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천연가스 생산을 늘리고 전통 유전을 종합 에너지 기지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낸다. 26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지난 22일 ‘2023~2025 석유·천연가스의 탐사·개발 가속화와 신에너지 융합발전 행동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행동방안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청정에너지의 천연가스 대체 누적 공급량 45억㎥ △천연가스 누적 증산량 30억㎥ △친환경 생산을 통해 증산한 원유 공급량 200만t(톤)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전통 유전을 종합 에너지 기지·신소재 제조기지로 전환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에너지 생산공급 체계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칭과 창칭, 승리, 타림, 신장, 화북 등 주요 유전의 풍력·태양광 발전 일체화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국가에너지국 관계자는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에서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지능화와 녹색 확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관련 산업의 요구 사항에 따라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최근 중국에서 국가 간 전자상거래 이른바 '콰징무역(跨境电商)'이 활발해지고 있다. 국내 기업이 중국 소비 시장에 진출할 때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19일 코트라 중국 톈진무역관의 '활발해지는 중국의 콰징무역 활용해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중국 콰징 수출입액은 2조1122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다. 이는 중국 수출입 총액에서 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콰징은 본국 상품을 해외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해외 고객에 판매하는 무역 방식이다. 수입국 대리상이나 유통기업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일반 무역에 비해 유통 단계가 적다. 소비자는 일반 무역보다 낮은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자는 중간 유통 마진이 줄고 판매량이 많아져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생산·판매업체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제품의 매출과 고객 반응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향후 제품을 생산·판매할 때 고객 선호를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 2021년 기준 상위 10개 콰징 수출 국가는 미국·말레이시아·영국·한국·일본·캐나다·싱가포르·네덜란드·필리핀·호주 순이었다. 수출 품목 가운데 92%가 의류·화장품·식품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가 2024 회계연도부터 새로운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서 지침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문제에 대한 기업 인식을 높이고 기업의 이익 극대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19일 코트라 덴마크 코펜하겐무역관의 '새로운 EU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서 지침'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작년 10월 이전 적용했던 비재무 보고지침(NFRD)을 개정, 신규 지침인 CSRD(Corporate Sustainability Reporting Directive)를 채택할 예정이다. 2024 회계연도부터 적용을 시작해 대상 기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새로운 지침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현대적이고 경쟁력 있는 EU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유럽 그린딜 정책을 기반으로 작성됐다. CSRD는 EU의 사회적 책임에 관한 현재 요구 사항을 대체하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보고 지침이다. 제도가 시행되면 기업이 지속가능성 데이터와 작업하는 방식에 대한 기준을 높일 수 있다. 또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기업의 중요한 영향·위험·기회를 평가·보고하기 위한 보다 상세한 요구 사항을 포함한다. 새 지침은 기존 규정에서 기업의 사회·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러시아가 극동 지역 사회 인프라 개발을 위해 올해 약 4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19일 코트라 러시아연방 블라디보스톡무역관의 '2023년 극동 러시아 주요 변화 및 이슈' 보고서를 보면 러시아 정부는 극동 러시아 사회 인프라 개발을 위해 올해 연방 예산에서 277억 루블(약 4720억원)의 보조금을 배정했다. 세부적으로 △사회 시설 건설·재건(112억 루블) △선도개발구역(ASEZ) 인프라 구축(99억 루블) △1000 야드 프로젝트(35억 루블) △극동 내 프로젝트 수행(11억 루블) △25개 모듈식 학교 체육관 건설(10억 루블) 등에 자금이 투입된다. 지역별로는 △연해주 32억 루블 △자바이칼주 24억 루블 △부랴티아 공화국 22억 루블 △사하 공화국 15억 루블 △아무르주 13억 루블 △사할린주 9억 루블 △유대인자치구 6억 루블 △캄차카주 5억 루블 △추코트카 자치구 1억 루블 등이 배정된다. 올해 러시아연방 최저임금은 1만6242루블로 전년 대비 6.3% 인상됐다. 다만 러시아연방 각 주체는 지역 당국, 근로자 대표(노동조합), 고용주 대표 3자간 협정을 통해 지역 최저임금 수준을 자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 협정이 체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12일 올해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호조로 전환되는 급격한 변화 시점)에 도달하는 기술 중 최우선으로 '기후'를 꼽았다. 세계경제포럼은 지난 10년 동안 기후 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태양광 및 풍력 발전 비용이 크게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재생 에너지가 화석연료보다 저렴해졌고, 기후 위기 이슈도 대두되면서 정부 주도하에 기후 기술이 혁신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혁신을 기대할 수 있는 유망한 기술 중 하나는 녹색 수소 분야다. 