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유럽 전력 인프라 기업 SPIE와 손잡고 유럽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 공략에 나선다. 테슬라는 SPIE와 함께 메가팩 구축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표준화 작업을 진행해 시장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사업비 1조3000억원 규모 오만 가스 발전소 수주에 나섰다. 1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오만 두쿰 가스 발전소 입찰 사업에 대해 보고했다. 이 사업은 오만 두쿰항에서 서쪽으로 10㎞ 떨어진 지역에 800㎿(메가와트)급 복합 사이클 가스터빈(CCGT)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9억20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다. 건설·소유·운영(BOO) 방식으로 개발된다. 서부발전은 올해 4월 입찰 참가 자격 심사를 통과했고, 이어 지난 9월 카타르 네브라스파워, 아랍에미리트(UAE) 에티하드수전력공사, 오만 바완인프라서비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만 전력수자원조달청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서부발전의 지분은 35%(약 990억원)다. 서부발전 컨소시엄은 현재 오만 당국과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다. 경쟁 상대는 사우디 아크와파워 컨소시엄, 중국 선전에너지그룹 컨소시엄 등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E&A가 사우디아라비아 하수 처리 플랜트(ISTP) 사업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사우디 수자원협력공사(SWPC)는 17일 담수 발전 사업(IWP) 및 하수 처리 플랜트 사업을 위한 입찰 참가 자격 사전 심사(PQ) 2차 결과를 발표했다. 담수 발전 사업 PQ를 통과한 기업은 총 50곳, 하수 처리 플랜트 PQ를 통과한 기업은 총 63곳이다. 삼성E&A는 하수 처리 플랜트 PQ 명단에 포함됐다. SWPC는 "PQ 심사를 통과한 기업 명단을 영구적으로 구축해, 입찰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하게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사우디는 대표적인 물 부족 국가 가운데 하나로 다수의 수자원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사우디는 물 공급의 70% 이상을 해수 담수화에 의존하고 있고, 네옴시티 건설 등 국가 발전 프로젝트인 '비전 2030'을 위해 안정적인 물 공급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우리 기업이 사우디 수처리 시장 진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삼성E&A는 상하수, 초순수, 폐수, 재이용 등 수처리와 대기 방지, 폐기물 처리 시설 등 환경 플랜트 분야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기술을 바
[더구루=김예지 기자] BMW 그룹이 에너지 집약적인 기존 재활용 공정을 대체하는 '배터리 셀 직접 재활용(Direct Recycling)' 기술을 도입하며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화학·열 처리 대신 기계적 분해 방식을 적용한 재활용 전문 센터를 가동해, 배터리 셀 생산 효율 제고와 자원 선순환 구조 확립을 동시에 추진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엔무브가 중국에 해외 첫 기술센터를 세우며 현지 기술 대응 체제를 구축했다. 아시아 최대 윤활유 시장이자 전동화 전환의 최전선으로 꼽히는 중국에서 고객 밀착형 기술 지원과 공동 개발 역량을 높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17일 SK엔무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중국기술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중국 현지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한 기술 협력의 전초기지로, 급변하는 모빌리티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현지화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된다. 김원기 SK엔무브 사장은 "중국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변화와 혁신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지역인 만큼 시장의 다양화된 수요와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산업 정책 변화에 대응하고 중국 시장에 밀착해 보다 전문적이고 현지화된 기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상하이에 SK엔무브 최초의 해외 기술센터를 설립했다"고 강조했다. 중국기술센터 설립 배경에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급격한 구조적 변화가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생산·소비 시장이자 전동화·지능화 전환이 가장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으로, 완성차와 부품, 애프터마켓 전반에서 신기술 적용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무신사가 중국 오프라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 상하이 1호점 오픈 일주일 만에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 출점을 확정하며 현지 확장 전략을 본격화했다. 중국 시장 성과가 향후 기업공개(IPO)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17일 무신사에 따르면 무신사 스토어는 오는 19일(현지시간) 상하이 쉬후이구 안푸루에 중국 1호점을 연다. 세계적인 상업 거리로 꼽히는 상하이 황푸구 동난징루에 2호점 출점도 확정됐다. 