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중공업의 미국 제조법인 ‘효성하이코(Hyosung HICO)’가 인재 양성에 나섰다. 현지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회사를 소개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미국 내 사업을 확장하는 가운데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22일 효성하이코에 따르면 최근 미첼 고등학교에서 열린 '커리어 데이(Career Day)'에 참가해 학생들과 만났다. 회사 소개와 함께 면담을 진행하며 에너지·제조 분야의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했다. 효성하이코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향후 사업장 증설에 대비한 현지 채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효성은 2020년 일본 미쓰비시로부터 멤피스 공장을 인수한 뒤 효성하이코를 출범시키고 투자를 이어왔다. 약 1억5700만 달러(약 2300억원)를 투입해 2028년까지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50% 이상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효성하이코는 최근 현지 로펌 피커링(Pickering Firm, Inc.)을 통해 변압기 공장 증설 허가를 신청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프로젝트 이노베이션 웨스트(Project Innovation West)’로, 3250만 달러(약 480억원)를 투자해 약 8만1170ft² 규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체리자동차가 초급속 충전과 전고체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배터리 솔루션을 전격 공개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기술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8분 충전으로 500km 주행이 가능한 '라이노 배터리'와 함께,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의 실차 탑재 계획을 구체화하며 비야디(BYD)와 지리자동차 등이 주도하는 중국 내 배터리 전쟁에 승부수를 던졌다는 평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이 미 육군 차세대 장거리 화력 체계인 '정밀 타격 미사일(Precision Strike Missile, PrSM 이하 프리즘)'의 2단계 개량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프리즘 미사일은 이번 개량을 거쳐 함대를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말 추가 시험 발사 등을 진행해 개량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일본 유명 게임사 캡콤(Capcom)의 지분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관리하는 투자 기관의 캡콤 보유 지분은 10%를 넘어섰다. 이번 지분 투자가 캡콤을 완전히 인수하려는 사전 작업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무함마드 빈 살만 재단(The Mohammed bin Salman Foundation, Misk) 산하 투자 기업인 EGDC(Electronic Gaming Development Company)가 캡콤 주식 2678만8500주를 매수했다. EGDC가 지분을 매입한 캡콤은 △스트리트파이터 △몬스터 헌터 △바이오하자드 등의 지식재산권(IP)을 보유한 일본 대표 게임 개발사다. 간토재무국에 제출된 대량보유보고서에 따르면 EGDC는 이번 투자로 캡콤의 지분 5.03%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빈 살만 왕세자 산하 투자기관이 보유한 캡콤 주식은 10%가 넘어섰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PIF(공공투자기금)은 지난 2022년 캡콤 지분을 5% 확보한 바 있다. EGDC는 주식 매입 배경에 대해 배당금 수령, 시세차익을 노린 '단순 투자'라고 전했다. 캡콤 측은 별도의 코멘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과 팔도가 일본 유력 소비자 평가에서 나란히 1위에 오르며 K-라면의 제품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매운맛 중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풍미와 완성도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는 평가다. 양사는 현지 맞춤형 제품 전략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22일 일본 온라인 상품 비교 리뷰 전문 매체 '360LiFE'에 따르면 농심 '맛짬뽕'과 팔도 '팔도비빔면'이 현지 소비자 잡지 'LDK'가 실시한 한국 인스턴트 라면 22종 비교 평가에서 공동 1위로 선정됐다. 3위는 농심 '짜왕'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면의 식감, 국물·소스 완성도, 재구매 의사 등 3개 항목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맛짬뽕은 해물 기반의 깊은 감칠맛과 스모키한 향, 면과 국물의 높은 조화도가 강점으로 꼽혔다. 팔도비빔면은 차갑게 먹는 조리 방식에서 구현되는 쫄깃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소스의 균형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결과는 일본 시장에서 K-라면 평가 기준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 강한 매운맛 중심에서 벗어나 감칠맛·향·식감 등 복합적인 요소를 아우르는 맛의 완성도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본 라면 시장이
