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청호나이스 계열사 마이크로필터가 글로벌 시장을 향한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올해 1~10월 해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이상 늘었다. 필터의 핵심 소재 연구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가능한 ‘마이크로필터’는 상업•가정용 필터, RO멤브레인 필터, 카본블록을 해외 시장으로 수출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마이크로필터’는 정수기 필터 핵심 소재인 카본블록에 대한 압출 및 압축 방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핵심 원재료인 활성탄 커스터마이징 기술을 바탕으로 균일한 품질의 카본블록을 생산하고 있다. 청정한 작업환경을 위한 자동화 생산 설비, Clean Room, 양압 설비를 갖췄으며, 냉급수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워터밸브와 고성능 플로우센서와 같이 정밀한 부품도 함께 개발 및 제조하고 있다. ‘마이크로필터’의 기술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물 관련 국제 인증인 NSF인증과 Watermark 등으로 입증되었으며, 국내에서 NSF/ANSI 42, 53, 401 인증 취득 모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 체내 축적될 경우 잘 배출되지 않아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도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물질인 과불화화합물(PFAS)을 제거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생분해성 제품기구(BPI)로부터친환경 플라스틱 소재 PHA의 해양 생분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국내외 전문기관으로부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으면서 CJ제일제당의 북미 사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CJ제일제당은 PHA는 다양한 소재와 혼합해 뛰어난 물성을 구현할 수 있어 ‘기존 플라스틱 완전 대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14일 BPI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이 자회사 CJ바이오머티리얼즈(CJ Biomaterials)를 통해 출시한 팩트 브랜드 제품 6종이 BPI 생분해 인증을 받았다. 마스터배치 3종(PHACT MA1250P·PHACT MA1250P-1·PHACT MA1250P-2)과 컴파운드 3종(PHACT CA1270P·PHACT CA1270PF·PHACT CA1240PF) 등이다. 마스터배치는 비결정(非結晶)형 aPHA를 고농축한 팰릿 형태의 제품이며, 컴파운드는 aPHA와 다른 폴리머를 배합한 소재다. 이들 제품은 빨대, 식기, 컵, 포장재 등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모두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BPI는 생분해성 인증을 부여하는 미국의 선도적 인증기관으로 꼽힌다. 생분해성 시험, 붕괴 시
[더구루=이연춘 기자] 푸드테크기업 식신이 LLM(초거대언어모델) 기반 자사의 AI 플랫폼 솔루션인 ‘메타덱스(MetaDex)’를 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자사의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고 14일 밝혔다. 식신은 국내 1위 모바일식권인 ‘식신e식권’ 및 맛집 추천 서비스인 ‘식신’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이번 메타덱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메타덱스는 LLM (초거대언어모델) 기반 ‘AI 데이터 플랫폼’으로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와 스노우플레이크, 메가존클라우드 간의 긴밀한 협력하에 완성했다. 베이스가 되는 데이터는 식신이 보유한 100만 개 이상의 맛집 데이터 및 월간 350만 이용자들의 방문 이용 데이터다. 모바일식권 결제 데이터가 추가되어 추출가능한 데이터 종류의 분포를 넓히고 신뢰성을 높였다. 메타덱스는 방대한 데이터 학습 및 분석을 통해 시스템을 지능화시키고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 서비스의 출시나 기존 서비스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식신은 가장 먼저 아마존 베드록(Amazon Bedrock)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면세점이 괌국제공항공사(GIAA)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오는 2026년까지다. 코로나19 앤데믹 이후에도 괌 해외여행 시장 회복이 지연되면서 현지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면세점의 숨통이 다소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괌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괌 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Antonio B. Won Pat International Airport)의 재정적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괌국제공항공사 이사회는 지난 8일(현지 시간)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관련 안건을 승인했다. 다만 해당 지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원 기간은 롯데면세점의 괌국제공항점 면세점 사업 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2026년 7월까지다. 괌 해외여행 시장 회복이 정체되면서 롯데면세점 괌국제공항점 운영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상생 차원에서 괌국제공항공사가 지원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괌국제공항공사 조사 결과 지난 7월 안토니오 B. 원 팻 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 숫자는 8만6066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하기 이전인 지난 2019년 7월의 54% 수준에 그쳤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여행객 규모도 62만3686명으로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진이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의 주간사로서 공식 협약을 체결 하며, 2027년 말 개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한진은 인천항만공사(IPA)가 주관하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선정의 사업 시행자로 선정돼 지난 12일 본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은 2027년까지 개장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처리 물량이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터미널의 성공적인 개장과 운영을 바탕으로 국내외 물류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인천신항 컨테이너터미널은 2015년 1-1단계 개장을 시작으로, 이번 1-2단계에는 인천항 최초의 완전 자동화 부두로서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138만 TEU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한진은 1974년 인천항에 국내 최초로 민자부두를 개시한 이후, 2016년 인천신항 1-1단계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이하 ‘HJIT’)을 개장했고, 2020년에는 인천항 최초로 단일 컨테이너터미널 연간 기준 100만 TEU를 돌파하는 성과를 보였다. HJIT 외에도 부산신항에 위치한 한진부
