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이 중국 당셩과기(当升科技)로부터 하이니켈·미드니켈 양극재 수급을 추진한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1만7000톤(t)을 구매하고 추가로 11만 t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고객사의 다양한 배터리 니즈를 충족하고자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공급망을 강화하고 있다. 4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당셩과기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SK온과 양극재 공급을 위한 기본계약(Framework Agreement)을 체결했다. SK온은 이번 계약으로 당셩과기의 중국·핀란드 공장에서 생산하는 양극재에 대한 우선 공급권을 따냈다.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총 1만7000t의 하이니켈·미드니켈 양극재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추가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수량과 시기를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추가 11만 t을 조달하는 방안도 협상 중이다. 당셩과기는 1998년 설립된 배터리 소재 회사다. 배터리 소재 관련 약 290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BYD와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글로벌 기업을 고객사로 뒀다. <본보 2022년 12월 6일 참고 中 당셩과기, 양극재 공장에 3조 쏟아붓는다..LG·삼성·SK
[더구루=오소영 기자] 박현 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 법인장이 부임 후 살타주 광업 협회와 처음 회동했다. 지방 당국, 현지 파트너사들과 지속 교류하며 살타주 광업의 발전에 공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살타주의 주요 투자자로 동반 성장을 모색한다. 2일 살타주 광업 협회인 'CAPEMISA(Cámara de Proveedores de Empresas Mineras de Salta)'와 살타마이닝 등 외신에 따르면 박 법인장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페데리코 루소(Federico Russo) CAPEMISA 회장과 만났다. CAPEMISA 이사회 멤버인 구스타보 곤잘레즈(Gustavo González)와 파블로 로비오(Pablo Robbio) 총괄 관리자도 배석했다. 이번 회동은 작년 말 임원인사에서 박 법인장이 부임한 후 첫인사를 나누는 자리였다. 양측은 지방 당국과 광산 기업, 지역 협력사들간 지속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살타주의 광업이 국제적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봤다. 포스코 아르헨티나법인과 CAPEMISA가 협력해 광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공동 목표를 설명했다. 또한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과 환경 보호,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살타주 지역 대학과 손잡고 미래 인재 확보에 나선다. 리튬 공장 1단계 가동을 계기로 현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일 아르헨티나 살타 카톨릭 대학교(UCASAL)에 따르면 UCASAL은 최근 포스코홀딩스의 아르헨티나법인 ‘포스코 아르헨티나'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기존 파트너십을 확장해 새로운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와 UCASAL은 전략적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학문적·전문적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광업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취업 박람회 참여 △광업 산업 관련 공동 교육 과정 운영 △우수 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 등을 통해 학생들에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포스코는 2018년 3100억원을 투자해 옴브레 무에르토 리튬 염호를 인수하며 현지 시장에 뛰어들었다. 총 3단계에 걸친 프로젝트를 통해 현지에서 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지난 2022년 연산 2만5000톤(t) 규모의 염수 리튬 1단계 상·하공정을 착공하고 작년 10월 준공했다. 이는 아르헨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인피니언 테크놀로지(Infineon Technologies, 이하 인피니언)와 인공지능(AI) 기반 배터리 최적화 소프트웨어 공급업체인 이트론(Eatron)이 배터리 관리 솔루션(BMS) 협력을 확대한다. 인피니언과 이트론은 자동차를 넘어 산업, 소비자 영역으로 BMS 생태계를 확장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인피니언과 이트론은 기존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자동차, 산업, 소비자 부문을 포괄한 BMS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로 했다. 인피니언과 이트론은 2023년 10월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동차용 배터리 솔루션 개발에 협력해왔다. 파트너십 확대에 따라 인피니언의 PSOC 마이크로컨트롤러 솔루션에 AI 배터리 최적화 소프트웨어가 적용된다. PSOC 마이크로컨트롤러 솔루션은 Arm 코어텍스-M 코어를 기반으로 설계된 전력 반도체로, 맞춤형 설계와 빠른 오류 수정 등이 가능해 사물인터넷(IoT) 부문에서 사용되고 있다. 