중국 진출 선언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무신사 스탠다드와 무신사 스토어 두 축을 중심으로 영토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안푸루는 상하이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밀집한 대표적인 트렌드 상권이며, 동난징루는 하루 수십만명의 유동 인구가 오가는 중국 최대 상업 거리다. 초기부터 상권 경쟁력이 높은 지역을 선점해 브랜드 인지도를 빠르게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앞서 무신사는 지난 8월 중국 최대 스포츠웨어 기업 안타스포츠와 손잡고 합작 법인 '무신사 차이나'를 설립하며 현지 진출을 공식화했다. 무신사가 운영을 주도하고, 안타는 전략·재무·물류를 지원하는 구조다. 1만 개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원홈푸드가 독일 원료 제조기업 ‘심라이즈’와 원료 판매 및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심라이즈는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향료 및 기능성 원료 제조기업으로, 100여 개 국에 지사를 운영하며 160여 개 국에 식음료·화장품·향수 등의 향료 원료를 제조·공급하고 있다. 동원홈푸드는 1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동원그룹 본사에서 심라이즈와 원료 협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문목 동원홈푸드 대표와 심라이즈 한국 지사의 황규하 지사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세계적인 원료 제조 경쟁력을 갖춘 심라이즈와 소스 신제품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기술 자문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심라이즈의 원료를 고객사에 공급하거나, 이를 활용한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동원홈푸드는 식품기업, 외식 프랜차이즈 등 1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소스, 분말 등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B2B 조미식품 1위 기업이다. 3000여 개 원료와 8만 가지 이상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고객사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맛을 구현하고 있다. 최근에는 홍콩 맥도날드·일본 타코벨 등 글로벌 외식 브랜드에 소스 수출을 확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핵연료 제조시설에 대한 '예비 문서화된 안전성 분석(PDSA)' 평가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핵연료 제조시설 조립에 착수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내년 ‘GIFT(구자라트 국제금융기술도시) 시티 펀드’를 확대한다. GIFT 시티의 금융 친화적인 환경을 활용해 추가 투자자 유치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바이바브 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전략·국제영업 총괄은 15일(현지시간) 뭄바이에서 열린 ‘미래에셋 뮤추얼펀드 2026년 시장 전망’ 행사에 참석해 내년 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샤 총괄은 “GIFT 시티에서 새로운 해외 글로벌 투자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글로벌 주식 대체투자펀드(AIF)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ETF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GIFT 시티 펀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이 인도 국제금융특구인 GIFT 시티를 거점으로 운용하는 혁신적인 펀드 시리즈다. 세제 혜택과 규제 완화 같은 GIFT 시티의 금융 환경을 활용한 전략적 상품군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지난해 인도 시장에 투자하는 ‘인바운드 GIFT 시티 AIF’를 출시했다. 이 펀드는 현재 약 4000만 달러(약 600억원)를 운용 중이며, 약 200명의 NRI(해외 거주 인도인) 투자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들 중 약 3분의2는 UAE에 거주 중이며 나머지는 싱가포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아마존 기후펀드 책임자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 엑스에너지는 1조원대 신규 투자 유치와 재정 전문가 영입을 토대로 SMR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이번 영입이 엑스에너지와 아마존이 더욱 밀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가 첫 1GHz 64비트 CPU 'DHRUV64'를 개발하며 반도체 분야에서 자립 인도(Aatmanirbhar Bharat)를 실현한다. 인도는 DHRUV64 출시로 핵심 산업 및 국방 분야의 자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소형모듈원전(SMR) 개발사 '아크 클린 테크놀로지(ARC Clean Technology)'가 신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의 파트너십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수요자측(BTM·Behind The Meter)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전기요금의 인상과 시간대별 요금 격차 확대, 재생에너지 의무화 규제가 맞물려 BTM ESS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공급 과잉으로 침체된 공급자측(FTM·Front The Meter) 시장과 대조되는 흐름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이 스티어링휠(핸들)은 물론 페달까지 없앤 로보택시의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시험 운행을 통해 탑승자와 자율주행차 간의 상호작용 방식 등을 연구, 향후 개발할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