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 인도네시아법인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국민카드의 소비자금융 노하우를 전수받아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는 지난해 960억 루피아(약 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300억 루피아(약 200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던 것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국민카드가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영업을 강화하면서 총수익이 2020년 1조1800억 루피아(약 1010억원)에서 2021년 1조6600억 루피아(약 1420억원)로 41% 성장했다. 구체적으로 소비자금융 부문 이익이 1조6400억 루피아(약 1400억원)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다. 채권매입업(팩토링) 부문 이익은 100억 루피아(약 9억원)로 200배 늘었다. 작년 말 기준 총자산은 5조5400억 루피아(약 4700억원)로 1년 전보다 27% 증가했다. 국민카드는 지난 2020년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의 지분 80%를 8128만 달러(약 1000억원)에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1994년 설립된 이 회사는 자동차, 오토바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카드가 미래 산업으로 주목을 받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카드가 현대캐피탈과 이별하고 독자 경영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정태영 부회장이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7일 더구루 취재 결과 현대카드는 블록체인·NFT 기획과 블록체인·SPA 개발 분야 경력직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이달 말까지 공개 채용을 실시한다. 이는 저금리·저성장 기조 심화와 카드 수수료 인하 등으로 카드업계의 성장세가 정체된 가운데 블록체인과 NFT 분야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태영 부회장이 이끄는 현대카드가 현대캐피탈과 경영이 분리되면서 새로운 먹거리 발굴이 시급해진 상황이다. 앞서 정 부회장은 작년 9월 현대캐피탈 대표를 사임하고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 경영에 집중하기로 한 바 있다. 정태영 부회장은 올해 초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가상화폐(가상자산, 암호화폐)가 NFT과 메타버스라는 든든한 형제를 얻었다"면서 "가상화폐의 제대로 된 용처가 생겼다고 볼 수도 있고,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를 디지털 문화와 디지털 부동산 등에 분산 투자할 기회가 생겼다"고 강조했다. NFT는 블록체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1위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가 음식배달 플랫폼 우버이츠 애플리케이션에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페이는 우버이츠 고객에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서 지난해 2월 우버이츠 앱 내에서 결제 서비스를 중단한 지 1년 만에 복귀한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대만에서 음식배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만 음식배달 시장을 양분하는 푸드판다와 우버이츠에 등록된 식당은 2020년 11월 기준 각각 7만개·4만개로, 1년 전보다 7배·5배씩 늘었다. 현재 대만 음식배달 시장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라인페이는 지난 2015년 8월 처음 대만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빠르게 사용자 수를 늘리며 단숨에 대만 1위 모바일 간편결제·송금 사업자로 성장했다. 작년 12월 이용자수 10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대만 인구 2.4명 가운데 1명 꼴로 라인페이를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본보 2021년 12월 17일자 참고 : 대만 라인페이, 설립 6년만에 이용자수 1000만 돌파>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카드가 약 3800억원 규모로 올해 첫 외화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사회적 채권 방식으로 2억8020만 유로(약 3800억원) 규모 ABS를 발행할 예정이다. 2028년 만기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삼성카드 ABS에 신용등급 'Aaa(sf)'를 부여했다. 