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이치엔엑스(HNX)가 인도네시아 'PT 디나미카 우타마 자야(PT Dinamika Utama Jaya) 그룹'과 압축천연가스(CNG) 실린더 생산에 협력한다. 400억원 이상 쏟아 초기 50만 개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경제적이고 안전한 CNG 연료 보급에 기여한다. 디나미카 우타마 자야는 HNX와 CNG 실린더 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디나미카 우타마 자야는 식품과 물류, 에너지, IT 서비스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복합 실린더를 만드는 디나미카 우타마 에너지(Dinamika Utama Energi)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HNX는 디나미카 우타마 자야의 실린더 생산 기술을 활용해 합작 사업을 꾀한다. 5000억 루피아(약 420억원)를 들여 인도네시아에 2개의 생산라인을 설치한다. 초기 연간 50만 개의 실린더를 생산할 것으로 추산된다. 향후 5~10년 동안 점진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CNG는 천연가스를 200기압 이상의 고압으로 압축한 가스다. 공기보다 가벼워 누설 시 폭발 위험이 적다. 휘발유와 경유 등에 비해 안전하다. 연료로 사용할 시 냉각과 단열 장치에 필
[더구루=홍성일 기자] 효성화학 베트남 공장서 화재, 화학물질 유출 상황을 가정한 재난대비 훈련이 실시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는 16일(현지시간) 효성화학의 베트남 법인 효성비나케미칼 공장에서 화재·화학물질 유출 사고 상황을 재연하고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도 참석했다. 이날 훈련을 참관한 응우옌 꽁 빈(Nguyen Cong Vinh) 바리아 붕따우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훈련에 참가한 단체와 개인들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훈련은 작업자가 근무 중인 T6503 타워 꼭대기에 열교환기 클러스터 유지 보수 작업 중 크레인과 타워가 충돌, 리보일2 파이프와 T6503 타워 사이 연결지점의 일부 플랜지 볼트가 파손되면서 약 20cm 틈이 발생했고 C3H8(프로판) 액체가 분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이 사고로 화재가 발생해 타워 전체를 뒤덮었고 화재는 인화성 물질을 타고 주변 타워로 번져나갔다. 여기에 화재가 발생한 타워 근처에서는 5명의 작업자가 근무하고 있었으며 그중 2명은 T6503 타워에 갇혀 도움을 요청하는 상황이다. 소방대는 즉시 출동해 화재진압을 실시하면서 수색, 구조작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효성이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회담을 갖고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 지원을 요청했다. 1조원 가까운 금액이 투입되는 만큼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는 사업 개시 절차와 더불어 토지 승인을 비롯해 효성의 투자 절차가 신속히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김경환 효성베트남 법인장을 비롯한 효성베트남 경영진은 14일(현지시간) 응우옌 반 토(Nguyen Van Tho)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을 만났다. 지난 4일(현지시간) 응우옌 반 토 위원장을 만난지 10일만이다. 효성은 지난 4일 응우옌 반 토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탄소섬유 프로젝트의 진전을 호평하며 신소재 투자를 제안했다. 효성은 푸미2 산업단지에 7억2000만 달러(약 9400억원)를 쏟아 신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해당 공장에서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천연 원료를 가공해 만든 바이오 스판덱스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가 생산된다. 효성베트남 경영진은 응우옌 반 토 위원장에 신소재 공장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대해서 설명했다. 현재 효성은 투자 정책 승인 절차를 완료하기 전 최종 단계를 이행하고 있다. 효성베트남 경영진은 응우옌 반 토 위원장에게
[더구루=오소영 기자] SK E&S와 파트너사 호주 산토스가 현지 규제기관으로부터 바로사-칼디타 해상가스전(이하 바로사 가스전) 시추 재개 승인을 받았다. 원주민들의 반발로 시추가 중단된 지 약 15개월 만이다. 당초 목표한 2025년 상반기 가스 생산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18일(현지시간) 산토스에 따르면 호주 해안석유환경청(NOPSEMA)은 지난 15일 바로사 가스전의 시추 재개를 허가했다. 동시에 이번 결정에 대해 향후 30일 동안 항소를 받기로 했다. 다만 가스전 사업의 법적 리스크를 줄이고자 면밀한 검토 후 시추가 다시 승인된 만큼 항소로 결정이 번복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NOPSEMA의 허가로 바로사 가스전 사업은 고비를 넘기게 됐다. 이 사업은 호주 북부 티모르 해역에 위치한 최대 8개의 가스전을 개발, 추출한 천연가스를 다윈에 있는 육상 시설로 보내 LNG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산토스가 지분 50%를 가져 대주주로 있다. SK E&S(37.5%)와 일본 발전회사 제라(12.5%)도 참여한다. SK E&S는 2012년부터 산토스와 가스전 조사에 협력했다. 2021년 3월 최종 투자를 결정했다. 5년간 전체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쓰오일이 미국 '모트 코퍼레이션(Mott Corporation, 이하 모트)'으로부터 필터 솔루션을 공급받는다. 