인피니언과 이트론은 이번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경량 전기 자동차, 휴대용 전자 기기,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로봇 공학, 전동 공구 등과 같은 산업·소비자 시장의 첨단 BMS 수요에 대응할 수 있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화학기업 '우베(UBE)'가 미국 루이지애나 리튬이온배터리 핵심 원료 공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완공 후 현지 생산이 본격화되면 미국 배터리 공급망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우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제퍼슨 패리시 내 코너스톤 에너지 파크에 디메틸카보네이트(DMC)와 에틸메틸카보네이트(EMC)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작년 2월 투자를 공식 발표한지 약 1년 만이다. 우베는 5억 달러를 투자해 DMC·EMC 공장을 짓는다. 작년 11월 제퍼슨 패리시 카운티로부터 건설에 필요한 승인을 모두 확보했다. 올해 착공해 오는 2026년 11월 가동한다는 목표다. 연간 10만 톤(t)의 DMC와 4만t의 EMC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다. 건설 과정에서 400명, 운영 단계에서 50~60명의 신규 고용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완공되면 우베의 공장은 미국 내 최초이자 유일한 DMC·EMC 생산시설이 된다. 생산이 안정화되고 현지 배터리 기업들에 공급이 가시화되면 중국 소재 기업에 대한 의존도를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MC와 EMC는 리튬이온배터리 전해액에 사용되는 유기용매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올해 미국 배터리 생산능력이 420GWh를 돌파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온 등 한국 배터리 기업들의 공장만 6곳이 가동을 앞뒀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원책을 대폭 축소하려 하고 있어 투자 열기가 식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1일 영국 시장조사기관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10개의 배터리 공장이 가동될 전망이다. 10개 공장에는 △LG에너지솔루션 단독공장(애리조나) △LG에너지솔루션·혼다 합작공장(오하이오) △SK온·포드의 합작공장 2곳(켄터키와 테네시) △SK온·현대자동차 합작공장(조지아) △삼성SDI·스텔란티스 합작공장(인디애나) △파나소닉 공장(켄터키) △토요타 공장(노스캐롤라이나) △엔비전AESC 공장(켄터키) △아워넥스트에너지(ONE) 공장(미시간)이 포함된다. 이로써 미국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도 전년보다 90% 증가한 421.5G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화석연료 회귀 정책을 펼치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가동되는 배터리 공장 10곳은 조 바이든 대통령 시절 건설이 확정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자국 중심의 전기차·배터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Amprius Technologies, 이하 앰프리우스)'가 무인항공기시스템(UAS) 제조사에 자체 개발한 실리콘 음극 기반 배터리를 납품한다. 미 육군부터 방위·항공기 업체까지 다양한 업계에서 잇따라 러브콜을 받으며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앰프리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익명의 UAS 제조업체와 1500만 달러 규모 'SiCore'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 하반기 출하해 고객에 인도할 예정이다. 앰프리우스가 공급하는 SiCore는 고정된 날개를 이용해 비행하는 UAS에 장착된다. 이는 군용 장거리 감시·정찰 드론뿐만 아니라 재난 대응, 탐색·구조, 대규모 농업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SiCore는 고에너지밀도를 갖춰 UAS의 무게를 줄이면서도 비행 거리와 지속 시간을 연장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게 앰프리우스의 설명이다. SiCore은 앰프리우스가 작년 초 출시한 배터리다. 흑연 대신 실리콘을 쓴 음극재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대 400Wh/kg의 에너지밀도, 1200회의 충방전 사이클을 달성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지난해 연간 매출이 14억7400만 달러(약 2조1400억원)로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제품·서비스 매출은 12억9900만 달러(약 1조8900억원)로 전년보다 12.1% 늘었다. 매출총이익률은 27.5%로 전년 14.8%와 비교해 12.6%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300만 달러(약 330억원)로 2023년 2억900만 달러(약 3040억원)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순손실은 2900만 달러(약 420억원)로, 전년 3억200만 달러(약 4390억원) 순손실 대비 적자폭을 축소했다. 댄 베렌바움 블룸에너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올해 매출이 19% 성장할 전망"이라며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신중한 투자를 계속할 것이며 수익성을 높이고 긍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이다. 현존하는 연료전지 중 가장 효율이 높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제조(SOFC) 역량을 토대로 전 세계 600여개 고객사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LX인터내셔널이 미래 전략 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망간 공급망 구축에 팔을 걷어붙였다.