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품귀 사태가 벌어진 지포스 RTX 5090 그래픽카드 생산 확대를 위해 인공지능(AI) 칩 웨이퍼를 동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엔비디아의 계획이 현실화되면 RTX 5090의 공급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GPU 전문 팁스터인 메가사이즈GPU(@Zed__Wang)는 15일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RTX 5090 공급이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공급에는 한 달쯤 걸릴 것 같다.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들이 GB202를 엄청난게 많이 수령했다"고 덧붙였다. GB202는 RTX 5090에 탑재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이며, RTX 5090은 GB202 GPU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하이엔드 개인용 그래픽카드이다. 엔비디아는 래퍼런스 그래픽카드를 제외하면 그래픽카드 완제품을 제작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그래픽카드 완제품 생산은 AIB 파트너사에서 담당한다. AIB 파트너사들은 엔비디아, AMD에서 그래픽카드의 두뇌가 되는 GPU 칩셋을 공급받으며, 각 사가 보유한 냉각 기술,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결합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파트너사들에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사이버 보안 AI 플랫폼을 앞세워 보안 업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미스, 체크포인트, 크로우스트라이크, 딜로이트, 월드와이드테크놀로지(WWT) 등이 엔비디아에서 사이버 보안 AI 플랫폼을 도입, 사이버 보안 능력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최근 디지털 전환이 가속되면서 정보기술(IT)과 제조운영기술(OT)이 융합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문제는 융합과정에서 보안 취약점이 다수 발생하는 상황이 벌어져 기존 사이버 보안 조치만으로는 대응이 힘들어졌다는 점이다. 엔비디아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가속 컴퓨팅과 AI를 통합한 플랫폼을 개발했다. 엔비디아 사이버 보안 AI 플랫폼은 보안성능이 강화된 컴퓨팅 인프라인 '블루필드-3 DPU(BlueField-3 DPU)', 블루필드-3 DPU 운영 소프트웨어인 '도카(NVIDIA DOCA)',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사이버 보안 프레임 워크인 '모피어스 AI(Morpheus AI)' 등으로 구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의 게이밍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 시리즈 중급 모델인 RTX 5070과 RTX 5070 Ti의 출시일이 공식 확정됐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는 20일 RTX 5070 Ti를 출시한다. RTX 5070은 내달 5일 출시를 확정했다.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들도 일제히 출시일을 공지하고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RTX 5070은 블랙웰 GB205-300-A1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하며 6144개 쿠다 GPU 코어를 장착하고 있다. 클럭은 최대 2.51기가헤르츠(GHz)이며 12기가바이트(GB) GDDR7 메모리가 탑재됐다. 메모리버스는 192비트로, 속도는 28기가비피에스(Gbps), 대역폭은 672GB/초다. 엔비디아가 공시한 출고가는 549달러(약 79만원)이다. RTX 5070 Ti는 블랙웰 GB203-300-A1 GPU가 탑재된다. RTX 5080에는 GB203-400이 탑재됐다. GB203-300-A1 GPU는 GB203-400보다 쿠다 GPU 코어가 줄어든 모델이다. RTX 5070 Ti의 GPU 코어는 쿠다 8960개이며, 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Intel)이 반도체 경쟁사인 엔비디아와 AMD 제품에 보안 취약점이 많다며 보안 보고서를 통해 공개 비난했다. 기술 산업에서 보안 보고서를 공개하고 공유하는 것은 일반적인 관행이라지만 이번 보고서 공개로 AMD와 엔비디아는 보안 관련 대응 압박이 심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2024 인텔 제품 보안 보고서(2024 Intel® Product Security Report)'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는 자사의 보안 취약점은 물론 엔비디아, AMD의 보안 취약점 관련 정보도 포함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해 총 374개의 취약점을 발견했다. 이중 81개는 펌웨어, 21개는 하드웨어, 272개는 소프트웨어에서 확인했다. 인텔은 해당 취약점들을 모두 내부 직원들이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취약점 관련 세부 내용을 공개한 이후 엔비디아, AMD와 비교한 자료도 함께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하드웨어 신뢰점(root-of-trust)' 부문에서 인텔의 취약점은 7개, AMD의 취약점은 31개로 4.4배 많았다. 또한 기밀(Confidential) 컴퓨팅 기술 부문에서도 AMD(11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거대언어모델(LLM) 그록(Grok) 개발을 위해 대규모 AI튜터 채용에 나섰다. xAI는 대규모 AI튜터를 동원해 그록의 정확도는 물론 학습속도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xAI는 수 천명 규모의 AI튜터 구인을 시작했다. 현재 xAI는 900명 규모의 AI튜터를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I튜터는 AI모델 개발을 위해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분류한다. xAI는 AI튜터의 역할에 대해 '효율적인 주석 툴 설계를 위해 기술 직원과 긴밀히 협력하는 것', '생성형 AI 모델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글쓰기 과제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구인 공고에 눈에 띄는 것은 다중 언어를 사용하는 AI튜터를 구한다는 점이다. xAI는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면서도 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 독일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아랍어, 인도네시아어, 터키어, 힌디어, 페르시아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중 하나 이상을 전문적으로 구사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하고 있다. 