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변수지 기자] 우리소다라은행(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인수 은행 이력을 포함해 올해 현지 창립 120주년을 맞았다. 상호금융에서 출발해 한·인니를 잇는 국경 간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우리은행이 인수한 소다라은행의 뿌리는 1906년 설립된 저축·대출 조합 ‘힘푸난 소다라(Himpoenan Saudara)’다. ‘힘푸난’은 현지어로 조합을, ‘소다라’는 동료·구성원을 뜻하는 말로, 당시 상인들이 서로 자금을 융통하던 상호금융 조직이었다. 이후 1955년 저축은행 인가, 1974년 법인 전환을 거쳐 1993년 '소다라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2006년 인니 증권거래소 상장을 통해 자본 기반을 강화했으며, 2014년 우리은행 인니 법인과 합병해 현재의 체제를 구축했다. 산업 변화에 따라 우리소다라은행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인니와 한국 간 교역을 지원하는 국경 간 금융을 강화하며 △무역금융 △송금 △기업금융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120년은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변화에 대응해 온 과정”이라며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맞춰 국경 간 금융 서비스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자율주행차 기능인 '풀 셀프 드라이빙(Full Self-Driving, FSD)'의 중국 출시가 계속해서 늦어지고 있다. 테슬라는 올 3분기 중 출시를 희망하고 있다. FSD의 출시가 미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중국 정부의 규제 강화가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해양산업 비전 실현을 위해 '미국 선박 지원법'(SHIPS for America Act, 이하 SHIPS법) 재발의에 나서면서 한국 조선소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법안이 통과되면 한국 조선소가 미국 전략상선단 수주·수리·정비(MRO) 등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사장)이 베트남 합작 파트너인 탄콩그룹 최고 경영진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지난 17년간 다져온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현지 생산 라인의 운영 효율성을 끌어올려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내 자동차 시장 지배력을 한층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24일 탄콩그룹에 따르면 성 김 현대차그룹 사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베트남 닌빈성 지안카우 공단 내 '현대탄콩(HTMV)' 자동차 조립 공장에서 응우옌 안 뚜안 탄콩그룹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김 사장과 뚜안 회장은 주요 생산 라인을 시찰하며 실무진으로부터 현장 보고를 받고, 향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세부 계획을 조율했다. 이번 회동은 닌빈성 핵심 생산 거점의 가동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양사 간 결속력을 다지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두 경영진은 지난 2022년 가동을 시작한 첨단 스마트 팩토리인 2공장을 포함한 3개의 제조 시설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기술 고도화를 통한 생산 최적화와 품질 경쟁력 강화 등 사업 발전 방향도 공유했다. 탄콩그룹은 2009년 현대차의 베트남 내 독점 유통권을 확보하며 현대차와 인연을 맺었다. 2011년 생산을 위탁하
[더구루=오소영 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미국에 유도로켓 '비궁(영문명 Poniard·포니아드)' 수출을 추진한다. 미 해군과 협상에 나서 헬리콥터 탑재 가능성을 검토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마약과의 전쟁' 선포와 이란 전쟁으로 유도로켓 수요가 늘면서 수출 협상이 구체화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 D&A는 미 해군의 대잠전·수상전에 주로 투입되는 MH-60R과 비궁을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앞서 조셉 달라오 LIG D&A 전문위원(고문)은 글로벌 방산 전문지 네이벌 뉴스(Naval news)를 통해 "미 해군 항공시스템사령부(NAVAIR) 산하 PMA-299와 계약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며 "해당 기관은 포니아드 활용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PMA-299는 미국 시코르스키가 개발한 'H-60' 계열 헬기의 생애주기를 총괄하는 조직이다. 비궁은 북한의 소형 고속정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해 2016년 개발을 완료한 2.75인치 유도로켓이다. 발사 후 스스로 표적을 추적하는 '발사 후 망각(fire-and-forget)' 방식으로 다수 표적에 동시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설립한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라파워가 미국 최초 첨단 원자력 발전소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테라파워는 24일 "와이오밍주(州) 케머러 지역에서 나트륨 발전소 '케머러 1호기'를 공식 착공했다"며 "이는 미국 최초의 대규모 첨단 원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원전은 2030년 가동될 예정이다. 테라파워는 앞서 지난달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원전 건설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NRC가 신규 상업용 원전 건설을 허가한 것은 10년 만으로, 특히 SMR과 같은 첨단 원전 건설을 승인한 건 처음이었다. <본보 2026년 3월 5일자 참고 : [단독] SK·한수원 투자 '테라파워', 美 최초 '첨단 원전' 건설 승인 받아> 테라파워는 2008년 빌 게이츠가 설립한 회사로, 차세대 SMR 분야 선두 기업으로 꼽힌다. 이 회사가 개발한 SMR은 345㎿(메가와트)급 원자로다. 에너지 출력을 최대 500㎿까지 확장할 수 있다. 이는 최대 4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테라파워는 차세대 SMR 상용화 기술인 '소듐 냉각 고속로(SFR)'를 적용했다. 기존 원자로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체코전력공사(CEZ)가 비생산 부문에 대한 사업 분할을 추진한다. 완전 국유화를 위한 자금 확보 차원에서다. 핵심 사업인 발전 부문에만 집중하겠다는 의도도 깔려 있다. 체코전력공사는 23일(현지시간) “전력 및 가스 배급, 고객 판매, 트레이딩 등에 대한 사업 분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설 법인을 세워 최대 49%의 지분을 투자자에게 매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계획은 체코전력공사의 완전 국유화를 위한 차원에서 진행된다. 체코 정부는 현재 체코전력공사 지분 70%를 보유 중이다. 신설 법인의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나머지 30% 지분을 인수하는 데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체코 정부는 체코전력공사의 완전 국유화를 통해 △원자력 △석탄 △가스 및 신재생 에너지 발전소 △갈탄 광산 등에 대한 운영 통제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발전 등 핵심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도 있다. 체코 정부는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나 에너지 믹스 전환 같은 국가 에너지 안보와 직결된 에너지 생산 부문을 100% 통제하길 원하고 있다. 체코전력공사는 신설 법인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매물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체코전력공사는 그동안 석탄