[더구루=이연춘 기자] 업플래닛은 유치원 교사와 학부모 간 소통 애플리케이션(앱) ‘아이에듀업’을 정식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업플래닛은 ‘교육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올바른 소통방법을 제시합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아이에듀업을 개발했다. 유치원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대부속유치원과 함께 효율적인 학부모와의 소통방법을 연구한 결과다. 아이에듀업은 지난 3월부터 이대부속유치원에 도입돼 성공적인 소통방법을 구축해가고 있다. 교사들은 아이에듀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아이에듀업은 유치원의 다양한 행정처리는 물론, 원클릭으로 학부모와의 소통을 가능하게 했다. 특히 유치원 교사들이 학부모와 대면하지 않고 텍스트로 각종 내용을 전달받을 수 있어 소통의 정확도를 높였다. 상업 광고를 운영하지 않는 점도 호응을 얻고 있다. 소통과 무관한 광고성 정보 노출로 앱 사용자들에게 피로도를 주지 않아 소통과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서비스 기능과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공지사항 △결석알림 △지각알림 △투약의뢰 △서류신청 △통학버스관리 등 유치원 운영에 꼭 필요한 10가지만 주요 기능으로 적용하면서 교사는 유아와 교육 활동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귀뚜라미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한 ‘2024년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 Korean Consumer Protection Index)’에서 온열가전 부문 우수기업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귀뚜라미는 올해도 ‘소비자보호 인식 영역(70%)’과 ‘소비자보호 경험 영역(30%)’으로 구성된 KCPI 세부 조사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획득하며, 지난 2021년 첫 번째 조사 이후 온열가전 부문 유일한 우수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보일러 업계에서 가장 먼저 온수매트를 선보이며 난방매트 시장에 뛰어든 귀뚜라미는 지난 2020년부터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을 출시하며 차세대 난방매트 시장 개척에 나섰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온돌은 1세대 전기매트의 위험 요인과 2세대 온수매트의 태생적 한계를 극복해 소비자 불편을 해소한 상품이다. 여기에 프리미엄 온수매트가 가지고 있는 정밀 온도제어 등 숙면 기술을 계승·발전시켜 난방매트 시장의 주류로 등극했다. 출시 후 매년 핵심 성능과 편의 기능 업그레이드를 지속한 결과, 다채로운 숙면과학으로 쾌적한 잠자리를 돕는 ‘프리미엄 숙면 가전’으로 거듭났다.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는 △잠잘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그룹 계열 광고회사 대홍기획이 아시아광고연맹(AFFA)으로부터 광고·마케팅 기획 역량을 인정받았다. 대홍기획은 롯데그룹 계열사 해외사업 지원을 더욱 확대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5일 AFFA에 따르면 대홍기획 베트남법인이 '브릴리언스 어워즈(Brilliance Awards)'에서 총 10개 부문 중 △식음료 △전자상거래·온라인서비스 △여행·관광·숙박 등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했다. 대홍기획 베트남은 지난 2015년 설립, 롯데그룹의 고속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다. AFFA는 지난 1958년 아시아 광고 산업의 발전과 지원을 위해 설립된 국제협회로, 지난해 10월 서울 코엑스에서 아시아 최대 광고 축제인 '애드 아시아(Ad Asia) 2023 서울'을 개최한 바 있다. 올해 신설된 브릴리언스 어워즈는 아시아 지역에서 집행된 광고 캠페인 중 집행 성과를 평가했다. 대홍기획 베트남은 AFFA로부터 △롯데웰푸드 베트남 빼빼로데이 캠페인 △롯데리아·한국관광공사 베트남 메타버스 캠페인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하노이 런칭 캠페인이 창의성과 혁신성이 높다며 호평받았다. AFFA는 대홍기획 베트남이 롯데월푸드 빼빼로데이 캠페인을
[더구루=이연춘 기자] 카페24가 유튜브 구독자 수 293만명에 달하는 요리 크리에이터 '1분요리 뚝딱이형'의 첫 커머스 사업 진출을 지원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요리 크리에이터 '1분요리 뚝딱이형'이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뚝딱이형 푸드몰'을 구축해 이커머스 사업에 진출했다고 5일 밝혔다. 1분요리 뚝딱이형은 한식·중식·양식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요리 레시피를 1분 남짓한 짧은 시간에 소개하는 콘텐츠로 주목받는다. 특히 형과 어린이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한 요리법을 '한국인이 좋아하는' 빠른 편집 속도로 선보이는 차별화 전략으로 채널 콘텐츠 일평균 조회수가 114만회를 넘을 정도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카페24는 1분요리 뚝딱이형이 콘텐츠와 커머스를 연계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지원했다. 특히 복잡한 개발이나 디자인 작업 없이도 유튜브 쇼핑에 최적화된 스토어를 간편하게 개설하고 상품을 등록해 바로 유튜브 채널을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효과적인 사업 환경을 제공했다. '뚝딱이형 푸드몰'은 지난 8월부터 자사 유튜브 채널과 콘텐츠를 통해 도가니탕, 순댓국,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소기업 해외 수출 지원을 위한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상담실적 약 6235만 달러(한화 약 860억원)를 달성했다.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는 2016년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 롯데홈쇼핑의 상생 프로그램으로 시작했다. 롯데홈쇼핑이 단독으로 개최한 이번 상담회는 중동을 대표하는 핵심 도시이자 새로운 한류 거점으로 평가 받는 리야드와 두바이에서 진행됐다. 