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이 2027년까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방침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프리미엄 브랜드와 모델명에 대한 상표 권리를 새롭게 확보했다. 시장 철수 후에도 핵심 브랜드 자산을 관리하며 향후 사업 환경 변화에 대비해 법적 기반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18일 러시아 연방 특허청(Rospatent)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초 '현대 매트릭스(Hyundai Matrix)' 1건과 '제네시스(Genesis)' 2건 등 총 3건의 상표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해당 상표들은 모두 지난해 출원된 건으로, 최근 국가 등록과 공개 절차가 완료됐다. 매트릭스 상표(등록번호 RU 1173141호)로 국제상품분류(MKТU) 12류에 등록됐다. 12류는 승용차와 상용차, 밴, 버스 등 자동차와 육상 운송수단 전반을 포함한다. 매트릭스 명칭을 러시아에서 차량 모델명 또는 브랜드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는 의미다. 매트릭스(국내명 라비타)는 현대차가 과거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했던 소형 다목적차량(MPV) 모델명이다. 제네시스 상표는 총 2건(등록번호 RU 제1171866호·RU 제1171862호)이 등록됐다. 모두 국제상품분류 제41류에 해당한다. 제41류는 자동차 판매와 직접 연결되는 영역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기업 CATL이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해 배터리를 양산하는데 성공했다. CATL은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을 추가 도입해 배터리 생산 자동화 수준을 높인다는 목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알래스카가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재산세 인하 등 세제혜택을 추진한다. 그동안 알래스카의 높은 석유·가스 재산세가 10년 이상 프로젝트 개발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하자 LNG 개발과 수출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세금 감면 혜택을 줘 참여를 유도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현대모비스가 브라질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가짜 부품' 유통 근절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올 한 해 온라인 모니터링과 관계 당국과의 공조를 통해 수만 건의 불법 광고를 적발하고 웹사이트를 폐쇄하는 등 현지 소비자의 안전 확보와 브랜드 가치 보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8일 현대모비스 브라질 법인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브라질 현지에서 강력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해 가짜 부품을 판매한 웹사이트 170곳을 폐쇄하고, 8만3000여 건에 달하는 불법 광고를 삭제했다. 특히 지난 11월 한 달간 진행된 집중 단속을 통해 거둔 경제적 보호 효과는 130만 헤알(약 3억원)로 집계됐다. 이번 조치는 SNS와 비공식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급증한 불법 부품 유통이 현대차 브랜드 신뢰도를 훼손하고, 소비자 안전을 위협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위조 부품은 기계적 결함을 유발해 사고 가능성을 높이고, 차량 공식 보증 서비스 혜택을 무효화하는 등 2차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브라질 법인은 단순히 온라인 광고 삭제에 그치지 않고 오프라인 단속 체계도 강화했다. 브라질 우체국(Correios)과 비라코
[더구루=오소영 기자] HMM이 아랍에미리트 국영석유회사 애드녹(ADNOC)이 인수한 선사 나빅8(Navig 8)에 MR 탱커를 인도한다. 친환경 설계가 적용된 MR 탱커를 넘기고 운용 수익을 나눠 갖는다. 해운업계의 지속가능성 과제에 대응하며 유조선 운임 상승에 따른 수익 확대가 전망된다. 18일 나빅8에 따르면 HMM으로부터 '타빗(Tabit)호'를 인도받아 '에코 MR 탱커' 선단으로 활용한다. 타빗호는 4만4996DWT(재화중량톤스)급으로 케이조선이 건조했다. 이달 안으로 인도 예정이다. 이로써 나빅8이 운용하는 에코 MR 탱커는 총 9척으로 늘었다. 이번 거래는 고정된 가격으로 계약을 맺고 선박을 빌려주는 용선 계약과 달리 나빅8이 여러 선박을 모아 운용한 후 HMM과 실적을 나누는 형태다. 여러 척을 활용해 '규모의 경제' 효과를 노릴 수 있으며 가격이 고정되지 않아 운임 상승 시기에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2007년 설립된 나빅8은 석유 제품 수송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다. 80여 척의 선박을 관리하고 30여 척을 소유했다. HMM을 비롯해 35개 이상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으며 전 세계 6개 대륙·14개 도시에 지사를 운영 중이다. 나빅8은 올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인터넷금융협회(NIFA)가 하나은행 중국법인 모바일 앱에 대한 개인정보 보호 강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중국은 최근 자국 내 개인정보 보호 기준을 높이고 있지만, 하나은행 중국 앱은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중국인터넷금융협회는 17일(현지시간) 하나은행 중국 앱을 포함한 10개 모바일 금융 앱에 대한 시정 조치 촉구 사항을 공개했다. 이 협회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PBOC) 주도로 설립된 중국 최대 규모의 인터넷 금융 자율 규제 기구다. 중국인터넷금융협회에 따르면 10개 모바일 금융 앱 중 8개는 시정 조치를 완료 했으며, 하나은행 중국 앱 등 2개는 아직 시정을 진행 중이다. 