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괜찮아요!" 지난 7일, 서울 목동의 한 고기집에서 조용하지만 강한 울림을 가진 일이 벌어졌다. 공사 현장 인부들이 봄 철을 맞아 조경정리 중 실수로 식당 앞 데크를 파손했고, 사장은 그들을 먼저 “괜찮아요!” 걱정하는 말 한마디로 상황을 넘겼다. 이 작은 배려는 인부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그들은 그날 자발적으로 가게를 찾아 식사를 하고 데크까지 직접 수리해 주었다. 사연이 고기집 사장의 스레드를 통해, 온라인에 퍼지자 많은 곳에 화제가 되었고, 메마른 세상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이 이야기가 여기서 끝나지 않을 듯 하다. 이 사연을 접한 카이스트 화학과 석좌교수인 이해신 교수가 대표로 있는 폴리페놀팩토리가 이 미담에 화답하며, 목동 고기집에 '돈쭐'을 내주고, 나아가 이러한 선행이 사회 곳곳에서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소상공인들의 선행사례를 적극 발굴하여 포상하고 사회에 알리는 '308 바이코트(BUYCOTT) ‘시상제도를 창설,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13일 공식 밝혔다. 폴리페놀팩토리는 창업 2년차의 회사로 ‘그래비티샴푸’로 알려진 회사이다. 이번 시상제도의 이름의 '308'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그래비티샴푸가 탄생한 곳이 카
[더구루=진유진 기자] 코오롱FnC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지포어가 일본 핵심 상권에 네 번째 직영 매장을 열며 현지 프리미엄 골프웨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직영 매장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고 일본을 아시아 사업 확장 전략 거점으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지포어는 지난 11일 일본 도쿄 오모테산도 힐즈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 매장은 일본 내 네 번째 직영점으로 도쿄 핵심 패션 상권에서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거점이다. 코오롱FnC는 지난 2024년 11월 지포어 미국 본사와 일본·중국 시장에 대한 독점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일본에서는 기존 긴자 식스(GINZA SIX) 매장을 비롯한 직영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이번 신규 매장으로 도쿄 내 유통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게 됐다. 매장은 미국 팜비치 매장에서 영감을 받은 밝고 개방적인 공간 콘셉트로 꾸며졌다. 브랜드가 내세우는 '파괴적 럭셔리(Disruptive Luxury)' 철학을 반영해 골프화와 의류, 액세서리 등 전 제품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지포어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오모테산도 힐즈점 한정 토
[더구루=김현수 기자] K-드라마 열풍이 북유럽과 동유럽을 잇는 전략적 요충지인 발트 3국 시장에 본격 상륙한다. 세계적인 미디어 그룹 프랑스 카날플러스(Canal+)와의 전략적 배급 파트너십을 통해 K-콘텐츠의 영토를 유럽 주류 방송 시장으로 확장하는 모양새다. 13일 유럽 영상 콘텐츠 배급사 캐널플러스디스트리뷰션(Canal+ Distribution)은 CJ ENM과 리투아니아 공영방송 LRT과 함께 한국 드라마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리투아니아에 유통되는 드라마는 ‘해피니스’와 ‘타인은 지옥이다’ 등 두 편으로, LRT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에피카(Epika)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단순히 콘텐츠 수출을 넘어, 보수적인 유럽 공영방송 체계 내에서 한국의 장르물이 핵심 시간대에 편성됐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 리투아니아 최대 미디어 그룹인 LRT는 국영 방송사로서 엄격한 콘텐츠 선정 기준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드라마 ‘해피니스’는 감염병이 일상이 된 시대, 대도시 신축 아파트가 배경이다. 아파트 고층은 일반 분양 세대, 저층은 임대주택인데 저층과 고층이 계급화되면서 벌어지는 갈등으로 내용이 전개된다. 배우 한효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이 추진 중인 핵심광물 무역협정 계획이 조만간 공개될 전망이다. 중국 자원 무기화에 대응하면서 가격하한제와 관세 부과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EU, 일본이 핵심광물 분야의 무역 협정 체결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오는 19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백악관 방문에 맞춰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핵심광물 무역협정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 이후 4월 중순부터 EU, 일본과 본격적인 협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정에는 가격하한제와 관세 부과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하한제는 중국의 핵심광물 저가 공세로 관련 투자가 위축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다. 