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연방항공청(FAA)이 최근 인도에서 발생한 보잉 787 추락 사고에도 해당 기종의 연료 차단 스위치 설계에 결함은 없다고 판단했다. 같은 사고를 두고 선제 점검에 나선 우리 항공 당국과 달리 FAA는 결함 가능성을 일축하고 기체 운영에 제한을 두지 않았다. 19일 업계에에 따르면 "연료 제어 스위치 설계와 잠금 기능은 여러 보잉 기종에서 유사하다"며 "787 기종을 포함해 어떠한 항공기에서도 감항성 지침(AD)을 내려야 할 만큼의 '안전성 결함(unsafe condition)'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FAA는 사고 직후 연료 스위치 설계를 재검토했지만 시스템적인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인도 항공사고조사국(AAIB)이 발표한 예비 조사 결과와는 대조적이다. AAIB는 에어인디아가 보유한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이륙 직후 추락하면서 양쪽 엔진이 꺼졌으며, 직전 해당 스위치가 '런(RUN)'에서 '컷오프(CUTOFF)'로 전환된 정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다만 블랙박스 대화록에 따르면 조종사 간 스위치 조작 여부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았다. 문제가 된 연료 차단 스위치는 조종석 중앙 콘솔에 위치하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를 조달한다. 친환경 해운 연료 공급망을 강화하며 탄소 감축과 지속 가능한 물류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15일 쉘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현대글로비스의 이중연료 자동차 운반선인 글로비스 셀레네(Glovis Selene)호에 LNG를 주입하는 벙커링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벙커링은 양사 간 첫 연료 공급 협력 사례다. 덱스터 벨마(Dexter Belmar) 쉘 글로벌 다운스트림 LNG 부문 부사장은 링크드인(LinkedIn)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안전하고 성공적인 첫 LNG 벙커링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현대글로비스의 여정을 지원하게 돼 기쁘고,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우리의 LNG 네트워크를 통해 머지않아 다시 현대글로비스의 선박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벙커링은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작업으로, 선박의 안전하고 원활한 운항에 필수적이다. LNG 등 친환경 연료는 저장과 공급 과정에서 높은 안전 관리와 전문 인프라가 필요하다. 특히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공급망과 전문 벙커링 시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수소 무인항공기(UAV) 테스트에 본격 착수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HMM이 스페인 알헤시라스항에 이어 브라질 최대 무역항인 산토스항을 노리고 있다. 브라질 수상교통국(ANTAQ)과 회동해 항만 인프라 개발 참여에 관심을 표명했다. 취임 초기부터 해외 터미널 사업 확장을 강조한 최원혁 HMM 대표의 뜻이 반영된 행보로 보인다. 15일 산타포탈과 폴랴 지 상파울루 등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HMM 브라질법인 대표단은 지난 9일(현지시간) 카이오 파리아스(Caio Farias) ANTAQ 국장과 만나 터미널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HMM이 관심을 보인 사업은 '테콘 10(Tecon 10)' 터미널 개발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산토스항 사보아 지역에 위치한 약 62만2000㎡ 규모 부지를 개발하고 컨테이너 처리 용량을 기존 대비 50% 확장하는 프로젝트다. 라틴아메리카 최대 항만 확장 프로젝트로, 최대 350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처리 용량을 지닌 터미널 구축을 목표로 한다. 총투자비는 약 10억 달러(약 1조3800억원)로 추정되며, 운영 기간은 25년이다. 앞서 ANTAQ는 두 단계로 나눠 입찰을 진행할 것을 권고했다. 1차로 산토스항에 터미널을 보유한 선사들을 배제하기로 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 대표단이 폴란드 하원 국방위원회와 만났다.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8조원 규모의 '오르카(ORKA)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현지에서 활발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안제이 셰빈스키(Andrzej Szewiński) 폴란드 하원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은 지난 10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폴란드 바르샤카 의회에서 정승균 특수선해외사업단장(부사장)이 이끄는 한화오션 대표단을 접견했다고 밝혔다. 폴란드 측에서는 안제이 그집(Andrzej Grzyb) 위원장을 비롯해 현지 국방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화두는 오르카 사업 협력이었다.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 후속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안이 제시됐다. 셰빈스키 부위원장은 "양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폴란드의 해군 능력과 지역 안보를 강화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화오션은 오르카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한화오션 대표단은 지난달 26일 국가해양안보포럼(National Maritime Security Forum)에 참석하고, 이튿날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도 열었다. 폴란드 기자회견을 통해 오르카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고자 민간 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한항공이 한국과 괌을 잇는 야간 항공편을 증편하고, 에어부산도 부산~괌 직항편 개설을 추진한다. 양사는 인기 노선인 괌과의 접근성을 강화하며 수요 확대와 시장 점유율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실은 10일(현지시간) 고종섭 대한항공 한국지역본부장 등 관계자와 만나 괌 의회가 인센티브를 지원할 경우 대한항공이 현재 하루 2편(주간 1편, 야간 1편) 운항 중인 인천~괌 노선에 야간편을 1편 추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증편된 야간 노선은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25일까지 운항되며, 이 기간 동안 대한항공의 인천~괌 노선은 하루 3편으로 늘어난다. 에어부산의 부산~괌 직항 노선 재개 논의도 병행되고 있다. 