녹색 수소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천연가스나 석탄에 의존하는 기존 수소 생산 방식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운송, 제조 및 에너지 생산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기업과 정부도 기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새로운 수소 생산시설과 파이프라인, 충전소 등 다양한 녹색 수소 인프라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 맥킨지는 올해 미국 기업들이 강력한 클라우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것으로 내다봤다. 클라우드를 도입한 기업은 서버 및 데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근무가 확산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음에도 사무실로 복귀하지 않고 집에서 근무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의 '미국 기업 문화, 하이브리드 근무 일상화로 사무실 환경도 변화 중' 보고서에 따르면 맨해튼 지역 사무실 임대율은 전염병 대유행 이전 대비 50% 수준에 머물러 있다. 최근 뉴욕포스트는 근로자가 사무실로 복귀하지 않거나 하이브리드 근무를 계속하면서 맨해튼 내 많은 기업이 사무실 임대를 연장하지 않거나 규모를 줄였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지난 2019년 임대한 맨해튼 허드슨야드 사무실을 내년 재개약할 때 일부만 갱신할 예정이다. 미국의 경우 전염병 대유행 이후 사무실 복귀 비율이 40~6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지역은 80%에 달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거주 형태가 대부분 주택인 점, 출퇴근 거리가 멀고 시간이 긴 점을 이유를 들며 하이브리드 근무가 새로운 문화로 정착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대다수 근로자가 대도시 근교 주택에 거주하는 것이 보편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 하이테크 기업이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R&D)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11일 코트라 이스라엘 텔아비브무역관의 '2023년 이스라엘 하이테크 성장세 유지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이스라엘 하이테크 산업 규모는 2370억 신셰켈(약 87조3800억원)로 전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 이는 이스라엘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5.3%에 달하는 액수다. 하이테크 부문 수출액은 670억 달러(약 88조9490억원)로 국가 전체 수출 가운데 54%를 차지했다. 이스라엘은 GDP 대비 벤처캐피털(VC)의 하이테크 기업 투자 비율이 1.76%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내에서 가장 높은 국가다. 정보산업 기업 R&D 지출 비율도 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편이다. 이에 반해 이스라엘 정부의 R&D 투자 비율은 9%로 OECD 국가 중 가장 낮다. 즉 이스라엘은 R&D 자금 조달을 해외·민간 투자에 의존하고 있다. 2021년 이스라엘 하이테크 산업의 민간 부문 자금 조달은 7330억 달러(약 970조원)로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 대비 자금 조달 비율이 감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오는 2035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화를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공개했다. 5일 코트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은 지난달 27일 '디지털 차이나 건설을 위한 종합적인 배치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은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센터 △슈퍼컴퓨팅 기술 개발에 집중, 2025년까지 디지털화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2035년까지 세계 최고 수준에 올라선다는 방침이다. 중국은 이번 계획의 주요 기반으로 디지털 인프라와 데이터 자원을 꼽았다. 또 디지털 혁신과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경제·거버넌스·문화·사회·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할 계획이다. 중국은 IoT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5G·기가바이트 광 네트워크의 확장과 위성항법시스템 베이더우의 대규모 적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디지털 인프라 개선을 위해 데이터 센터·슈퍼컴퓨팅 센터·첨단 데이터 센터 배치도 최적화한다. 또 방대한 데이터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국가 데이터 관리 시스템과 다른 관련 정책·체계의 개발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기업의 건강한 발전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중국 14억 인구 중 10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올해 하반기부터 보조금을 수령한 역외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다. 5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의 'EU 집행위, 역외 보조금 규제 관련 의견수렴' 보고서에 따르면 EU는 오는 7월 12일 역외 보조금 수혜기업의 EU 시장 왜곡을 방지하고 역내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역외 보조금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자국 정부의 보조금을 받은 제3국 기업의 역내 인수·합병(M&A), 공공조달 분야 진출이 증가하자 이를 효과적으로 감독·통제하기 위해 마련된 법안이다. 2021년 5월 초안을 상정한 이후 유럽의회·이사회 합의를 거쳐 지난 1월 발효했다. EU는 △재정적 기여(Financial contribution) △혜택(Benefits) △특정성(Specificity) 등 세 가지 요소를 반영, 이를 모두 충족한 경우 보조금으로 정의한다. 