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 국민 10명 중 1명이 세계 6위 암호화폐 리플(XRP)을 소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리플은 한국인들의 관심을 바탕으로 한국 내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낸다. 리플 파트너인 조쉬 킴(Josh Kim)은 26일(현지시간) 리플 관련 커뮤니티 '크립토에리(Crypto Eri)'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인구의 10%가 리플을 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은 리플 순환 공급량의 최소 15%를 보유하고 있으며 리플 거래량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쉬 킴은 리플이 이런 한국 내 관심을 기반으로 XRP 렛저(XRP Ledger, XRPL) 채택을 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플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산형 금융(Defi, 디파이)과 게임이다. 조쉬 킴은 "이미 XRPL를 기반으로 한 디파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면서 "한국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게임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게임 개발자들은 XRPL 생태계로 온보딩 하는데 지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게임 분야에서는 루트 네트워크와 같은 사이드체인을 통해 확장성을 제공하고 있다"며 구체적으로 게임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2
◇코인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코인원은 10주년을 기념해 코인원의 성장과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코인원 10년의 기록' 그래픽을 공개했다. 2014년 2월 20일 출범한 코인원은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는다. 2024년 2월 기준 코인원 누적 거래액은 452조 원, 누적 회원 수 293만 명이다. 전체 임직원 수는 213명으로 국내 탑3 규모의 거래소로 자리매김했다. 코인원 창립 1주년인 2015년과 비교 시 누적 거래액은 64만5000배, 회원 수와 전체 임직원 수는 각각 944배, 25배씩 늘었다. 코인원을 이끌어온, 앞으로 10년을 이끌 키워드를 공개됐다. 바로 '투자자 보호'와 '블록체인 혁신'이다. 코인원은 설립 이후 10년간 보안 무사고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 '제22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가상자산 업계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최고의 보안 역량을 입증했다. 2017년엔 국내 거래소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후 매년 갱신하고 있다. 코인원은 '블록체인을 가장 잘 이해하는 기업'이라는 기치 아래 가장 선도적인 가상자산 서비스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인공지능·머신러닝 전문지 애널리틱스 인사이트(Analytics Insight)가 올해 매수해야 하는 글로벌 암호화폐 3가지를 선정·공개했다. 24일 애널리틱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명단에는 레틱 파이낸스(RETIK)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이 포함됐다. 애널리틱스 인사이트는 레틱 파이낸스에 대해 “디파이 솔루션 수요 증가에 따라 혜택을 누릴 것”이라며 “큰 성장 잠재력과 저렴한 가격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훌륭한 옵션”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레틱 페이와 레틱 월렛, 레틱 디파이 직불카드는 레틱 파이낸스가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독특한 생태계 중 일부”라며 “더 많은 금융 옵션에 대한 높은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에 대해선 투자자들이 고려할 수 있는 최고의 옵션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실제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자 부의 저장고라는 명성 덕분에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애널리틱스 인사이트는 “비트코인은 유통량이 2100만개에 불과해 인플레이션과 금융 불안정에 확실한 방어막 역할을 하는 디플레이션 자산”이라며 “주요 기관과 기업의 수용도가 높아짐에 따라 장기적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암호화페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증권당국에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촉구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 그레와 코인베이스 최고법률책임자(CLO)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이더리움 현물 ETF는 거래소가 제안한 규칙과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고 판단한다"면서 승인을 요청했다. 그는 "이더리움은 강력하고 분산화된 거버넌스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사기나 조작에 대한 취약성이 없다"면서 "아울러 이더리움은 증권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레이스케일스는 앞서 작년 10월 이더리움 현물 신탁의 ETF 전환을 신청했다. 이외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비롯해 피델리티, 프랭클린템플턴, 아크인베스트 등도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준비 중이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5월 이더리움 현물 ETF가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자산운용사 번스타인은 지난 18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SEC가 빠르면 오는 5월, 늦어도 올해 안에 이더리움 현물 ETF를 승인한다고 예상했다. 영국계 투자은행 스탠다드차타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법원이 지난 2022년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FTX의 앤트로픽(Anthropic) 지분 매각을 승인했다. FTX는 앤트로픽 지분 매각 대금으로 고객 피해 자금을 상환한다는 계획이다. 존 도시 델라웨어주 윌밍턴 연방법원 파산 판사는 23일 FTX가 고객 그룹과 합의에 이르렀다며 FTX의 앤트로픽 지분 7.84%에 대한 매각을 승인했다. 해당 지분의 가치는 약 14억 달러(약 1조88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FTX는 지난 2021년 앤트로픽에 5억 달러(약 6645억원)를 투자하며 지분 13.56%를 확보했다. 