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가격하한제 도입을 위해 USTR에 가격 결정 메커니즘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USTR은 지난달 EU, 일본, 멕시코와 핵심광물 무역협정 추진 계획을 밝혔다. 그리어 USTR 대표는 “중국의 핵심광물 지배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가 중동 시장의 핵심 거점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글로벌 기기 보상 판매 전문 기업과 손잡고 새로운 디지털 보상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기존 보상 판매의 번거로움을 획기적으로 줄인 '선 할인 후 반납' 모델을 통해 현지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확대와 고객 충성도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13일 노스래더(NorthLadder)에 따르면 삼성전자 걸프 법인(Samsung Gulf Electronics)은 노스래더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현지 삼성닷컴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즉시 보상 판매 할인(Instant Trade-In Discount)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비자가 새 제품을 구매하는 즉시 기존 기기의 보상 가치를 산정해 결제 금액에서 바로 차감해주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업계 최초의 디지털 보상 모델로 평가받는다. 기존의 복잡했던 보상 판매 절차를 디지털 기술로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서비스는 △결제 단계에서의 즉시 할인 적용 △데이터 전송을 위한 기존 기기 보유 기간 보장 △전문 인력의 방문 검수 및 수거 서비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노스래더의 멀티 바이어 마켓플레이스 엔진을 통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으로부터 중거리 요격체계 천궁-II 유도탄 30여기를 인도받은 아랍에미리트(UAE)가 방공망에 배치해 이란의 공습을 막아냈다. 천궁-II를 긴급 도입한 UAE는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무인기, 순항미사일을 감지해 상당수를 무력화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이란 전쟁 여파로 메타(Meta)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 최장 해저케이블 프로젝트가 멈춰섰다. 메타 외에도 페르시아만에서 진행되던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는 일제히 올스톱됐다. 종전되더라도 기존 인프라 복구, 불발탄 위협 등으로 프로젝트 정상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테슬라가 xAI에 대한 투자를 스페이스X 지분으로 전환했다. xAI와 스페이스X의 합병에 따른 후속 조치로,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일론 머스크 소유 기업 간 지분 재편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13일 미국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11일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제출한 서류에서 "머스크로부터 스페이스X 지분을 인수했다"고 알렸다. 이 서류에는 머스크가 발러 에쿼티 파트너스, DFJ 그로스 등 다른 투자자에 지분을 매각한 내역도 포함됐다. 다만 지분 규모 등 세부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블룸버그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머스크, 발러 에쿼티 파트너스, DFJ 그로스, FTC 등 모두 사실 확인을 해주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소식통은 블룸버그에 "이번 거래는 앞서 발표된 xAI에 대한 20억 달러(약 3조원) 규모 투자와 관련된 것"이라며 "AI 기업 xAI와 우주 기업 스페이스X 합병으로 해당 투자금이 스페이스X로 이전됐다"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이번에 취득한 스페이스X의 지분은 1% 미만이다. 테슬라는 올해 1월 xAI에 20억 달러 규모 투자를 단행했고, 2월 스페이스X가 xAI를 전격 합병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중공업의 미국 제조법인 '효성하이코(Hyosung HICO)'가 초고압변압기 공장 증설을 위한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미국 건설사를 통해 멤피스 당국에 개발 계획과 증설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최근 미국 시장에 진출한 국내 전력기기 업체 가운데 단일 프로젝트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대규모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효성 중공업은 생산량을 확대해 시장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다. 13일 멤피스·쉘비 카운티 계획개발국과 멤피스 비즈니스 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피커링(Pickering Firm, Inc.)은 지난 11일(현지시간) 효성하이코 변압기 공장의 증설 허가를 신청했다. 효성의 공장 증설은 '프로젝트 이노베이션 웨스트(Project Innovation West)'라는 이름으로 추진되며 3250만 달러(약 480억원)를 투입해 8만1170평방피트(ft²) 규모의 단층 건물 건설을 골자로 한다. 생산라인이 7만4068ft² 상당 공간을 차지하고, 사무실(2065ft²)과 창고(5035ft²)도 함께 마련된다. 효성하이코는 작년 11월 테네시주 멤피스에 1억5700만 달러(약 2300억원)을 투자해 2028년