에어부산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승인 조건에 따른 행태적 조치 이행의 일환으로 괌 노선 재운항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인 운항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노선은 2022년 10월 29일까지 정기편으로 운항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 계열사인 에어부산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간 합병에 따라 그룹 차원의 네트워크 조정 속에서 괌 노선 복원 및 확대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레로 주지사는 "괌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가(家)'가 미래 먹거리인 '자율운항 선박' 확대에 힘을 합쳤다.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 회사인 아비커스(Avikus)는 현대글로비스에 자율운항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글로비스의 자동차운반선(PCTC) 7척에 '하이나스 컨트롤((HiNAS Control)'을 탑재해 연료 절감과 성능 향상을 꾀한다. 현대글로비스의 지분 20%를 보유한 최대주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사촌동생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미래 먹거리인 자율운항 선박 시장에서 향후 협력을 확대할지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11일 아비커스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와 하이나스 컨트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아비커스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와 김정석 현대글로비스 상무 등이 참석했다. 아비커스는 현대글로비스의 PCTC 7척에 하이나스 컨트롤을 공급한다. 시운전과 선원 교육을 지원하며 내년 상반기까지 성능 개선을 완료한다. 하이나스 컨트롤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자율항해시스템이다. 항해 장비와 센서로부터 제공된 정보를 합쳐 선박이 최적 항로와 속도로 운항할 수 있도록 안내·제어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작년부터 아비커스
[더구루=김예지 기자] 영국 항공사 버진 애틀랜틱(Virgin Atlantic)이 장거리 노선 전 기종에 스페이스X(SpaceX)의 스타링크(Starlink) 기반 무료 기내 와이파이를 도입한다. 이는 영국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스페이스X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사례다. 버진 애틀랜틱은 스타링크 와이파이를 활용해 프리미엄 고객 경험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8월부터 '하늘 위 호텔'이라고 불리는 초대형 항공기 에어버스 A380을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선에 투입한다. 좌석 공급력이 대폭 확대되면서 비즈니스 클래스 중심의 프리미엄 수요 대응과 수익성 제고가 기대된다. 9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회사는 기존에 A350-900을 활용해 운항하던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에 다음달 7일부터 A380을 주 4회 정기 투입한다. 1차 투입 기간은 올해 12월까지이며, 이후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번 기재 변경은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의 시정조치로 인해 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 등 유럽 주요 노선의 운항 횟수가 축소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대형기 투입을 통해 공급 효율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 앞서 EU는 대한항공과의 기업결합에 따른 유럽 노선 독과점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아시아나항공 일부 유럽 노선의 감편을 요구,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은 지난 4월 30일부터 주 7회에서 주 4회로 감편됐다. A380 투입은 줄어든 운항 횟수 속에서도 좌석 공급량을 유지하고 프리미엄 수요를 적극 흡수하기 위한 대응책이다. 아시아나항공 A350-900의 좌석 수는 311석인 반면 A380은 49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마존의 인터넷 위성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가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한 인력 채용에 나섰다. 역시 한국 서비스를 준비 중인 일론 머스크의 인터넷 위성 스타링크와 경쟁을 하게 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스페이스X의 위성통신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와 아마존의 카이퍼(Kuiper)가 인도 위성통신 장비업체와 첫 계약을 체결했다. 스타링크와 카이퍼의 인도 서비스 출시가 초읽기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해운업계 리더들이 모여 한국 해운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강화 해법을 모색했다. 전략상선대 도입과 친환경 선박 확대, 공정거래위원회 제재 대응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한국해운협회는 27일 경기도 성남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2025년 사장단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찬회는 해운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회원사 간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해운협회 회원사 대표 64명을 비롯해 허만욱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반돈호 포스코플로우 대표 등 산·학·연·정 관계자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해운 공동행위 제재 대응 △전략상선대 도입·친환경 선박 건조 확대 △외국인 해기사 확보 △국제 환경규제 대응 △해운 디지털화와 표준화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업계의 당면 과제를 공유하고 정책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박정석 한국해운협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제 정세의 불확실성과 강화되는 환경 규제, 해운 공동행위 제재 등으로 업계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친환경 선박 전환, 전략상선대 운영, 해기 인력 양성 등 중점 과제를
[더구루=김예지 기자] 이스라엘의 인지 레이더(Perception Radar) 선도 기업 아르베 로보틱스(Arbe Robotics, 이하 아르베)가 중국 국영 자동차 제조사와 손잡고 레벨 4(L4)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자율주행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건 가운데, 아르베의 독보적인 레이더 기술이 중국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의 전기트럭 세미(Semi)가 1.2메가와트(MW)의 초고속 충전 능력을 입증하며 대량 생산에 속도를 낸다. 초고속 충전 기술 현실화로 9년의 긴 기다림 끝에 양산이 목전에 다다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