이후 아마존닷컴의 40억 달러(약 5조3160억원)를 포함한 후속 투자가 이뤄지며 FTX 지분은 7.84%까지 낮아졌다. FTX측 앤디 디트데리히 변호사는 “AI와 대규모 언어 모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앤트로픽의 주식 가치도 크게 상승했다”며 “가장 최적의 시기에 주식을 매각할 수 있는 유연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FTX 고객들은 FTX가 고객 예치금에서 횡령한 자금으로 앤트로픽 주식을 매입한 만큼 FTX가 앤트로픽 지분을 실제로 보유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F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 최초 현물 조각투자 플랫폼 '피스'(PIECE)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대표 신범준)가 공적자금, 기관투자자에 의존해온 선박금융 시장에 새로운 투자 대안을 제시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22일 부산국제금융진흥원(BFC)과 글로벌 컨설팅 기관 지옌(Z/Yen Group)이 공동으로 발표한 '해양금융의 새로운 국면과 도전(Developments In Maritime Finance & Maritime Financial Centres)' 연구보고서에 해양산업에서의 핀테크 기술 융합을 사업에 적용한 사례로 수록됐다고 밝혔다. 또한 관련 웨비나에서 토큰증권(STO)를 활용한 민간 선박금융 활성화 노력 사례로 언급됐다고 덧붙였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선박금융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민간이 철수하면서 투자재원의 약 99%를 정책금융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중소선사들과, 중소형 선박 등 다양한 선박에 대한 투자가 대부분 중단됐다는 분석했다. 이에 바이셀스탠다는는 STO를 활용해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식을 고안했다. 바이셀스탠다드는 STO를 비정형적 증권을 유동성을 공급하면 민간 내행 화물선 등 노화된 선박을 친환경 선
◇위메이드 위메이드가 디에이 게임즈(DA Games SRL)와 블록체인 게임 '레전드 오브 엘리시움(Legends of Elysium)'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 레전드 오브 엘리시움은 정해진 규칙에 맞춰 자신의 덱을 만들고, 보드 위에서 적과 대전하는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이다. 인간, 오크, 다크 엘프 등 3가지 종류의 NFT 카드를 수집해 길드전, 일일 퀘스트, 실시간 PvP, 토너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에 참여 가능하다. 카드는 전투를 통해 얻은 강력한 속성과 장비를 활용해 강화할 수 있다. 마르친 스코브론스키(Marcin Skowronski) 디에이 게임즈 최고경영자(CEO)는 "블록체인 게임에 풍부한 경험이 있는 위메이드와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며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의 많은 이용자들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위메이드는 스포츠, 댄스 리듬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하며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 ◇업루트컴퍼니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 '비트세이빙'을 운영하는 업루트컴퍼니가 BNK부산은행이 주관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썸 인큐베이터(SUM In
[더구루=홍성환 기자] 블록체인 기반 모빌리티 기업 엠블(MVL)이 1차 자사 토큰 재매입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엠블 생태계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엠블은 작년 12월 12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MVL 토큰 재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해 100만 달러(약 13억원) 상당의 토큰을 매입했다고 16일 밝혔다. 엠블은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얻은 수익을 암호화폐 투자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재매입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엠블은 향후 지속해서 토큰 재매입 프로그램을 시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MVL 생태계를 확장한다는 목표다. 엠블 파운데이션은 싱가포르·캄보디아·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모빌리티 서비스와 전기차 제조 및 충전 인프라 사업을 운영 중인 블록체인 모빌리티 기업이다. 싱가포르 차량 호출 서비스 2위인 '타다'를 운영하며 동남아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실물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했다. 이를 블록체인으로 연결해 생태계 참여자들이 각각 활동한 만큼 보상을 받는 웹3 모빌리티를 실현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블록체인 플랫폼 헤데라해시그래프(HBAR)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기술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사우디 시장에 관심 있는 기술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딥테크 벤처 스튜디오'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BAR재단과 사우디 투자부는 최근 딥테크 벤처 스튜디오 설립을 위한 2억5000만 달러(약 3330억원) 규모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딥테크 벤처 스튜디오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로봇공학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양자컴퓨팅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HBAR재단은 딥테크 벤처 스튜디오를 통해 혁신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함으로써 사우디 경제 혁신과 경제 성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딥테크 벤처 스튜디오 설립 소식이 알려진 직후 헤데라 자체 암호화폐인 HBAR 가격은 한때 11.8% 상승한 0.7776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헤데라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애플리케이션 구축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플랫폼 업체다. 헤데라 이사회에는 △구글과 △IBM △도이치텔레콤 △노무라 △런던대 △보잉 등 글로벌 기업과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국
