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 연간 매출을 올리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내달 HBM4를 출하해 고객사에 본격 공급하고, 올해 HBM 사업 매출을 3배 이상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신사업인 휴머노이드 로봇 사업에서도 성과가 가시화될 것이란 기대도 감추지 않았다. 박순철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9일 열린 2025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주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하반기는 저희가 약속드린 대로 턴라운드를 기록해 당사는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HBM4와 GDDR7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 개발로 고객으로부터 '삼성이 돌아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자신감은 HBM에서 비롯된다. 올해 HBM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 고객사의 수요가 이미 공급 능력을 웃돌고 있으며, 2027년 물량을 놓고도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단기적으로 HBM3E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내달 엔비디아향 HBM4 출하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HBM4는 재설계 없이 작년에 샘플을 공급한 이후 순조
[더구루=진유진 기자] 말레이시아 국방부가 다목적 전투기 사업과 경전투기 도입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국방부 장관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제13차 말레이시아 국가개발계획(RMK13)에 따라 다목적 전투기 획득 사업을 가속화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전력 준비 태세와 조종사 훈련의 연속성을 유지하고자 전투훈련기·경전투기(FLIT-LCA) 전력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발언으로 현지에서는 말레이시아와 KAI의 FA-50 추가 도입 협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말레이시아, 신형 전투기 확보 총력 공식화…한국산 FA-50 도입 유력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글로벌 판매 416만대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해 미국 관세 여파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저력을 입증했고, 친환경차 판매가 27% 증가하며 성장세도 이어졌다. 현대차는 올해 17조8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앞세워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해 415.8만대 목표…성장률 1~2%·영업이익률 6.3~7.3% 제시 현대차는 29일 2025년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도매 판매 415만8300대를 목표로 내걸었다. 연간 매출 성장률 목표는 1~2%, 영업이익률은 6.3~7.3%다.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신흥 시장 경쟁 심화, 비용 압박 등 불확실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리스크 관리와 미래 경쟁력 확보 전략을 병행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특히 친환경차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하이브리드와 EREV(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개발,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전환, 자율주행·인공지능(AI) 핵심기술 확보 등을 올해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총 17조8000억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연구개발(R&D) 투자 7조4000억원 △설비투자(CAPEX) 9조원
[더구루=김예지 기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100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SK하이닉스는 총 2조1000억원 규모의 현금 배당과 12조2400억원에 달하는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대규모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내놨다. AI 시대 핵심 인프라 파트너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SK하이닉스는 29일 진행한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 인프라 확대로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업계 전반의 공급 능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수급 불균형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차세대 제품인 HBM4는 고객과 협의한 일정에 맞춰 이미 양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공급 제약 속 재고 최저… 실적은 역대 최대 SK하이닉스의 2025년 연간 실적은 역대 최고 수준이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47% 증가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은 101% 늘어난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49%에 달했다. 특히 4분기에는 매출 32조8267억원, 영업이익 19조1696억원을 기록
[더구루=정현준 기자] 세계 3대 자동차 시장인 인도를 선점하려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셈법이 복잡해졌다. 최근 인도와 유럽연합(EU)이 19년 만에 자유무역협정(FTA)을 전격 타결하면서, 시장을 지키려는 한국·일본 기업과 점유율 확대를 노리는 유럽 기업 간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와 EU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대부분의 상품 관세를 인하하거나 철폐하는 대규모 무역협정을 공식 체결했다. 로이터통신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뉴델리 정상회담에 앞서 "세계 경제의 4분의 1을 아우르는 역사적 협정이 타결됐다"고 보도했다. 모디 총리는 "이번 협정은 '모든 협정의 어머니'라 불릴 만큼 의미가 크다"며 "인도 14억 인구와 유럽 시장 모두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도 "유럽에서 인도로 향하는 수출이 2032년까지 두 배로 증가할 것"이라며 양측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조했다. ◇인도, EU산 車 관세 110%→10%로 5년간 단계 인하…EV는 10년 차부터 적용 이번 협정을 통해 가장 큰 변화는 자동차 관세다. 