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핵심 고객을 초청해 자사 냉난방 공조(HVAC) 기술을 직접 선보였다.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는 물론, 미래 공조 기술의 방향성을 공유하는 장으로 평가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8~10일(현지시간) 중국 쑤저우에서 MENA 주요 유통업체을 대상으로 한 ‘에어 솔루션 데이(Air Solutions Day)’를 성료했다. 이번 행사에는 MENA 지역을 대표하는 유통 파트너, 컨설턴트, 계약업체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삼성전자 쑤저우 에어컨 생산시설을 직접 견학하며 차세대 HVAC 시스템의 제조 공정과 품질 기준을 확인했다. 특히 쑤저우 대표 랜드마크인 쑤저우 국제금융광장(International Finance Square, IFS)과 동방지문(Gate of the Orient)을 방문했다. 이들 건물에는 삼성의 고성능 DVM S 워터(DVM S Water) 시스템이 설치돼 있다. 아울러 최신 스마트 공조 기술 시연과 전문가 심층 분석 세션을 통해 삼성의 기술 리더십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삼성은 자사의 핵심 기술인 윈드프리(WindFree™)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세안 핵심 거점으로 키워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이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전년 대비 가동률이 절반 가까이 급감, 현지 전동화 전략 추진에도 차질이 우려된다. 24일 현대차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생산법인(HMMI)의 지난 1분기(1~3월) 공장 가동률은 5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110.9%) 대비 54.9%포인트 급락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생산량도 2만2520대에서 1만8150대로 19.4% 감소했다. HMMI는 현대차그룹이 아세안 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점찍은 ‘전략 기지’다. 지난 2022년 3월, 인도네시아 브카시 델타마스 공단 내 약 77만7000㎡ 부지에 아세안 최초의 완성차 공장으로 준공됐다. 현대차는 이 부지에 2030년까지 총 15억5000만 달러(약 2조1000억원)를 순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가동률 급감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인도네시아 내수시장 수요 위축, 그리고 전동화 전략 추진 과정에서의 초기 진통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전기차 전환의 일환으로 HMMI에서 생산한 차량에 현지 배터리를 적용했음에도 뚜렷한 판매 확대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현대차는 인도네
[더구루 호치민(베트남)=오소영 기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보다 더 많은 해외 기업의 투자를 유치한 지역이 바로 호치민시다. 삼성전자와 효성 등 한국 주요 기업들의 거점도 호치민에 있다. 호치민은 발달된 교통 인프라와 우수한 인적 자원, 막대한 세제 지원 등을 바탕으로 상당한 투자를 확보했다. 이는 연평균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하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와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 등으로 베트남의 투자 환경에 대한 우려가 많다. 호치민투자진흥원(ITPC)은 미국발 관세가 베트남 경제에 큰 도전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현지 정부와 기업의 공조를 강조했다. 호치민 투자 환경의 경쟁력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며 더 많은 투자 유치에 자신감을 표했다. ◇트럼프 관세 리스크 줄일 해법 '세 가지' 뜨란 푸 루(Trần Phú Lữ) ITPC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는 중국만 겨냥한 것이 아니라 베트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베트남 경제와 기업들에 도전이지만 동시에 재정비할 기회이다"라고 평가했다. 루 원장은 미국이 베트남산 제품에 최대 45%의 고율 관세를 예고한 후 즉각 대응책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가 폴란드 해군의 실전 훈련에 투입됐다. 포병에 이어 해군 부대까지 확대 적용되며, 전군 차원에서 운용 능력이 체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25일 폴란드 해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서부 발트해에 위치한 8함대(8. Flotylla Obrony Wybrzeża) 소속 수송·기뢰부설함에 호마르-K 다연장 로켓 발사대를 적재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 훈련은 호마르-K가 해상 작전 체계에 통합돼 해상과 육상을 잇는 합동작전 역량을 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훈련은 호마르-K의 본격 운용 단계 진입을 알리는 동시에, 군사장비 해상 수송 절차 표준화에도 중점을 뒀다. 훈련에 사용된 '루블린(Lublin)'급 767 프로젝트 수송·기뢰부설함은 항만 인프라가 부족한 해변이나 임시 부두에서도 장비와 병력을 신속히 상륙시킬 수 있다. 이 함정은 최대 400톤(t) 이상의 궤도 및 차량형 군 장비 운송과 대대급 병력 수송을 지원한다. 폴란드 해군은 "(호마르-K 훈련은) 첨단 무기체계 도입의 상징일 뿐 아니라, 폴란드군 전반의 상호운용성 강화와 합동작전 역량 향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라고 평가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Amazon)이 로봇 기술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해 미국 스마트 물류 시스템 표준을 정립하고 있다. 물류 효율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아마존의 행보가 업계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 보고서에 따르면 아마존의 스마트 물류 시스템은 미국 연방정부가 제정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IIJA, Infrastructure Investment and Jobs Act)' 등과 맞물려 미국 물류 산업 전반의 지능형 전환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2년 로봇 기술 스타트업 '키바 시스템(Kiva Systems)' 인수를 기점으로 물류센터 자동화를 본격화했다. 