무디스는 "포트폴리오의 신용도와 초과 스프레드 및 유동성 준비금, 회사의 신용도·전문성 등을 반영해 등급을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업계 처음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방식의 외화 ABS를 선보인 이후 꾸준히 발행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삼성카드는 2020년 말 ESG 외화 ABS 발행을 위해 해외 ESG 인증기관인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로부터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삼성카드는 이사회 내 ESG위원회 신설, 환경경영체제 국제인증 ISO 14001 획득, 2020 ESG 보고서 발간 등을 통해 ESG 경영 활동을 다각적으로 전개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얼라인(Allane)이 유럽 최대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에 차량을 공급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얼라인은 독일 중고차 매매업체 오토원(AUTO1 Group)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얼라인은 연간 1만대 이상의 임대 반환 차량과 법인 차량을 오토원의 중고차 플랫폼에 공급할 예정이다. 오토원은 유럽 최대 중고차 거래 플랫폼 가운데 하나로 현재 유럽 내 30여개 국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파트너 딜러가 6만곳 이상에 달한다. 파트너 딜러들은 오토원 플랫폼을 통해 중고차 경매에 참여하게 된다. 유럽 중고차 시장은 신차 시장의 두 배에 달할 정도로 활성화돼 있다. 실제로 독일의 경우 2019년 기준 중고차 거래량이 720만대로 신차(361만대)의 두 배를 기록했다. 얼라인은 독일 뮌헨 인근 풀락에 본사를 둔 리스사로 디지털·모빌리티 컨설팅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2020년 유럽법인을 통해 이 회사의 지분 92%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인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가 태국 비은행권 소비자금융사 10위권 진입을 목표로 공격적인 영업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 태국법인 KB제이캐피탈은 올해 대출 목표를 전년 대비 2배 성장으로 설정했다. 정원석 KB제이캐피탈 대표는 "국민카드의 선진 IT 시스템과 신용평가 체계를 도입하며 지난해 대출이 두 배 성장했다"며 "올해도 상품·서비스를 지속해서 강화해 신규 대출을 두 배 이상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순이익과 자산도 60% 이상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KB제이캐피탈은 이러한 목표 달성을 위해 리볼빙과 장기 대출, 모바일 대출 등 세 가지 부분에 집중할 계획이다. 저소득 계층을 중심으로 대출 영업을 강화하고 중소득·고소득 고객 기반도 확장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1월 12일자 참고 : [단독] '전략통' 이창권 KB국민카드 대표 1호 작품, '46조' 태국 비은행권 대출시장 공략> 정 대표는 "5년 내 10대 비은행권 금융사로 성장하고, 2030년까지 5위권 내에 자리잡는 것이 목표"라며 "태국은 아세안에서 비은행권 대출 시장 규모가 가장 크고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카드가 캄보디아에서 현지 청소년들을 위한 기부 활동에 나서며 사회적 책임(CSR)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 캄보디아법인 KB대한 특수은행(KDSB)은 개학 시즌을 맞아 현지 초등학교와 중학교 각 1곳에 도서와 학습 자료 등을 기증했다. 이와 함께 어린이용 금융 교육 도서도 기부했다. 특히 KB대한 특수은행은 현지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도서관 새단장에 힘을 보탰다. KB대한 특수은행은 2018년 설립한 국민카드의 첫 해외 자회사다. 부동산 담보대출과 자동차 할부금융, 신용카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호 지점인 센속 지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츠바암퍼 지점과 당카오 지점을 연이어 개설하며 현지 영업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빠른 속도로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푸본금융그룹이 현대카드 지분 10% 인수를 완료했다. 나머지 지분 10%에 대한 거래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푸본금융그룹은 지난 27일(현지시간) 계열사 푸본상업은행이 현대카드 주식 약 1604만여주를 2190억원에 인수했다고 대만 증권거래소에 공시했다. 푸본금융그룹은 앞서 작년 8월 푸본상업은행과 푸본생명 등 두 계열사를 통해 어피너티 컨소시엄이 보유한 현대카드 지분 24% 가운데 20%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대카드가 기업공개(IPO)에 차질을 빚으면서 기존 재무적 투자자(FI)들과 약속했던 상장 데드라인이 다가오자 백기사로 나선 것이다. <본보 2022년 1월 25일자 참고 : [단독] 대만 정부, 푸본금융 '현대카드 지분투자' 승인> 어피니티와 싱가포르투자청, 알프인베스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지난 2017년 현대카드 지분을 인수할 당시 4년 내 상장해 자금 회수를 돕는다는 내용을 계약에 포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애초 약속했던 작년 말까지 상장이 어렵게 되자 투자금 회수를 결정했다. 현대카드와 푸본금융은 오랜 기간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녹십자생명을 인수해 출범한 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현대차 수소연료전지차 넥쏘의 유럽 시장 공략 지원을 강화한다. 