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팹리스(반도체 설계) 업체 '텔레칩스'가 이집트에 연구개발(R&D) 거점 설립을 추진한다. 유럽과 중동·아프리카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인 이집트에 신규 투자를 단행,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0일 이집트 정부에 따르면 암르 탈랏(Amr Talaat) 통신정보기술부 장관은 이달 초 서울 모처에서 김성재 텔레칩스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상무)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는 텔레칩스의 이집트 R&D센터 건설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양측 간 간담회가 열린 배경에는 이집트 측의 적극적인 구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탈랏 장관 방한을 계기로 한국 기업 투자를 유치하고 기술 산업을 활성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텔레칩스의 R&D센터 설립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텔레칩스는 1999년 설립된 차량용 반도체 전문 팹리스 회사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칩을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해왔다.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인공지능(AI) 가속기 등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현대차·기아 등이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해군이 110억 호주달러(약 10조원) 규모의 호위함 조달을 위해 한국 등과 뭍밑 협상을 진행 중이다. 입찰 참여를 요청한 한국과 독일, 스페인, 일본 조선소에 호위함 사업 관련 포괄적인 질의를 내포하는 정보제공요청서(RFI)를 발송해 정보 취합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정부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한국과 독일, 스페인, 일본 조선소에 RFI를 요청했다. RFI는 특정 프로젝트, 제품, 서비스 또는 솔루션에 대한 상세 정보를 요청하는 공식 문서이다. 정보취합을 위한 RFI를 제출한 조선소에는 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다. 조선소가 RFI 답변서를 제출하는 기간은 4주이고, 호주에서 후속 호위함을 건조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는 데 3주가 더 주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사업자 선정은 내년에 이뤄질 예정이며, 첫 번째로 건조되는 호위함 취역은 오는 2030년이다. HD현대중공업 측은 "호주 호위함 프로젝트에 참여 중으로 호주 정부로부터 RFI를 받았다"며 "현재 진행중인 사업이라 상세 사항은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한화오션도 RFI를 받았다. 한화오션 측은 "호주 호위함 프로젝트 제안 모델은 확정된 바 없
[더구루=이연춘 기자] 씨젠이 국내 SW(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 펜타웍스(Pentaworks)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씨젠은 UX(사용자경험)/UI(사용자 인터페이스) 기획 및 컨설팅 업체인 브렉스에 이어 펜타웍스까지 인수하며 IT 핵심역량 내재화를 통한 디지털혁신(Digital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통해 브렉스와 펜타웍스의 전문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SW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씨젠은 10일 이번 인수는 IT전문인력 및 기반기술 확보를 토대로 기존 진단사업뿐만 아니라 기술공유사업을 포함한 신사업의 역량을 강화하고 중장기 전략을 고도화하는 차원에서 성사됐다고 밝혔다. SW 개발 전체 프로세스를 아우르는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 펜타웍스는 SW 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자체 R&D 플랫폼(AER/SSP)을 보유하고 있어 씨젠의 미래 신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존 진단사업 강화를 위한 고객용 주요 웹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펜타웍스는 씨젠의 디지털혁신 업무와 더불어 기존의 자체사업도 꾸준히 확대할 방침이다. 노시원 씨젠 사업개발실장은 “펜타웍스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형조선소 대선조선이 모로코 선사로부터 유조선 1척을 추가 수주했다. 3년 전 동급 선박을 발주한 모로코 선사는 옵션 발행을 통해 추가 주문을 했다. 선박은 현지 조선소에서 조립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선조선은 페트로캡(PetroCab)과 9000DWT급 PC(Product Carrier)선 1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 선가는 2000만 달러(약 276억원)로 추정된다. 해당 선박은 페트로캡이 대선조선으로부터 모듈과 설비 등을 조달해 모로코 카사블랑카 현지 조선소에서 조립·건조한다. 페트로캡은 지난 2021년에도 동급 선박을 주문한 바 있다. 당시 페트로캡은 국제 입찰 방식으로 대선조선을 건조사로 택했다. 대선조선은 다른 조선소 간 경쟁에서 선주사 기술적 요구 사항을 모두 만족시켜 가격적인 측면에서 열세임에도 수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조선은 2022년 9월 9100DWT급 PC선 '할라(Challah)호'를 페트로캡에 인도했다. 대선조선이 건조한 할라호는 오일 메이저의 기술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접안 항구에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는 가변 피치 프로펠러(CPP)를 설치하는 등 특수 목적에 부합하도록 하는 기술적 대응력 갖췄