현재는 △프로테우스(Proteus) △카디널(Cardinal) △스패로(Sparrow) 등 다양한 첨단 로봇과 AI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물류 처리 속도와 정확성, 비용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2년 공개된 프로테우스는 사람과 동일한 공간에서 충돌 없이 자율주행하며 카트를 운반하는 완전 협업형 로봇이다. 카디널은 머신러닝 기반 비전 시스템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적인 기대작 'Grand Theft Auto VI'(이하 GTA 6)의 출시가 내년 5월로 연기되면서 글로벌 게임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다수의 게임 개발사는 게임 타이틀 출시 일정을 조정하며 GTA 6가 없는 빈틈을 공략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TA 6와 정면 대결을 피하려고 출시 일정 확정을 미루고 있던 주요 게임 타이틀의 출시 시기가 2025년 하반기로 확정되고 있다. 가장 먼저 움직인 곳은 일렉트로닉아츠(EA)다. EA는 GTA 6 출시 연기 발표 4일 만에 자사의 인기 일인칭슈팅게임(FPS) '배틀필드'의 신작을 내년 3월 전까지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앤드류 윌슨 EA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에서 "이전보다 출시 환경이 명확해졌다"고 언급했다. EA외에도 2K가 GTA 6가 출시되기 전 마피아: 올드 컨트리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테크랜드의 '다잉 라이트: 더 비스트', 엠브레이서의 '킬링 플로어 3' 등도 출시일정을 곧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GTA 6 출시 연기로 올해 출시되는 게임의 성적표도 전반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EA의 기대작인 배틀필드의 경
[더구루=김은비 기자] 춤추는 '옵티머스'를 선보였던 테슬라가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옵티머스 휴머노이드가 쓰레기를 버리고, 책상을 정리하는 모습 등이 포함됐다. 또한 페이퍼 타올을 뜯거나 국자를 들고 냄비를 뒤적이는 모습도 등장합니다. 테슬라는 이번 영상을 통해 옵티머스가 일상 생활 영역에서 어떻게 사용될 수 있는지 선보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춤만 추지 않는다" 테슬라, 분주히 일하는 새로운 옵티머스 영상 공개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테이블코인이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국이 스테이블코인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제도권 편입에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8일 경제 유튜버들과의 대담에서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만들어놔야 국부 유출을 막을 수 있다"고 언급해 이슈에 불을 지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은 곧장 스테이블코인 발행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디지털자산기본법 발의에 착수하며 이 후보의 공약을 지원 사격했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아직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공약에 "가상자산 활성화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규율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포함시켰다. 2014년 처음 등장한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나 금과 같은 특정 자산 가격에 가치를 고정시키거나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설계한 가상자산이다. 달러와 일대일로 가치를 연동시키는 테더(USDT)와 서클(USDC) 등이 대표적이다. 전 세계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현재 약 2430억 달러(약 330조원) 수준이다. 2023년 말 약 1210억 달러(약 170조원)에서 1년
[더구루=진유진 기자] 체코 대통령이 두코바니(Dukovany) 원자력 발전소 신규 건설 지연에 따른 전력 공급 위기를 경고했다.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은 최근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지연이 자국 내 전력 부족 사태를 초래할 수 있다"며 "원자력을 통한 전력 공급이 없다면 추가 경제 성장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코바니 원전 사업은 2기의 대형 원전을 건설하는 4000억 코루나(약 26조2000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한국수력원자력이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한전연료, 한전KPS 등과 '팀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하지만 입찰 경쟁사였던 프랑스전력공사(EDF)와 웨스팅하우스가 결과에 불복해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면서 최종 계약이 연기된 상황이다. 파벨 대통령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술에 대한 투자와 기술 개발도 강조했다. 그는 "체코가 보유한 원자력·엔지니어링 분야에서의 전문성이 유럽 전역 SMR 건설에 활용될 수 있으며, 장기적인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당국이 오는 7월부터 3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시행하는 가운데 하반기 집값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7월부터 스트레스 DSR 3단계 시행으로 금융권의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과 신용대출, 기타대출에 1.5%의 3단계 스트레스 금리가 적용된다. 비수도권은 올해 12월 말까지 2단계 스트레스 금리인 0.75% 수준이 한시적으로 유지된다. 스트레스 DSR은 미래의 금리상승 위험 등에 따라 DSR 산정 시 일정 수준의 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해 대출 한도를 낮추는 제도다. 스트레스 금리가 부과되면 실제 대출 금리에는 반영되지 않지만, 원리금 규모가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해 대출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예를 들어 연 소득 1억원인 차주가 연 4.2% 금리의 혼합형(5년) 주담대를 30년 만기, 원리금균등상환 조건으로 받을 경우 DSR 2단계 적용 시 6억3000만원이었던 한도는 3단계 적용 시 5억9000만원으로 약 3300만원(5%) 줄어든다. 3단계 시행시 주택 거래량은 줄겠지만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연말까지 기준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이 크
