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현준 기자] 러시아 자동차 시장이 현대자동차·기아 등 글로벌 완성차의 철수 이후 중국 브랜드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지난해 중국 완성차 브랜드가 현지 신차 판매 점유율 3분의2 가까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현대차가 현지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에서 철수하자, 중국 완성차 브랜드가 공백을 빠르게 파고들며 러시아 자동차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가게 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 자동차 수요는 132만6016대로 전년 대비 15.6% 감소했다. 특히 △하발(Haval) △체리(Chery) △지리(Geely) 등 중국 완성차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약 60%를 차지했다.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 인포스(AUTO INFOS)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러시아 시장에서 잇따라 철수하면서 중국 자동차 그룹이 그 공백을 빠르게 메웠다는 분석을 내놨다. 실제로 러·우 전쟁 발발 이후 공급망 차질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자 완성차 업체들은 순차적으로 러시아를 떠났다. 르노·토요타·닛산·포드는 그해 철수했고, 폭스바겐·미쓰비시·스텔란티스·현대차도 이듬해인 2023년 러시아 시장에서 발을 뺐다. 이런 과정에서 러
[더구루=진유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ESG 활동을 교육 현장으로 확장했다.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가 한 초등학생의 손편지에 화답하기 위해 교실을 깜짝 방문하면서다. 파리바게뜨는 ESG 활동을 일회성 캠페인이 아닌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이어가며 브랜드 철학을 현장에서 실천하겠다는 계획이다. 19일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에 따르면 대런 팁튼(Darren Tipton) 미국법인 CEO는 지난 8일 뉴욕주 헤이스팅스온허드슨 힐사이드 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6학년 학생 그레이슨 치우(Grayson Chiu)가 수업 과제로 작성한 감사 편지가 계기가 됐다. 해당 수업은 학생들이 존경하거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은 개인이나 기관을 선정해 편지를 쓰는 글쓰기로 이뤄졌다. 그레이슨은 파리바게뜨를 선택해 제품에 대한 호감과 함께, 산림 보호를 위한 '어스데이닷오알지(Earthday.org) 캐노피 프로젝트' 참여 등 기업의 환경 보호 활동을 높이 평가하는 내용을 담아 편지를 보냈다. 그레이슨의 편지를 읽은 팁튼 CEO는 큰 감명을 받았고, 서면 답장 대신 직접 현장을 찾는 방식으로 응답했다. 교실을 찾은 그는 학생들과 리더십, 기업 경영,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펜타레벨셀(PLC·셀당 5비트) 낸드플래시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기존 방식으로는 신뢰성과 내구성 확보가 어려웠던 PLC 한계를 구조적으로 풀어내는 해법을 제시, 차세대 고집적 낸드 경쟁에서 기술 주도권을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9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단일 셀 구조에서 PLC 구현이 막혀 왔던 원인을 새로운 셀 구조인 '멀티사이트셀(MSC·Multi-Site Cell)'로 해소하는 방식을 제시하며 PLC 낸드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반도체 학회 '국제전기전자공학회 국제전자소자학회(IEDM) 2025'에서 '고속·고신뢰·저전력 5비트 셀 동작을 위한 대량생산 가능 멀티사이트 낸드플래시(Mass Producible Multi-Site NAND Flash for Fast, Reliable and Power-Efficient 5-Bits/Cell Operation)'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며 막혔던 '혈'을 풀었다. 이번 논문은 PLC 상용화 과정에서 가장 큰 걸림돌로 지적돼 온 전압 상태 구분 문제를 셀 구조 변경을 통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법인이 올해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주목해야 하는 산업군으로 증권, 소비재, 건설을 꼽았다. 주식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베트남 정부의 공공투자 확대 등을 언급했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16일(현지시간) 세미나 행사를 열고 올해 주식시장을 전망했다. 유망 분야로는 증권, 소비재, 건설을 강조했다. 증권의 경우 “금리가 소폭 상승한 이후 관련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한국거래소 시스템과 공매도 거래 도입 등을 통해 시장 유동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재에 대해선 “코로나19 이전보다 최근 몇 년간 성장세가 크게 둔화했지만, 소비 촉진 정책이 시행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구매력 개선과 경제 성장을 통해 소비재 분야는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건설의 경우 “베트남 정부의 공공 투자 확대를 통해 인프라 건설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이라며 “특히 에너지 건설과 건자재 부문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올해 주식시장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공공 투자 확대를 언급했다. KB증권 베트남법인은 “정부가 2026~2030년 중기 공공투자 자금을 이전 단계보다 훨씬 높은 8조50