모트의 필터 기술을 적용해 울산에 대규모 석유화학단지를 구축하고 체질 개선에 나선다. 모트는 12일(현지시간) 에쓰오일, DL이앤씨와 수천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계약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모트는 석유화학 사업인 '샤힌 프로젝트'에 쓰일 필터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 솔루션은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미세입자를 제거해준다. 24시간 내내 중단 없이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1959년 설립된 모트는 필터와 공정 제어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의료와 반도체, 항공우주, 청정에너지 등 여러 산업에 솔루션을 제공했다. 2020년 12월에는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페멕스(PEMEX)와 1000만 달러(약 130억원) 이상의 계약을 맺고 도스보카스 정유 공장에 필터 솔루션을 납품한 바 있다. 에쓰오일과 DL이앤씨는 다수의 계약을 통해 품질을 입증한 모트의 필터 솔루션을 적용하고 성공적으로 샤힌 프로젝트를 완료한다. 샤힌 프로젝트는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에틸렌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이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에 1조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해 신소재 공장 건설을 모색한다. 바리아붕따우성 인민위원회와 만나 투자를 논의하고 현지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4일(현지시간) 바리아붕따우성 정부에 따르면 응우옌 반 토(Nguyen Van Tho)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김경환 효성베트남 법인장을 비롯해 효성 임직원과 만났다. 김 법인장은 탄소섬유 프로젝트의 진전을 호평하며 신소재 투자를 제안했다. 푸미2 산업단지에 7억2000만 달러(약 9400억원)를 쏟아 신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언급했다. 토 위원장은 바리아붕따우성에 대한 효성의 높은 신뢰에 감사를 표하며 사업 개요를 담은 문서를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관련 부서에도 효성의 투자 절차를 신속히 완료하도록 지원해 줄 것을 지시했다. 효성은 바리아붕따우성에 석유화학 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13억 달러(약 1조7000억원)를 투자해 까이멥 산업단지에 폴리프로필렌(PP) 공장과 탈수소화 공정 시설, 지하 액화석유가스(LPG) 저장 탱크를 건설했다. 지난 9월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Hyosung Vina Core Materials Co., Ltd)'를 신설해 탄소섬유 공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프랑스 에너지기업 에어리퀴드가 오만 산업용 가스 사업에 참여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엑손모빌과 쉐브론이 리튬 시장에 진출한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이하 옥시덴탈)은 직접공기포집시설(DAC) 시설을 건설해 탄소 포집 사업을 추진한다. 주력 사업의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려는 움직임이다. 2일 코트라 달라스무역관에 따르면 엑손모빌은 올해 초 미국 아칸소주 남서부 지역 잠재 광구의 리튬 채굴권을 매입했다. 2027년까지 배터리급 정제 리튬 생산을 시작한다. 2030년까지 연간 10만톤(t)을 생산할 계획이다. 원유·가스 시추 기술과 유사한 리튬 채굴 기술을 활용해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 워스 쉐브론 최고경영자(CEO)도 지난달 7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리튬 생산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산하 벤처캐피털 쉐브론 테크놀로지 벤처를 통해 전기차 고속 충전 스타트업인 일렉트릭에라테크놀로지(Electric Era Technologies)에 투자했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이하 옥시덴탈)은 탄소포집 사업에 주목하고 있다. 대기 중에 이미 존재하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하는 DAC 기술을 활용한다. 2035년까지 텍사스 등에 DAC 시설 총 100곳을 설립할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력해 안정적인 전력망을 확보했다. 현지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인 '라인(LINE) 프로젝트' 일환으로, 인프라 구축 작업이 순항하며 오는 2025년 완공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일 인도네시아전력공사(PT PLN)에 따르면 산하 반텐주 유통을 담당하는 'UID(UNIT INDUK DISTRIBUSI) 반텐'은 전날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법인과 전력매매계약(PJBTL)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찔레곤에 건설중인 석유화학단지에 11만5000kVA 규모 초고압 전력을 공급한다. 양사는 향후 추가 계약도 체결할 전망이다. 석유화학단지 가동을 위해 필요한 예상 전력 수요는 19만9000kVA에 달한다. 8만4000kVA 전력을 적기에 조달하기 위해 롯데케미칼과 전력공사 간 긴밀한 협력 관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라인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39억 달러(약 5조원)를 투자하는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이다. 