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해외 전문 기업들과 손잡고 해상풍력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전용 항만 개발을 본격화한다. 해상풍력 설치·운영에 필수적인 항만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에서 역할을 확대하고 사업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LX인터내셔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사이안 리뉴어블스(Cyan Renewables), 블루워터 쉬핑(Blue Water Shipping)과 충남 당진에 해상풍력 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마샬링(장치) 항만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법적 구속력이 없는 논바인딩 형태로, 구체적인 사업 구조나 투자 규모, 착공 시점 등은 확정되지 않은 초기 검토 단계다. 해상풍력 마샬링 항만은 해상풍력 발전기, 타워, 블레이드 등 대형 기자재를 집적·보관·조립한 뒤 해상으로 반출하는 거점 역할을 한다. 해상풍력 설비는 크기와 중량이 커 발전단지 인근에서 대규모 기자재를 처리할 수 있는 전용 항만이 필요하다.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WTIV)과 유지·보수 지원선(SOV) 등이 접안할 수 있는 인프라도 요구된다. 3사가 검토 중인 당진 항만은 총면적 20만㎡ 규모로, 480m 길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해 중국 소비자용 확장현실(XR) 기기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강현실(AR) 기기 판매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18일 중국 시장조사업체 CINNO 리서치(CINNO Research)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소비자용 XR 기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64만5000대를 기록했다. 이 중 AR 기기 판매량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48만4000대로 집계됐다. 반면 VR 기기 판매량은 16만1000대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XR은 AR과 VR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AR이 현실 화면 위에 정보를 겹쳐 보여주는 기술이라면, VR은 1인칭 시야 전체를 가상 환경으로 완전히 대체해 몰입감을 주는 기술이다. 중국 내 대표적인 VR 브랜드로는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인수한 '피코(PICO)'가 있다. 가격대는 65만~75만원에 이른다. 이 밖에 △다펑 △아이치이 △샤오미 등이 있다. 올해 중국 소비자용 XR 시장은 약 15%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 발전과 제조 비용 하락으로 생산 여건이 개선됐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고사양 VR 기기의 가격 부담이 커진 탓이다. 이 때문에 XR 시장은 AR 기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집트가 전력 송전망 현대화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다. 이집트를 지역 에너지 교환 허브로 만들기 위한 차원에서다. 17일 이집트 정부에 따르면 이집트 전력재생에너지부는 지난해 265억 이집트 파운드(약 8000억원)를 투자해 전력 송전망을 현대화하고, 송전 효율성 제고와 재생에너지의 국가 전력망 연계를 추진했다. 이집트 전력송전공사(EETC)는 이를 통해 초고압·고압 변전소와 송전선로의 개보수를 완료했다. 현재 이집트의 초고압·고압 변전소는 819개소, 총 설비 용량은 23만 MVA(메가볼트암페어)에 이른다. 송전선로 총 연장은 약 6만1000km에 달한다. 이집트는 또 국가 간 전력망 연결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요르단, 리비아, 수단과의 기존 연결 전력망을 보강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전력망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그리스, 이탈리아와 협력 사업도 추진 중이다. 마무드 에스마트 이집트 전력재생에너지부 장관은 전력송전공사 정기 총회에서 “국가 전력망 사업이 신규 전송선로 건설과 기존 선로 보강, 신규 변전소 설립 및 운영소 확장 등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생 에너지 확대를 통해 청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쿤밍과 라오스 비엔티안을 잇는 중국·라오스 철도가 여객과 화물 운송 분야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 나라 간 연결성을 강화하며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15일 중국철도 쿤밍국그룹(China Railway Kunming Group)에 따르면, 중국·라오스 철도는 현재까지 총 9만 회의 여객 열차를 운행하며 누적 승객 수 6612만 명을 기록했다. 전체 승객 중 5395만 명은 중국 국내 구간을 이용했으며, 1217만 명은 해외 구간(라오스)을 이용했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최근 관광 성수기를 맞아 수송 능력을 확대했다. 매일 70대 이상의 여객 열차를 운행하며 하루 평균 6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하고 있다. 여기에는 매일 1000명 이상의 국경 이동을 돕는 여객 열차 4편이 포함된다. 화물 운송량은 누적 7680만 톤을 기록했다. 이 중 국경 간 화물 운송량은 1700만 톤에 달했다. 중국 내 31개 성·자치구·직할시 외에 △라오스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19개 국가 및 지역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국경을 넘어 운송되는 상품 종류는 3800개 이상이다. 