[더구루=한아름 기자] 코카콜라가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가운데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12년 연속 1위 자리를 꿰찼다. 코카콜라가 경쟁 브랜드 대비 압도적인 로열티 파워를 갖췄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칸타월드패널은 코카콜라를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랭킹 1위로 선정했다. 코카콜라는 지난 2012년부터 12년 연속 전 세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소비재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글로벌 소비재 브랜드 랭킹 보고서 '글로벌 브랜드 풋프린트 2024'(Global Brand Footprint 2024)를 통해 발표됐다. 칸타월드패널은 전 세계 4대륙 55개국에 걸쳐, 소비자들이 실제로 구매한 4만3000개의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보고서를 작성한다. 랭킹은 해당 브랜드의 총구매 횟수, 즉 소비자들이 각 브랜드를 구매한 경험률과 구매 빈도를 종합해 평가한다. 즉 몇 명의 소비자가 몇 번씩 구매했는가에 따라 순위가 매겨진다. 톱 5 브랜드에는 코카콜라와 △콜게이트 △매기 △오모 △노르가 랭크됐다. 코카콜라의 CRP(Consumer Reach Point·소비자접점지수)는 82억8700만점으로, 전년 대비 2.6p%(포인트) 올랐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산업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 현지 관계사 연어전문기업 실버베이 씨푸드(Silver Bay Seafoods·이하 실버베이)가 올해 연어 사업에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미국 의회와 정부의 지원 아래 관련 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스타키스트는 실버베이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코라 캠벨(Cora Campbell) 실버베이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10일 미국 수산업 전문지 내셔널피셔맨(National Fisherman)과의 인터뷰를 통해 현지 연어 산업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코라 캠벨 CEO는 미국 의회와 정부가 추진한 러시아 수산물 제한 조치가 알래스카 연어 수요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했다. 알래스카 의회 대표단은 지난해 6월 제3국에서 가공 과정을 거친 러시아 수산물에 대한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러시아산 수산물 원물에 이어 타국에서 가공된 수산물로 수입 제한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해당 법안의 골자다. 코라 캠벨 CEO는 "알래스카 의회 대표단은 러시아 수산물 수입 금지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면서 "해당 제한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미 시장에서 긍정적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이 베트남에서 모바일 물류 솔루션을 도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내는 모습이다. 모바일 물류 솔루션을 통해 수동 점검 시 발생하는 △시간·인력 낭비 △오류 발생 △데이터 관리 어려움 등 기존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마뎁은 모바일 솔루션 '비히체크 프로'(Vehicheck Pro·이하 비히체크)를 도입했다. 비히체크는 물류시설 내 차량 점검·상품 운송 등의 프로세스를 현대화하기 위해 개발됐다. CJ제마뎁은 비히체크를 활용해 이전까지 수동으로 이뤄졌던 차량 적재·하역 점검 과정을 디지털화한다는 방침이다. 비히체크를 이용하면 사용자 친화적 양식을 기반으로 디지털 체크리스트를 손쉽게 작성할 수 있다는 것이 CJ제마뎁의 설명이다. 중요 정보에 대한 확인, 알람 등의 기능이 있어 작업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디지털화된 관련 데이터가 저장·보관되는 만큼 데이터 관리를 위한 별도의 서류 작업을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또 비히체크가 창고관리시스템(WMS), 주문관리시스템(OMS), 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ERP) 등과 연동돼 운송 물품의 배송 상황을 정확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방한한 이집트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네이버는 이집트의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부문 발전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한한 암르 탈랏(Amr Talaat) 이집트 통신정보기술부 장관과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AI혁신 센터장이 회동을 가졌다. 