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리플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데이비드 슈워츠(David Schwartz)가 일련의 재판으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이 펼치고있는 암호화폐 규제가 변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7일(현지시간) 데이비드 슈워츠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를 통해 데이비드 슈워츠는 "사람들에게 미국이 그들이 원하는 곳이 아니라고 말해야하는 것은 안타까웠다. 하지만 흐름이 바뀌고 있다"며 "XRP가 본질적으로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SEC는 2020년 12월 리플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SEC는 리플이 미등록 증권을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올해 7월 법원이 XRP도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같이 증권이 아니라고 판결하면서 SEC가 패배했다. SEC는 항소를 제기했지만 기묘한 항소 문구 등으로 논란이 됐다. 데이비드 슈워츠는 또한 최근 SEC가 패소한 크레이스케일 인베스트 소송 건 등이 영향을 미쳐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변할 것으로 봤다. 특히 SEC가 제기한 소송들에도 암호화폐 업계에게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데이비드 슈워츠는 "암호화폐 생태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블록체인 전문기업 하이퍼리즘(Hyperithm)이 영국의 웹3 스타트업, 개발자 지원 커뮤니티인 '홈DAO(HomeDAO)'에 투자했다. 하이퍼리즘은 홈DAO에 출자했다고 5일 밝혔다. 하이퍼리즘은 정확한 투자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하이퍼리즘이 투자한 홈DAO는 2022년 11월 옥스포드 크립토 빌리지(Oxford Crypto Village, 이하 OCV)를 시작했다. OCV는 웹3 프로젝트 개발자와 설립자들에게 오프라인에서 모일 수 있는 해커하우스의 연간 거주권을 제공한다. 해당 해커하우스에는 웹3 개발자, 프로젝트 설립자들이 모여 커뮤니티를 구성하며 개발자들에게 집중과 협력이라는 이점을 제공, 지속적인 혁신과 협업 환경을 육성하고 있다. 현재 OCV에는 6개의 웹3 스타트업이 입주해있으며 대부분의 기업들이 벤처캐피탈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홈DAO는 하이퍼리즘 등으로부터 투자받은 자금으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홈DAO는 현재 런던으로 확장을 준비 중이며 캠브리지에도 해커하우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하이퍼리즘 관계자는 "현재 스탠포드, 버클리, 예일 등의 학생 그룹과 액셀러레이터에서 웹3 프로젝트가 차례로 탄생하고 있다
◇쟁글 크립토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 쟁글이 오는 9월4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드리움에서 ‘인터 링크드 (Inter-Linked@KBW)’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웹3 인프라 설계와 블록체인 기술 대중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웹3 비즈니스 전문가, 투자자, 개발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행사는 크게 웹3 인프라(Infrastructure)를 주제로 한 오전 세션과 모듈화(Modularity)를 중점적으로 논의하는 오후 세션으로 나뉜다. 각 세션은 소주제 발표와 대담으로 구성되며 세션 사이에 오찬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돼 있다. 오전에는 루크 림(Luke Lim) 체인링크 크로스체인상호운용성 프로토콜 리드(CCIP), 이정환 코스모스테이션 사업개발 총괄, 애니켓 진달(Aniket Jindal) 바이코노미 공동창업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그리고 이현우 쟁글 공동대표가 연사로 나선다. 개별 발표 후에는 ‘웹3 인프라와 블록체인 도입’을 주제로 한 대담이 이어진다. 오후에는 니나 권(Nina Kwon) 라디우스(Radius) 사업개발 총괄, 디에고 페레스(Diego Ferrers) 셀레스티아 솔루션 엔지니어, 데릭 장(DJ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오스전력공사가 암호화폐 채굴장에 전력을 공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기후 변화로 인한 전력부족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라오스전력공사(EDL, Electricite du Laos)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라오스 내 암호화폐 채굴장에 더 이상 전력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라오스 정부는 지난 2021년 9월 6개 암호화폐 채굴 기업에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채굴 및 거래를 허가한 바 있다. 라오스전력공사가 암호화폐 채굴장에 전력을 공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가뭄과 극심한 더위 때문이다. 라오스는 메콩강의 풍부한 수자원을 기반으로 한 수력발전을 확대해왔다. 