중국·라오스 철도는 지난 2021년 12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가 작년 연간 영업이익 6조원을 넘기며 수익성 개선 폭을 크게 키웠다. 조선·해양과 전력기기 부문의 마진 확대가 이어지면서 그룹 실적의 안정성과 변동성 대응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는 12일 작년 연결 기준 매출 71조2594억원, 영업이익 6조99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2% 늘었고, 영업이익은 104.5% 증가했다. 조선·해양 부문을 맡고 있는 HD한국조선해양은 고선가 선박 비중 확대와 생산 효율 개선 효과가 반영되며 매출 29조9332억원, 영업이익 3조9045억원을 달성했다. 건조 물량 증가와 수주 잔량 구조 변화가 겹치며 전년 대비 매출은 17.2%, 영업이익은 172.3% 늘었다. HD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 HD현대중공업은 매출 17조5806억원, 영업이익 2조375억원을 올렸다. HD현대삼호도 매출 8조714억원, 영업이익 1조3628억원을 기록하며 조선·해양 부문 계열사 전반이 실적 확대 흐름에 올라섰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선박 부품서비스(AM) 매출이 늘고 디지털솔루션 사업이 성장하며 매출 1조9827억원, 영업이익 3501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대비 13.6%, 28
[더구루=김예지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인터내셔널(이하 하만)이 미국 교통 기술 표준과 정책 가이드라인을 논의하는 민관 협력 포럼에 참여한다. 하만은 이번 서밋을 통해 미국의 차세대 모빌리티 정책 수립 과정에 목소리를 내고 글로벌 커넥티드 카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12일 ITS America에 따르면 하만은 오는 3월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양일간 미국 워싱턴 D.C. K&L 게이츠(K&L Gates)에서 개최되는 2026 ITS America 정책 서밋(ITS America Policy Summit)에 주요 연사로 참여한다. 이번 서밋에는 미국 교통부(USDOT) 및 의회 관계자, 주요 산업계 리더들이 집결해 자율주행 차량에 대한 △연방 정부의 접근 방식 △인공지능(AI) 통합 △연결성(Connectivity) △공급망 보안·회복력 등을 집중 논의한다. 수만 세라(Suman Sehra) 하만 글로벌 커넥티비티 포트폴리오 관리 부사장이 서밋의 패널 토론자로 나선다. △폭스바겐 △토요타 북미 법인 △스테이트팜 등 글로벌 기업 전문가들과 함께 '연결성 및 차량 기술: 진화하는 환경 탐색' 세션에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
[더구루=김예지 기자] SK그룹 오너가 3세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차남인 에릭 트럼프(Eric Trump) 트럼프그룹 총괄부사장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전격 회동했다. 과거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 중심의 협력을 논의했던 두 사람이 이번에는 SK네트웍스의 핵심 자산인 ‘호텔’을 매개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 사장은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링크드인을 통해 에릭 트럼프 부사장과 워커힐 호텔에서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에릭 트럼프와 워커힐 호텔에서 정말 의미 있는 재회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9월 홍콩에서 열린 '비트코인 아시아 2025' 콘퍼런스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당시 최 사장과 에릭 부사장은 만찬을 함께하며 AI 산업과 가상자산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반년 만에 이뤄진 이번 재회는 과거 논의했던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협력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번 만남은 에릭 부사장이 10일 매일경제 주최 '월드 크립토 포럼(WCF) 2026' 참석차 방한한 일정 중에 이뤄졌다. 트럼프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지방정부가 유럽판 방위은행 유치를 요구하면서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전의 핵심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토론토·오타와·몬트리올 등 캐나다 지방정부 4곳이 밴쿠버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과 동맹국을 위한 대규모 군사·안보·인프라 프로젝트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 방위·안보·복원력 은행(Defence, Security and Resilience Bank·DSRB) 유치를 요구하면서 절충교역 범위가 확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지난달 중국에서 반도체·배터리·스토리지·통신 인프라 전반에 걸친 특허를 승인받았다. 반도체·배터리·통신 인프라 등 주력 사업에서 기술 장벽을 높이고, 중국 내 생산·사업 전개 과정에서 공정 신뢰성과 운영 효율을 함께 끌어올리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중국 국가지식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SK그룹 계열사가 출원한 특허 89건을 승인했다. 이는 작년 1월 승인 건수(105건) 대비 약 15.2%(16건) 감소한 수치다. 