중동 지역은 ‘오일 머니’를 통한 높은 소비력으로 안정적인 소비시장으로 평가되는 것은 물론,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K-콘텐츠 수요가 늘면서 한국 브랜드의 유망 수출 지역으로 꼽힌다. 4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와 중동 지역 바이어 70여 명, 두바이 유명 쇼핑몰 MD 등이 참석했다 누적 상담건수 422건, 수출 상담금액은 6235만 달러를 기록했다. 개막식은 지난달 31일 리야드에 위치한 현지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복합단지 ‘블러바드 리야드 시티(The Boulevard Riyadh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2D 문화가 인기 급증하면서 굿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굿즈 시장 성장이 한국 굿즈 산업에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작성한 '올해 중국을 뜨겁게 달군 굿즈 열풍, K-굿즈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까?'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중국 2D 산업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27.6% 증가해 2219억 위안(약 42조911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27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며, 2D IP 파생상품인 굿즈의 매출이 전체 시장의 약 4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굿즈 시장 성장에는 1995년부터 2009년 사이에 태어난 Z세대들의 적극적인 소비가 바탕이 됐다. Z세대들은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굿즈 소비로 표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Z세대들이 굿즈로 정서적 가치를 채우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Z세대 굿즈 소비자들은 SNS를 통해 츠구(吃谷, 굿즈를 구매하는 행위), 구메이(谷美,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굿즈 데코를 진행하는 행위)와 같은 신조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굿즈 관련 온·오프라인 매장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더구루=한아름 기자] "'담배연기 없는 세상(Smokeless World)'을 만들겠다는 그룹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35년까지 전체 매출 가운데 비연소 제품군의 비중을 5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 [유료기사코드] BAT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이노베이션 센터에서 캐피털 마켓 데이를 열고 올해 성과와 함께 미래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 사업을 재편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기존 글로보다 디자인과 성능을 높인 고급형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장악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이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비연소 사업 핵심 품목인 글로의 고급형 제품 '글로 힐로'(Glo Hilo)를 론칭한다. 올해 상반기 글로 하이퍼 프로(Glo Hyper Pro) 출시로 일본·이탈리아 등 주요 시장 점유율이 증가했다며,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매출 증진을 꾀하겠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BAT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 특허청에 '글로 힐로'의 상표권을 등록도 마쳤다.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다만 정확한 일정과 출시국은 밝히지 않았다. 국내 출시도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글로 힐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반도체 후공정 기업인 대만 ASE가 AMD의 시스템을 도입해 자체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강화한다. ASE는 AMD 기술에 대한 만족감을 표하며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에 협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AMD에 따르면 ASE는 자체 데이터센터에 인스팅트 MI300 인공지능(AI) 가속기를 도입하고 있다. 인스팅트 MI300 AI 가속기는 AMD의 주력 데이터센터용 제품군으로 젠4 중앙처리장치(CPU)와 3세대 CDNA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3 등으로 구성됐다. ASE가 AMD의 AI 가속기를 도입하게 된 배경에는 AI애플리케이션과 스마트팩토리 기술이 도입으로 인한 데이터 처리량 급증이 있었다. 제킬 첸(Jekyll Chen) ASE IT 인프라 담당 이사는 "고성능과 저지연성, 많은 코어 수를 확보하는 것이 과제였다"며 "그러면서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ASE는 다수의 AI가속기 제품군을 검토하던 중 리사 수(Lisa Su) AMD 최고경영자(CEO)의 프레젠테이션을 보고, AMD 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Proof of Concept, POC)를 진행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로 논바이너리(non-binary·비이진) 인공지능(AI) 칩 상용화에 성공했다. 에너지 효율성과 연산 유연성을 동시에 갖춘 차세대 연산 방식을 접목, 미국의 대중 수출 규제에 맞서는 중국의 ‘반도체 굴기’ 전략에 돌파구를 제공할 기술적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리훙거 베이항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전통적인 0과 1의 이진 논리를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연산 방식인 '하이브리드 확률 수(Hybrid Stochastic Number)' 기반 AI 칩을 개발했다.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를 통해 칩을 생산, 항공기 계기판과 터치 디스플레이, 비행제어 시스템 등에 적용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2023년 SMIC의 110나노미터(nm) 공정 기술을 활용해 터치·디스플레이용 스마트 칩을 설계, 초기 실용화에 성공한 바 있다. 올 초 28나노 CMOS 공정을 적용해 머신러닝용 고효율 곱셈기 칩을 개발했다. 칩의 집적도와 연산 속도를 높이고 전력 효율을 대폭 개선하며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는 평가다. 핵심은 계산 방식의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