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관문인 독일 뮌헨공항에서 아이오닉 9을 전시한다. 이를 시작으로 유럽 내 5개 공항에서 순회 전시하며 유럽 흥행몰이에 나섰다. 15일 현대차에 따르면 현대차 유럽법인은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뮌헨공항 MAC 포럼(Munich Airport Center Forum)에 대형 전시 부스를 열고 '아이오닉 9'을 전시하고 있다. 이 부스는 아이오닉 9의 실내 공간을 그대로 확장한 것이 콘셉트로, 방문객은 공항 소음을 피해 마치 ‘나만의 거실’에 들어온 듯한 휴식을 경험할 수 있다. ‘미팅룸(Meeting Room)’과 ‘릴렉스존(Relaxation Room)’ 두 가지 테마로 구성, 미팅룸은 아이오닉 9 내 회전 가능한 2열 시트를 활용해 승객끼리 마주볼 수 있도록 구성, 방문객의 원활한 회의 또는 대화를 돕는다. 릴렉스존은 1열과 2열 시트를 눕힐 수 있는 구조로 안락한 휴식을 제공한다. 현장에는 아이오닉 9의 800볼트(V) 초급속 충전 기술을 상징하는 무선 E-GMP 충전 스테이션과 6개의 100W USB-C 포트도 구현됐다. 체험을 마친 방문객에게는 현장에서 핫스탬핑 기계를 통해 이니셜을 새길 수 있는 한정판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중공업이 오는 2030년까지 약 200조원 투자가 예상되는 베트남 전력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베트남전력공사(EVN)와 스태콤(STATCOM·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가져오는 장치), 변압기 등 포괄적인 사업 협력을 협의했다. 양사는 효성의 주력 제품을 활용해 '전력 수급 안정화'라는 공통의 목표로 함께 나가자고 다짐했다. 15일 EVN에 따르면 효성중공업 대표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EVN 경영진과 온·오프라인 회의를 열었다. 효성중공업에선 우태희 사장과 베트남법인 실무진, EVN 측은 응우옌 안 투안(Nguyen Anh Tuan) 최고경영자(CEO), 응오 손 하이(Ngo Son Hai) 부사장, 응우옌 쑤언 남(Nguyen Xuan Nam)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스태콤과 변압기, 전력망 모니터링·진단 솔루션을 비롯해 다양한 전력설비 협력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지난 2월 발표한 제8차 전력개발계획(PDP8) 개정안에서 2030년 총 전력 생산량을 221GW로 잡았다. 2030년까지 전력원 개발과 송전망 구축에 약 1360억 달러(약 188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조달한다. 친환경 해운 연료 공급망을 강화하며 탄소 감축과 지속 가능한 물류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5일 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현대글로비스의 이중연료 자동차 운반선인 글로비스 셀레네(Glovis Selene)호에 LNG를 주입하는 벙커링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벙커링은 양사 간 첫 연료 공급 협력 사례다. 덱스터 벨마(Dexter Belmar) 쉘 글로벌 다운스트림 LNG 부문 부사장은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안전하고 성공적인 첫 LNG 벙커링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현대글로비스의 여정을 지원하게 돼 기쁘고,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우리의 LNG 네트워크를 통해 머지않아 다시 현대글로비스의 선박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벙커링은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작업으로, 선박의 안전하고 원활한 운항에 필수적이다. LNG 등 친환경 연료는 저장과 공급 과정에서 높은 안전 관리와 전문 인프라가 필요하다. 특히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과 전문 벙커링 시스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 인도법인이 마케팅 총 책임자를 '토요타 출신'으로 새롭게 선임했다. 토요타에 밀리며 '만년 6위'에 머무르던 기아는 새로운 전동화 전략과 마케팅 조직 재정비를 통해 '톱5'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15일 기아 인도법인에 따르면 아툴 수드(Atul Sood)를 신임 영업·마케팅 총괄(SVP)에 공식 임명했다. 수드 총괄은 30년 가까운 자동차 경험을 지닌 업계 베테랑이다. 1998년 힌두스탄모터스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이후 14년 넘게 토요타의 인도 합작법인인 토요타 키를로스카 모터스에서 영업·서비스·하이브리드 전략 등을 총괄하며 부사장까지 역임했다. 지난 2010~2016년에는 토요타 아시아태평양본부에서 동남아 시장의 제품·딜러·가격 전략을 맡으며 글로벌 감각도 뽐냈다. 이번 수장 교체는 최근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기아가 실적 회복에 속도를 내고, 향후 2년간 순차적으로 출시될 신차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기아는 지난달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2만616대를 판매, 토요타에 밀리며 6위에 머무르고 있다. 같은 기간 토요타는 2만6453대를 판매했다. 