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혁신의 시작은 문제 의식입니다. 도전하고 실패하고 또 도전합시다. 직접 해봐야 압니다. 안 될 것 같다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게 가장 위험한 일입니다."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이 그룹 임직원에게 가장 자주 하는 말이다. 그는 그룹 회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기업 경영 뿐 아니라 조직 문화에까지 '혁신 DNA'를 이식 중이다. 24일 한국앤컴퍼니그룹에 따르면 조 회장이 내세우는 그룹 최우선 가치는 '도전과 혁신'이다.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하는 '프로액티브(Proactive)' 정신을 강조하며, 이를 조직 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힘쓰고 있다. 그의 프로액티브 정신은 조직 혁신의 원동력이다. 사내 최고 권위 시상식의 명칭을 '프로액티브 어워드'로 정한 까닭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최고경영진들이 그룹 모든 임직원과 공개적으로 대화하는 프로그램은 '프로액티브 콘서트'로 불린다. 실제 조 회장은 자타공인 '혁신과 도전의 전도사'다. 평소 미팅이나 대화에서도 "변화가 무서운 게 아닙니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게 가장 무서운 겁니다. 실패는 선물입니다. 다시 도전하면 됩니다"라고 강조한다는 전언이다. 지난해 2월 대전 테크노돔
[더구루 호치민(베트남)=오소영 기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보다 더 많은 해외 기업의 투자를 유치한 지역이 바로 호치민시다. 삼성전자와 효성 등 한국 주요 기업들의 거점도 호치민에 있다. 호치민은 발달된 교통 인프라와 우수한 인적 자원, 막대한 세제 지원 등을 바탕으로 상당한 투자를 확보했다. 이는 연평균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하지만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와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 등으로 베트남의 투자 환경에 대한 우려가 많다. 호치민투자진흥원(ITPC)은 미국발 관세가 베트남 경제에 큰 도전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현지 정부와 기업의 공조를 강조했다. 호치민 투자 환경의 경쟁력에는 변함이 없을 것으로 전망하며 더 많은 투자 유치에 자신감을 표했다. ◇트럼프 관세 리스크 줄일 해법 '세 가지' 뜨란 푸 루(Trần Phú Lữ) ITPC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는 중국만 겨냥한 것이 아니라 베트남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베트남 경제와 기업들에 도전이지만 동시에 재정비할 기회이다"라고 평가했다. 루 원장은 미국이 베트남산 제품에 최대 45%의 고율 관세를 예고한 후 즉각 대응책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이 수소 산업 생태계 전환을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5일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에 따르면, 독일은 지난 2020년 수소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국가수소전략(Nationale Wasserstoffstrategie, NWS)’을 발표하고 38개의 실행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독일은 수소 기술 개발과 시장 확대에 70억 유로(약 10조9500억원), 국제 협력 프로젝트에 20억 유로(약 3조1280억원)를 투입해 오는 2030년까지 5GW 규모의 수소 생산 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독일은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에 힘 쓰고 있다. BMW와 벤츠, 다임러 트럭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 수소연료전지차(FCEV) 개발을 공동 수행하고 있다. 친환경 수소 생산을 위한 수전해 기술도 독일의 핵심 기술 영역이다. 독일은 재생에너지 기반의 수소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전해조 기술 개발과 대규모 설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수소 충전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큰 공공 수소 충전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H2 모빌리티 독일’과 협력하고 있다. 올해 안에 수소 충전소 400개를 구축하는 동시에, 고속도로와 물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위성 전문기업 쎄트렉아이가 우주산업의 '에어비앤비'를 표방한 위성 임대 서비스를 곧 출시한다. 10월부터 자체 개발한 광학위성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를 활용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위성영상 수요가 농업과 도시개발, 재해 등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후년까지 추가로 세 기를 더 발사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23일 미국 항공우주 전문지 스페이스뉴스에 따르면 쎄트렉아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8월부터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통해 스페이스아이티에 사진 촬영을 요청할 수 있다"며 "본격적인 위성 임대 서비스는 10월 시작된다"고 밝혔다. 스페이스아이티는 높이 3m, 무게 650㎏의 지구관측용 중형위성이다. 국내 상용 위성 중 최고 수준인 25cm급 해상도를 갖췄다. 쎄트릭아이는 지난 3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스페이스X(SpaceX) 발사체에 스페이스아이티를 실어 발사에 성공했다. 