[더구루=진유진 기자] 새 정부 출범 이후 최대 25조원 규모 2차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돼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노무라 그룹의 아시아 수석이코노미스트인 로버트 슈바라만 박사는 지난 22일 세계경제연구원이 주최한 웨비나에서 "1분기 한국 경제 역성장은 건설 경기 침체, 정치적 불확실성, 소비 위축, 수출 둔화 등 복합적인 요인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가 이미 13조8000억원 규모 1차 추경안을 편성했지만, 새 정부는 추가로 20조~25조원 규모 2차 추경안을 마련해 더 강력한 경기 부양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기존 1.2%에서 1%로 내렸다. 소비 회복이 지연되고, 반도체를 제외한 수출 산업 전반이 구조적 둔화 흐름에 접어든 가운데 건설 경기 역시 깊은 침체를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통화정책과 관련해선 "한국은행이 이달 29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것"이라며 "소비 둔화와 공급 증가가 원화 약세에 따른 물가 상승 압력을 상쇄해 물가 상승률은 목표치인 2% 수준에서 관리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7월과 11월에도 추가 인하가 단행될 경우, 연말 기준금리는 연 2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이 수소 산업 생태계 전환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에 따르면, 독일은 지난 2020년 수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국가수소전략(Nationale Wasserstoffstrategie, NWS)’을 발표하고 38개의 실행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독일은 수소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 70억 유로(약 10조9500억원), 국제 협력 프로젝트에 20억 유로(약 3조1280억원)를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5GW 규모의 수소 생산 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독일은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에 힘 쓰고 있다. BMW와 벤츠, 다임러 트럭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수소연료전지차(FCEV) 개발을 공동 수행하고 있다. 친환경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기술도 독일의 핵심 기술 영역이다. 독일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수소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전해조 기술 개발과 대규모 설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수소 충전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큰 공공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H2 모빌리티 독일’과 협력하고 있다. 올해 안에 수소 충전소 400개를 구축하는 동시에, 고속도로와 물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와 기존 스위치 게임 간의 호환성 테스트 결과를 선보였다. 닌텐도가 신규 콘솔과 이전 세대 게임과의 호환성을 끌어올려, 기존 이용자의 스위치2 구매를 유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치2의 스위치용 게임 호환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테스트 결과는 △호환성 문제 없음 △출시 시 문제 해결 예정 △게임 가능·추가 테스트 진행 △게임 가능·문제 확인 △호환 안됨 등 5개 카테고리로 나눠 공개됐다. 닌텐도에서 개발한 122개 게임 중에서는 닌텐도 라보 토이콘 04: VR 키트만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닌텐도는 스위치2에 토이-콘 VR 고글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없어, 플레이가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파트너사가 개발한 1만5000개 게임 중에서는 75%가 호환성 문제 없음으로 분류됐다. 닌텐도는 "대부분 게임이 스위치2 출시 시점에는 호환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며 "단 118개 게임에서는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했다. 호환성 문제가 확인된 게임에는 에픽게임즈의 앨런 웨이크 리마스터드와 폴가이즈, 스퀘어에닉스의 하베스텔라, 캡콤 메가맨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글로벌웨이퍼스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확대로 올해 긍정적인 성적표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객 수요를 충족하고자 미국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으며, 추가 투자까지 준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세미미디어 등 외신에 따르면 도리스 슈 글로벌웨이퍼스 회장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연례 주주총회에서 "올해 AI 관련 수요와 고객 재고의 정상화에 힘입어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AI의 확산으로 첨단 반도체에 쓰이는 12인치(300㎜) 웨이퍼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12인치 웨이퍼 생산능력 확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그에 따르면 미국 신공장인 글로벌웨이퍼스 아메리카(GlobalWafers America, 이하 GWA)도 가동을 시작했다. 글로벌웨이퍼스는 지난 2022년 12월 미국 텍사스주에 신공장을 착공했다. 미주리 시설을 비롯해 총투자액은 40억 달러(약 5조5200억원). 글로벌웨이퍼스는 투자 대가로 현지 정보루보터 4억6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보조금을 받았다. 작년 말에는 텍사스 공장 1단계 생산능력의 약 80%에 해당하는 고객사 예약을 마쳐, 올해 1분기부터 샘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