기아는 현재 인도 전략형 전기 다목적차량(MPV) ‘카렌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수소 무인항공기(UAV) 테스트에 본격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헤지펀드 헌터브룩(Hunterbrook)은 15일 자사가 운영 중인 뉴스 매체를 통해 "조비가 최근 장거리 수소 UAV 모델 'JAI 30'의 시험 비행을 조용히 시작했다"면서 "ADS-B(전파 기반 항공기 추적 시스템) 비행 데이터를 보면 이 항공기는 이미 9시간 이상 연속 비행 지속 시간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헌터브룩 보도를 보면 지난달 말 오리건주(州) 펜들턴 공항에서 조비가 수소 UAV로 추정되는 항공기를 격납고로 옮기고 있다. 다만 이와 관련해 헌터브룩 측은 "조비가 사실 확인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헌터브룩은 "JAI 30은 올해 초 중국 국영 중국항공 공업그룹(AVIC)이 기록한 30시간 수소 고정익 항공기 비행 기록을 깨지는 못했다"며 "다만 중국 AVIC의 항공기 무게는 50㎏에 불과하고 두 항공기의 크기를 고려할 때 AVIC의 항공기가 조비의 JAI 30보다 훨씬 가벼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헌터브룩은 "조비는 단순한 상업용 에어택시 제공업체가 아니라 보다 포괄적이고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SMR(소형모듈원자로)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으로 폐쇄된 ‘라바 릿지(Lava Ridge)’ 풍력 발전 단지에 SMR 건설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에 따르면, 라바 릿지 프로젝트 개발사인 LS 파워(LS Power)는 폐쇄된 풍력 발전 단지에 뉴스케일파워 SMR 6기 건설을 제안했다. SMR 6기의 총 발전 용량은 462MW에 이르며, 이는 표준형 기존 원자로 출력의 약 절반에 해당되는 수치다. LS 파워는 “라바 릿지 프로젝트가 있는 아이다호를 넘어 오레곤, 와이오밍, 네바다, 캘리포니아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바 릿지 프로젝트는 미국 연방 정부 소유지에서 추진돼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행정 명령을 통해 사업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이번 SMR 건설 소식으로 뉴스케일파워 주가는 현지시간 14일 12% 이상 상승 마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MM이 스페인 알헤시라스항에 이어 브라질 최대 무역항인 산토스항을 노리고 있다. 브라질 수상교통국(ANTAQ)과 회동해 항만 인프라 개발 참여에 관심을 표명했다. 취임 초기부터 해외 터미널 사업 확장을 강조한 최원혁 HMM 대표의 뜻이 반영된 행보로 보인다. 15일 산타포탈과 폴랴 지 상파울루 등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HMM 브라질법인 대표단은 지난 9일(현지시간) 카이오 파리아스(Caio Farias) ANTAQ 국장과 만나 터미널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HMM이 관심을 보인 사업은 '테콘 10(Tecon 10)' 터미널 개발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산토스항 사보아 지역에 위치한 약 62만2000㎡ 규모 부지를 개발하고 컨테이너 처리 용량을 기존 대비 50% 확장하는 프로젝트다. 라틴아메리카 최대 항만 확장 프로젝트로, 최대 350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처리 용량을 지닌 터미널 구축을 목표로 한다. 총투자비는 약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로 추정되며, 운영 기간은 25년이다. 앞서 ANTAQ는 두 단계로 나눠 입찰을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1차로 산토스항에 터미널을 보유한 선사들을 배제하기로 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에 이어 일본 조선소도 용접 작업용 로봇을 도입한다. 조선업계의 만성적 인력난과 작업자의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생산 효율화와 탈탄소 대응을 위한 스마트 조선소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신쿠루시마 조선소(新来島どっく, 이하 신쿠루시마)는 이르면 올 여름부터 용접 작업에 로봇을 도입하는 실증 실험을 시작한다. 화학 물질 운반에 사용되는 화학 탱커 건조와 같은 고난도 공정에서 로봇이 시험 가동될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신쿠루시마 본사 공장인 오니시 사업장과 그룹사인 신쿠루시마 고치중공업에서 진행된다. 이번 로봇 도입은 일본 조선업계에서의 인력 부족과 탈탄소화에 대한 대응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처의 일환이다. 일본 조선 현장에는 심각한 인력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탈탄소화 조치로 선박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조선소는 적은 인력으로 효율적으로 건조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100년 이상의 전통을 지닌 신쿠루시마는 각종 선박의 건조와 수리 및 해체, 선박용 기기와 기타 여러 기계의 제조, 수리한다. 자동차 운반선, 탱커, 특수선, 내항선, 벌크선, 환경 대응선 등 다양
