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태국 정부가 기호용 대마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할 전망이다. 10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대마초 합법화로 인한 부정적인 경제적 영향을 언급하며, 대마초의 사용을 의료 목적으로만 제한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제안했다. 현재 태국은 0.2% 이상의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을 함유한 대마초 제품만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다. 비의료적 대마초 사용의 경우 THC 함량이 높은 꽃봉오리와 추출물의 소비는 불법이며 재배에는 공식적인 승인이 필요한다. 대마초를 통제하기 위한 법안 초안이 국무원에서 검토 중이며 이후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해당 법안은 대마초가 의료용으로는 허용되지만 모든 사용처를 포괄적으로 다루지 못하는 현행 법률의 문제를 해결하고 대마초 사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규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솜삭 텝수띤 태국 부총리는 대마초 통제법의 시급한 제정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상당한 경제적 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태국은 앞서 지난 2022년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대마초를 마약 목록에서 삭제하고 일반인의 재배와 사용을 허가한 바 있다. 의료·보건용 대마초 공급을 장려하고 이를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디지털 중국'을 구축하기 위해 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디지털 전환 전담 부서도 구축, 전환 속도를 가속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데이터국(国家数据局)은 1일(현지시간) '2024 전국 데이터 업무 회의'를 개최했다. 중국 국가데이터국은 지난해 10월 25일 정식으로 설치된 부서로 지역별 데이터 업무 체계 구축과 개혁에 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전담부서다. 이 날 회의에서는 디지털 중국 사업이 긍정적인 성과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회의 참석자들은 디지털 기반 시설 구축도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중국은 동수서산(东数西算, 동부에서 생산된 빅데이터를 서부로 전송해 저장하고 활용) 프로젝트와 중국 전역을 연결하는 통합 컴퓨팅 네트워크 사업도 추진 중이다. 중국 정부는 데이터 분야 글로벌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3회 일대일로 국제협력포럼 중에는 디지털 경제 고위급 포럼도 개최돼 14개국이 참여하는 일대일로 디지털 경제 국제협력 베이징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기도 했다. 중국 국가데이터국은 향후 데이터 재산권 제도를 구축하고 데이터 준법 유통
[더구루=홍성일 기자] 최근 중국 영상 콘텐츠 업계에서 인공지능(AI) 생성 콘텐츠(AIGC)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와함께 다양한 플랫폼에서 AI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열린 '제11회 중국 오디오&비디오 컨벤션'에서 AI와 영상콘텐츠의 결합이 화두로 떠올랐다. AI와 영상콘텐츠의 결합이 화두가 된 것은 생성형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생성형 AI 기술은 텍스트를 입력하면 이를 영상으로 만들어 주는 수준까지 도달한 상황이다. 이에 다수의 콘텐츠 기업들이 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 OTT 플랫폼인 망고TV(芒果TV)는 이번 컨벤션에서 AI감독 '아이망'을 공개하기도 했다. 망고TV는 아이망이 시나리오 읽기, 배역 추천, 촬영 계획하기 등을 할 수 있으며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AIGC의 발전 속도가 빠르지만 아직까지는 한계가 존재한다. 무엇보다 AI기술이 짧은 영상만을 생성할 수 있어 숏폼에 적용되고 있지만 롱폼 콘텐츠에는 적용되기 힘들어 영향력이 제한되고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아직까지는 AIGC의 영향력이 숏폼에 기회와 충격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정부가 원유를 비축할 수 있는 시설을 추가 건설한다. 처음으로 민관 합작 모델을 적용해 자국 석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7일 인도 석유산업개발위원회(OIDB)에 따르면 산하 인도국영석유비축공사(ISPRL)는 지난달 카르나타카주에 250만 톤(t) 규모 '파두르(Padur) II 원유 지하비축기지' 건설을 위한 민간 입찰 공고를 냈다. 이달 22일까지 신청받고 오는 6월 27일 최종 낙찰 기업을 결정한다. 파두르(Padur) II는 인도에서 처음으로 민관 파트너십(PPP) 모델로 개발되는 원유 저장소 건설 프로젝트다. 사업을 낙찰받은 민간 기업은 시설 설계부터 건설, 자금 조달, 운영까지 담당하게 된다. 저장된 모든 석유를 거래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한다. 총 예상 사업 비용은 551억4000만 루피다. 연방 정부가 전체 비용의 최대 60%를 제공한다. 공사 기간은 사업 낙찰 후 60개월이다. 민관 합작 사업 모델인 만큼 당국의 석유 공급망이 불안정할 경우 정부가 저장된 석유에 대한 우선권을 갖게 된다. 인도 정부는 석유 공급 중단이나 분쟁과 같은 비상 상황에서 인도의 석유 공급을 보장하기 위해 비축 기지를 조성키로 했다. 원유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수소를 '넥스트 에너지원'으로 낙점하고 국가 전략 산업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다. 정부가 직접 나서 인프라 구축은 물론 관련 정책 수립까지 발 빠르게 추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6일 후베이성에 따르면 후베이성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국 최초의 대형 수소 상용차 전용 고속도로인 '후베이고속수소에너지생태시범운행노선(湖北高速氢能源生态示范线)'을 개통했다. 이 고속도로에는 수소충전소와 각종 수소차 정비를 위한 장치들이 배치돼 있다. 고속도로 개통날 완성차 제조사 '둥펑자동차'의 49톤(t)급 수소 트럭 30대가 고속도로 위를 달렸다. 후베이성은 향후 당국에서 운용하는 수소 트럭 규모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후베이성 정부가 100% 지분을 소유한 통신투자금융기업 ‘후베이커뮤니케이션인베스트먼트그룹’을 통해 둥펑자동차의 수소 트럭을 170대 추가 구입한다. 후베이성 외에도 하이난성, 산둥성, 광둥성 등 중국 내 다양한 지역에서 수소 산업에 육성에 뛰어들고 있다. 