라오스는 수력발전에서 안정적으로 생산된 전기를 주변국에 수출해 안정적으로 외화를 벌어왔다. 하지만 올 상반기 가뭄으로 메콩강의 유량이 줄어, 전력 생산량이 감소했으며 극심한 더위에 국내 전기 소비량도 늘어났다. 이에 2024년 예정된 태국 전기 수출도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에 라오스전력공사는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해 부채 상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호화폐 채굴장보다는 안정적인 외화 획득을 위해 관리에 나선 것이다. 라오스전력공사 관계자는 "라오스의 가뭄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채굴기업 아이리스에너지(Iris Energy)가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 'H100'을 대량 구매한다. 아이리스 에너지는 암호화폐 채굴과 함께 생성형AI 시장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리스 에너지는 생성형AI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1000만 달러를 투입, 엔비디아의 H100 GPU 248개를 주문했다. 아이리스 에너지가 주문한 H100은 수개월 내 공급될 예정이다. 아이리스 에너지가 대량 주문한 H100은 생성형AI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주목받은 GPU다. H100 전체 설계는 엔비디아, 실제 생산과 패키징은 TSMC, HBM은 SK하이닉스 맡고있다. GPU가 인공지능 시대에 관심을 받는 것은 단일 작업에 유용한 CPU와는 다르게 병렬 처리에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H100은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GPU 중에서도 발군의 성능을 보여주며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를 이끌었다. 아이리스 에너지는 H100 GPU를 공급받아 채굴 성능을 유지하면서 생성형AI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클라우드 컴퓨팅 기능 강화에 나선다. 아이리스 에너지는 현재 풍력, 태양광, 수력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리나라에서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향후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금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캐시 우드는 2030년까지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인 25조 달러(약 3경3055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두번째 호황기를 맞이했던 2021년 4~5월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이 2조달러를 넘어섰던 것에 10배가 넘는 규모다. 캐시 우드가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예측한 것은 금융기관들이 본격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캐시 우드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벤징가 크립토와의 인터뷰에서 2030년 비트코인은 100만 달러를 돌파하고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캐시 우드는 그러면서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결국 암호화폐를 인정하고 이를 통제하기 위해 비트코인 ETF를 승인하는 방식으로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이는 금융기관들의 자금이 흘러들어오는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은 2100만개만 공급되는데 이미 1900만개가 채굴됐다"며 "기관들이 비트코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의 지주회사 NXC가 운영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Bitstamp)가 미국에서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스탬프는 최근 미국 투자자들을 대상으로한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비트스탬프는 내달 25일(현지시간)부로 미국 투자자들에게 스테이킹 보상 제공을 중단할 예정이다. 스테이킹은 암호화폐 보유자가 자신의 보유 코인 혹은 토큰을 월렛이나 거래소에 보관해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스테이킹은 암호화폐를 일정량 이상의 가상화폐를 보관하고 이를 블록체인 네트워크 거래를 검증하는데 사용하고 보상을 받는 형태로 이뤄진다. 비트스탬프가 미국에서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미국 당국의 규제가 영향을 미쳤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2월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이 제공하는 암호화폐 스테이킹 서비스를 미등록증권으로 보고 벌금을 부과하는 등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진행해왔다. 코인베이스도 지난 6월 미등록증권을 판매했다며 고소당했다. 비트스탬프도 미국 내 스테이킹 서비스에 대한 미등록 증권 논란에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비트스탬프는