넥쏘 현지 판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독일 자회사 얼라인(Allane)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촉진을 위해 독일 연방 디지털교통부(Federal Ministry for Digital and Transport)로 부터 1140만 유로(약 15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이는 당국이 연료전치 차량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지원한 자금 가운데 최대 규모다. 얼라인은 보조금을 활용해 넥쏘 리스 영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회사는 현재 800대의 넥쏘 차량을 제공 중이다. 차량당 1만4299유로(약 2000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돼 고객은 월 719유로(약 100만원)의 비용으로 넥쏘를 이용할 수 있다. 넥쏘는 수소차로 유럽 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본보 2021년 10월 1일자 참고 : 현대차, 수소차 넥쏘 유럽 판매 1000대 돌파…독보적인 존재감> 넥쏘는 현대차가 수소연료전지 기술 분야에서 20년간 노력해 얻은 결과물이다. 최고출력 113㎾(154마력), 최대토크 40.3㎏f·m(395N·m) 성능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푸본금융그룹의 현대카드 지분 투자가 현지 당국의 승인을 얻었다. 양사 간 협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만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푸본금융 자회사 푸본상업은행이 현대카드 지분 10%를 2520억원에 인수하는 것을 승인했다. 또 다른 계열사인 푸본생명이 현대카드 지분 10% 인수하는 것도 조만간 처리할 전망이다. 푸본금융은 두 계열사를 통해 어피너티 컨소시엄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카드 지분 24% 가운데 20%를 인수할 예정이다. 현대커머셜이 나머지 4%를 가져간다. 푸본금융은 앞서 작년 8월 현대카드가 기업공개(IPO)에 차질을 빚으면서 기존 재무적 투자자(FI)들과 약속했던 데드라인이 다가오자 백기사로 나섰다. <본보 2021년 8월 17일자 참고 : [단독] 현대카드, IPO 지연에 FI 자금 회수…푸본생명 백기사 등판> 어피니티와 싱가포르투자청, 알프인베스트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지난 2017년 현대카드 지분을 인수할 당시 4년 내 상장해 자금 회수를 돕는다는 내용을 계약에 포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애초 약속했던 작년 말까지 상장이 어렵게 되자 투자금 회수를 결정했다. 현대카드는 2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캐피탈이 프랑스 합작법인을 공식 출범하고 현대차·기아의 유럽 시장 공략 지원을 강화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과 소시에테제네랄의 합작회사인 '현대캐피탈 프랑스'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현대캐피탈은 프랑스 대형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의 손자회사이자 CGI파이낸스의 자회사인 세피아의 지분 '50%-1주'를 인수했고, 사명을 '현대캐피탈 프랑스'로 변경했다.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현대캐피탈의 10번째 해외법인으로, 유럽의 경우 독일·영국·러시아·이탈리아에 이어 5번째다. '현대캐피탈 프랑스'는 현지 현대차·기아 구매 고객을 위한 할부·리스 등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딜러를 상대로 한 도매 금융도 추진한다. 현대차는 최근 프랑스 현지 쇼룸을 201개까지 확대하는 등 고객 접점을 늘리고 있다. <본보 2021년 12월 8일자 참고 : EU, ‘현대캐피탈 프랑스’ 기업결합 승인…현대차·기아 '조력자' 나서> 김현주 현대캐피탈 해외사업부문 대표는 "프랑스는 현대차그룹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대캐피탈은 현대차그룹이 프랑스 사업을 확대하는 데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카드가 미국 달러화 사회적 채권(소셜본드) 발행에 나선다. 17일 더구루 취재 결과 신한카드는 이달 중으로 5년 만기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유로본드(RegS)를 발행할 예정이다. 사회적 채권 형태로 발행된다. 발행 규모는 4억 달러(약 48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사회적 채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의 한 종류로 중소기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취약 계층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발행하는 특수목적 채권을 말한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신한카드가 발행을 준비 중인 채권에 신용등급 'A2'를 부여했다. 등급 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무디스는 "필요할 경우 모회사인 신한금융지주를 통한 신한은행의 매우 높은 수준의 지원을 반영해 독자 신용등급보다 3단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최근 해외 채권 발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2020년 10월 4억 달러 규모 소셜본드를 발행했다. 신한카드가 해외 공모 채권을 발행한 것은 2007년 5월 이후 13년 5개월 만이며,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국내 카드사 가운데 처음이다. 또 지난해 6월에는 대만에서 포모사 채권을 3억 달러(약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