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이 일본 벚꽃 시즌 특수를 겨냥한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현지 외식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계절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으로 매출 확대와 브랜드 제고를 동시에 노리고 있다. 23일 일본 외식 기업 와타미에 따르면 BBQ는 와타미와 협업, 오는 31일까지 일본 전역 매장에서 '하나미 치킨 박스'를 한정 판매한다. 이번 제품은 일본 대표적인 봄철 야외 문화인 '하나미(벚꽃놀이)' 수요를 겨냥해 기획됐다. 순살 프라이드치킨과 양념치킨과 치킨핑거, 감자튀김, 디핑소스 등을 한 박스에 담아 여러 명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야외 활동과 단체 소비가 집중되는 시즌 특성을 반영한 공유형 메뉴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일본 외식 시장에서는 가성비와 경험 소비를 동시에 중시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세트 상품과 공유형 메뉴가 객단가를 높이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BBQ는 와타미와의 협업을 기반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한국식 메뉴 도입을 넘어 일본 계절·문화적 소비 패턴에 맞춘 제품을 지속 출시하며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한국형 전투기 ‘KF-21’ 도입을 위해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지원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인니는 KF-21 사업의 공동 개발국이다. 수출입은행은 인니 정부의 공식 요청이 오면 이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인니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인니 정부는 KF-21 구매를 위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금융 지원을 받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계약상 안전장치와 의무적 보증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해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인니 정부는 통상 수출 계약 체결 마무리 단계에서 수출 금융 활용여부를 결정하고 금융 제안을 요청한다”면서 “아직 금융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으며, 요청을 받으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니 국방부는 지난 1월 KF-21 구매와 공동 개발 사업 이행을 위한 수출입은행의 신용 지원 요청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다만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이후, 인니가 KF-21 개발 사업 관련 분담금을 제때 지급하지 않으면서, 신용 제공을 위한 조건을 엄격하게 요구하고 있다. 당초 계약에 따르면 인니는 전체 개발 사업 비용의 약 20%(약 1조6000억원)를 부담하고, 그 대가로 시제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지 기업들의 알력 다툼으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의 K9 자주포 스페인 수출에 다시 속도가 붙는다. 스페인이 K9 자주포의 지적재산권(IP)과 설계 권한을 이전하는 조건을 수용하면서 수출이 가시권에 들었다. 합작법인(JV) 설립과 현지 생산 기반 구축을 통해 유럽 '방산 블록화'에 대응하고 있는 한화에어로는 생산·조립 거점을 통한 현지화 전략으로 유럽 내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23일 스페인 매체 몬클로아(Moncloa)와 인포데 펜사(Infodefensa)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스페인 최대 방산기업 인드라(Indra)는 한화에어로와 K9 자주포 기반으로 스페인 포병 현대화 사업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이르면 이달 안에 전략적 협력을 체결할 예정으로 인드라가 한화에어로의 K9 자주포 지적재산권을 획득하고 설계 권한을 확보해 스페인군 요구에 맞춘 버전을 개발하고 향후 국제 수출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 지난해부터 논의해온 양사의 협력은 K9 자주포를 단순 완제품 구매가 아니라 스페인 자국 기술을 주도적으로 활용해 한국산 자주포를 스페인 버전인 'K9E'로 개발하는 공동 개발 프로젝
[더구루=오소영 기자] 마닌더 시두(Maninder Sidhu) 국제통상부 장관이 이끄는 캐나다 무역사절단이 2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방산과 청정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차세대 초계 잠수함 사업(CPSP)과 맞물려 양국 교류도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23일 캐나다 무역대표부에 따르면 시두 장관이 이끄는 무역사절단은 이달 말 방한한다. 이번 방한은 지난 2024년 이후 약 2년 만이다. 양국은 지난 2015년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와 2022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을 통해 호혜적 협력 기반을 구축해왔다. 한국은 캐나다의 일곱 번째 상품 교역국이자 아시아에서는 세 번째로 큰 교역 대상국이다. 2024년 양국 간 상품 교역액은 245억 달러(약 37조원)로, 2014년 대비 두 배 증가했다. 인도·태평양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미국 외 국가로의 수출을 두 배 확대하겠다는 마크 카니 총리의 전략에 따라 한국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앞서 2024년 방한했을 때에도 무역사절단에 170개 이상의 캐나다 기업·기관이 참여하며 한국과의 협력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가 증시 상장에 재도전한다. 기업공개(IPO)를 통해 수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두산에너빌리티·DL이앤씨의 글로벌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중공업의 미국 제조법인 ‘효성하이코(Hyosung HICO)’가 인재 양성에 나섰다. 현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회사를 소개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미국 내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22일 효성하이코에 따르면 최근 미첼 고등학교에서 열린 '커리어 데이(Career Day)'에 참가해 학생들과 만났다. 회사 소개와 함께 면담을 진행하며 에너지·제조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했다. 효성하이코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향후 사업장 증설에 대비한 현지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효성은 2020년 일본 미쓰비시로부터 멤피스 공장을 인수한 뒤 효성하이코를 출범시키고 투자를 이어왔다. 약 1억5700만 달러(약 2300억원)를 투입해 2028년까지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5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효성하이코는 최근 현지 로펌 피커링(Pickering Firm, Inc.)