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에 신규 5G 통신장비를 공급을 추진한다. 앞서 KDDI에 5G 장비 공급은 물론 소프트뱅크 주파수용 기지국 장비에 대해서도 다수의 기술기준적합인증(TELEC·텔렉)을 획득한 삼성전자는 일본 3대 이동통신사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게 되는 것이다. 현지 5G 장비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입지가 탄탄히 구축되는 모양새다. 7일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지난달 'BS3201형 BDEEX(N)/BS4001형 45L0AMMU(SS)' 장비 설계에 대해 텔렉 인증을 받았다. 해당 장비는 4.5~4.6GHz의 100MHz 대역폭에서 작동하는 중대역용 기지국이다. NTT도코모가 보유한 5G 핵심 커버리지 대역에 해당한다. 인증 대상 장비는 제어장치와 무선장치로 구성된다. 설계 명칭을 통해 제어장치(BS3201형 BDEEX)는 일본 NEC, 무선장치(BS4001형 45L0AMMU)는 삼성전자 제품으로 확인된다. 삼성전자의 무선장치는 대용량 다중입출력 장치(Massive MIMO) 기술을 탑재한 안테나 일체형 기지국으로, 복수 사용자 동시 접속과 고용량 데이터 전송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전파 효율과 커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라크가 '한국의 패트리엇 미사일'로 불리는 천궁-II의 도입 과정이 '순항 중'이라며 가격·납품 일정 등으로 불거진 수출 갈등설을 일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이라크 매체 바스뉴스(basnews)에 따르면 이라크 국방부는 방공 현대화 프로그램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타흐신 알 카파지 이라크 언론·도덕지도국장 겸 안보·미디어실 부국장(소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라크는 방공 능력 향상에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곧 프랑스와 합의한 최첨단 레이더 시스템 외에 한국형 방공 시스템이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기 도입은 방어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작업으로, 이라크 정부의 육군, 공군, 방공 부대를 현대화하려는 의지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계획 이행에 차질이나 장애물이 없다"고 전했다. 이라크는 작년 9월 LIG넥스원과 3조7000억원 규모의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수출 계약을 단독으로 체결하고 도입을 추진했다. 이는 UAE(4.6조원), 사우디(4.3조원)에 이은 중동 3개국 수출로, 한국 방산 역사상 최초의 조 단위 수출 사례이다. 다만 이라크 수출을 앞두고 체계 종합기업인 LIG넥스원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로봇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가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X는 노르딕파이낸셜과 1050만 크로네(약 14억원) 규모 투자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노르딕파이낸셜은 1X 테크놀로지스 기존 주주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1X는 2014년 설립된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업체다.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와 챗GPT 개발사 오픈AI, 일본 소프트뱅크 등이 이 회사에 투자했다. 1X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ai)와 손잡고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 중이다. 1X는 앞서 지난 2월 가정용 휴머노이드 로봇 '네오 감마'를 공개했다. 이는 엔비디아의 휴머노이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아이작 GR00T N1'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본보 2025년 3월 27일자 참고 : 엔비디아, 1X와 가정용 휴머노이드 개발...수천 가구 대상 '로봇 테스트' 추진> GR00T N1은 엔비디아가 일반화된 휴머노이드 추론과 기술을 위해 개발한 세계 최초 맞춤형 개방형 파운데이션 모델이다. 엔비디아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자국 기업에 대한 입찰 제한 논란이 불거진 케냐 간선급행버스(BRT) 5호선 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냐 공공조달행정검토위원회(PPARB)는 지난 1일 케냐 BRT 5호선 사업 입찰과 관련한 CK 솔루션의 이의 제기를 기각했다. CK 솔루션은 케냐 현지 기업인 쿠망 건설과 비욘드 트레이딩의 합작법인이다. 지난 5월 CK 솔루션은 케냐 도시도로청(KURA)을 상대로 케냐 BRT 5호선 사업 입찰에 대한 이의를 제기한 바 있다. CK 솔루션은 “케냐 도시도로청이 한국 기업에만 입찰 기회를 부여했다”며 “이는 헌법 제227조가 규정하고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 조달 시스템 조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케냐 공공조달행정검토위원회는 판결문을 통해 “이번 사안은 케냐 공공조달행정검토위원회가 개입할 권한이 없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번 사업은 케냐 수도 나이로비 시내의 교통 혼잡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2차선 전용도로와 13개 역, 3개 하천 교량, 2개 고가 도로, 전용 BRT 차량기지(1365㎡) 등이 포함되며 총 사업비는 76억 케냐실링(약 800억원) 규모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라파워의 미국 첫 SMR(소형모듈원자로) 건설이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NRC)가 건설 심사를 올해 안에 마칠 것이라고 밝히면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테라파워의 SMR 실증단지 건설 허가 심사를 올해 말까지 완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는 당초 예정했던 내년 8월보다 앞당겨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테라파워는 지난해 3월 미국 원자력 규제위원회에 SMR 실증단지 건설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테라파워가 추진 중인 SMR 실증단지는 미국 내 첫 SMR 사업이다. 