예정이다. 지분 매각이 완료되면 MSC와 정 이사가 공동 경영에 나서게 된다. MSC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컨테이너 선사다. 지난해 약 60척 이상 중고선을 매입하며 선대를 확장하고 있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MSC는 보유 선복량
[더구루=김현수 기자] CJ 4D플렉스(CJ 4DPLEX)가 미국 멀티플렉스 기업 AMC엔터테인먼트(AMC Entems rtainment)와 손잡고 미국 내 프리미엄 상영관 도입을 본격화하면 북미 시장 영토 확장에 강드라이브를 걸었다. CJ 4D플렉스의 기술력이 글로벌 1위 사업자인 AMC의 인프라와 결합하면서 K-시네마 기술의 북미 내 영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AMC엔터테인먼트 자회사 AMC 시어터스(AMC Theatres)는 19일(현지시간) CJ 4D플렉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토대로 미국 내 주요 거점 4곳에 '스크린X(ScreenX)'와 '4DX' 상영관을 공식 오픈했다. 개관한 상영관은 △로스앤젤레스 ‘스크린엑스 앳 AMC 버뱅크 16’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인근 ‘스크린엑스 앳 타운 스퀘어 18’ △텍사스주 휴스턴 ‘4DX 앳 AMC 걸프 포인트 30’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AMC 본사 근처의 ‘4DX 앳 AMC 배리우즈 24’ 등 미국 내 주요 거점에 배치됐다. 새로운 상영관에서는 슈퍼 마리오 갤럭시 (The Super Mario Galaxy Movie),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Spider-Man: Brand New Day
[더구루=김예지 기자] 기아 조지아 법인과 현대모비스 앨라배마 법인이 연루된 집단소송이 총 115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사태가 일단락될 전망이다. 이는 현지 공장에 전문직 비자(TN)로 채용된 멕시코 출신 엔지니어들을 단순 생산직에 투입해 '취업 사기' 논란이 일며 사태가 촉발했던 것이다. 현대차·기아 공급망 내의 인력 운용 방식이 거액의 합의금 지급이라는 실질적인 사법 리스크로 이어진 이례적인 대규모 사례이기에 국내외의 관심도 높았던 상황이다. 유사한 방식으로 현지에서 인력을 운용해온 협력사와 관계사에게도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조지아 북부 연방법원이 예비 승인을 거쳐 배포를 허가한 공식 집단소송 공지문에 따르면 기아 조지아 법인과 현대모비스 앨라배마 법인을 비롯해 인력 채용 대행사인 △테스(TESS) △올스웰(Allswell) △SPJ 커넥트 등은 총 1150만 달러의 합의 기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공지문은 법원의 허가를 받아 소송 대상자들에게 발송된 공식 문서다. 앞서 지난 2022년 멕시코 근로자들은 "엔지니어 업무를 약속받고 입국했으나 실제로는 최저임금 수준의 단순 반복 노동에 투입됐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타르 국영 에너지기업 ‘카타르에너지(QE)’가 최근 이란의 에너지시설 공격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생산량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LNG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인 콘덴세이트 등 다른 연료의 생산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 CEO(최고경영자)이자 국가 에너지 담당 장관인 사드 알 카비는 매체와 인터뷰에서 최근 이란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 상황을 공개했다. 알 카비 장관은 “이란의 공격으로 LNG 생산 능력의 17%가 마비됐으며, 이로 인해 연간 약 200억 달러(약 30조원)의 매출 손실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카타르 14개 LNG 생산라인 중 2개와 2개의 GTL(가스액화석유) 시설 중 1개가 피해를 입었다”며 “이를 수리하기 위해 연간 1280만 톤 규모의 LNG 생산이 3~5년 동안 중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란의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가스 시설을 공격한 이후 이뤄졌다. 이스라엘은 지난 18일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파르스와 이와 직결된 이란 남서부 해안 아살루에의 천연가스 정제시설 단지를 폭격했다. 이에 이란도 세계 LNG 공급량의 20%를 담당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와 독립 발전사 탈렌에너지가 미 동부 지역 SMR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등 엑스에너지와 협력 중인 국내 기업의 수혜가 기대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그룹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점찍은 바이오 사업에서 투자 보폭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일본 롯데홀딩스 산하 기업형벤처캐피탈(CVC)을 통해 북미 바이오 벤처를 중심으로 한 연속 투자로 기술 확보에 나서며, 신동빈 회장이 강조해온 '제2 성장축' 전략이 본격화됐다는 평가다. 기존 유통·화학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고성장 바이오 시장을 선점하려는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풀이된다. 롯데홀딩스는 19일(미국 현지시간) 헬스케어·바이오의약 CVC를 통해 미국 바이오 기업 앨비어스 쎄러퓨틱스(Alveus Therapeutics, 이하 앨비어스)에 투자했다. 지난 2024년 CVC 설립 이후 일곱 번째 투자로, 글로벌 바이오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이번 투자에는 △뉴 라인 헬스케어 인베스터스(New Rhein Healthcare Investors) △안데라 파트너스(Andera Partners) △오메가 펀즈(Omega Funds) △사노피 캐피털(Sanofi Capital) △쿠르마 파트너스(Kurma Partners) △아베고 바이오사이언스 캐피털(Avego BioScience Capital) △글로벌 바이오액세스 펀드(Global B
[더구루=정등용 기자] SC제일은행이 지난해 알려진 13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고와 관련해 아직까지 정확한 피해 규모를 확정짓지 못했다. 잇딴 금융사고 발생에도 '내부 통제 시스템 개선은 손을 놓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이광희 SC제일은행장의 리스크 관리 능력이 시험대에 올랐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남근 의원실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지난해 공시한 130억원 규모의 부당대출 사고와 관련해 “해당 사건은 신용대출 건으로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라 최종 재판 결과가 나와야 피해 규모가 확정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A은행 관계자는 “부당대출 사고를 일으킨 직원 또는 대출을 받은 개인이나 법인에 대한 소송 같은데 재판을 통해 130억원의 피해액을 회수할 수 있을지 상당히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대출 관련 재판 사례를 봐도 전액 회수되는 사례는 드물다"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6월 “여신거래 관련 부당서류 징구로 130억3100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이 사고는 지난 2022년 2월부터 2024년 6월까지 2년 4개월 동안이나 지속됐지만 은행 측은 이를 전혀 눈치 채지 못했다. SC제일은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