수소 기업을 대거 유치해 수소에너지 전문 클러스터를 만드는가 하면 관련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하는 모습이다. 가장 적극적인 성은 산둥성이다. 산둥성은 중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오만산 그린수소를 유럽에 수출하기 위한 공급망 구축이 진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차트 인더스트리스'가 그리스 액화천연가스(LNG) 물류 회사 '가스로그 LNG 서비시스(이하 가스로그)'와 공급망 개발에 손잡았다. 6일 차트 인더스트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가스로그와 액화수소 공급망 개발에 협력한다. 수소 시장에서 158년 이상 쌓은 차트 인더스트리스의 경험과 운송 서비스 선도업체인 가스로그의 역량을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 양사는 액화수소 운송 인프라와 파이프라인 등을 구축해 중동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를 액화해 유럽과 아시아에 공급하도록 지원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가스로그와 하이드로겐 오만, 네덜란드 암스테르항, 네덜란드 제니스 에너지 터미널스가 작년 12월 체결한 공동조사협약(JSA)의 후속 조치다. 이들은 오만에서 생산한 수소를 유럽, 특히 네덜란드에 공급하고자 상업적 규모의 수소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했었다. 가스로그가 수소 운송에 필요한 특수선을 제공한다. 암스테르항은 오만산 그린수소를 유럽에 공급하는 관문으로 역할을 한다. JSA 체결 이후 가스로그가 차트 인더스트리스와도 손잡으면서 그린수소를 유럽에 수출하려는 오만의 야심이 실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과 파라과이가 양자 파트너십을 재확인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로 파라과이산 육류의 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국무부 커트 캠벨(Kurt Campbell) 차관보와 파라과이 루벤 라미레스 레스카노(Rúben Ramírez Lezcano)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26일 워싱턴 DC에서 회담을 갖고 견고한 양자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미국과 파라과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반대, 이스라엘 자위권 지지, 베네수엘라 민주주의 수호 등 외교정책이 일치함을 확인하고 보조를 맞추기로 했다. 또한 아이티에 대한 다국적 지원, 부패와의 싸움, 민주주의 제도 보호, 사이버 보안 협력 강화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담에서는 파라과이산 육류의 미국, 글로벌 시장 접근을 보장하도록 논의했다. 또한 올해 세번째 회의가 예정돼 있는 양국간 무역 및 투자 협의회 회의를 포함해 전략적 파트너십도 강화하기로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과 일본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전문가 협의를 진행했다. 6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국 다롄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한 중일 전문가 협의를 열었다. 일본 측에서는 경제산업성, 원자력규제청, 외무성, 환경성, 농림수산성, 도쿄전력 등 담당자들이 출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복수의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은 지난해 8월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 이후 모니터링 내용 등을 설명했다. 이번 협의는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연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정부는 작년 11월 정상회담 뒤 이 문제를 놓고 여러 차례 접촉해왔다. 일본 외무성이 공식적으로 전문가 협의를 벌였다고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중국과 일본의 외교당국이 국장급 회의를 열고 오염수 문제를 다뤘다. 이 자리에서도 일본 측은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중국이 오염류 방류 개시 이후 실시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외국 기업의 중국 철수설을 반박했다. 3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신화통신은 지난 21일 논평에서 KFC,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 대형 식음료 기업의 중국 매장 수 증가세, 애플의 대중국 추가 투자 계획 발표, GE 헬스케어의 중국에 대한 R&D 투자 2배 증가, 아스트라제네카의 4억7500만 달러 투자 계획 발표 등을 근거로 대중국 투자 이탈설을 반박했다. 신화통신은 "외국자본은 중국이 여전히 외국인 투자와 사업에 비옥한 땅임을 보여준다"면서 "일부 서구 언론이 과장한 중국 시장에서 더 이상 기회는 없다는 말은 진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국무원은 외국 자본의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외국인 투자의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통한 외자 유치 및 이용 확대 행동 방안'을 발표하며 세계와 발전 기회를 공유하고자 하는 중국의 의지와 행동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지난달 18일 발표한 ‘2023년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의 대중국 직접투자액은 300억 달러다. 전년 대비 82%나 줄어든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은 275억 달러는 기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 정부가 외국 자본 투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 이번 조치에 대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보폭을 맞춘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민감한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제안에 대해서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캐나다 정부는 26일(현지시간) 해당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캐나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최근 개정된 캐나다 투자법(Investment Canada Act)에 따른 것이다. 개정된 캐나다 투자법에는 민감한 분야의 회사를 인수하려는 외국 기업은 거래가 종료되기 전 캐나다 정부에 이를 신고해야한다. 