쎄트렉아이는 스페이스아이티를 활용해 임대 서비스를 추진해왔다. 이 회사는 임대 서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에너지 기업 ‘멕시코 퍼시픽’이 멕시코에서 추진 중인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미국 정부의 수출 허가 재개로 투자 진척이 기대된다. 파트너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안정적인 LNG 공급망 확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3일 미국 에너지부(DOE)에 따르면 에너지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2024년 LNG 수출 영향 연구 보고서'에 대한 공개 의견 수렴을 시작하며 수출 허가 절차 재개 의지를 공식화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올 1월 바이든 행정부가 중단했던 자유무역협정(FTA) 미체결 국가 대상 LNG 수출 허가 중단을 종료하라는 행정명령에 따른 조치다. DOE는 이번 의견 수렴을 바탕으로 FTA가 체결되지 않은 국가에 대한 LNG 수출 허가 신청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이에 따라 멕시코 퍼시픽이 추진하는 사구아로 에네르기아 프로젝트에 대한 당국의 수출 허가가 곧 승인될 가능성이 커졌다. 사구아로 에네르기아 프로젝트는 지난해 조 바이든 행정부가 LNG 수출 허가를 사실상 중단하면서 최종 투자 결정(FID)이 지연되고 있다. 텍사스산 천연가스를 멕시코 내 액화 시설에서 LNG로 전환해 아시아로 수출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누리플렉스가 호치민 인민위원회와 만나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모색했다. 빈즈엉성과 바리아붕따우성을 합쳐 베트남 남동부에 조성될 메가시티에 재생에너지 투자를 추진한다. 22일 호치민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김진영 누리플렉스 베트남 법인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보 반 호안(Võ Văn Hoan) 부위원장과 만났다. 양측은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IoT 사업 기회를 논의했다. 특히 호치민시가 조성 중인 메가시티에 지붕형 태양광을 비롯해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구축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호치민시는 빈즈엉성과 바리아붕따우성을 합쳐 인구 1400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베트남 남동부 지역의 경제 발전을 위해 도시 개발을 추진하며 에너지 인프라도 깔릴 것으로 보여 누리플렉스에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 법인장은 이날 호치민과의 협력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기술 지원과 경험 공유에 협력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최적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호안 부위원장은 누리플렉스의 제안이 호치민시의 발전 방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인도네시아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라인 프로젝트(LINE Project)' 시운전 일환으로 유체를 태우는 플레어링(Flaring) 작업에 돌입했다. 상업 가동 준비에 속도가 붙으며, 신(新) 생산거점이 실적 반등과 신시장 안착의 분기점이 될지 주목된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자회사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는 20일(현지시간) 찔레곤에 조성 중인 라인 프로젝트 상업 가동을 앞두고 플레어링 작업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부터 약 일주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플레어링은 공정 중 발생하는 가스를 굴뚝에서 태워서 배출하는 작업이다. 석유화학 플랜트 시운전 단계에서 설비 안전성과 환경 대응 능력 등을 확인하기 위한 표준 절차로 여겨진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는 플레어링을 통해 설비 반응과 운영 시스템을 실가동 수준으로 점검한다. 또 플레어링 기간 동안 공장 안팎의 △대기질 △소음 △환경 영향을 측정하고, 모든 정보를 주민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작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양산 체제 전환을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인 프로젝트의 현재 공정률은 99% 수준이다. 지난 4월부터 시운전을 시작해 단계별로 가동 범위를 넓혀가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의 태양광 발전 용량이 처음으로 석탄 발전량을 추월했다. 태양광 발전 신규 설비로 발전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중국은 전력체제를 개선하고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기위해 국가발전계획을 발표, 신에너지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중국 국가에너지국(NEA)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분기에 태양광과 풍력 에너지 용량이 1482GW에 달했다. 이는 1451GW를 기록한 석탄 화력 발전량을 넘어선다. 1분기 신규 태양광 발전 신규 설비용량은 전년 대비 30.5% 증가해 59.7GW의 발전량을 추가했다. NEA는 "태양광 제품의 수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국내 수요가 강세를 보여 신규 태양광 발전 용량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만 1분기 태양광 발전량을 증가했지만 태양광 제품 수출은 상반된 추세를 보였다. 태양광 웨이퍼와 모듈 수출이 감소했다. 