[더구루=변수지 기자] KB뱅크(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가 현지 소비재(FMCG)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4000억 루피아(약 340억 원) 규모 금융 지원과 통합 금융 솔루션으로 사업 확장을 뒷받침한다. 23일(현지시간) KB뱅크는 현지 소비재 기업 럭키 맘 인도네시아(Lucky Mom Indonesia, LMI)와 최대 4000억 루피아 규모의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기저귀·여성 위생용품 등 생활필수 소비재 사업 확장을 위한 자금 지원이 핵심이다. LMI는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전 생애를 아우르는 제품을 생산하는 다국적 소비재 기업이다. 쿠나르디 다르마 리 KB뱅크 행장은 “LMI는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전략적 파트너”라며 “통합 금융 솔루션을 통해 성장을 가속화하고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니 생산 부문의 성장을 이끄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반 라우 PT LMI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은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인니 내 확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KB뱅크 지원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소비자 수요에 맞춘 제품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KB뱅크의 도매금융 중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올리브영이 국내 최초 뷰티 축제 '올리브영 페스타'를 세계 무대로 옮겨 심는다.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까지 이어지는 월드투어를 통해 K-뷰티 브랜드와 현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소통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단순 유통을 넘어 K-뷰티 생태계를 해외로 확장하는 핵심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4일 CJ ENM 재팬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다음 달 8~10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케이콘 재팬 2026(KCON JAPAN 2026)'에서 '올리브영 페스타 재팬 2026'을 선보이며 월드투어의 첫발을 뗀다. 이번 행사는 케이콘 'K-뷰티 존' 핵심 콘텐츠로 배치된다. 올리브영은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매장과 큐레이션을 현지에 그대로 구현, 일본 소비자에게 K-뷰티 경험을 직관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올영 세일' 연계 이벤트와 글로벌 앱 기반 체험, 전문가 뷰티 클래스 등 참여형 콘텐츠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음악·드라마·푸드를 결합한 케이콘 플랫폼 위에서 K-뷰티를 노출한다는 점이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K-팝 공연과 K-콘텐츠, K-푸드 체험이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경
[더구루=김현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역대급 실적 달성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첫 전면 파업이라는 전대미문의 위기에 직면했다. 법원이 생산 차질에 따른 막대한 손실을 우려해 사측의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음에도, 노조가 파업 강행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대외 신인도가 벼랑 끝에 몰렸다. 급기야 6400억원 규모의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이 한순간에 물거품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않다. 23일 인천지법 민사합의21부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노조를 상대로 낸 쟁의행위 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일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바이오의약품 생산의 특수성을 고려해 의약품 변질·부패 방지 작업과 충전 등 마무리 공정에서의 쟁의행위를 금지했다. 사측이 추산한 바에 따르면 파업으로 인해 공정이 중단될 경우 배치(Batch) 물량 폐기 등으로 발생하는 손실액은 약 6400억 원에 달한다. 법원 역시 이러한 경제적 타격과 의약품 공급 중단이 공익에 미칠 악영향을 인정한 셈이다. 하지만 노조는 법원이 금지한 일부 공정을 제외한 나머지 영역에서 예정대로 5월 1일 노동절 파업을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삼성바이오
[더구루=나신혜 기자] CATL이 98%까지 6분만에 충전할 수 있는 3세대 초급속 충전 배터리를 공개했습니다. 영하 30도 극한 추위에서도 9분이면 거의 완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액체 전해질을 젤과 같은 응축 상태로 바꿔 화재 안전성을 극대화한 반고체 배터리도 공개했습니다. CATL은 이 배터리를 장착한 세단이 최대 1500km를 달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6분만에 98% 충전' CATL, 차세대 LFP 전기차 배터리 공개
[더구루=김현수 기자] 롯데홈쇼핑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돕는 'K-브랜드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중소기업 상품 쇼케이스와 수출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주관하는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6년부터 이어온 자체 수출 지원 플랫폼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인정받아 이번 사업의 핵심 파트너로 선정됐다. 롯데홈쇼핑은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현지 바이어 매칭 ▲수출 상담 ▲라이브 커머스 홍보 ▲글로벌 유통채널 입점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원스톱 수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소기업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줬다는 평가다.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롯데홈쇼핑은 방송 사업자의 강점을 살려 기능성 탈모샴푸 ‘그래비티’, 프리미엄 기저귀 ‘로맘스’ 등 우수 중기 상품을 현지 인플루언서와 손잡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했다. 현지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실시간 판매와 홍보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공지능(AI)의 영향으로 신규 프로그래머 채용이 둔화됐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연준은 인공지능(AI)이 고용의 종말을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신규 채용 수요를 억제하는 효과는 충분히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이탈리아가 유럽 내 K-메디컬 성장을 견인할 핵심 전략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필러 기업들이 글로벌 인허가와 유통망 구축을 바탕으로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현지 시술 수요가 폭발하며 유럽 시장 선점을 위한 '골든타임'이 열렸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