캐나다 정부가 지적한 민감한 분야는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우주기술 등이다. 강화된 조치에 따라 캐나다 정부는 심사기간 동안 해당 분야 기업을 인수하려는 외국 투자자들의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수를 합의하더라도 투자자들은 인수 기업의 데이터, 자산에 접근이 제한될 수 있다. 외국 기업들의 투자에 개방적인 자세를 보여주던 캐나다 정부가 심사를 강화하고 나선데에는 중국이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캐나다 정부는 지난해 중국 투자자들에게 리튬 회사 3곳의 지분을 매각하라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 5%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재정을 확대할 방침이다. 30일 코트라 '중국, 정부업무보고에서 본 2024년 경제 운용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5일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중국 경제·사회 주요 지표 목표치를 발표하고 경제정책 방향과 과제 등을 제시했다. 중국 중앙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으로 설정했다. 내수 부진, 기대심리 약화, 서방국가 견제,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내외부 불확실성으로 올해 경기 둔화가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목표치를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재정 적자율 GDP 대비 3%, 적자예산 4조600억 위안'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연내 핵심 분야 안보역량 구축을 위해 1조 위안 규모의 초장기 국채를 발행하고 3조9000억 위안 규모의 지방정부 전문채권 신규 발행을 통해 지방정부 경기 부양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재정 적자율 GDP 대비 3.8%보다 0.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다만 재정 적자율 목표가 전년 대비 낮아졌음에도 전문가들은 재정 부양 강도는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정부가 설정한 적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전기·전자제품 폐기물의 관리를 강화한다. 전기·전자제품 폐기물의 수거·재활용·재사용을 제고함으로써 순환경제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30일 코트라 'EU 전기·전자제품 폐기물 지침(WEEE) 개정안 관보 게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전기·전자제품 폐기물 지침(WEEE)' 개정안을 공식적으로 발효할 예정이다. EU는 전기·전자제품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03년부터 WEEE를 시행 중이다. 이는 전기·전자제품 폐기물의 분리수거와 적절한 처리를 요구함으로써 폐기물의 수거·회수·재활용을 목표로 하는 지침이다. 또 수출업체의 불법 폐기물 수출을 위장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서 역내 국가들이 불법 폐기물 수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1년 기준 EU 역내에서 1350만t의 전기·전자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으며, 490만t의 전기·전자제품 폐기물기 수거됐다. 작년 11월 잠정 합의문의 주요 내용을 보면 2012년 8월 13일 이후 출시된 태양광 패널의 폐기물 관리 및 처리 비용은 전기·전자제품 생산자가 부담하게 된다. 2018년 지침에 추가된 전기·전자제품에 대한 생산자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 고성능 전기 SUV 모델 ‘모델 Y 퍼포먼스’의 신형 프로토타입이 시험 주행중인 모습이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포착됐다. ‘주니퍼(Juniper)’ 디자인이 적용된 첫 퍼포먼스 트림으로, 연내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모델 Y 퍼포먼스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테스트 주행 중인 모습이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위치한 테슬라 엔지니어링 본사 인근 도로에서 목격됐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전면 위장막이 씌워져 있었으나 실루엣과 휠 사양, 브레이크 구성을 통해 모델 Y 퍼포먼스임을 식별할 수 있다. 퍼포먼스 트림 전용인 플래드(Plaid) 20인치 휠과 대형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가 적용돼 있다. 이번 테스트 차량이 공개되면서 해당 트림 출시가 임박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테슬라는 지난 1월 모델 Y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주니퍼’를 공개했으나 퍼포먼스 트림은 초기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아 주문이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신형 모델 Y 퍼포먼스는 외관뿐만 아니라 파워트레인, 배터리 효율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키옥시아가 차량용 반도체 시장을 겨냥해 유니버셜플래시메모리(UFS) 4.1 규격을 지원하는 내장형 낸드플래시 메모리 샘플링을 개시했다. 키옥시아는 미래 자동차 시장에 인공지능(AI)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가 중요해지는 만큼 차량용 고성능 메모리의 필요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아메리카는 8세대 3D 낸드 기술 'BiCS 플래시(BiCS FLASH)' 기반 차량용 UFS 4.1 임베디드 메모리 디바이스의 샘플링을 시작했다. 용량은 △128GB △256GB △512GB △1TB로 구성됐다. 키옥시아는 해당 제품에 대해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텔레매틱스 등 다양한 차량 내 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키옥시아는 UFS 3.1에서 4.1로 업그레이드되면서 순차 읽기와 순차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 2.5배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임의 읽기와 임의 쓰기 성능은 각각 2.1배와 3.7배가 좋아졌다. UFS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같은 모바일 기기에 사용되는 고속 내장형 저장장치 규격이다. 최신 버전인 UFS 4.1은 고속 데이터 처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