[더구루=홍성환 기자] 동부건설이 올해 개통을 목표로 엘살바도르 로스초로스 도로·교량 확장 공사를 차질 없이 수행 중이다. 로메오 로드리게스 엘살바도르 공공사업교통부 장관은 19일 남미 매체 인포바에와 인터뷰에서 "로스초로스 도로 공사가 50% 완료됐다"며 "올해 안에 공사 완료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부건설이 시공 중인 로스초로스 프로젝트는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 서쪽 로스초로스 지역의 총 14.64㎞ 구간 도로 확장과 교량 신설을 포함한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만성적인 교통 혼잡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의 경제개발협력기금(EDCF)과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재정 지원을 통해 진행되고 있다. 총 공사비는 약 4900억원에 달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아제강지주 자회사인 세아윈드가 영국 사상 최대 규모 해상풍력 입찰의 수혜를 입었다. 사업 초기부터 협력한 노퍽 뱅가드 프로젝트를 비롯해 이번에 낙찰된 약 7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한다. 해상풍력에 대한 영국 정부의 강력한 지지를 확인하며 현지 공장을 활용한 수주 훈풍의 기대감이 대폭 커지고 있다. 19일 세아윈드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AR7 입찰을 통해 사상 최대 규모인 8437.5㎿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용량을 확보했다. 이번 입찰에 선정된 사업은 △노퍽 뱅가드 이스트·웨스트(각 1545㎿) △도거 뱅크 사우스 이스트·웨스트(각 1500㎿) △버윅 뱅크 페이즈 B(1380㎿) △아웰 이 모르 해상풍력단지 A(775㎿) △에레베스(부유식·100㎿) △팬틀랜드 부유식 해상풍력단지(92.5㎿)다. 고정식 해상풍력에 할당된 예산은 기존 9억 파운드(약 1조7700억원)에서 약 2배가량 증액됐다. 세아윈드는 7GW 규모의 사업에 참여하고 모노파일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영국 내 제조시설과 현지 부품 사용을 앞세워서 공급 계약을 꾀한다. 세아윈드는 공식 입장을 통해 "영국 정부의 제7차 차액계약제(CfD) 할당 라운드(AR7) 입찰
[더구루=정예린 기자] 칼리드 빈 모하메드 알 나흐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왕세자가 왕촨푸 중국 비야디(BYD) 회장과 만나 전기차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부다비가 비야디를 통해 현지 제조 기반을 구축, 전기차를 앞세운 산업 다각화와 에너지 전환 전략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마이크로소프트(MS) 출신 인사를 인도 지사장으로 영입했다. 앤트로픽은 인도 지사를 기반으로 현지 공공기관·기업들의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구축을 지원한다. 앤트로픽은 인도에 이어 서울 지사 설립도 준비하고 있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이준희 삼성SDS 사장이 미국 뉴저지의 핵심 항만 시설인 '포트 리버티'를 방문해 현장 중심의 스킨십 경영을 펼치며 북미 물류 경쟁력 제고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공급망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고경영자가 직접 현지 물류 인프라를 점검하고 파트너사와의 신뢰를 다지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포트 리버티에 따르면 이준희 삼성SDS 사장은 최근 임재환 삼성SDS 미주법인장(부사장) 등 경영진과 함께 뉴저지주 바욘 터미널 현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삼성SDS의 북미 인바운드 물류를 책임지는 미주법인(SDSA)의 핵심 전략 거점을 최고경영자가 직접 점검하고 현지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트 리버티 측은 이 사장의 방문에 대해 공식 메시지를 내고 환대의 뜻을 전했다. 항만 측은 "이 사장의 현장 방문은 양사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삼성SDS와의 파트너십을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도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장 경영에는 임 부사장 외에도 현지에서 인바운드 물류 운영을 총괄하는 헨릭 크리스텐슨(Henrik Christensen) SDSA 그룹장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전 세계 메모리 생산량의 최대 70%를 데이터센터에서 소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반도체 수요 증가에 기인해 메모리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이 우려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동국제약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일본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에서 높은 소비자 평가를 받으며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동국제약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헬스케어 부문이 센텔리안24를 필두로 일본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와 실사용 만족도를 실적으로 연결시키며, 연매출 1조원을 정조준하고 있다. 19일 큐텐재팬에 따르면 센텔리안24 공식몰에서 판매 중인 '마데카 크림 타임 리버스'는 평균 평점 4.8점을 달성했다. 리뷰 수는 1153건에 달한다. 보습력과 텍스처, 향 등에 대한 만족도가 고르게 높았고, 민감성·건성 피부를 중심으로 재구매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후기 신뢰도가 중요한 일본 온라인 시장에서 4점대 후반 평점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브랜드 경쟁력이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소비자 평가는 단순 인기 지표를 넘어선다. 센텔리안24가 일본 시장에서 효능과 저자극을 핵심 가치로 한 더마 브랜드로 자리 잡으며, 반복 구매 기반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동국제약이 올해를 외형 성장이 본격화되는 해로 규정하고, 연매출 1조원 클럽 진입을 자신하는 배경이기도 하다. 센텔리안24는 동국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대기업 TQB(Tariq Abdel Hadi Abdullah Al-Qahtani & Brothers Company)가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의 최대 희토류 매장지인 '탄브리즈(Tanbreez)' 광산 개발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배터리기업인 중국 CATL과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안탐이 인도네시아에 건설하는 고압산침출(HPAL) 제련소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CATL과 안탐은 올해 초 중 FID 평가를 마무리하고 건설을 위한 사전 작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중형 재사용 로켓 '뉴트론' 테스트 과정에서 결함이 발생했다. 연내 시험 발사가 제대로 진행될 지 의문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