이들은 영어와 다른 언어별 데이터를 혼합해 레이블이 지정된 데이터를 생성하는 업무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스테어메드(StairMed)가, 중국 BCI 분야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중국이 딥시크에 이어 뇌 칩 이식 분야에서도 미국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스테어메드는 11일(현지시간) 펀딩 라운드를 통해 3억5000만 위안(약 700억원)을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중국 치밍 벤처 파트너스와 헬스케어에 중점을 둔 오르비메드(OrbiMed),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스핀오프(분사 독립)인 릴리 아시아 벤처스가 주도했다. 릴리 아시아 벤처스는 “스테어메드의 유연한 전극 기술과 BCI 개발 능력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스테어메드는 "이번 자금 조달이 중국 BCI 기업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임상 시험 가속화와 연구 개발, 새로운 생산 시설 건설에 사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스테어메드는 중국 BCI 분야의 선구적인 기술 혁신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마이크로나노 전극 기술을 중심으로 관련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BCI 시스템 개발과 삽입식 수술 지원 기술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휴머노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로봇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 애플은 로봇의 외관보다는 이용자와의 상호작용이 핵심이라고 판단, 소프트웨어(SW) 기술 개발 등에 더욱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유료기사코드] 애플 전문가인 밍치궈(Ming-Chi Kuo)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12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애플이 미래 스마트 홈 생태계를 위해 휴머노이드, 비휴머노이드 로봇을 모두 탐구하고 있다"며 "사전검증(proof-of-concept, POC)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POC 단계는 제품 아이디어와 핵심 기술이 실현 가능한지 여부를 검증하는 단계다. 밍치궈 연구원은 "애플의 폴더블폰도 현재 POC 단계에 있다. 이 단계에서 멈춰버린 가장 유명한 프로젝트는 애플카"라며 "많은 프로젝트가 POC 단계를 넘어서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밍치궈 연구원은 "업계에서는 휴머노이드냐 비휴머노이드냐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 애플은 로봇의 외형보다는 이용자가 로봇을 어떻게 인식하는지에 더 큰 관심을 두고있다"며 "감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핵심 기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애플이 본격적으로 시장 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이,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뉴럴링크(Neuralink)의 대항마로 꼽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개발기업 패러드로믹스(Paradromics)에 투자했다. 국가 개혁 정책인 '비전2030'에 맞춰 신기술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네옴인베스트먼트펀드는 13일 패러드로믹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투자에 따라 패러드로믹스는 네옴 신도시에 BCI 연구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패러드로믹스는 미국 텍사스 오스티에 본사를 둔 기업이다. 뉴럴링크의 대항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패로드로믹스의 초기 응용프로그램은 척수 손상, 뇌졸중,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루게릭병·ALS) 등의 환자를 대상으로 디지털 장치를 통한 의사소통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감정장애나 만성통증 등을 포함한 정신건강 치료를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개발 중이다. BCI는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 인간의 의도를 파악하거나 주변 장치를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신경 손상으로 신체가 마비된 환자의 뇌 신호를 읽어 근육에 신호를 전달하는 방식의 차세대 재활·치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세계 최대 상업용 부동산 투자사 CBRE와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 미국과 유럽, 중동아프리카(EMEA) 지역에서 AI(인공지능) 확장 기회를 모색하는 차원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11일(현지시간) CBRE와 파트너십을 맺고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CBRE는 솔루션 자문 컨설턴트로 '엔비디아 파트너 네트워크(NPN)'에 합류했다. 다만 이번 파트너십은 CBRE의 상업용 부동산 사업이 아닌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CBRE의 데이터센터 자문 사업은 고객이 AI 지원 데이터센터에 적합한 전력, 냉각, 네트워크 용량을 갖춘 코로케이션 (Co-Location, 서버위탁관리) 시설을 찾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NPN 내에서 CBRE의 파트너 유형은 '솔루션 어드바이저'다. 엔비디아 제품과 엔비디아 기반 솔루션 및 기술을 구현하려는 고객에게 상담 서비스와 전문가 조언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비즈니스 모델이 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축의 가장 큰 세 가지 과제는 전력, 냉각, 공간”이라며 “특히 최근 출시한 블랙웰 기반 시스템을 고려할 때 이번 CBR
