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와 세계 최대 석유 기업 아람코(Aramco)가 인공지능(AI) 동맹을 맺었다. AMD와 아람코는 산업용 AI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AMD와 아람코가 9일(현지시간) AI 부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MoU에 따라 AMD의 제품과 기술을 평가하고 에너지 산업용 AI 배포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MOU 주요 관심 분야는 AMD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중앙처리장치(CPU) 기능 활용, 산업용 엣지 AI 배포 탐색, 클라우드 전략, AI/머신러닝, 예측 분석, 데이터 센터 현대화 등이다. 또한 AMD ROCm 소프트웨어에 대한 교육과 에너지 부문 운영 최적화, 디지털 트윈 기술에 대한 AMD AI 기능 평가도 진행된다. AMD ROCm 소프트웨어는 GPU를 활용한 병렬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오픈 소스 GPU 컴퓨팅 플랫폼으로 엔비디아 쿠다(CUDA)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한다. 아람코는 AMD와 협력을 통해 AI, 빅데이터, 예측 분석 기술을 발전시켜 에너지 사업 운영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AMD도 아람코와 협업을 통해 중동지역에서 AI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Rapidus)가 2나노미터(㎚) 공정 양산을 앞두고 세 가지 주요 과제를 극복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반도체 강자들이 시장을 선도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 지원을 등에 업은 라피더스가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립 가오슝 사범대학 준교수이자 대만 언론 테크뉴스(TechNews) 칼럼니스트인 량양린(Liang-Yang Lin)은 라피더스의 2㎚ 반도체 양산과 관련해 △기술적 한계 극복 △시장 경쟁력 확보 △시장 친화적 생산 모델 구축이라는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지적했다. 린 교수는 라피더스가 2㎚ 상용화에 있어 기술적 한계 가능성을 지적했다. 라피더스는 현재 IBM 및 벨기에 연구기관 imec과 협력하고 있다. 린 교수는 두 연구소 역량이 연구에만 집중돼 있어 프로토타입을 상용화시킬 수 있을지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나온다. 삼성전자와 TSMC 등 글로벌 기업들이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40㎚ 생산에 머무르고 있는 라피더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사업에 7조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네옴은 1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데이터센터 개발사 '데이터볼트(DataVolt)'와 부유식 산업단지 '옥사곤'에 '탄소중립 AI 데이터센터'를 공동으로 개발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1단계 사업으로 총 50억 달러(약 7조3000억원)를 투입해 오는 2028년 첫 가동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옥사곤은 네옴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로 바다 위에 팔각형 모양의 부유식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네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사막에 건설되는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로,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다. 전체 면적은 서울의 44배인 2만6500㎢에 달한다. 네옴 사업비는 발표 당시 5000억 달러에서 최근 최대 1조5000억 달러 규모로 늘었다. 최종적으로 2조 달러 이상이 들 것으로 추정한다. 비샬 완추 옥사곤 최고경영자(CEO)는 "옥사곤은 친환경 에너지와 기술 솔루션으로 기업에 전력을 공급할 재생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컨테이너해상운임이 4주 연속 하락세다. 중국 춘절 연휴에 따라 아시아발 물동량이 감소한 데다 미·중 무역분쟁 등 불확실성에 가려졌던 글로벌 해운시장의 구조적 공급과잉이 부각되면서 해상운임 하방압력이 커졌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선 운임 시황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7일 기준으로 1896.65 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기준 2045.45포인트 보다 148.8포인트 하락했다. 새해 2500선에서 시작한 SCFI는 중국-멕시코의 전주 대비 10% 상승을 제외하고 모든 무역 노선에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북유럽과 중국-지중해 간 운임은 각각 전주 대비 16%와 5% 하락했고, 미국 서부와 동부 해안으로 가는 운임은 모두 주당 5% 감소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 드류리(Drewry)의 컨테이너 운임지수인 WCI(World Container Index)에서도 운임은 하락했다. 상하이-로테르담 구간은 5% 감소해 이번 주를 40피트당 3125달러로 마감했다. 이 가격은 전년 대비 약 29% 하락한 수치이다. 또 상하이-제노아 구간은 4% 줄어들어 40피트당 4236달러로 전년 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소재기업 '에코그라프(EcoGraf)'가 구형정제흑연(SPG) 시범 생산에서 성공적인 지표를 얻으며 상업 생산에 한 발 더 다가서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과의 공급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에코그라프가 소재 업계 '탈(脫) 중국'의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에코그라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 퍼스에 위치한 제품인증시설(PQF)에서 배터리 음극재 원료인 고순도 SPG를 연속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화학 기업과 비구속적 계약을 체결하고, 대형 배터리 제조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에코그라프는 독자 개발한 'HF프리(HFfree)' 정제 기술을 활용해 탄자니아 '에판코(Epanko)' 흑연 광산 프로젝트에서 얻은 천연흑연을 SPG로 생산한 뒤 △철(Fe) △실리콘(Si) △황(S) △알루미늄(Al)에 대한 고객들의 주요 화학적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SPG의 물리적 특성을 유지하며 고성능을 발휘해 고객 평가에서도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 HF프리는 불화수소(HF)를 쓰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흑연을 정제하는 기술이다. 에코그라프는 이번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H