암르 탈랏 장관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솔루션, AI,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동은 암르 탈랏 장관이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부대 행사인 '제10회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더십 포럼'에 참석차 방한하면서 진행됐다. 암르 탈랏 장관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만나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 사례 등을 논의했으며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아우토크립트 등도 방문했다. 암르 탈랏 장관 외에도 이번 글로벌 정보통신 기술 리더십 포럼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한 튀니지, 코모로, 레소토의 장관들도 네이버 사옥인 네이버 1784를 방문, 네이버와 논의를 진행했다. 네이버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디지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중동,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1억 달러
[더구루=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토레스 EVX'가 유럽 전기차 시장 '바로미터'인 노르웨이 전기차(BEV) 시장에서 비교적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세련된 디자인에 우수한 성능, 저렴한 가격까지 갖추며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10일 노르웨이 도로교통정보원(OFV)에 따르면 KG모빌리티는 지난달 노르웨이 BEV 시장에서 토레스 EVX 28대를 판매했다. 지난 4월 현지 판매를 시작했다는 점에서 한 달을 꽉 채운 성적표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른 브랜드 판매 성적을 감안할 때 비교적 성공적인 시장 데뷔를 치렀다는 평가이다. 토레스 EVX를 제외하고 4~5월 사이 현지 시장에 데뷔한 전기차 모델의 평균 판매량이 30대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난 4월 토레스 EVX와 함께 현지 시장에 데뷔한 푸조 e-3008는 58대 판매를 기록했고, 다음 달인 5월 출시된 르노 세닉 E-테크와 중국 BYD 씰 U는 각각 40대와 20대, 폴스타3는 2대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KG모빌리티는 현지 업체와의 금융 파트너십 체결 등을 토대로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노르웨이 BEV 시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매립가스 발전 기술을 보유한 국내 강소 기업 '세진지엔이'가 아프리카에 진출한다. 방한 중인 포르 에소짐나 냐싱베 토고 대통령, 포스탱 아르샹쥐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회동해 매립가스 발전소 건설을 모색했다. 아프리카로 해외 사업 영토를 넓히며 '한-아프리카' 경제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이경연 회장을 비롯해 세진지엔이 경영진은 지난 6일 냐싱베 대통령과 만났다. 쓰레기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활용, 전기를 생산하는 매립가스 발전 사업을 제안했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적절한 매립지를 찾고 타당성을 검토하기로 뜻을 모았다. 냐싱베 대통령은 세진지엔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매립가스 발전소를 통해 토고의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같은 날 투아데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도 회의를 가졌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외교부와 경제부, 환경부 등 다수 부처도 배석했다. 투아데라 대통령은 매립가스 발전 사업에 높은 관심을 표하며 현지에서 세진지엔이의 역할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아프리카는 기후변화 기여분이 세계에서 가장 적은 대륙이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칠레가 자국 리튬산업 투자 유치를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주요 부처 장관이 한국과 일본을 잇따라 방문해 ‘국가 리튬 전략(Estrategía Nacional del Litio)’과 관련한 비즈니스 의제를 적극 홍보하면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우로라 윌리암스 칠레 광업부 장관은 이번주 한국과 일본을 찾아 국가 리튬 전략에 대한 투자 기회를 홍보하고 지속 가능한 채굴을 위한 기술 개발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칠레 투자청(InvestChile)과 양국 주재 칠레 대사관이 함께 주최하며, 세미나 및 포럼 참석 외에 현지 기업·정부와의 미팅도 포함돼 있다. 