◇빗썸부리또 블록체인 기업 로똔다가 웹3.0 디지털 자산 지갑 플랫폼 ‘빗썸 부리또 월렛’의 iOS 버전을 정식 런칭하고,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iOS 버전 출시로 모든 운영체제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더 많은 웹3 유저들이 빗썸 부리또 월렛의 여러 기능을 경험해볼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됐다. 빗썸 부리또 월렛은 최근 지원 메인넷을 11개로 확대하며 서비스 접근성 강화에 나섰으며,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와 더불어 유저친화적인 사용자 경험(UX) 및 인터페이스(UI) 환경을 구축해나간다는 계획이다. iOS 앱 출시를 기념해 ‘로아코어(ROA)’와 함께하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로아코어는 아티스트와 소비자를 위한 NFT 거래 및 NFT 기반 서비스 경험 공간을 제공하는 아트 테크 플랫폼으로, 로아코어 토큰을 활용해 NFT 구매, 콘텐츠 소비, 오프라인 행사 참여 등 다양한 웹3 경험이 가능하다. 21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두 가지로 구성됐으며, 상품은 에어드랍 형태로 지급된다. 먼저, 빗썸 부리또 월렛에 신규 가입 후 로아코어 토큰을 활성화한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로아코어 토큰 10개를 증정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67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하며 촉망받던 NFT(대체불가토큰) 전문 스타트업 르쿠어(Recur)가 NFT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했다. 암호화폐 겨울에 따른 NFT 시장의 침체가 원인이 됐다. 르쿠어는 18일(현지시간) 공지를 통해 NFT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르쿠어는 향후 수개월에 걸쳐 서비스를 단계별로 종료한다. 르쿠어는 우선 공지 발표와 함께 NFT 1차, 2차 거래 기능과 신규 계정 생성을 비활성화했다. 31일부터는 NFT 구매를 위해 충전했던 잔액을 인출할 수 있도록 하며 11월 9일부로는 NFT 입금하는 것도 비활성화된다. 11월 16일에는 사이트의 모든 기능이 비활성화되며 웹사이트도 오프라인 상태로 전환된다. 르쿠어는 지금까지 플랫폼을 통해 생성, 거래됐던 NFT의 메타데이터 등을 IPFS(InterPlanetary File System)로 이전(마이그레이션)한다. 르쿠어는 2021년 설립됐으며 웹3 솔루션을 제공하는 NFT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했다. 르쿠어의 플랫폼에서는 NFT와 같은 디지털 수집을 생성할 수 있었으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거래도 가능했다. 그리고 이에 5000만 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받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만 그린 데이터 시티(GDC)가 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피닉스그룹(Phoenix Group)과 신규 암호화폐 채굴장 개발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DC는 피닉스그룹과 3억 달러(약 3980억원)를 투입해 150MW 규모의 암호화폐 채굴장을 개발하기로 했다. 피닉스 그룹은 3억 달러를 투입해 모듈식 채굴장, 태양광 차양막, 현지 전문 기술자 등을 고용할 예정이다. GDC는 오만 비전 2040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된 데이터, 블록체인 단지로 도파르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2025년 내로 400MW 규모를 목표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GDC는 재생가능에너지를 통한 전력공급 시스템과 해수를 통한 냉각이 가능하다며 데이터센터, 암호화폐 채굴장 건설에 최적입지라고 소개하고 있다. 오만은 최근 데이터센터, 암호화폐 채굴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에는 살랄라 자유 지대(Salalah Free Zone) 내 데이터 센터를 개관했다. 해당 데이터 센터에서는 데이터 처리는 물로 암호화폐 채굴 등이 이뤄진다. 오만 정부는 새로운 데이터 센터를 앞세워 데이터 처리 기술, 블록체인 기술 등 첨단 컴퓨팅 기술을 내재화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외환거래업체 오안다(OANDA Global Corporation)가 암호화폐 자산 회사 코인패스(Coinpass)를 인수했다. 오안다는 22일(현지시간) 코인패스의 과반 지분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오안다는 인수 금액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오안다가 인수한 코인패스는 영국 금융감독청(FCA)에 등록된 암호화폐 자산 회사로 2018년 설립됐다. 코인패스는 개인투자자, 전문 트레이더, 기관이 더 적은 수수료와 지원으로 손쉽게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에는 시티암 크립토AM 어워드에서 영국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플랫폼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안다는 이번 인수로 코인패스에 지수, 외환, 원자재, 금속, 채권 등 다양한 CFD 상품을 제공하는 자사 서비스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오안다는 이를 통해 영국 시장에서 디지털 경제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코인패스도 기관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B2B2C 기능을 확장해 영국 암호화폐 시장의 기업들의 참여를 확장하는데 집중한다. 