협회는 하나은행 중국 앱에 대해 “앱 서비스 제공에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기기 정보와 위치 정보, 연락처 등에 대해 사용자에게 과도한 접근 권한을 요구하거나 강제로 수집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또 “사용자 정보를 어떤 목적으로 수집하고 누구에게 공유하며, 어떻게 파기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명확하지 않다”며 “사용자가 앱을 처음 실행할 때 약관에 '일괄 동의'를 하도록 유도하거나, 거부할 권리가 있음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 콩스버그가 '북극 동맹'을 앞세워 독일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를 지원했다. 북극권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보유했고 캐나다 함정 부품과 미사일을 납품한 경험이 있다고 홍보했다. 캐나다 뉴펀들랜드 공장을 수출용 훈련 시뮬레이터 생산 기지로 전환하는 투자를 검토하며 현지화 전략도 강화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에어택시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이 미국 도심 항공 교통(UAM) 시장 선점을 위해 주요 도시에서 시범 운행을 추진한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미국 최대 건강기능식품 판매 플랫폼 ‘아이허브(iHerb)’와 함께 미국 현지에 자동화 풀필먼트센터를 정식 오픈하고 국내 첨단 물류 기술이 집약된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댈러스-포트워스(DFW, Dallas-Fort Worth) 도시권 덴턴(Denton) 시에서 ‘덴턴 풀필먼트센터’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풀필먼트란 재고 관리, 입·출고, 포장, 배송 등 복잡한 물류 과정을 일괄 처리하는 서비스다. 이날 행사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잭 토만(Zach Thomann) 아이허브 COO(Chief Operating Officer) 등 양사 관계자는 물론 미국 현지 유통 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인사 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제라드 허스페스(Gerard Hudspeth) 덴턴시장, 도광헌 주휴스턴 영사관 댈러스출장소장, 라구 마하데반(Raghu Mahadevan) 세븐일레븐인터내셔널 부사장 등 현지 주요 인사들도 행사에 참석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약 2만여㎡(6500평) 규모로 구축된 덴턴 풀필먼트센터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첨단 로봇 기술과
[더구루=진유진 기자] CJ그룹이 베트남 람동성에서 13년째 청소년 장학 지원을 이어가며, 이재현 회장이 강조해온 '인재 제일' 경영 철학을 글로벌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 단발성 기부를 넘어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성장에 초점을 맞춘 전략적 사회공헌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과 맞물린 지속가능 경영 사례로 평가받는다. CJ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베트남 람동성 교육훈련청과 함께 초등학교부터 전문대·대학교에 재학 중인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딘 반 뚜언 람동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 CJ는 학업 성취도와 가정 형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발한 람동성 학생 10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초등학생 30명에게 1인당 300만 동, 중학생 25명에게는 400만 동, 고등학생 20명에게는 500만 동이 지급됐다. 이와 함께 전문대 학생 15명에게 600만 동, 대학생 10명에게는 700만 동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CJ는 '어떤 이유나 환경에서도 학생이 학업을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 아래 지난 2013년부터 람동성 청소년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1300명을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비전이 글로벌 보안 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통합보안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출입통제·영상보안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이너 레인지(Inner Range)'의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신규 체험센터에서 한화비전의 영상보안 솔루션이 주요 연동 사례로 소개되며, 글로벌 시장 내 기술 경쟁력과 파트너십 전략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18일 이너 레인지에 따르면 최근 영국 브랙널(Bracknell)에 'EMEA 익스피리언스 센터(Experience Centre)'를 개소하고 최신 통합보안 기술과 파트너사 연동 사례를 대대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이 센터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고객을 위한 전용 허브로, 한화비전 등 주요 영상보안 솔루션과의 실시간 연동 시연을 핵심 콘텐츠로 구성했다. 체험센터는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실제 운영 환경을 기반으로 한 라이브 데모와 기술 교육, 파트너 협업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방문객들은 이너 레인지의 대표 통합 출입통제 플랫폼 '인테그리티(Integriti)'를 중심으로 △영상보안 △고보안 솔루션 △모바일 인증 등 다양한 서드파티 플랫폼과의 통합 시나리오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수요자측(BTM·Behind The Meter)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전기요금의 인상과 시간대별 요금 격차 확대, 재생에너지 의무화 규제가 맞물려 BTM ESS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공급 과잉으로 침체된 공급자측(FTM·Front The Meter) 시장과 대조되는 흐름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완성차 기업 폭스바겐이 스티어링휠(핸들)은 물론 페달까지 없앤 로보택시의 시험 운행을 시작했다. 폭스바겐은 이번 시험 운행을 통해 탑승자와 자율주행차 간의 상호작용 방식 등을 연구, 향후 개발할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