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X인터내셔널은 내달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중국 내몽골 우란차부에서 열리는 '제26회 국제 망간 산업 개발 컨퍼런스(国际锰产业发展大会)'에 참가한다. 현지 기업들과의 만나 망간 관련 협력 방안을 살필 예정이다. LX인터내셔널은 이번 행사에서 △중국 상위 10대 망간 광석 수입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망간 광석 사업에 투자 중인 중국 기업 △기타 망간 관련 기업 등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만들어 망간 광석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망간은 배터리, 철강, 화학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필수 소재다. 특히 리튬이온배터리의 핵심 원료로, 전기차 산업이 확대되며 망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망간은 리튬인산철(LFP), 니켈·코발트·망간(NCM), 고망간 배터리 등에 쓰인다. 값비싸고 공급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니켈이나 코발트 대비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성능
[더구루=김은비 기자] HS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 공장을 운영하는 룩셈부르크 법인(Hyosung Luxembourg S.A.) 노사가 임금 협상에 최종 합의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향후 공급 차질 우려를 해소하고 글로벌 타이어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룩셈부르크 노동조합 OGBL·LCGB에 따르면 HS효성첨단소재는 룩셈부르크 북부 콜마르베르크에 위치한 사업장에서 OGBL·LCGB와 새로운 노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120명의 룩셈부르크 법인 직원들은 오는 2027년까지 향후 3년간 급여를 인상한다. 또한 근로자의 책임 운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책임 보너스 제도가 도입됐으며 휴무 제도도 개선됐다. 특히 고령 근로자를 위한 퇴직 보너스가 상향 조정되는 등 근로 환경이 한층 개선됐다는 평가다. OGBL과 LCGB는 “이번 단체 협약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성공적인 협상의 결과물”이라며 “최근 몇 년 동안 직원들이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폴리에스터, 나일론, 스틸 등 타이어코드의 주요 소재를 모두 생산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6년 굿이어로부터 룩셈부르크 타이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신재생에너지 통합 솔루션 기업 '탑선'이 영국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첫 단추를 뀄다. 현지 기업과 손잡고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7일 영국 신재생에너지 기업 '붐파워(BOOM POWER)'에 따르면 탑선과 붐파워는 요크셔주 인근에 49.9MW 규모 '로우 팜(Low Farm)' 태양광 발전소를 짓기 위한 공동 투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가 로우 팜에 대한 일정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구체적인 역할은 명시되지 않았으나 탑선은 투자와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붐파워는 프로젝트 기획·개발·운영을 주도해 부지 선정, 인허가 등을 맡고 발전소 완공 후 운영·유지보수도 수행할 것으로 관측된다. 로우 팜은 210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는 태양광 발전소다. 올해 착공해 내년 상업 운영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다. 작년 9월 영국 정부가 주관하는 CfD(차액계약제도) 6차 입찰에서 49.9MW 규모 전력 판매 계약도 확보했다. 당국 지원 하에 시장 변동성의 영향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성을 보장받게 됐다. CfD는 영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제품 '파워월(Powerwall)3'가 호주 정부의 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됐다. LG에너지솔루션이 대안으로 거론되며 테슬라의 빈 자리를 꿰차고 호주 ESS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호주 빅토리아주에 따르면 주 태양광 주택 프로그램 운영 기관 '솔라 빅토리아(Solar Victoria)'는 최근 "우리는 검토를 거쳐 테슬라 파워월 3가 '솔라 홈 프로그램(Solar Homes Program)'에 적격한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며 "소매업체는 태양광 배터리 대출을 신청하려는 고객이 적격 제품을 선택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솔라 빅토리아는 파워월3가 솔라 홈 프로그램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다만 소비자는 무이자 대출을 받기 위해서 솔라 빅토리아의 ESS 목록에 등록된 제품 중 용량이 6kWh 이상인 ESS를 설치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솔라 홈 프로그램은 빅토리아주 정부가 진행하는 10년짜리 신재생에너지 지원책이다. 태양광 발전을 장려하기 위해 최대 8800호주달러(약 770만원)의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10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