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LS일렉트릭이 유럽의 송배전망 교체 수요에 대응해 공장 설립을 검토한다. 유럽과 함께 미국에서 데이터센터발 대규모 수주를 확대하고, 중동에서도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며 올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의 매출 성장률을 올린다는 포부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럽 설비 투자 계획에 대해 "한두 지역에서 현지 거점을 살피고 있다"며 "2월 말부터 이어진 이슈가 잠잠해지면 생산 거점을 신중히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연초부터 유럽에서 수주 성과를 올리며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올해 초 독일 최대 전력업체인 RWE와 620억원 규모의 초고압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달에는 영국 런던에서 열린 '데이터 센터 월드 런던 2026'에 참가해 데이터센터 전용 배전 솔루션을 선보였다. 채 대표는 유럽을 미국 다음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꼽았다. 그는 "유럽의 송배전망이 미국보다 더욱 노후화돼있다"며 사업 확대를 예고했다. 채 대표는 올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더구루=김수현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업체 팩토리얼이 미국 안보 비영리 투자 기관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팩토리얼은 드론과 모바일 로봇 등 고성장 분야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탄력적인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팩토리얼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벤처투자기구인 인큐텔(In-Q-Tel, IQT)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투자액은 밝히지 않았다. 미국 국가 안보 공동체와 미국의 동맹국을 위한 비영리 전략 투자 기관인 IQT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 및 안정적인 공급망에 기반한 탄력적인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IQT의 수석 파트너 브라이언 스미스 “팩토리얼의 고체 배터리는 고출력을 제공하고 저온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고고도 또는 고위도 환경에서의 활용에 매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팩토리얼은 미국 매사추세츠주에 본사를 둔 전고체 배터리 업계의 선두주자로 이 회사의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배터리 경량화와 소형화에 적합해 활용도가 높다. 이러한 성능 덕분에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의 대체재로 거론된다. 또 팩토리얼의 전고체 배터리 플랫폼 '솔스티
[더구루=정현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유럽 최대 테슬라 커뮤니티와 손잡고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5000km에 달하는 장거리 주행과 북유럽의 극한 환경을 정면 돌파하며 유럽 전기차 타이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이탈리아법인은 최근 '테슬라 오너스 클럽 이탈리아'와 협력해 노르웨이 골스피엘레트에서 열린 '테슬라 오너스 클럽 윈터 미팅'에 참가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됐다. 유럽 내 테슬라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겨울 이벤트 중 하나다. 이번 여정의 핵심은 실전 성능 테스트였다. 한국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윈터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iON i*cept)'를 장착한 테슬라 모델3 차량은 이탈리아에서 출발해 △스위스 △리히텐슈타인 △오스트리아 △독일 △덴마크를 거쳐 노르웨이까지 왕복 약 5000km의 강행군을 펼쳤다. 이탈리아 타이어 전문 매체 프네우스뉴스 닷 아이티(PneusNews.it)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독일 아우토반의 초고속 주행 환경은 물론, 북유럽의 저온 기후와 장시간 쏟아지는 강우 등 변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완성차기업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이하 벤츠)가 신형 럭셔리 전기미니밴 'VLE'를 선보였다. 벤츠는 VLE를 통해 기존 전기미니밴이 가지고 있던 단점을 상당 부분 극복하는데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벤츠는 VLE를 앞세워 중국 고급차 시장 판매량 회복에 나선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대한항공이 '하늘 위 호텔'로 불리는 에어버스 A380 항공기를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에 한시적으로 투입한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좌석 공급 확대를 넘어, 과거 A380의 시대를 열었던 상징적 노선으로의 귀환이자 최근 글로벌 항공 시장의 공급망 변화에 따른 전략적 기재 운용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2일부터 25일까지 약 한 달간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의 일부 편명(KE703·704)에 A380 기종을 투입한다. 해당 노선은 대한항공이 지난 2011년 A380 1호기를 도입했을 당시 첫 공식 운항을 시작했던 '데뷔 무대'다. 퇴역을 앞둔 시점에서 다시금 일본 하늘길에 오르며 15년 만에 상징적인 행보를 재현하게 됐다. 이번 투입은 최근 대한항공이 직면한 기재 운용 상황과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당초 대한항공은 2026년을 기점으로 A380 퇴역 로드맵을 가동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보잉의 차세대 기종인 777-9(777X)의 인도 지연과 폭발적인 미주 노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초대형 기재를 다시 전면에 내세웠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올해 하계 시즌부터 뉴욕(JFK) 노선에 A380을 매일 투입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EU 산업가속화법(IAA)은 K배터리에 찾아온 기회다. 이 기회를 활용해서 기술 개발이나 공정 혁신,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우리 생태계가 같이 힘을 모아서 극복할 수 있다." 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포스코퓨처엠 사장)이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개막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유럽연합(EU)이 발표한 IAA를 언급하며 이같이 진단했다. IAA는 대중국 견제를 위해 역내 생산 제품을 우대하는 법안이다. 