[더구루=나신혜 기자] 1.1mm의 초박형 유리잔이 입술에 닿는 순간, 밀도 높은 미세 거품 뒤로 삿포로 특유의 쌉싸름한 몰트 풍미가 밀려왔다. 단순히 맥주를 마시는 행위를 넘어, 브랜드가 설계한 ‘완벽한 한 잔’을 오감으로 체감하는 순간이다. 최근 유통업계의 화두는 단연 ‘경험’이다. 소비의 주축인 MZ세대가 단순한 물건 구매를 넘어 브랜드의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체험하는 데 지갑을 열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삿포로맥주가 ‘K-트렌드’의 메카 서울 성수동에 구축한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스탠드’는 오프라인 매장이 나아가야 할 ‘브랜드 경험 플랫폼’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었다. 지난 18일 오후, 가랑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성수동 연무장길 인근에 위치한 매장은 젊은 층의 발길로 활기가 넘쳤다. 이곳은 도쿄 긴자의 명소인 ‘블랙라벨 더 바’의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온 공간으로, 일본 외 국가에서는 유일하게 운영되는 안테나숍이다. 매장 내부로 들어서자마자 마주하는 것은 의자가 없는 테이블, 즉 일본식 스탠딩 음주 문화인 ‘타치노미(立ち飲み)’ 공간이다. 삿포로맥주는 왜 의자를 치웠을까라는 기자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짧고 집중도 높은 음용 경험을 통
[더구루=진유진 기자] 러시아에서 '한강 라면'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며 K-라면의 현지화 전략이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제품 수출을 넘어 체험형 소비를 결합한 오프라인 플랫폼이 새로운 유통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현지 대형 유통사까지 가세하면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수요 확대를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러시아 최대 유통 기업 마그니트(Magnit)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남부 거점 도시인 크라스노다르에 한국식 셀프 라면 조리 코너인 '라묜 나 라요네(Ramyeon na Rayone·동네 라면)' 5개 지점을 동시에 오픈했다. 이는 지난해 말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세력을 넓히기 시작한 전문 체인 '코노(Kono)'에 대응한 행보로 읽힌다. 현지 전국망을 갖춘 거대 유통 자본이 'K-라면 조리 시스템'을 핵심 사업 모델로 채택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마그니트는 대형마트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한국산 라면과 즉용 조리기를 배치, 고객이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먹는 '인스턴트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들 매장은 서울 한강공원 편의점에서 착안한 즉석 라면 조리 방식을 도입했다. 소비자가 라면과 토핑을 선택한 뒤 전용 기기로 직접 조리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동이 내달부터 북미 딜러들을 대상으로 소형 굴삭기 'MX 시리즈'를 공급하며 판매에 나선다. 출고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올인원 패키지와 부드럽고 강력한 유압 성능, 검증된 지원 네트워크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 시장의 회복세에 맞춰 농기계에 이어 소형 건설기계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21일 건설장비 전문지 노티시아스 마키나리아(Noticiasmaquinaria)에 따르면 대동은 내달 초 미국 딜러들에 MX 시리즈를 공급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MX 시리즈는 카이오티(KIOTI) 브랜드로 북미 시장에 출시되는 첫 소형 굴삭기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콘엑스포(CONEXPO) 2026'에서 처음 공개됐다. MX 시리즈는 3.5톤(t)급 MX350 2종과 5.7t급 MX570 1종으로 구성된다. 앵글 블레이드와 떰(Thumb), 버킷, 보조 유압 회로, 기계식 퀵 커플러 등 타 브랜드에서는 옵션으로 제공되는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파일럿 컨트롤을 적용해 우수한 조작감과 정밀한 제어 성능을 구현했으며, 회전 반경을 최소화한 소선회(Zero-tail swing) 설계를 통해 협소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의 파트너인 미국 최대 방산 조선사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II)가 미 해군으로부터 1400억원 이상 규모의 핵 추진 항공모함 사업을 수주했다. 내년 퇴역을 앞둔 함정의 비활성화와 연료 제거 작업을 지원한다. 21일 더 글로벌 앤드 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HII는 최근 미 해군 해상체계사령부(NAVSEA)와 핵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호(CVN-68)의 비활성화 및 연료 제거 작업을 위한 사전 계획 수립과 장기 자재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약 9570만 달러(약 1440억원)다. 니미츠호는 1975년 취역한 10만톤(t)급 미 해군 최장수 항공모함이다. 최근 퇴역 시점이 1년 연기되면서 내년 3월까지 운용될 예정이다. HII는 니미츠호의 퇴역 준비를 담당하며,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에서 2027년 3월까지 관련 작업을 수행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HII는 미 해군의 핵심 파트너로서 입지를 재확인했다. HII는 미국 최대 군함 설계·제조 기업으로, 잉걸스 조선소와 뉴포트뉴스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다. 잉걸스 조선소는 미 최대 규모의 수상함 건조 시설로, 이지스 구축함 물량의 약 3분의 2를 비롯해 대형 상륙함과 대형 경비
