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열도 공략을 위해 대규모 온라인 프로모션을 펼친다. 일본 전자상거래 플랫폼 큐텐(Qoo10)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6개 대표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브랜드 페스티벌로, 현지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K-뷰티 입지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8일 큐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재팬은 오는 10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아모레퍼시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지난 2월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놀이공원'을 테마로 기획돼 체험·참여형 마케팅 요소를 강화했다. 행사에는 △라네즈 △에스트라 △이니스프리 △에뛰드 △프리메라 △에스쁘아 등 6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한정판·특별 에디션과 신제품을 선보이며, 3500엔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브랜드 횡단 샘플 세트(9종)'를 증정한다. 이외에도 매일 다른 카테고리 특가와 1+1 기획전, 큐텐 라이브 쇼핑 등 온라인 특화 이벤트도 마련했다. 업계는 이번 행사를 아모레퍼시픽이 일본 시장에서 K-뷰티 대표 브랜드로서 영향력을 확장하려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일본 내 MZ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뷰티 쇼핑 수요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체험형·한정판 중
[더구루=오승연 기자] 국립공원공단의 ‘등반신고제’ 확대 시행을 두고 산악계가 정면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과도한 규제와 권위적 행정으로 인해 100년 산악문화가 뿌리째 흔들린다는 성토가 이어지면서, 지난 13일 서울 우이동에서는 국내 주요 산악단체가 대규모 집회를 열고 제도의 즉각 철회를 요구했다. 집회에는 한국산악회, 대한산악연맹, 한국대학산악연맹, 서울시산악연맹 등 4대 단체와 지역 상인회가 동참했다. 이들은 “등반신고제는 사실상 허가제이며, 알피니즘 정신을 훼손하는 관료주의”라고 비판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문제의 제도는 이미 설악산, 월출산 등 7개 산악국립공원에서 시행돼 왔다. 온라인 예약 의무, 잦은 입산 통제, 과도한 페널티는 산악계의 불신을 키워왔다.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어플리케이션만을 통한 예약 시스템이 큰 장벽으로 작용하며, 국립공원을 국민과 멀어지게 하는 주된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여기에 더해 북한산국립공원으로 추진이 확대되자 반발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피해는 등산객에 그치지 않는다. 지역 상권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우이동·도봉동 상인들은 “예보만 믿고 내려지는 일방적 통제로 비가 오지 않는 날에도 탐방로를 폐쇄한다”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정부가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를 결정할 주요 평가 항목으로 '일자리 창출'을 꼽았다. 1차적으로 잠수함 사양을 확인한 만큼 최종 평가에선 경제적 파급효과를 중점적으로 살피겠다는 입장이다. 방산부터 광물까지 한국의 광범위한 협력 제안이 최종 잠수함 수주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캐나다 방송사 CBC에 따르면 스티븐 푸어(Stephen Fuhr) 국방조달 담당 국무장관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한국과 독일 컨소시엄의 잠수함 제안 모두 군사적 요건을 충족한다"며 "일자리를 가장 많이 창출하는 제안을 선호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컨소시엄은 캐나다에 가장 좋은 경제적 성과를 제공하고자 경쟁해야 한다"며 "막대한 국방비를 지출하는 만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달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즈(TKMS)를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사양과 인도 일정, 비용 등 주요 요건을 평가하는 중이다.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잠수함 12척 사업에 대해 200~240억 달러(약 27조6700
[더구루=김나윤 기자]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각각 7500만달러(약 1000억원)를 출자해 총 1억5000만달러(약 2100억원) 규모의 핵심 광물 프로젝트 공동투자펀드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가스와 희귀 금속 분야에서 첫 사업이 예상된다.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와 우크라이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투자펀드에 각각 7500만 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주도로 체결된 양국 간 광물 협정의 일환이다. 율리아 스비리덴초 우크라이나 총리는 "투자 펀드의 초기 초점은 에너지, 인프라, 핵심 광물 프로젝트에 맞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DFC는 "이번 투자가 우크라이나의 재건과 경제 회복을 돕는 동시에 미국의 천연자원 공급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정에 따라 미국은 신규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 접근권을 확보하게 된다. 우크라이나가 새로운 광물 채굴로 얻는 수익의 절반은 기금으로 전달되고 이익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나눠 갖는다. 이 펀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경제부는 내년 말까지 3개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올렉시 소볼레프 우크라이나 경제부 장관은 "미국 파트너들이 가스 프로젝트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
[더구루=김예지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 DH오토리드가 슬로바키아에 위치한 신규 공장을 공식 가동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물론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인 재규어, 폭스바겐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18일 크라스노 나드 키수코우(Krásno nad Kysucou) 시청에 따르면 DH오토리드는 17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 크라스노 나드 키수코우 산업 단지에서 신규 공장 개소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요제프 그라파(Jozef Grapa) 크라스노 나드 키수코우 시장을 비롯한 지역 고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규 공장은 총 470만 유로(약 77억원)가 투입된 최첨단 시설로, 핸들 조립과 생산을 담당한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약 36만 개에 달한다. 현재 현대차·기아에 핸들을 납품하고 있다. DH오토리드는 향후 2~3년 내에 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과정을 내재화하여 고객사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을 보장할 계획이다. DH오토리드가 슬로바키아를 신규 공장 부지로 선택한 배경에는 지리적 이점이 작용했다. 슬로바키아는 유럽 중앙에 위치해 △독일 △체코 △폴란드 △헝가리