엄 회장은 IAA와 더불어 북미 OEM을 중심으로 한 중국 의존도 축소 기조가 한국산 배터리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회를 잡을 방안으로 가격 경쟁을 넘어 '기술'과 '품질', 그리고 '신뢰'를 확보할 것을 강조했다. 엄 회장은 "배터리셀과 소재, 부품 등 K배터리가 원팀이 돼 어떻게 하면 우리 생태계가 경쟁력을 갖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지 전략을 수립하고 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ESS·로봇' K배터리 '새 먹거리' 한자리 엄 회장은 이번 인터배터리 전시회를 'K배터리'의 경쟁력을 엿볼 수 있는 장으로 정의했다. 올해 14회째를 맞은 '인터배터리 2026'은 11일부터 사흘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미국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세계 최대 해상풍력 기업인 덴마크 '오스테드'에 4족 보행 로봇 '스팟(Spot)'을 공급한다. 재생에너지 설비 운영·정비(O&M) 영역에 로봇 자동화 기술이 적용되면서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에너지 인프라 점검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오스테드에 따르면 회사는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몬탁 앞바다에 위치한 해상풍력 발전단지 '사우스 포크 윈드 팜(South Fork Wind Farm)'의 육상 변전소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팟을 투입했다. 파일럿 실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스테드는 향후 풍력단지 변전소 운영에 로봇을 추가 도입하고 해상 변전소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스티브(Steve)'라고 명명된 스팟은 변전소 설비를 대상으로 하루 약 9차례 순찰 임무를 수행하며 400개 이상의 점검 지점을 확인한다. 열화상 카메라로 설비 온도를 측정해 이상 징후를 탐지하고 음향 센서를 활용해 비정상적인 소음을 감지하는 등 설비 상태 데이터를 수집하는 역할을 맡는다. 반복적인 설비 점검 업무를 로봇이 수행하면서 운영 인력은 복잡한 정비 작업과 판단이 필요한 업무에 집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 참여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자동차·광물·에너지·방산을 묶은 '산업 패키지' 전략으로 수주전에 나선 가운데 핵심 민간 협력축으로 거론돼온 폭스바겐이 공개적으로 거리를 두면서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중심의 한국 ‘원팀’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와 프랑스 원전 장비업체 프라마톰가 전 세계 첨단 핵연료 공급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베트남 하이퐁시가 현지 최대 생산 거점인 LG전자 하이퐁 생산법인을 필두로 산업 현장의 안전 보건 체계를 전면 점검한다. 인공지능(AI)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안전 혁신'을 통해 산업재해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시정부의 구상이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11일 하이퐁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23일 오전 LG전자 하이퐁 생산법인에서 '2026년 산업 안전 보건 강조 달' 선포식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중앙 부처 관계자와 시 지도부, 기업 관계자 등 약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하이퐁시는 이번 선포식을 기점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리스크 제어 시스템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 현장의 위험 요소를 줄이기 위한 로봇 응용 솔루션 도입 현황과 스마트 팩토리 안전 시스템 구축 사례 등을 공유하고 이를 관내 기업들로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작업장 리스크 식별 실습 △지게차 안전 운전 대회 △산업재해 응급처치 기술 교육 등 실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고위험 업종을 중심으로 기업의 산업 안전 보건법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도 병행된다. 한편, LG그룹은 현재까지 하이퐁시에 총 8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군이 한국에서 획득한 K9 자주포 운용 능력을 숙달해 실전 대응 태세를 확립한다. 훈련을 통해 운전 기술을 연마하고 자주포 운용법을 익히며 현대 전장에 필요한 팀워크와 정밀도를 향상시킨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코나(Kona)'의 신규 상표권을 확보했다. 현지 생산 거점을 정리했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자산 관리를 위한 행보를 꾸준히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초 공장 재매입 옵션(바이백)을 최종 포기하며 공식적인 철수 절차를 밟았음에도 이 같은 조치를 단행한 것은, 향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11일 러시아 연방산업재산권연구소(FIPS)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7일자로 크로스오버 모델인 '코나'에 대한 상표 등록 결정을 받고 관련 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상표권(출원번호 2024781728)은 지난 2024년 7월 출원 이후 약 1년 8개월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됐다. 이로써 현대차는 오는 2034년까지 러시아 내에서 코나 명칭을 사용한 자동차 생산 및 판매에 대한 법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행보는 현대차가 지난 2023년 말 러시아 업체 아트파이낸스에 공장을 매각하며 설정했던 바이백 옵션을 올해 초 최종 포기한 직후 이뤄졌다. 물리적 생산 거점은 정리했지만, 브랜드와 모델명 등 지식재산권을 최신 라인업으로 유지하며 러시아 시장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4족 보행 로봇을 이용한 시가전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해 열병식, 대만 상륙훈련에 이어 시가전 능력까지 검증하며 중국군의 로봇 실전 배치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를 본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가 "핵무기보다 무섭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핵심 파트너이자 로봇 보안 서비스 선두주자인 아실론 로보틱스(Asylon Robotics, 이하 아실론)가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피지컬 AI(Physical AI) 시대를 앞당긴다. 이미 글로벌 농업 기업 베이어(Bayer)를 통해 로봇 보안의 압도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한 아실론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기술을 더해 보안 시장의 판도를 바꾼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