◇업루트컴퍼니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 '비트세이빙'을 운영하는 업루트컴퍼니가 씨엔티테크로부터 사전-A(이하 Pre-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루트컴퍼니는 투자금을 지난해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소프트웨어(SW)를 수출한 페루 등 글로벌 사업 확장과 데이터 분석, 서비스 고도화에 사용할 계획이다. 업루트컴퍼니는 국내 최초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자산 구매 및 보관 서비스 제공방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월 민간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최종 선정, 작년 11월 울산 스타트업 페스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혁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삼성증권이 운영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과 DGB금융그룹이 운영하는 피움랩 프로그램, 기술보증기금이 운영하는 기보벤처캠프 등에 선정되며 금융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씨엔티테크는 TIPS 운영사로 다수의 개인투자조합(모태펀드 포함)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에 투자재원과 대기업을 연계하고 있다. 지난해 1년간 총 120억원, 78건의 초기기업 투자를 시행했으며 누적 포트폴리오 수는 370건을 달성했다. ◇네오핀 탈중앙 크립토 뱅크 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가 이더리움의 가치가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비트코인에 이어 현물 ETF 출시가 유력한 이더리움의 급락 가능성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이더리움이 1000달러 이하로 급격하게 조정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벤자민 코웬이 이더리움 급락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그동안의 패턴때문이다. 벤자민 코웬은 "지금까지 이더리움이 새로운 상승단계에 접어들기 전 최소 2번의 최저점을 확인하는 패턴을 보여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벤자민 코웬에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실제로 2015년, 2016년, 2020년 폭등장이 오기 전 2차례에 걸친 급락으로 바닥을 확인한 후 폭등을 하기 시작했다. 현재 이더리움은 2022년 4월부터 6월까지 한 차례 급락한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벤자민 코웬이 주장하는 두 번째 저점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2022년 4월부터 6월까지 이더리움은 3521달러에서 6월 19일 993달러까지 후퇴했다. 현재 이더리움의 가격은 2434달러선이다. 벤자민 코웬은 2024년 중 급락이 나올 수 있다며 ETH/BTC부터 떨어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달 북미 지역 암호화폐 채굴업체의 비트코인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력 공급이 충분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북미 최대 암호화폐 채굴기업 마라톤디지털홀딩스는 지난달 1084개 비트코인(BTC)을 생산했다. 이는 전월 1853개 대비 42% 감소한 수치다. 마라톤디지털은 "날씨와 관련한 생산량 축소 및 장비 오류로 인한 채굴 중단 등으로 1월 평균 해시레이트가 14% 감소한 19.3엑사해시로 나타났다"면서 "생산량 회복을 위해 단기적 중단 문제 해결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라이엇플랫폼즈의 비트코인 생산량은 520개로 전월 619개 대비 감소했다. 라이엇플랫폼즈는 "지난달 텍사스 지역의 과도한 추위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생산량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외에 클린스파크·사이퍼마이닝·비트팜즈 등 북미 지역 대표적인 채굴업체의 비트코인 생산량도 20% 안팎으로 줄었다. 한편, 지난해 전 세계 암호화폐 채굴업체가 호주 전체 사용량과 맞먹는 전력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전 세계 암호화폐 채굴자들이 호주 전체와 같은 양의 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PCI 익스프레스(PCIe) 기능이 없는 USB3 표준으로 AMD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작동할 수 있는 기술이 공개됐다. 새로운 GPU 연결 기술은 윈도우와 리눅스 뿐 아니라 애플 실리콘 컴퓨터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AMD GPU의 활용성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AMD 그래픽처리장치(GPU)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타이니 코프(Tiny Corp)는 USB3 표준으로 AMD 외장 GPU를 작동시키는데 성공했다. 타이니 코프는 17세에 아이폰을 해킹한 천재 해커 조지 호츠(George Hotz)가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조지 호츠는 AMD가 좋은 칩을 생산하고 있지만 소프트웨어 지원이 부실해 시장의 선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타이니 코프를 설립했다. 타이니 호프는 현재 AMD의 사용성을 향상시킬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타이니 코프가 USB3 표준을 기반으로 한 GPU 연결 기술을 개발한 이유는 애플 실리콘 기반 맥(Mac) PC에 AMD GPU를 연결시키기 위해서다. 기본적으로 외장 GPU를 작동하기 위해서는 PCle 슬롯이나 PCle 터널링을 지원하는 썬더볼트/USB4 인터페이스를 이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말레이시아의 월간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입 규모가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정부가 대중국 반도체 제재를 강화한 가운데 말레이시아가 'GPU 밀수 우회로'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말레이시아 정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말레이시아 GPU 수입규모가 27억4000만 달러(약 3조868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급 기록을 세운 3월(19억6000만 달러, 약 2조7650억원) 결과를 뛰어넘은 것이다. 말레이시아의 GPU 수입 규모는 올해 들어 급증하기 시작했다. 1월 11억2000만 달러(약 1조5825억원)를 수입하며 전년동기 대비 700% 가량 증가한 것. 올해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연간 누적 수입 규모도 단 4개월만에 지난해 수치를 뛰어넘었다. 말레이시아의 지난해 GPU 수입액은 48억7700만 달러(약 6조8940억원)이었으며,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누적 수입액은 64억5000만 달러(약 9조1164억원)를 기록했다. 기업별로는 엔비디아 GPU가 가장 많이 수입됐다. 말레이시아는 올해 2월부터 4월까지 엔비디아 GPU를 53억3000만 달러(약 7조5371억원)어치 수입했다. 이 기간 엔비디