[더구루=진유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광산 기업 마덴(Ma’aden)이 첫 이슬람 채권(수쿠크) 발행을 통해 12억5000만 달러(약 1조818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발행에는 100억 달러(약 14조5570억원) 이상의 투자 수요가 몰리며, 사우디 광업에 대한 시장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유료기사코드] 밥 윌트(Bob Wilt) 마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향후 5년간 대규모 확장 프로그램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첫 수쿠크를 발행했으며, 12억50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쿠크는 2030년 만기 7억5000만 달러(약 1조920억원), 2035년 만기 5억 달러(약 7280억원)로 나뉘어 발행됐다. 윌트 CEO는 "미국 투자자가 전체 수요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나머지는 유럽, 아시아, 중동 투자자들이 참여했다"며 "사우디 광업, 특히 마덴에 대한 강한 투자 수요를 보여주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마덴은 이번 자금 조달을 바탕으로 금·인산염·알루미늄 등 주요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총 120억 달러(약 17조4760억원) 이상을 투입해 생산량을 늘리고, 사우디 내 구리 탐
[더구루=홍성일 기자] 호주 우주 탐사기업 '플릿 스페이스 테크놀로지스(Fleet Space Technologies, 이하 플릿 스페이스)'가 호주 정부의 보조금을 획득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플릿 스페이스는 호주 정부의 '달에서 화성까지 공급망 보조금(Moon to Mars supply chain grant)' 대상 기업을 선정됐다. 호주 정부는 이번 보조금에 360만 호주달러(약 33억원)를 투입했으며 플릿 스페이스를 비롯해 어드밴스드 내비게이션, 엘리먼트 로보틱스 등 5개 기업에게 보조금을 지급했다. 플릿 스페이스는 호주 정부 지원금을 투입해 중력센서를 이용한 지하 자원 매핑 기술을 개발한다.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달과 화성의 기본 지질 구조와 지표면 구성 밀도 등을 빠르게 파악, 자원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다. 플릿 스페이스는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달이나 화성에 우주선 착륙장 탐색, 로버 탐색, 인프라 계획 등을 빠르게 최적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플릿 스페이스는 2026년 파이어플라이 에어로스페이스가 진행하는 달 탐사 미션에 참여, 달에 스파이더(SPIDER)라는 장비를 배치할 예정이다. 스파이더는 달의 퇴적물을 탐
[더구루=진유진 기자] 전 세계 리튬 소비가 급증하면서 브라질이 새로운 공급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리튬 확보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브라질은 풍부한 리튬 매장량을 보유한 국가로, 지난 2023년 기준 매장량은 3억9000만 톤(t)으로 세계 7위를 차지했다. 같은 해 브라질의 리튬 생산량은 490만t으로 전년 대비 86.3% 증가하며 세계 5위로 올라섰다. 이는 글로벌 평균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브라질은 지난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리튬 수출에 나섰다. 초기에는 샘플 테스트용으로 제한적인 수출이 이뤄졌으나, 2022년 수출액이 590만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3년에는 380만 달러로 다소 감소했다. 주요 수출 품목은 탄산리튬이며, 주요 수출국으로 중국, 영국, 콜롬비아, 스페인 등이 있다. 특히, 지난해 1~9월 기준 브라질의 탄산리튬 총수출액 253만 달러 중 91.8%인 233만 달러가 중국으로 수출됐다. 반면, 한국의 브라질산 리튬 수입 실적은 지난 2021년 27달러 기록 이후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다. 브라질 정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광산업체 시라 리소스(Syrah Resources)가 올해 1분기 중 모잠비크 발라마(Balama) 흑연 프로젝트 재개를 추진한다. 지난해 정치적 불안정으로 가동이 중단된 만큼 이번 결정이 글로벌 흑연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라 리소스를 통해 안정적인 천연흑연 수급을 기대했던 포스코퓨처엠에도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시라 리소스는 5일(이하 현지시간) "발라마 광산에서 생산을 재개하고, 이를 통해 불가항력(Force Majeure) 조치를 해제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라는 지난해 10월 모잠비크에서 발생한 부정 선거 반대 시위로 인해 프로젝트의 운송·가공이 중단됐으며, 12월에는 결국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선언했다. 이에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와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받은 대출 채무 이행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본보 2024년 12월 12일 참고 호주 시라, '모잠비크 흑연광산' 디폴트 선언> 시라는 발라마 광산 운영을 위해 미 DFC로부터 1억5000만 달러(약 2150억원)의 구속력 있는 대출을 받았으며, 미 DOE를 통해서는 미국 내 다운스트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리튬 에너지(Lithium Energy)가 아르헨티나 리튬 프로젝트 사업권을 확보하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선다. 리튬 수요 증가 속에서 글로벌 리튬 기업들의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리튬 에너지의 행보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리튬 에너지는 5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솔라로즈(Solaroz) 리튬 염수 프로젝트의 다음 단계 탐사·평가에 대한 최종 환경영향평가(EIA) 승인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솔라로즈 프로젝트는 아르헨티나 북서부에 위치하며, 세계 최대 리튬 염수 매장지로 알려진 남미 '리튬 트라이앵글' 내에 자리하고 있다. 