오안다 관계자는 "코인패스의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오안다의 다중 자산 서비스에 추가함으로써 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자동 거래 플랫폼 '코인룰(Coinrule)'과 손잡고 개인 투자자들에게 AI 코인거래툴을 제공한다. 코인룰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코인베이스 어드밴스트를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코인베이스 어드밴스드 트래이드는 거래자들에게 심층분석, 직접거래 서비스를 등을 제공하는 코인베이스의 대표 서비스다. 코인룰은 협력관계 구축에 따라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AI 기반 거래툴을 제공한다. 코인룰의 AI툴은 가격, 기술 지표, 기타 조건 등 다양한 요소를 기반으로 10만 개 이상의 거래 전략을 구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라이브 마켓 스캐너를 통해 2000개 이상의 암호화폐 가격 추세를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AI 전략을 제공해 개인 투자자들도 전문가들의 전략을 따라 투자할 수 있도록 한다. 코인베이스는 코인룰 거래툴 적용을 기념해 2주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코인베이스는 고객들에게 보상과 함께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코인룰 관계자는 "코인베이스 어드밴스트와의 협력을 시작한 최초의 트레이딩 전략 플랫폼 중 하나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개인투자자가 강력한 AI툴을 이용할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PCI 익스프레스(PCIe) 기능이 없는 USB3 표준으로 AMD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작동할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됐다. 새로운 GPU 연결 기술은 윈도우와 리눅스 뿐 아니라 애플 실리콘 컴퓨터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AMD GPU의 활용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AMD 그래픽처리장치(GPU)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타이니 코프(Tiny Corp)는 USB3 표준으로 AMD 외장 GPU를 작동시키는데 성공했다. 타이니 코프는 17세에 아이폰을 해킹한 천재 해커 조지 호츠(George Hotz)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조지 호츠는 AMD가 좋은 칩을 생산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지원이 부실해 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타이니 코프를 설립했다. 타이니 호프는 현재 AMD의 사용성을 향상시킬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타이니 코프가 USB3 표준을 기반으로 한 GPU 연결 기술을 개발한 이유는 애플 실리콘 기반 맥(Mac) PC에 AMD GPU를 연결시키기 위해서다. 기본적으로 외장 GPU를 작동하기 위해서는 PCle 슬롯이나 PCle 터널링을 지원하는 썬더볼트/USB4 인터페이스를 이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의 월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입 규모가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제재를 강화한 가운데 말레이시아가 'GPU 밀수 우회로'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말레이시아 정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말레이시아 GPU 수입규모가 27억4000만 달러(약 3조868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급 기록을 세운 3월(19억6000만 달러, 약 2조7650억원) 결과를 뛰어넘은 것이다. 말레이시아의 GPU 수입 규모는 올해 들어 급증하기 시작했다. 1월 11억2000만 달러(약 1조5825억원)를 수입하며 전년동기 대비 700% 가량 증가한 것. 올해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연간 누적 수입 규모도 단 4개월만에 지난해 수치를 뛰어넘었다. 말레이시아의 지난해 GPU 수입액은 48억7700만 달러(약 6조8940억원)이었으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수입액은 64억5000만 달러(약 9조1164억원)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엔비디아 GPU가 가장 많이 수입됐다. 말레이시아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엔비디아 GPU를 53억3000만 달러(약 7조5371억원)어치 수입했다. 이 기간 엔비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