[더구루=진유진 기자] 코스맥스(COSMAX)가 인도네시아 국립대학인 인도네시아대학교(UI)와 손잡고 망고스틴 껍질을 활용한 나노기술 연구에 착수한다. 천연 원료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화장품 소재 개발을 본격화하며, 동남아시아 현지 자원과 K-뷰티 기술력을 결합한 글로벌 확장 전략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8일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법인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UI 약학부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망고스틴 껍질 추출물의 유효 성분을 나노기술로 미세화해 피부 흡수율을 높이고, 이를 활용한 차세대 피부 보호 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피부 보호 기능을 강화한 천연 선케어 부스터 개발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이번 협약에는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한 공동 사업체 설립 검토도 포함됐다. 양측은 향후 연구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캠퍼스 내 공장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현지 화장품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정민경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망고스틴 껍질은 동남아에서 풍부하게 확보할 수 있는 자원으로, K-뷰티 기술력과 결합하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혁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SK테스가 지난해 1억3600만㎏ 규모의 소재를 재활용했다. SK테스는 1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연례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조재연 SK테스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지속가능성은 회사의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활동의 기반"이라며 "자원 보존을 넘어 운영 및 공급망의 탈탄소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SK테스는 지난해 1억3600만㎏ 규모의 소재를 재활용하고, 320만개 IT 자산을 재사용했다. 이를 통해 약 13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였다. 재사용 및 재활용량은 각각 21%, 41% 증가했고, 에너지 집약도는 17% 감소했다. 서버 처리량은 120% 급증했다. SK테스는 올해 운영 전반에 걸쳐 측정 가능한 탈탄소화를 추진하고, 글로벌 커뮤니티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적 영향을 창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책임 있는 기술 수명주기 관리를 통해 고객이 공급망에서 탈탄소화를 실현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K테스는 ITAD(IT Asset Disposition, IT 자산 처리 서비스)·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이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총 23개국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현지 생산 전기차(EV) 모델 ‘일렉시오(Elexio)’를 호주 시장에 투입한다. 호주 정부로 부터 형식 승인 절차를 완료, 현지 판매 초읽기에 들어갔다. 기아가 중국산 EV5를 통해 호주 전기차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만큼 현대차 역시 일렉시오를 내세워 현지 전기차 시장 확대를 노리고 있다. 18일 호주 인프라·교통부에 따르면 베이징현대 일렉시오는 연방정부 자동차 형식승인 제도(RVS)를 통과, 판매 승인을 받았다. 현지 출시 시점은 내년 2분기로 예상된다. 일렉시오는 현대차 중국 합작 파트너사 베이징자동차(BAIC)그룹과 공동 개발한 '현지 생산 1호' 전기 SUV다. 투싼과 유사한 차체 크기를 갖췄으며, 현대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전륜구동 모델로 800V 아키텍처를 탑재했다. 중국 내수용은 BYD 계열사 핀드림스(FinDreams)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으며, 수출용의 경우 삼원계(NCM) 배터리가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렉시오 호주 투입은 현지 전기차 시장 확대하기 위한 승부수로 풀이된다. 기아는 지난 상반기 EV5 판매 호조(2765대)에 힘입어 호주 전기차 시장 점유율 9.3%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자체 운영체제(OS) '타이젠(Tizen)’이 인도 TV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체에서 생산하는 스마트 TV에 탑재된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중심 사업을 넘어 플랫폼·소프트웨어 경쟁력을 강화,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를 포함한 글로벌 TV 시장에서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18일 인도 '비디오텍스 인터내셔널(Videotex International, 이하 비디오텍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비디오텍스가 생산하는 스마트 TV에 타이젠 OS를 제공한다. 비디오텍스는 인도에서 여러 현지 브랜드를 대상으로 TV를 제조하는 주요 ODM 회사다. 비디오텍스가 생산하는 TV는 32~75인치 화면과 HD, 풀HD, UHD/4K, QLED, 미니LED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옵션을 갖추고 있다. 