을 통해 변압기 공장 증설 허가를 신청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이노베이션 웨스트(Project Innovation West)’로, 3250만 달러(약 480억원)를 투자해 약 8만1170ft² 규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체리자동차가 초급속 충전과 전고체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배터리 솔루션을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8분 충전으로 500km 주행이 가능한 '라이노 배터리'와 함께,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실차 탑재 계획을 구체화하며 비야디(BYD)와 지리자동차 등이 주도하는 중국 내 배터리 전쟁에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이 미 육군 차세대 장거리 화력 체계인 '정밀 타격 미사일(Precision Strike Missile, PrSM 이하 프리즘)'의 2단계 개량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리즘 미사일은 이번 개량을 거쳐 함대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말 추가 시험 발사 등을 진행해 개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일본 유명 게임사 캡콤(Capcom)의 지분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관리하는 투자 기관의 캡콤 보유 지분은 10%를 넘어섰다. 이번 지분 투자가 캡콤을 완전히 인수하려는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재단(The Mohammed bin Salman Foundation, Misk) 산하 투자 기업인 EGDC(Electronic Gaming Development Company)가 캡콤 주식 2678만8500주를 매수했다. EGDC가 지분을 매입한 캡콤은 △스트리트파이터 △몬스터 헌터 △바이오하자드 등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일본 대표 게임 개발사다. 간토재무국에 제출된 대량보유보고서에 따르면 EGDC는 이번 투자로 캡콤의 지분 5.03%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빈 살만 왕세자 산하 투자기관이 보유한 캡콤 주식은 10%가 넘어섰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공공투자기금)은 지난 2022년 캡콤 지분을 5% 확보한 바 있다. EGDC는 주식 매입 배경에 대해 배당금 수령, 시세차익을 노린 '단순 투자'라고 전했다. 캡콤 측은 별도의 코멘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과 팔도가 일본 유력 소비자 평가에서 나란히 1위에 오르며 K-라면의 제품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매운맛 중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풍미와 완성도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양사는 현지 맞춤형 제품 전략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22일 일본 온라인 상품 비교 리뷰 전문 매체 '360LiFE'에 따르면 농심 '맛짬뽕'과 팔도 '팔도비빔면'이 현지 소비자 잡지 'LDK'가 실시한 한국 인스턴트 라면 22종 비교 평가에서 공동 1위로 선정됐다. 3위는 농심 '짜왕'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면의 식감, 국물·소스 완성도, 재구매 의사 등 3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맛짬뽕은 해물 기반의 깊은 감칠맛과 스모키한 향, 면과 국물의 높은 조화도가 강점으로 꼽혔다. 팔도비빔면은 차갑게 먹는 조리 방식에서 구현되는 쫄깃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소스의 균형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결과는 일본 시장에서 K-라면 평가 기준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강한 매운맛 중심에서 벗어나 감칠맛·향·식감 등 복합적인 요소를 아우르는 맛의 완성도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라면 시장이
[더구루=나신혜 기자] 1.1mm의 초박형 유리잔이 입술에 닿는 순간, 밀도 높은 미세 거품 뒤로 삿포로 특유의 쌉싸름한 몰트 풍미가 밀려왔다. 단순히 맥주를 마시는 행위를 넘어, 브랜드가 설계한 ‘완벽한 한 잔’을 오감으로 체감하는 순간이다. 최근 유통업계의 화두는 단연 ‘경험’이다. 소비의 주축인 MZ세대가 단순한 물건 구매를 넘어 브랜드의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하는 데 지갑을 열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삿포로맥주가 ‘K-트렌드’의 메카 서울 성수동에 구축한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스탠드’는 오프라인 매장이 나아가야 할 ‘브랜드 경험 플랫폼’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었다. 지난 18일 오후, 가랑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성수동 연무장길 인근에 위치한 매장은 젊은 층의 발길로 활기가 넘쳤다. 이곳은 도쿄 긴자의 명소인 ‘블랙라벨 더 바’의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온 공간으로, 일본 외 국가에서는 유일하게 운영되는 안테나숍이다. 매장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마주하는 것은 의자가 없는 테이블, 즉 일본식 스탠딩 음주 문화인 ‘타치노미(立ち飲み)’ 공간이다. 삿포로맥주는 왜 의자를 치웠을까라는 기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짧고 집중도 높은 음용 경험을 통
[더구루=진유진 기자] 러시아에서 '한강 라면'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며 K-라면의 현지화 전략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체험형 소비를 결합한 오프라인 플랫폼이 새로운 유통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현지 대형 유통사까지 가세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수요 확대를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러시아 최대 유통 기업 마그니트(Magnit)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남부 거점 도시인 크라스노다르에 한국식 셀프 라면 조리 코너인 '라묜 나 라요네(Ramyeon na Rayone·동네 라면)' 5개 지점을 동시에 오픈했다. 이는 지난해 말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세력을 넓히기 시작한 전문 체인 '코노(Kono)'에 대응한 행보로 읽힌다. 현지 전국망을 갖춘 거대 유통 자본이 'K-라면 조리 시스템'을 핵심 사업 모델로 채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마그니트는 대형마트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한국산 라면과 즉용 조리기를 배치,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먹는 '인스턴트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매장은 서울 한강공원 편의점에서 착안한 즉석 라면 조리 방식을 도입했다. 소비자가 라면과 토핑을 선택한 뒤 전용 기기로 직접 조리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산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방어체계 '천궁-II'를 포함한 아랍에미리트(UAE) 방공망이 최근 3일간 100개 이상의 발사체를 방어해냈다. 미국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패트리엇(PAC), 천궁-II 등으로 구성된 UAE의 다층 방공망은 개전 이후 약 2343개 무인기(UAV), 탄도미사일을 효과적으로 막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육군이 차세대 주력전차인 'M1E3 에이브람스'를 내년부터 양산하길 희망한다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M1E3 에이브람스 전차는 올해 하반기 중으로 시제품 테스트에 돌입하며, 성능 시험 결과에 따라 구체적인 양산 일정이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