[더구루=홍성일 기자]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AI대학 이사회에 합류했다. AMD는 리사 수의 이사회 합류로 인공지능(AI) 가속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인스팅트(Instinct)의 중동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모하메드 빈 자예드 인공지능 대학(Mohamed bin Zayed University of Artifitial Intellgence, MBZUAI)'는 이사회 규모를 9명으로 확대하고 리사 수 CEO와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Khaldoon Khalifa Al Mubarak) 무바달라 개발회사(Mubadala Investment Company) CEO를 새로운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CEO는 아부다비 행정청장도 맡고 있다. 무바달라 개발회사는 UAE 최대 AI 기업인 G4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F)의 모회사이기도 하다. MBZUAI 이사회에는 리사 수,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외에도 △펭 샤오 G42 CEO △다니엘라 러스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교수 △에릭 싱 MBZUA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오픈AI 인수 제안이 샘 알트만 CEO의 청사진 실행을 방해하는 리스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동업자였던 두 사람의 갈등이 AI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현지시간) 미국 유력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일론 머스크의 제안은 수락하든, 수락하지 않든 샘 알트만에게 비용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진단했다. 머스크는 앞서 지난 10일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오픈AI를 974억 달러(약 144조원)에 인수하겠다며 제안서를 제출했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즉각 "사양하겠다. 원한다면 트위터를 97억4000만 달러(약 14조원)에 인수하겠다"고 답했고 머스크는 "사기꾼(Swindler)"이라고 응수했다. 머스크는 제안서를 통해 "이제 오픈AI가 한때 그랬던 것처럼 오픈소스와 안전성에 중점을 둔 선한 힘으로 회귀할 때"라고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 컨소시엄에는 밸러이쿼티파트너스, 배런 캐피털, 8VC, 아트레이데스 매니지먼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머스크와 알트만은 2015년 오픈AI를 공동설립한 동료였다. 하지만 2018년 초 운영방향을 둔 갈등 끝에 머스크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미국 방위산업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이 마이크로소프트(MS)의 미 육군 헤드셋 사업을 인수한다. 국방부 승인이 남은 가운데 관련 절차가 마무리 되면 제품 개발부터 납품까지 전 과정을 안두릴이 담당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안두릴은 11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의 미 육군 헤드셋 사업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안두릴은 국방부 승인을 거친 후 IVAS(통합형 시각 증강 시스템)의 생산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개발, 납품 일정 등을 감독할 예정이다. IVAS는 미 육군 병사들의 야간 시야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기술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21년 미 육군에 IVAS 기반 헤드셋 12만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총 계약 규모는 220억 달러(약 31조9500억원)에 이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8년부터 미 육군과 4억8000만달러(약 64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IVAS 개발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생산이 중단됐지만 미 육군과 클라우드와 인공지능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두릴은 280억 달러(약 40조원)의 기업가치로 최대 25억 달러(약 3조6400억원)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가 메타 출신 AI 책임자를 영입했다. 코히어는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와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영입하며, 사업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히어는 조엘 피노(Joelle Pineau) 전 메타 AI연구 부문 부사장을 최고 AI 책임자(CAIO)로 영입했다. 피노 CAIO는 향후 코히어의 연구와 제품, 정책 등 AI 전략 전반을 주도한다. 피노는 머신러닝 부문의 세계적 석학으로 지난 2004년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맥길대학교 컴퓨터 과학과 교수로 활동했다. 피노는 지난 2017년 메타 AI에 리서치 부문 총괄로 합류했으며, 2023년부터 올해 5월까지는 기반 AI 연구팀(Fundamental AI Research, FAIR)팀의 총괄로 활동하며 메타 AI 개발을 주도했었다. 피노는 메타의 거대언어모델(LLM) 라마(Llama)의 오픈소스 전략을 대표해온 인물이었다. 이에 피노의 퇴사는 메타 AI 전략 전환이 본격화 되는 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피노가 5월 말로 퇴사한 이후 메타는 알렉산더 왕을 영입하기 위해 스케일AI에 148억 달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에 화재가 발생해 글로벌 반도체 주요 업체가 공급망 불안에 직면했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필수적인 식각(etching, 에칭) 가스인 삼불화질소 공장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다. 글로벌 팹리스와 파운드리 업체에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삼성전자 등의 반도체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이번 화재가 삼불화질소 글로벌 1위 공급기업인 SK머티리얼즈와 2위 기업인 효성화학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일본 닛칸공업신문에 따르면 일본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 간토덴카공업의 삼불화질소(NF₃) 공장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다. 공장의 두 생산 라인 중 하나가 부분적으로 손상돼 일본 당국은 즉각 가동중단을 명령했다. 손상된 시설을 복구하고 출하를 재개하는 데는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공장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화재가 난 공장에서는 고순도 불화질소인 삼불화질소가 생산된다. 삼불화질소는 질소와 불소를 고온·고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