타이젠OS를 장착해 삼성 TV 플러스, 빅스비, 스마트싱스 등 타이젠 기반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비디오텍스는 그레이터노이다에 위치한 2개 제조공장에서 TV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비디오텍스의 제조 역량과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결합, 인도 보급형·중저가 시장까지 타이젠 OS를 확대하고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제공하려는 전략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 생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애플은 내년 하반기 출시될 아이폰18 시리즈를 통해 첫 폴더블 아이폰을 선보이며, 판매량 반등을 만들어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일본 니혼자이게이(닛케이)에 따르면 애플은 폴더블 아이폰 시제품의 대만 생산을 위해 공급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폴더블 아이폰은 내년 하반기 아이폰18 폴드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대만에서 아이폰18 폴드 시제품 생산 및 막바지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중국이 아닌 인도에서 폴더블 아이폰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이 대만에서 아이폰18 폴드의 시제품을 생산하려는 배경에는 아이폰 생산 협력사인 폭스콘이 있다. 밍치궈(Ming-Chi Kuo)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지난 6월 공개한 보고서에서 "폭스콘이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에 폴더블 아이폰 프로젝트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폴더블 아이폰 생산지로 인도를 선택한 것도 눈길을 끈다. 애플은 미·중 갈등 속 인도에서의 아이폰 생산능력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부터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 전량을 인도에서 생산하기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너지 안보 문제에 직면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원자력 발전 건설에 주목하고 있다. 동남아 각국에서 경제적·기술적·사회적 타당성 조사를 거쳐 원전 도입 시기를 결정하는 등 '친원전'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는 2050년까지 25기가와트(GW) 용량의 원자력 발전에 최대 2080억 달러(약 287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가동 중인 원자로가 없는 동남아 국가들은 2050년 예상 발전 비용이 MWh당 220달러로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MWh당 101달러의 두 배 이상임에도 불구하고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를 선호하고 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자로보다 안전성이 높고, 경제성과 유연성이 뛰어나며, 환경 친화적이다. 크기가 작고 설계가 단순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낮으며, 자연 순환 냉각 등 피동적 안전 기능이 내장되어 비상시에도 자동으로 냉각이 가능해 안전하다. 또 기존 원자력 발전소의 10~30년 소요 기간과 비교해 2~3년 안에 구축을 가속화해 경제적으로도 운영상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기업 전력구매계약(CPPA)을 통해 안정적이고 탄
[더구루=진유진 기자] KT&G가 세계 최대 규모 담배 무역 박람회 '인터타박(InterTabac)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죈다. 단독 부스를 마련해 혁신 기술과 주요 브랜드를 선보이며, 초슬림 담배 '에쎄(ESSE)'를 내세워 KT&G만의 차별화된 제품 포트폴리오를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KT&G는 18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인터타박 2025' 행사에 참여한다. 인터타박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무역 박람회로 매년 약 70개국, 800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4000명 이상 업계 전문가와 바이어가 찾는다. KT&G는 상시 미팅룸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표 제품을 공개한다. 해외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둔 초슬림 담배 브랜드 '에쎄'를 전면에 내세워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지배력을 강조할 계획이다. 에쎄는 현재 90여 개국에 수출되는 KT&G의 핵심 브랜드로, 세계 초슬림 담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보헴(BOHEM) 등 30여 개에 달하는 주요 수출 브랜드를 전시, 제품 포트폴리오의 다양성과 혁신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KT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판 뉴럴링크(Neuralink)로 불리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스타트업 '브레인코(BrainCo)'가 차세대 로봇 손을 공개했다. 브레인코는 인간의 손처럼 정교한 작업이 가능한 '덱스터러스 핸드'를 통해 체화 지능(Embodied Intelligence)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코는 지난 16일 차세대 바이오닉 덱스터러스 핸드 제품인 '레보2 핸드(Revo2 Hand, 이하 레보2)'를 선보였다. 브레인코는 레보2에 대해 의수 개발을 통해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됐다며 체화 지능 분야 확장을 위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화 지능은 실제 환경과 상호작용하고 행동할 수 있는 인공지능(AI)를 말한다. AI가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것을 넘어 로봇이나 장치에 통합돼 주변 환경을 감지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의미다. 레보2는 성인 여성의 손과 비슷한 16cm 길이에, 무게는 383g으로 업계 평균보다 20% 가량 가볍다. 그러면서도 50N(뉴턴)의 강력한 파지력으로 사무실 생수통에 해당하는 20kg 무게의 물체도 들어 올릴 수 있다. 또한 0.1mm의 서브밀
[더구루=홍성환 기자] AI 데이터센터 기업 코어위브(CoreWeave)가 영국 데이터센터 사업에 약 5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어위브는 18일 영국 AI 데이터센터 사업에 15억 파운드(약 2조830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총 투자액은 25억 파운드(약 4조7100억원)로 늘었다. 이번 추가 투자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코어위브는 영국 정부의 컴퓨팅 로드맵을 가속화하고 AI 관련 연구소·기업·공공기관·스타트업의 혁신을 촉진할 수 있는 맞춤형 첨단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영국에 대한 투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최첨단 지속가능한 컴퓨팅 집적지를 구축해 혁신과 경제 성장, 과학적 발견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AI는 영국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국가 공공 서비스와 인프라를 혁신시킬 잠재력을 갖고 있다"며 "코어위브의 투자는 영국이 AI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