[더구루=김예지 기자] 포스코그룹이 재정난으로 파산 보호 절차를 진행 중인 유럽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Northvolt)의 사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발생한 빈 자리를 차지했다. 공급 공백을 활용해 유럽 내 폐배터리 공급망 장악에 나선다. 현지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 하이드로볼트(Hydrovolt)와 손잡고 핵심 원료 블랙매스(Black Mass)를 확보하며 재편되는 유럽 자원 순환 체계에서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13일 하이드로볼트 등에 따르면 포스코HY클린메탈은 일본 미쓰이물산과 함께 하이드로볼트 폐배터리 재활용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는 하이드로볼트가 노르웨이 프레드릭스타드 공장에서 생산하는 대량의 블랙매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됐다. 포스코HY클린메탈은 포스코홀딩스와 화유코발트, GS에너지 등이 합작해 설립한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블랙매스를 습식 제련하여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 등 핵심 광물을 고순도로 회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현재 전남 광양에 연간 1만2000톤 규모의 블랙매스 처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하이드로볼트의 주요 파트너였던 노스볼트가 파산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일리윤'을 인도 시장에 선보이며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미·영국·동남아시아 등 주요 해외 시장에 이어 피부 장벽 중심 스킨케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인도에서도 K-더마 전략을 강화하며 브랜드 접점을 넓히는 모습이다. 13일 인도 뷰티 플랫폼 '나이카(Nykaa)'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나이카를 통해 인도 시장에 일리윤을 독점 출시했다. 나이카는 인도 전역에 280여 개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현지 대표 뷰티 유통 기업으로, 한국 화장품 브랜드의 인도 진출 관문으로 평가된다. 이번 출시는 양사의 장기 협력 관계 속에서 이뤄졌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6년 나이카를 통해 '이니스프리'를 시작으로 △라네즈 △설화수 △코스알엑스 △에스트라 등을 인도 시장에 선보이며 현지 K-뷰티 확산을 이끌어 왔다. 여기에 일리윤까지 추가되면서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됐다. 최근 인도 뷰티 시장에서는 피부 건강 중심 더마 스킨케어가 핵심 성장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성분 인식이 높아지고 피부 장벽 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임상 기반의 고기능 스킨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이 현지 중견은행인 ‘사이공하노이은행(SHB)’의 증자에 참여한다. 한국투자신탁운용과 삼성자산운용도 펀드 투자 형태로 증자에 참여하는 가운데, 한화생명은 이번 증자 참여를 통해 인도네시아 노부은행 인수 등 동남아시아 지역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SHB는 12일(현지시간) 2억 주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전문 투자자 명단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화생명 베트남법인은 1250만 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트남법인은 'KIM 베트남 그로쓰 에쿼티 펀드'와 'TMAM 베트남 에쿼티 마더 펀드' 등을 통해 약 1300만 주를 신청했다. 삼성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삼성 베트남 증권 모투자신탁’도 다른 펀드와 함께 3400만 주를 인수하기로 했다. SHB는 지난해 외국인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베트남증권예탁결제원(VSD)으로부터 외국인 지분상한을 기존 10%에서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승인 받은 바 있다. SHB는 이번 증자를 통해 약 3조3700억 동(약 19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렇게 마련한 자금은 운영 자금 확충과 고정 자산 투자 재원 마련, 금융 영업 활동을 위한 대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말레이시아 첨단 패키징 생산거점을 올해 하반기 본격 가동한다. 후공정 경쟁력 강화와 칩렛 기반 반도체 대응력을 앞세워 파운드리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 입지 확대를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가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의 명칭을 변경한다. SIE는 6개월여간의 시간을 가지고 현재 사용 중인 브랜드명을 단계적으로 폐기할 계획이다. SIE는 디지털 서비스를 포괄하는 새로운 명칭을 제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