윌리암스 장관은 “에너지 전환을 위한 핵심 광물의 필요성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문제”라며 “칠레는 구리와 리튬 매장량에 있어 좋은 기회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국가적 차원에서 균형 잡힌 전략으로 리튬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칠레의 모든 리튬 프로젝트 개발을 위해 민관 협력을 중심에 두는 동시에 사회적·환경적 균형도 함께 고려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칠레는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니콜라스 그라우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출원한 AR(증강현실) 스마트 글라스 힌지 특허가 공개됐다. 애플이 비전 프로에 이어 AR 글라스로 디바이스 부문을 확대할 지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은 지난 6일(현재시간) 듀얼 축 힌지 메커니즘(Dual-Axis Hinge Mechanism)이라는 특허를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애플이 올해 2월 출원했다. 해당 특허는 안경 몸체와 다리를 연결하는 연결 부분의 힌지 메커니즘을 소개하고 있다. 특허 속 힌지는 두 개 축으로 연결되며 케이블이 몸체와 다리를 연결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애플은 특허에서 '아이웨어'라는 단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며 스마트 글라스와 관련된 특허임을 명확히 했다. 애플의 스마트 글라스 특허가 공개되면서 구글 글라스에 이어 애플 글라스 출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애플 글라스 출시가 본격적으로 관심 받은 것은 지난해다. 애플 전문가인 TF증권 궈밍치(Ming-Chi Kuo) 애널리스트가 2026년이나 2027년 메타렌즈가 채택된 애플 글래스가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기 때문이다. 또한 올해 초에는 한국발 애플 글라스 2027년 출시 전망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을 위해 과거 현대자동차 조립을 담당했던 한달 인도네시아 모터(Handal Indonesia Motor, 이하 한달 인도네시아) 공장을 활용한다. 한달 인도네시아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대비하는 한편 추가 고객 유치를 위해 신규 공장 건설도 건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기업 네타(Neta)가 서자바 베카시에 위치한 한달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전기차 '네타 V-2(Neta V-II)'의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 네타 V-2는 현지조립생산(CKD) 방식으로 생산된다. 네타는 작년 7월 한달 인도네시아와 협력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3월6일 첫 부품을 인도, 양산을 준비해왔다. 네타 V-2를 조립생산하는 한달 인도네시아는 과거 현대 인도네시아 모터로 불렸다. 한달 인도네시아가 현대차 모델을 생산하기 시작한 것은 1995년으로 엘란트라를 시작으로 엑센트, 아토즈, 트라제, i10, i20, H-1(국내명 스타렉스), 쏘나타 등을 생산했다. 현재도 H-1을 생산 중이다. 한달 인도네시아는 현대차 외에도 2022년부터 중국 국영 자동차기업 체리자동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리튬이온 배터리용 실리콘 솔루션 개발업체인 아드바노(Advano)가 LG화학 출신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해 실리콘 소재 기술력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드바노는 최근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와 CTO로 제임스 스톤사이퍼(James Stonecipher)와 임성현을 각각 임명했다. 이들은 아드바노의 리더로 합류해 독점 실리콘 기술인 REALSi™를 활용한 차세대 배터리 생산 연구에 나선다. 아드바노는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비즈니스 파크에 산업용 파일럿 시설을 구축, 실리콘-탄소 복합재를 사용한 리튬 이온 배터리 설계의 성능을 극대화하고자 한다. 임 CTO는 LG화학 출신으로 재료 합성과 고분자 화학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갖고 있는 전문가이다. 그는 배터리 재료, 광학 코팅 재료, 의료 진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60개 이상의 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임 CTO는 LG화학 첨단 코팅 소재 분야에서 근무한 후 실리콘 밸리 스타트업을 공동 창립해 12년 동안 연구개발(R&D) 리더십 역할을 맡았다. 이 스타트업은 4억 2500만 달러(약 5800억원)에 매각됐다. 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