[더구루=김나윤 기자] 불가리아 정부가 자국의 원자력 발전 확대를 위한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제초 스탄코프(Zhecho Stankov) 에너지부 장관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코즐로두이(Kozloduy) 원전 부지에 새로운 설비를 건설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 방문은 현지시간 15일부터 18일까지 이뤄진다. 이번 방문에는 델얀 도브레프(Delyan Dobrev) 국회 예산·재정 위원회 위원장, 스타니슬라프 아나스타소프(Stanislav Anastasov) 국회 에너지 위원회 위원, 안젤린 차체프(Angelin Tsachev) 전기 시스템 운영자 전무 이사 등이 포함됐다. 대표단은 미국 국무부와 에너지부는 물론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연방 하원의원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간 에너지·기술 기업, 금융 기관과의 면담도 계획되어 있다. 방문 주요 의제는 코즐로두이 원전 부지의 신규 원자로 건설 프로젝트 진전과 불가리아의 에너지 안보 강화다. 지난 8일(현지시간) 스탄코프 장관은 김동배 주불가리아 대사, 최영 현대건설 전무를 만난 바 있다. 당시 회동에서는 현대건설과의 추가 협력 가능성이 논의됐다. 당시 스탄코프 장관은 "코즐로두이 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로보택시가 서비스 한 달여만에 자율주행차 승차 서비스를 평가하는 핵심 지표에서 구글 웨이모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텍사스주 오스틴에 이어 애리조나주와 캘리포니아주 등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5일 테슬라에 따르면 텍사스주 오스틴시 로보택시 서비스 범위를 2배 확대했다. 서비스 지역은 오스틴시 북부지역으로 확장됐으며, 5만3000여명이 재학 중인 텍사스 대학교 오스틴 캠퍼스에서도 로보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됐다. 이번 확장으로 테슬라 로보택시 서비스 범위는 약 109제곱킬로미터(㎢)에 달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오스틴시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 웨이모의 96㎢보다 13㎢가량 넓은 영역이다. 서비스 범위는 로보택시 서비스의 발전 정도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테슬라 로보택시가 약 3주만에 웨이모와의 8개월 격차를 역전시킨 것이다. 웨이모를 역전한 것 외에도 이번 테슬라 로보택시의 서비스 범위 확장은 모양으로 인해 더 관심을 받고 있다. 서비스 지역의 모양이 마치 남성의 성기와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도 로보택시 공식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서비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가 중국 사업에 대해 대대적인 수술에 나선다. 현지 거점을 상하이에서 베이징으로 옮기고 현지 수장 교체도 단행한다. 중장기적으로 현지 생산과 전동화 모델 확대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모터차이나(GMC)는 중국 본사를 상하이에서 베이징으로 이전한다. 현지 경영진도 교체한다. 지난해 8월 취임한 주지앙 제네시스 중국법인장은 지난달 말 사임했으며, 현지인 채용 절차가 진행중이다. 중국 법인장 교체는 최근 3년 동안 4차례 진행되는 셈이다. 제네시스는 중장기적으로 베이징현대 유휴 생산능력을 활용한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하이브리드 SUV GV80 생산을 시작으로 현지에서 전동화 모델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중국 사업에 수술대에 오른 배경은 판매 부진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기준 제네시스 중국 내 누적 적자는 30억 위안(약 5700억 원)에 달한다. 지난 2021년 중국시장에 재진출한 제네시스는 그해 367대를 판매한데 이어 2022년과 2023년 각각 1457대와 1558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1328대에 그쳤다. 제네시스 지난 4년 누적 판매고는 메르세데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부가 모든 수입 구리에 50% 관세 부과 예고하면서 반도체 공급망에 비상이 걸렸다. 반도체 칩 생산과 첨단 패키징에서 구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고율의 관세 부과시 광범위한 영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8월 1일부터 구리에 50%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국내 반도체 업계는 생산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관세는 완제품 반도체 칩을 겨냥하고 있지 않지만, 칩을 생산하는 데 필수적인 부품(구리선 등)이 관세 대상에 포함되면서 구리 배선과 칩 제조에 사용되는 기판 등 부품의 비용을 크게 상승할 전망이다. 구리는 반도체 배선, 전력 전달, 회로 기판 등에 꼭 들어가는 필수 소재이다. 기존의 알루미늄 배선을 대체하면서 반도체의 전력 효율을 높이고, 고성능 IT 기기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높은 전기 전도성과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고속 데이터 처리, 전력 효율 개선, 방열 성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고성능 반도체 칩 설계에 필수적이라 구리 가격 변동에 취약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업체들은 타격이 예상된다. 구리 고관세로 생산비용이 상승하면 주요 반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