◇넥써쓰·플레이위드코리아, '씰M 온 크로쓰' 글로벌 출시 넥써쓰(NEXUS)와 플레이위드코리아가 공동 퍼블리싱하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씰M 온 크로쓰(Seal M on CROSS)'가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됐다. 사전등록 수 220만 명을 기록한 씰M 온 크로쓰는 원작 '씰 온라인' 고유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콤보 전투 시스템을 구현한 모바일 MMORPG다. 이번 작품은 온체인 게임 플랫폼 '크로쓰(CROSS)'와 결합해 전 세계 이용자가 동일한 게임 경제 구조를 공유하며 경쟁하고 협력하는 구조로 운영되며, 안드로이드(AOS)와 iOS는 물론 PC 버전까지 지원하는 크로스 플레이를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크로쓰 플랫폼의 '풀스택 생태계'가 적극 활용된다. 미션 수행을 통해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게임 유입과 정착을 돕는 '크로쓰 플레이(CROSS Play)'와 게임 콘텐츠를 제작해 보상을 획득하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주도하는 스트리머 플랫폼 '크로쓰 웨이브(CROSS Wave)'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게임의 흥행과 콘텐츠 확산을 동시 지원한다. 이와 함께 1차 전직, 길드 가입 등 실제 게임 플레이 미션을 기반으로 총 78만 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자나두 퀀텀 테크놀로지스(Xanadu Quantum Technologies Inc. 이하 자나두)가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연구에 활용될 양자컴퓨팅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에너지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리튬 과잉(lithium-excess)' 배터리의 상용화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자나두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발굴과 분석을 가속화하는 양자컴퓨팅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자나두는 토론토 대학교, 캐나다 국립연구위원회(NRC)와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 NRC의 응용 양자컴퓨팅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해 배터리용 리튬 과잉 양극재 소재를 연구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충·방전 반복 과정에서 배터리 용량이 점진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을 분석하기 위해 '비탄성 X선 산란(Resonant Inelastic X-ray Scattering, RIXS)' 기술을 활용했다. 특히 RIXS를 통해 확보된 방대한 데이터를 양자 알고리즘으로 분석함으로써, 기존에는 어려웠던 고난도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연구팀은 리튬 함량이 높은 니켈·망간·코발트(Li-rich NMC) 양극재의 경우, 500개 미만의 논리 큐비트(l
[더구루=홍성일 기자] 라인야후(LY)가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라인(LINE)' 앱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했다. LY는 리뉴얼 된 앱 환경 위에 새로운 광고 서비스를 시작하며 수익성 강화에 나섰다. LY는 이용자에게 자연스럽게 광고를 노출해, 비즈니스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Y는 최근 라인 홈 탭에 라인광고, 야후 디스플레이 광고를 노출하기 시작했다. 이번에 추가된 광고는 이용자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는 영역에 인피드 형태로 노출된다. 인피드는 콘텐츠 사이에 배치되는 광고를 말한다. 해당 광고는 정지 이미지 뿐 아니라 동영상, 슬라이드 등 다양한 포맷으로 제공되고 있다. LY가 홈 탭에 광고를 노출하기로 한 배경에는 최근 진행된 리뉴얼이 있다. 업데이트 이후 라인의 홈 탭은 단순 기능만 존재하던 공간에서 정보가 집약된 곳으로 재탄생했다. 현재 해당 페이지에는 이용자 관심사에 따라 뉴스와 숏폼 영상 등 자투리 시간에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배치돼있다. LY는 다양한 정보를 획득하는 과정 속에 광고를 집어넣어, 이용자들의 거부감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새로운 홈 탭의 적용범위를 전체 이용자로 확장하고, 궁
[더구루=홍성일 기자] 앤트그룹, 애지봇 등이 투자한 중국 휴머노이드 스타트업 어헤드폼 테크놀로지(aheadform technology, 이하 어헤드폼)가 인간처럼 표정과 말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로봇 기술을 공개했다. 어헤드폼은 멀티모달 인공지능(AI) 모델을 탑재해, 인간과 자연스럽게 상호작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이하 BYD)가 전 차종에 탑재하고있는 첨단 주행 시스템(ADAS) '신의 눈(God's Eye)'의 오작동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신의 눈을 성급하게 전면 보급한 것이 부메랑이 돼 돌아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신의 눈의 결함 사례가 계속해서 보고되고 있다. 중국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인 '샤오홍슈(Xiaohongshu)'에는 '신의 눈을 사용한 채 주행하고 있었는데 급가속을 했다', '갑자기 옆 차선으로 핸들이 꺾이는 유령 조향(Ghost steering) 현상이 발생했다'는 등의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BYD가 자체 개발한 신의 눈은 지난해 2월 공개됐다. 신의 눈은 3가지 클래스로 구성됐다. 각 클래스의 차이는 라이다 센서의 장착 여부로 나뉜다. 고급차용 A버전은 카메라와 함께 라이다 센서 3개로 구성됐다. B버전은 라이다 1개와 카메라, C버전은 카메라만으로 작동한다. 완 촨푸(Wang Chuanfu) BYD 회장은 신의 눈을 공개하며 "전 차종에 기본 탑재될 것"이라며 "신의 눈은 운전자 개입 없이 1000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