비EU 정부가 공여한 재정적 기여가 존재하고 일부 산업 등으로 특정돼 지급됐으며 재정적 기여에 따라 역외기업이 경쟁적 우위를 갖는 혜택이 발생한 경우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간주된다. EU는 균형평가를 통해 보조금에 따른 역내 부정적 영향과 긍정적 영향을 비교하고 부정적인 영향이 긍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인공지능(AI) 산업 규모가 10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코트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지난달 25~26일 상하이 린강 자유무역구에서 열린 글로벌 AI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중국 AI 핵심 산업 규모가 지난해 기준 5000억 위안(약 95조원)을 넘어섰고, 관련 기업은 4000개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런아이광 공업신식화부 부국장은 "AI는 글로벌 경쟁의 핵심 분야로 자리 잡았고 상하이 3대 선도 산업 가운데 하나"라며 "상하이 AI 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선구자 역할을 충분히 발휘함으로써 기술 R&D, 표준 연구·제정, 윤리적 통치, 인재 양성 등 방면에서 글로벌 교류와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스마트 산업망과 공급망을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유지하며 글로벌 협력을 통해 네트워킹을 확보하는 등 새로운 국면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런 부국장은 또 "여러 이해관계자의 공동 노력으로 AI 발전이 가속화됐으며 현재 비교적 완전한 산업 시스템이 형성됐다"면서 "다수의 선도기업과 전정특신(專精特新) 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AI는 점진적으로 기타 산업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시진핑 3기가 공식적으로 출범하는 중국 최대 연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 및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오늘 4일 개막한다. 개회식에서 발표할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가 주요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1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2023년 중 양회 9대 관전 포인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번 양회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를 5% 내외로 설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코로나 재확산, 경기 침체 등 위험 요인과 시장 기대 심리를 고려해 보수적인 목표치를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애초 리오프닝 정책과 소비 회복으로 올해 경기가 반등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제 시장 상황은 크게 차이가 났다. 중국 소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승용차 소매 판매는 올해 1월 전년 동월 대비 37.9% 감소한 129만3000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신에너지 승용차 판매량은 6.3% 감소한 33만2000대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기 부양에 집중할 전망이다. 앞서 시 주석은 지난해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소비 회복과 확대를 우선 순위에 두고 정부 투자와 정책 지원을 통해 사회 전체의 투자를 끌어내야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상무부가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에 처음으로 미국 기업 2곳을 포함시켰다. 다만 이번 조치가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영공 진입에 따른 수출 제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중국 상무부는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에 미국의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Corporation)과 레이시온(Raytheon Missiles & Defense)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상무부는 “최근 몇 년 동안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은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반복적으로 실행해 중국의 국가 안보와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엔 △중국 관련 수출입 활동 참여 금지 △중국 경내 신규 투자 금지 △기업 고위층 관리인원 입국 금지 △기업 고위층 관리인원의 중국 내 취업‧체류‧거주 불가 △대만 무기 판매 계약 금액의 두 배 벌금 등이 부과된다. 상무부는 지난 2020년 9월 국가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 보호 등을 위해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로 해당 규정을 적용해 제재를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선 이번 조치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와 AMD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 구축하고 있는 슈퍼컴퓨터 '엘 카피탄(El Capitan)'의 서버 내부 모습이 일부 공개됐다. 보다 진화한 슈퍼컴퓨터를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HPE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4'에서 엘 카피탄의 블레이드 서버 '크레이 슈퍼컴퓨팅 EX255a 가속기 블레이드'를 전시했다. 엘 카피탄에는 AMD의 최신 APU(가속형처리장치) '인스팅트(Instinct) MI300A’가 탑재된다. 단일 슬롯 1U 블레이드 섀시로 구성된 엘 카피탄 블레이드에는 AMD '인스팅트 MI300A' 8개가 들어간다. 액체 냉각을 활용해 8개의 APU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을 처리한다. 블레이드 냉각은 최대 6080W를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엘 카피탄은 AMD와 HPE가 지난 2020년 발표한 슈퍼컴퓨터다. 총 사업비는 연구개발(R&D) 비용을 포함해 6억 달러다. HPE 자회사 크레이가 제작을, AMD가 핵심 프로세서 공급을 담당한다. 당초 작년 말 설치될 예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주간 전기차(EV)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의 영향과 새로운 EV 라인업의 인기 덕분이다. BYD는 다양한 EV를 출시, 전 세계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5월 둘째 주(현지시간) 한주간 신차 등록 건수는 6만95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0% 증가, 연초 이후(YTD) 주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다양한 EV 라인업 출시로 인한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초부터 지난 12일까지(현지시간) 중국에서 총 자동차 등록 건수 10만 1300건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1월~3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0만 114대의 EV를 판매했다. 4월 한 달 기준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만 4465대다. 한편 미국 테슬라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 완화와 현지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에서 고전을 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