롯데케미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해외 투자다.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법인인 롯데케미칼 타이탄과 롯데케미칼이 각각 지분 51%와 49%를 보유하고 합작했다. 작년 1월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고 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라벤나시가 인프라를 확충해 LG화학의 ABS 컴파운드 공장 설립을 지원한다. 내년 초 공장 가동에 맞춰 상하수도와 도로 등 인프라 확충에 힘을 보탠다. 미국 라벤나 시의회는 27일(현지시간) 오후 6시 인프라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 방법에 대한 특별 공청회를 열었다. 라벤나시는 LG화학의 ABS 컴파운드 공장 건설과 맞물려 상하수도 확장과 새 도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비를 마련하고자 재산세 활용을 검토하면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만든 것이다. LG화학은 현지 지방 정부의 지원을 받아 ABS 컴파운드 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공장은 중합 공정에서 생산된 반제품과 다른 원료를 혼합해 최종 ABS 제품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LG화학은 2021년 10월 오하이오주 테크센터 부지에 연간 3만톤(t) 규모로 짓겠다고 발표했다. 1억700만 달러(약 1400억원) 이상 투자하며 내년 초 가동을 목표로 한다. 최소 72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오하이오주는 투자 대가로 8년간 54만 달러(약 7억원) 규모의 세금 공제를 승인했다. 라벤나시도 15년간 세금 감면을 지원키로 했다. <본보 2021년 1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호주 자회사 세넥스에너지(이하 세넥스)와 호주·미국·중국 합작사인 'APLNG'가 2030년까지 최대 300페타줄(PJ·국제에너지 측정 단위)의 천연가스를 공급한다. 가스전 증설에 재시동을 걸고 호주 동부 지역의 높은 수요를 충족한다. 27일(현지시간) 호주 자원부와 기후변화에너지부에 따르면 세넥스와 APLNG는 2027년 말까지 140PJ의 천연가스를 호주 동부 지역에 공급한다. 2030년까지 최대 300PJ 공급을 목표로 한다. 300PJ는 호주 동부 지역 가스 수요 약 2년 치에 해당하는 양이다. 호주는 배스 해협 인근 유전이 고갈되면서 전력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천연가스 공급도 녹록지 않다.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2027년 공장에 전력을 공급하고 요리와 난방용 수요를 충당할 정도로 가스 공급량이 충분치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었다. 세넥스와 APLNG는 호주의 가스 수요 대응에 기여한다. 세넥스는 작년 9월부터 호주 아틀라스와 로마노스 가스전의 가스처리시설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5년 완공해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배(60PJ)수준으로 확대한다. APLNG는 미국 코노코필립스(47.5%)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의 베트남 사업장 효성베트남이 베트남 최대 명절 '뗏'을 맞아 전직원에게 특별 상여금을 지급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의 베트남법인인 효성베트남은 23일(현지시간) 직원들에게 2024년 뗏(설) 상여금으로 기본급의 150%와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효성베트남은 경영 상황이 여전히 어렵지만 올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내년 명절 보너스를 지급하기로 했다. 베트남 최대 명절인 '뗏'은 한국의 설과 같은 명절로, 내년 연휴 기간은 2월 8일부터 14일까지로 지정됐다. 효성베트남은 다음달에 올해 휴가 급여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2월 1일부터 2월 2일까지 직원들에게 뗏 선물을 제공한다. 2월 2일부터 직원과 근로자에게 기본급 100%의 뗏 보너스를 지급하고, 4월 10일에는 기본급의 50%에 달하는 생산성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 올해 송년회도 개최한다. 또 노동조합과 협력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근로자들을 위해 뗏 연휴휴가로 무료 여행권을 제공한다. 효성베트남이 뗏 명절 보너스를 2개월 일찍 발표한 건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상여금으로 회사에 대한 장기적인 근로 의욕을 고취시켜 업무 생산성을 높인다. 효성은 코
[더구루=정예린 기자] 짐 켈러 텐스토렌트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개발 플랫폼 '쿠다(CUDA)' 업데이트가 기존 독점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의구심을 드러냈다. 엔비디아에 대한 개발자의 의존도와 충성도가 낮아지면서 생태계가 약화돼 엔비디아의 시장 지배력이 시험대에 오를지 주목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국방부가 잠수함 2척 추가 주문을 위해 현지 의회의 승인을 구한다. 기존 4척을 포함해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에 총 6척을 발주하고 사업비를 2배 가량 증액한다. 러시아의 잠재적 위협에 대비하고 독일과 방산 동맹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