계열사별로는 SK하이닉스가 45건으로 가장 많았다. △SK온(24건) △SK텔레콤(10건) △SK이노베이션(5건) △솔리다임(5건) △SK케미칼(1건) 등이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미세 공정용 핵심 소재 분야에서 계열사와 공동 개발한 특허가 승인됐다. SK에코플랜트의 반도체 소재 자회사인 SK트리켐과 공동 출원한 '저유전율 실리콘 함유 박막을 형성하기 위한 전구체 및 이를 이용한 박막 형성 방법(특허번호 CN121285651A)'은 미세 배선 공정에서 신호 지연과 간섭을 줄이기 위한 소재·공정 기술로, 고집적 메모리 공정의 수율·신뢰성과 맞닿아 있다. 메모리 소자 구조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에너지가 미국 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BESS)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300억 달러(약 43조원)' 규모 자산을 운용하는 글로벌 인프라 전문 운용사와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이번 파트너십은 국내 기업으로는 드물게 단발성 자산 매각이 아닌, 자본과 실행력을 상시 결합하는 '에버그린(Evergreen)' 구조를 기반으로 해 북미 BESS 시장 공략의 핵심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10일 뉴질랜드계 글로벌 인프라 운용사 모리슨(Morrison)에 따르면 한화에너지의 태양광·ESS 전문 자회사 한화리뉴어블스(Hanwha Renewables)는 모리슨이 설립한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크리살리스 리뉴어블스(Chrysalis Renewables, 이하 크리살리스)와 '글로벌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배치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사전에 합의된 투자 기준에 따라 건설 준비 단계(RTB) 및 운영 중인 자산을 반복적으로 인수·관리하는 체계적인 '자산 인수 프레임워크'를 가동한다. 리차드 정(Richard Chung) 한화리뉴어블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에버그린 프레임워크를 통해 한화의 풀스위트(full-sui
[더구루=김예지 기자] DL케미칼의 미국 자회사 크레이튼(Kraton)이 재무·운영 전문성을 갖춘 경영자를 전면에 내세우며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폴리머 사업 수장 교체에 이어 이번 최고경영자(CEO) 인사까지 단행하며, 전사 차원의 내실 경영과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두는 모습이다. 9일 크레이튼에 따르면 회사는 신임 CEO로 류상우(Sangwoo Ryu) 카리플렉스(Cariflex) 대표를 선임했다. 카리플렉스는 과거 크레이튼의 사업부에서 분사된 글로벌 합성고무 및 라텍스 제조 기업으로, 현재 DL케미칼 산하에서 운영되고 있다. 류 신임 CEO는 25년 이상 글로벌 시장에서 재무와 운영 전반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 크레이튼의 전략적 의사결정과 운영 효율화를 총괄하게 된다. 류 CEO는 지난 2020년 2월 카리플렉스에 합류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으며 DL케미칼 인수 이후 재무 관리 체계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지난해 4월 카리플렉스 CEO로 취임했다. 당시 카리플렉스 CEO였던 프라카쉬 콜루리(Prakash Kolluri)는 크레이튼 폴리머 사업부문장으로 이동해 주력 사업을 이끌고 있다. 크레이튼은 앞서 지난해
[더구루=김예지 기자] LX판토스가 싱가포르 인공지능(AI) 기반 물류 스타트업 '고-지니(Go-Geni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동남아를 포함한 글로벌 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X판토스가 보유한 글로벌 물류 인프라와 고-지니의 AI 기반 디지털 기술을 결합, 싱가포르 중소기업(SME)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디지털 물류 생태계를 구축한다. 9일 LX판토스에 따르면 한국 물류 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현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결합된 대표적인 'K-물류' 협력 사례를 발굴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싱가포르 고-지니와의 협력이다. 양사는 싱가포르 기업들이 LX판토스의 전 세계 36개국 300여 개 거점을 활용해 글로벌 물류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플랫폼 연동을 핵심으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종찬 LX판토스 아시아지역대표(상무)는 "고-지니의 기술력을 통해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들에게 더욱 투명하고 탄력적인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현지 대응력을 높여 보다 연결되고 확장 가능한 글로벌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싱가포르 현지 기업들은 단일 디지털 인터페이스만으로 △글로벌 창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육군이 최신예 스트라이커 장갑차인 'M1304 ICVVA1(이하 M1304)'를 한국에 배치한다. 이번 전개는 스트라이커 여단 순환배치에 따라 이뤄졌다. M1304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향후 8개월간 임무를 수행하며, 주한미군 지상군 화력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에 이어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주도하는 독일·노르웨이 연합이 캐나다 오타와에 발도장을 찍었다. TKMS가 후원하는 캐나다 국방 컨퍼런스 개최를 앞두고 행사를 열었다. 캐나다 정부·협력사와 교류하고 차세대 초계 잠수함(CPSP)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CPSP 사업 후보인 독일·노르웨이 연합과 'K 원팀'의 현지 홍보전이 달아오르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