인도는 EU산 내연기관차에 부과해 온 최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차 기업 루시드(Lucid)가 대중차 시장을 공략할 차세대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첫 시제품을 출고했다. 루시드는 시제품을 기반으로 개발 속도를 높혀 올해 말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어스는 루시드의 첫 해외 생산 공장인 사우디아라비아 AMP-2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장금상선이 노르웨이 프론트라인(Frontline)으로부터 초대형유조선(VLCC) 7척을 임대한다. 지난해 말 약 30척을 확보한 데 이어 추가 용선 계약으로 VLCC 선대를 늘린다. '규모의 경제'를 앞세워 연초부터 강세를 보이는 VLCC 운임 상승세에 올라타 수익성을 강화한다. 29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와 스플래시247 등 외신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프론트라인과 VLCC 7척 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1~4월 중에 발효되며, 기간은 1년이다. 용선료는 일일 최대 7만6900달러(약 1억900만원)로 추정된다. 라스 바르스타드 프론트라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예외적인 시장 상황을 반영한다"며 "(이 같은 수준의 용선료는) 수십 년 동안 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VLCC 선대를 확장 중인 장금상선의 전략이 본격화됐다. 올해 산유국들이 원유 생산량을 늘리고 장거리 운송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반면 국제 사회의 제재로 그림자 선단(서방의 제재를 피해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등의 원유를 밀수출하는 유조선 집단)이 늘며 오히려 안전한 배를 찾기 어려워졌다. 이로 인해 VLCC 운임은 올해 초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쓰비스전기가 유연하고 회복력 있는 자가치유 소재로 전자기기의 수명과 유지보수 비용을 줄인다. 미쓰비스전기는 고배향 열분해 흑연(Highly Oriented Pyrolytic Graphite, HOPG)이 외부 동력이나 화학적 자극 없이 내부 구조 자체의 가역적 특징을 통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스로 회복하는 특성을 확인했다. HOPG의 자가회복 특성으로 손상에 강한 고신뢰성 소자를 개발, 소자의 구동 안정성과 수명을 극대화한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유럽 반도체 산업의 거점인 독일 작센(Saxony)주와 작센안할트(Saxony-Anhalt)주 사절단이 한국을 찾아 파트너 물색에 나선다. 최근 인텔이 현지 팹 건설을 철회하며 유럽 내 첨단 반도체 공급망에 공백이 발생하자, 검증된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독일 무역투자진흥처(GTAI)와 주한독일상공회의소(KGCCI) 등에 따르면 사절단은 다음달 9일부터 13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특히 방한 이튿날인 2월10일에는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열리는 '독일 비즈니스 만찬 간담회'를 개최해 국내 주요 기업들과 전격 접촉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달 11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SEMICON Korea)' 전시회 참관을 통해 유망한 소부장 기업들과 직접 접촉하며 공급망 다변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방한은 인텔 투자 철회로 다급해진 독일 주 정부들의 전략적 대응으로 해석된다. 인텔은 2025년 2분기 순손실 약 4조원을 기록했다. 실적 악화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마그데부르크(작센안할트주) 공장 건설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다. 이에 독일은 TSMC 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기가 글로벌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수요 증가에 대응해 중국 생산 거점의 가동률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늘어난 수주 물량을 차질 없이 소화함으로써 전장 등 전략 분야의 공급망 주도권을 강화하고 매출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29일 삼성전기에 따르면 회사는 톈진(천진) 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을 풀가동 상태로 운영하고 있다. 약 8000명의 현장 생산직 인력이 교대 투입돼 생산라인이 24시간 가동되고 있으며, 일부 공정에 대해서는 효율 개선 작업도 병행 중이다. 톈진 공장은 삼성전기 글로벌 생산기지 가운데 최대 규모로, 자동차용 MLCC를 중심으로 소비자 전자기기와 서버용 제품까지 생산하는 핵심 거점이다. 애플과 화웨이 등 스마트폰 제조사뿐 아니라 테슬라, 현대모비스, 보쉬 등 완성차 업체와 주요 부품사에 MLCC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MLCC 시장은 전기차 확산과 차량 전장 고도화, 데이터센터와 서버 증설 등으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한 대에 탑재되는 MLCC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차량용 MLCC를 주력으로 하는 삼성전기 톈진 공장의 가동률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주문 흐름도 이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미국 배터리 재활용 기업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 이하 레드우드)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에 대해 레드우드의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력이 높이 평가 받은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레드우드는 신규투자를 기반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재활용, 광물 사업 역량 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가 장갑차 약 250대 발주를 검토하고 있다. 도입 시기를 최대 6년 앞당기면서 2030년 안팎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영국 BAE시스템즈, 독일 라인메탈이 캐나다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회사로 거론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튀르키예가 '한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알타이(Altay) 전차의 생산을 확대한다. 생산을 담당한 튀르키예 방산업체 베메제(BMC)는 올해 중으로 알타이 전차를 10대 이상 생산한다는 목표다. 튀르키예는 최초 생산되는 물량에는 한국산 파워팩을 탑재하고, 후속 생산분에는 자체 개발한 파워팩을 탑재해 국산화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급증으로 약 9조원에 달하는 제품 수주 잔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