중국기계전자제품수출상공회의소는 중국의 1분기 태양광 제품 수출액이 67억 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했다고 전했다. 태양광 웨이퍼 수출은 52.1% 감소한 2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출하량은 11.4% 감소한 13억 2000만 개를 기록했다. 수출의 가장 큰 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에 수소 시장 활성화 위한 동맹이 결성됐다. 탄소중립경제 달성과 글로벌 수소에너지산업 선도를 하기 위해 유럽 전역의 수소 네트워크 운영자 조직을 마련, 수소 전송 인프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EC)는 수소 협력 출범을 위한 새로운 단의 임시 규정을 승인했다. 운영 초기 단계부터 투명성을 보장하기 위해 EU 규정을 준수하는 틀 안에서 운영 규정을 마련했다. 유럽연합(EU)는 수소 운송·유통과 저장에 대한 공통 규칙을 규정하고, 수소 네트워크를 위한 독립 기관인 '유럽 수소 네트워크 사업자 네트워크(Europe Network for Network Operators of Hydrogen, ENNOH)' 설립했다. EC는 ENNOH의 내부 규정과 회원사 예비 명단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고 유럽 연합 내 수소 송전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을 촉구했다. EC의 의견서는 향후 수소 전송 네트워크 사업자가 EU 법률을 완전히 준수하면서 ENNOH를 통해 지체 없이 협력을 시작할 것을 권고한다. 지난해 8월에 제출된 현행 ENNOH 규정은 오는 7월 초까지 운영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차세대 태양전지 상용화의 마지막 관문으로 여겨지는 국제 표준 규격 신뢰성 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세계 최초로 양산 적합성을 입증하며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9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가 개발한 고효율 '페로브스카이트-실리콘 탠덤 셀'을 탑재한 모듈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글로벌 안전규격 인증기관인 UL의 장기 신뢰성 시험을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실질적인 제품 출시를 위한 필수 요건으로, 대량 생산 체계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적 완성도를 국제 기관으로부터 처음 공식 인정받은 사례다. 탠덤 셀은 서로 다른 파장의 빛을 흡수하는 페로브스카이트 셀과 결정질 실리콘 셀을 수직으로 적층해 발전 효율을 높이는 차세대 태양전지다. 이론적 효율 한계는 약 44%로, 기존 실리콘 셀의 29%보다 50% 가까이 높다. 시장에서는 실리콘 셀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로 주목받아 왔지만, 높은 효율 외에도 고온·고습·열충격·UV·기계적 하중 등 혹독한 외부 환경을 견디는 신뢰성이 확보되어야만 상용화가 가능하다. 한화큐셀은 작년 12월 이같은 요건을 충족하는 대면적(M10 규격, 330.56㎠) 탠덤 셀을 세계 최초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포스코 컨소시엄이 참여한 오만 ‘두큼 그린수소 플랜트’ 사업에 대한 후속 계약이 속속 이뤄지고 있다. 두큼 그린수소 플랜트 발주사인 오만 수소개발 공기업 하이드롬(Hydrom)은 인도 재생 에너지 전문 기업 ‘ACME 그룹’과 프로젝트 2·3단계 관련 주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앞서 하이드롬은 노르웨이 자율주행 전기선박 기업 ‘야라 버클랜드 AS(Yara Birkeland AS)’와 구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두큼 그린수소 플랜트 사업은 오만 수도 무스카트에서 남서쪽으로 약 450km 떨어진 두쿰 경제자유특구 인근 지역에 5GW 규모의 재생발전설비와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2GW 규모의 수전해 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하이드롬은 연간 약 22만톤 규모의 그린수소와 120만톤의 그린암모니아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기간은 약 47년이며 오는 2027년 착공해 2030년부터 그린수소를 본격적으로 생산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삼성엔지니어링,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프랑스 재생에너지 기업 ENGIE, 태국 국영 에너지 기업 PTTEP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23년 이 사업의 개발권을 확보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정예린 기자]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추진해온 미국 오하이오주(州) 태양광 발전 사업이 결국 무산됐다. 16일 오하이오 지역지 캔톤리포지토리에 따르면 스타크솔라(Stark Solar)는 오하이오 전력입지위원회가 태양광 발전소 개발을 불허한 것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했다. 스타크솔라는 삼성물산 상사부문 미국 신재생에너지 법인인 삼성C&T 리뉴어블스의 자회사다. 앞서 지난달 오하이오 전력입지위원회는 "이번 프로젝트가 주법에 따라 태양광 프로젝트가 충족해야 하는 8가지 기준 중 공익, 편의, 필요성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사업 계획을 승인하지 않았다. <본보 2025년 4월 18일자 참고 : [단독] 삼성물산 오하이오 태양광 프로젝트, 지역주민 반대로 허가 거부> 지역 주민은 농경지 잠식과 부동산 가치 하락 가능성을 이유로 태양광 발전소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오하이오주 스타크카운티 워싱턴 타운십 내 약 330만㎡ 부지에 150㎿(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2억 달러(약 2800억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