총 비용은 최대 40억 달러(약 5조5000억원)로 예상되며 절반은 미국 에너지부(DOE)에서 지원한다. 건설 부지는 폐쇄를 앞두고 있는 파시피콥 석탄화력발전소다. 이 석탄화력발전소는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 있으며, 파시피콥은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소유한 전력회사다. SMR 실증단지는 345㎿급으로 구축된다. 약 2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용량이다. 오는 2030년까지 SMR 실증단지를 완공하고 상업운전까지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빌 게이츠 테라파워 창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LIG넥스원과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업체 PT.DI와 체결한 방산 동맹의 구체적인 협력 내용이 공개됐다. 이들은 70mm 유도 로켓을 필두로 대잠수함 미사일과 감시정찰 장비를 공동 생산해 인니의 국방 산업 공급망을 강화하고 인니 국군(TNI)의 주력 무기체계 장비(Alutsista)의 독립성을 장려한다. 인니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방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LIG넥스원은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까지 포함한 전방위적 파트너십을 통해 수출 활로를 개척한다. 7일 인도네시아 매체 리푸탄6(Liputan6)에 따르면 LIG넥스원과 PT.DI는 통합 로켓과 대잠수함 미사일 등 무기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앞서 LIG넥스원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 방산 전시회 인도 디펜스에서 PT.DI와 무기체계 생산·판매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측은 MOU를 통해 LIG넥스원은 정밀 유도무기·감시정찰 장비 등을 중심으로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향후 현지 생산 등 협력을 심화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잠수함 킬러'로 불리는 경어뢰와 대잠수함 미사일 △잠수함을 탐지·식별하는 음파탐지부표(소노부이), △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이스라엘에 대규모 인공지능(AI) 기술 캠퍼스를 구축한다. 엔비디아는 새로운 캠퍼스에서 AI칩과 관련 인프라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스라엘 현지서 수천 명 규모의 채용도 예고했다. [유료기사코드] 엔비디아는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북부지역에 12만1405제곱미터(㎡) 넓이의 부지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정보요청서(RFI) 입찰을 발표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부지매입을 위해 글로벌 부동산 투자기업 컬리어스(Colliers)와 손잡았다. 엔비디아는 이스라엘 북부에 위치한 하이파, 지크론 야코프 인근에 교통 접근성이 높은 부지를 매입하길 원하고 있다. 관련 서류 제출을 오는 23일 마감된다. 엔비디아는 이번에 인수할 부지에 최대 18만㎡ 규모의 대형 AI 기술 캠퍼스를 건설한다. 해당 캠퍼스가 완공되면 이스라엘 내 건설된 기술 캠퍼스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번 대형 AI 기술 캠퍼스 구축으로 엔비디아 내 이스라엘 출신 연구자들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있다. 이스라엘은 엔비디아의 글로벌 연구개발 거점기지 역할을 수행해왔다. 엔비디아는 2016년 이스라엘에 첫 연구개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솔루션의 독일 자회사 큐에너지솔루션(Q Energy Solutions SE, 이하 큐에너지)이 프랑스에서 1700억원 상당의 '총알'을 확보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유럽에서 자금을 확충하며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7일 큐에너지에 따르면 자회사 큐에너지 프랑스는 1억900만 유로(약 1700억원)의 신디케이트론 조달에 성공했다. 신디케이트론은 두 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을 구성해 동일한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융자해 주는 중장기 대출이다. 이번 신디케이트론은 프랑스 금융기관인 BPCE 에네흐게코(BPCE Energeco)로 참여했으며, 대주단에는 프랑스 로펌 드 골 플뢰랑스&아소시에(De Gaulle Fleurance & Associés)와 장테(Jeantet), 현지 기술 컨설팅 회사 시네리아(Synéria), 영국 에너지 시장전문기관 오로라(Aurora), 미국 보험중개업체 마쉬(Marsh)가 포함됐다. 큐에너지는 조달 자금으로 55㎿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짓는다는 계획이다. 세바스티앙 론델(Sébastien Rondel) 큐에너지 프로젝트 파이낸싱 담당은 "이번 자금 확보는 큐에너지가 에너지