해당 지역은 글로벌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승인은 솔라로즈 프로젝트 내 센트럴·노던 블록에 적용된다. 해당 광구들은 기존 리튬 자원의 대부분이 집중된 지역으로, 향후 개발 활동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EIA 승인 획득은 리튬 에너지가 앞서 발표한 솔라로즈 프로젝트 지분 매각 계약과도 맞물려 있다. 리튬 에너지는 프로젝트 지분 전량을 CNGR 네덜란드 신에너지 기술(CNNET)에 6300만 달러(약 912억원)에 현금 매각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계약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광산 기업 리오틴토(Rio Tinto)가 지난달 발생한 사이클론에 따른 인프라 손상 복구 작업 중 새로운 사이클론 발생으로 서호주 항구에서 철광석 운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로 인해 철광석 공급 불안이 가중되면서 향후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리오틴토는 4일(이하 현지시간) "사이클론 션(Sean)으로 손상된 인프라 복구 작업이 두 개의 새로운 사이클론 탈리아(Talia)와 빈스(Vince)로 인해 복잡해지고 있다"며 "서호주 케이프 램버트(Cape Lambert) 항구와 댐피어(Dampier) 항구에서 철광석 선박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리오틴토는 지난 주말부터 사이클론들로 인한 높은 파도를 피하기 위해 항구에 정박 중이던 선박들을 해상으로 이동시킨 상태다. 리오틴토는 이미 지난달 사이클론 션으로 인해 서호주 필바라 해안에 기록적인 강우량이 쏟아지면서 1분기 철광석 선적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현재 홍수 피해를 입은 이스트 인터코스 덤퍼(East Intercourse Island Dumper)의 수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로 인해 항구 운영 차질이 심화되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일본 정부가 첨단 반도체와 양자 컴퓨팅 관련 기술에 대한 수출 통제를 대폭 강화한다. 이는 미국의 대(對)중국 압박 기조에 발맞춘 조치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첨단 프로세서, 양자 컴퓨터용 극저온 냉각기 등의 수출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해당 조치는 기업들의 무기 사용이나 개발 등 군사적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5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본 기업들은 관련 제품을 해외에 판매하기 전 정부의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이번 수출 제한 조치는 미국이 인공지능(AI) 반도체의 대중국 수출을 경계하는 가운데 나온 결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닌 군사적 사용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나, 사실상 중국의 AI 및 반도체 굴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첨단 반도체 제품이 중국으로 재수출되는 것에 대한 미국의 우려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일본 정부는 미·중 간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중국보다 미국과의 공조를 강화하는 모양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오는 7~14일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급여 지침이 공개됐다. MS에서 근무하는 신입 엔지니어의 연봉이 8만3000달러(약 1억1500만원)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MS는 레벨 57(초급 엔지니어) 직원에게 8만3000달러부터 12만4600달러(약 1억7320만원) 범위에서 급여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내용은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MS의 급여지침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MS의 엔지니어는 레벨 57부터 70까지 직원 등급을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레벨57부터 59까지는 초급 엔지니어를 뜻하며, 레벨 63부터는 선임엔지니어급이다. 레벨 65에 도달하면 수석엔지니어로 분류되고 레벨 68은 파트너가 된다. 최종적으로 레벨 70에 도달하면 특출난 엔지니어(Distinguished engineers)가 돼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선임엔지니어가 되면 기본 연봉은 14만5000달러(약 2억원)부터 시작되며, 수석엔지니어는 17만2800달러(약 2억4000만원)부터 연봉이 시작된다. 최고 등급인 레벨 70에 도달하면 기본 급료는 25만2000달러(약 3억500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칩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작동하는 모습이 벤치마크를 통해 처음 확인됐다. 완성된 제품은 아니지만, ARM 칩이 윈도우에서 실제 구동된 첫 사례로 인텔과 AMD가 주도하는 노트북용 칩 시장에 도전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미국 IT 전문 매체 '톰스하드웨어'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개발 중인 ARM 기반 시스템온칩(SoC) 'N1X'가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한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데이터베이스에서 포착됐다. 해당 테스트는 윈도우 11 환경에서 진행됐으며, N1X는 720p 기준 4286점을 기록했고 평균 프레임은 71이었다. 벤치마크 점수는 RTX 2060과 같은 구형 그래픽카드보다 낮았지만, 이번 GPU 성능 테스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가 하나로 통합된 시스템온칩(SoC) 구조로 개발되고 있는 N1X가 윈도우 11 환경에서 정상 작동한 첫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ARM 아키텍처는 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용으로 쓰였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공식 지원하는 ARM 칩도 일부 퀄컴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