[더구루=김명은 기자] 농심 '신라면'이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라쿠텐'에서 판매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다. 현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편의점 등 오프라인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여름 계절 제품인 팔도 비빔면도 판매 리스트에 깜짝 등장했다. 라쿠텐이 6일(현지시간) 발표한 '인스턴트 라면 랭킹'에서 농심 '신라면' 5개들이(묶음상품)가 7위를 기록했다. 이어 40개들이, 20개들, 80개들이 등 신라면 박스상품이 8~10위, 17위에 올랐다. 해당 순위는 실제 판매량과 상품 리뷰 및 평점, 검색량 등을 종합해 산정한 것으로, 여기에 이름이 오른다는 것은 그만큼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를 지닌다. 특히 라쿠텐이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인 점을 고려할 때 현지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구매 트렌드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신라면은 일본 라면 시장에서 '매운 라면의 기준'으로 불릴 정도로 이미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매출은 약 135억엔(약 12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가까이 증가했다. 신라면은 일본 편의점, 슈퍼마켓, 드러그스토어 등 전국 10만개 이상의 매장에 입점해 있다. 농심은 내년까지 일본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사업 참여 기회를 엿보는 우리 기업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경제부는 7일 한국 정부와 경제 혁신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을 공식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2020년 도입된 EIPP는 3년 이상 협력 국가와 프로젝트를 공동 기획하고 제반 제도 개선까지 지원해 수주 직전 단계까지 밀착 지원하는 협력 플랫폼이다. KIND와 우크라이나 경제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회의를 진행했다. 양측은 추후 사업 자금 조달과 대상 사업 발굴 등에 착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로 했다. 올렉시 소볼레프 경제부 차관은 "새로운 프로그램 틀 안에서 KIND와 협력해 공공 및 민간 부문에서 성과를 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KIND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선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앞서 KIND는 지난 4월에는 '원팀코리아'의 우크라이나 재건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키이우 지역 교통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의 최종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는 키이우의 공간 개발·재건 계획을 직접 제시하고, 이와 연계해 스마트 교통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사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일본 시장에서 'A'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를 앞세운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7일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HMJ)은 지난달 일본 시장에서 총 13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26대) 대비 500% 급증한 수준이다. 현대차 상반기 판매량은 438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343대) 대비 27.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상반기 일본 전기차(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2만7321대에 그친 것을 감안할 때 현대차가 큰 폭으로 약진했다는 평가다. 또한 4월 이후 3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이면서 누적 판매도 반등했다. 지난 5월 누적 기준으로 전년 대비 12.8% 감소했었다. 현대차 누적 판매 반등은 지난 4월 출시한 인스터가 견인했다. 인스터는 현지 도시형 라이프스타일에 적합한 크기와 가격, 긴 주행거리로 일본 소비자들의 수요를 정확히 겨냥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인스터 출시 가격은 284만9000엔(2600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상반기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시장에서 선방했다. 전체 수요가 감소한 감소한 가운데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9위와 14위를 기록했다. 7일 독일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현대차는 상반기(1~6월) 독일에서 4만6399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9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수준이며, 점유율은 3.3%를 기록했다. 기아의 경우 2만9986대(점유율 2.1%)를 판매, 14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16.5% 하락, 주춤했다. 독일 전체 자동차 시장 역시 축소됐다. 독일 전체 승용차 신차 등록 대수는 140만2789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줄었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28만5998대를 판매, 점유율은 20.4%로 집계됐다.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각각 2위(12만6964대)와 3위(11만9084대)에 올랐다. 점유율은 각각 9.1%와 8.5%다. 이어 △스코다 10만8996대(7.8%) △아우디 9만7731대(7%) △세아트 8만3858대(6.0%) △오펠 6만1473대(4.4%) △포드 5만3159대(3.8%) △토요타 3만9521대(2.8%) 순으로 이어졌다. 현대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